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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마스터 Splash Red for DS 드라마CD 번역



-CAST-
히다카 아이 : 토마츠 하루카                미즈타니 에리 : 하나자와 카나                아키즈키 료 : 산페이 유우코
이시카와 미노리 : 하야미즈 리사                히다카 마이 : 유즈키 료카




아... 위험했다.

여러 의미로 위험했다.

정말 위험했다...






청취할 수 있는 곳

-오프닝-
3인 : 안녕하세요!
아이 : 아이돌마스터 Splash Red for Dearly Stars를 구입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미 읽
         어보셨나요?
료 : 우리가 보기엔 언제나 명랑하기만 한 아이가, 사실 그 미소의 뒷면에서는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나도 모르게, ‘지지마!’라고 응원하며 읽었어.
에리 : 언제나 같이 있던 사람과 헤어지는 것만으로도 힘들었을 텐데, 아이의 트라우마였던
         히다카 마이... 엄마까지 벽이 되어 앞을 가로막다니... 나였으면 마음이 꺾였을 거
         야...?
아이 : 네. 실제로 저 혼자였으면 무리였을 거예요. 하지만 제게는 멋진 선배들과 동료가 있
         었으니까요. 에리 언니나, 료 오빠도 그렇고요. 모두가 있었기에, 전 자신의 노래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료 : 정말 열심히 했구나. 아이의 미소와 오래에는 우리도 격려를 받았어.
에리 : 응. 아이는 활기를 전달해줘. 지금까지도. 그리고 이제부터도 분명.
아이 : 에헤헷. 사실 이제부터 시작 될, [876프로 어느날의 하루 -아침편-]도 그런 활기랄
         까, 소동이랄까를 가져왔다! 란 이야기죠!
에리 : 그 전설급 슈퍼 아이돌 히다카 마이가 876프로에 방문. 이시카와 사장님과이 배틀
         확정?
료 : 갸오오오옹-! 우리들도 무사하지 못할 것 같아...
아이 : 엄마도 참, 놀아주길 바라면 그냥 그렇다고 할 것이지... 여러분, 안심하세요! 엄마는
         제가 어떻게든 할 테니까요! 엄마에게 콤플렉스를 갖고 있던 시절의 저랑은 다르다는
         걸 알려줄 거예요!
료 : 듬직한 걸 아이. 그럼, 지체 없이...
에리 : 미션,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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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
3인 : 안녕하세요!
아이 : 앗!? 언니, 오빠, 오랜만이에요! 요즘은 바빠서 사무소에서도 얼굴보기 힘들었는데.
에리 : 다들 잘 지내는 것 같아서 다행...?
료 : 응, 그러게. 이렇게 다들 웃으며 만날 수 있는 것도, 팬들이 응원해주는 덕분이야.
아이 : 네! 오늘도 팬들을 위해, 힘차게 가자구요!
에리 : 후후훗... 아이, 목소리가 커...?
료 : 변함없어서 안심이야. 그럼 우선, 항례의 아침미팅을 해볼까? 사장님, 부탁드립니다.
미노리 : 모두들, 안녕. 다들 건강해 보이는구나.

미노리 : 제가 당 사무소의 사장, 이시카와 미노리입니다. 어때? 상상했던 대로야? 띵-하고
            느낌이 와? 우리 876프로는 히다카 아이, 미즈타니 에리, 아키즈키 료라는 3인의
            톱아이돌을 끌어안고있는 아이돌 사무소로서 매일 현실적인 운영을 하고 있죠.

미노리 : 아이돌ㆍ클래식ㆍ토너먼트나 올드휘슬, 그리고 아이돌 얼티메이트... 너희들의 눈부
            신 기적도 엇그제 같았는데, 어느새 시간이 훌쩍 흘러버렸구나. 세간도 유행은 다
            양하게 급변하고 있지만, 모두에게 계속해서 사랑과 응원 받는다는 것은 매우 멋지
            고 명예로운 일이라고 생각해. 팬들에게 너희들의 눈부신 모습을 언제든 전할수 있
            도록, 이제부터도 항상 자신을 갈고닦아주길 바래. 알았지?
3인 : 네!
미노리 : 마음에 드는 대답이로군. 그럼, 오랜만에 유행정보라도 알아볼까? 뭐, 지금의 너희
            들에겐 필요을 것 같지만. 그래, 이번엔...
??? : 이번엔 3D 같은 건 어떨까나~!?
미노리 : 누, 누가 멋대로 일을 크게 만들려는 거야!?
아미 : 이 목소리는... 설마!?

(쿠르릉)

에리 : 흐윽!? 뭔가 다가오고...있어...!
료 : 이 소리... 왠지 불길한 예감이...!?

(콰쾅~!)

마이 : 안녕~ 화면에서 튀어나온 3D 마이, 여기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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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 Yah Yah! 히다카 마이가 왔다!-
료 : 갸오오옹! 사, 사무소의 벽이!? 튀어나왔다기 보다는 때려부쉈잖아!?
미노리 : 히, 히다카 마이!? 이게 무슨 비상식적인...
마이 : 아, 깊이감이라고 해야하나? 미안~
미노리 : 그쪽 얘기가 아니라, 사무소를 파손시킨 걸 말하고 있는 거예요! 벽에 이렇게 커다
            란 구멍을 내다니... 다들 괜찮니? 다친덴 없어?
료 : 네, 전 기적적으로 무사해요... 에리는?
에리 : 으, 응. 괜찮아...? 아이는...
아이 : 엄마!
에리 : 말짱한 것...같네...?
아이 : 또 전차 같은거 끌고 나와서 뭐하는 거야!
마이 : 어머, 오늘은 전차가 아니라구? 크ㆍ레ㆍ인. 여기 2층이잖니.
아이 : 그런건 아무래도 좋아! 벽에 뚫린 이 구멍은 어쩔 거야!?
마이 : 생각보다 너무 쉽게 부서졌다니까. 혹시 부실공사 아냐? 게다가 인기 아이돌을 셋이
         나 데리고있는 것 치고는 사무소도 너무 좁고. 아, 이렇게 된거, 마이가 리폼해줄까?
아이 : 에? 리폼?
마이 : 응! 이참에 플로어도 확 넓히고, 회의실도 밝게 하고, 낮에는 카페, 밤에는 BAR가
         되는 기자 공간도 만들어서 보도관계자를 대접한다거나!?
아이 : 아, 멋질지도!
마이 : 꿈이 커져가~
미노리 : 둘이서 맘대로 얘길 진행시키지 마세요! 허락도 없이 리폼을 인정할리가요. 히다카
            씨, 이 구멍은 원래대로 수리해주세요. 아시겠죠?
마이 : ...라는데, 아이? 음~ 그럼 네 급여로 해결하자♪
아이 : 에~~~!!?
미노리 : 알겠습니다. 아이의 급여에서 빼도록 하죠.
아이 : 에에에엑!!!?

(우르르)

료 : 아이의 목소리로 벽이!?
에리 : 아이, 그만! 사무소가 무너지겠어...!
미노리 : 노, 농담이야, 아이! 진정해! 히다카 마이 앞으로 청구할 테니까. 매니저인 오카모
            토 마나미를 통해서! 응?
아이 : 농담이었어요? 하아... 놀랬잖아요오-
미노리 : (내가 더 놀랐다.) 해서, 마나미는? 언제쯤 나올 거니?
료 : 그러고 보니, 안보이네요? 평소엔 마이씨에게 착 붙어있는데...
에리 : 마이씨를 말릴 수 있는 건 마나미씨밖에 없어...?
아이 : 마나미씨~ 어~디~계~세~요~!? 마나미씨이~!?
마이 : 안됐구나~ 마나미는 지금 로케이션 헌팅하러 출장 나갔단다. 이번 PV는 해외에서
         찍어볼까 해서.
아이 : 해외?
마이 : 음~ 근데 좀처럼 마음에 드는 곳이 없어서... 그래서 여기저기 찾아봐달라고 했어.
         어디... 봐, 휴대폰에 사진 있지? 이건 남미에 갔을 때의 거네.
아이 : 아, 현지 사람들이랑 춤추고 있어!?
료 : 어디, 어디? 나도 보여줘.
에리 : 나도...
료 : 아하핫! 햇빛에 새카맣게 타서는, 즐거워보이네. 다른 사진도 있다. 이건... 엑!? 안경에
      고드름이!?
마이 : 아, 이건 남극쯤이던가? 펭귄을 백댄서 삼아서 찍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해서~ 실제
         로 영상은 예뻤지만, 마나미의 표정을 보니 추울 것 같아서 패스했지.
미노리 : 이 사진에는 피라미드가 찍혀있는데? 대체 몇 개국을 돌고 있는 거야...
에리 : 사진마다 찍힌 날자가 별로 차이 안나... 굉장한 하드 스케쥴...?
아이 : 마나미씨에게 너무 무리시키면 안 돼, 엄마.
마이 : 무슨 소리니? 전에 같이 정했잖아?
아이 : 에? 나랑?
마이 : 그 왜, 지구위를 돌린 다음에 손가락으로 콕 찍어서 멈추는 놀이 했었잖아? 그게 이
         거야.
아이 : 에엑!? 그게 마나미씨의 행선지를 정하는 거였어!? 몇 십번이나 했는데!?
마이 : 그랬지. 그러니까 마나미가 열심히 돌아다니지 않으면 올해 안에 못정할지도?
아이 : 우왕- 마나미씨, 미안해요! 이런거였을 줄은 전혀 몰랐어요~! 와아아앙-!
에리 : 마, 마나미씨...
료 : 무사하면...좋겠다...
미노리 : 그녀의 무사를 기도하자꾸나...
마이 : 걱정할 건 없어. 마나미는 자기 일에는 소극적이지만, 남을 위해서라면 끝까지 해내
         는 타입이니까.
아이 : 엄마...
마이 : 게다가... 뭐라해도 내 매니저라구! 어때, 안심되지?
아이 : 응, 안심! ...될리 없잖아!? 하지만... 음, 마나미씨라면 분명 굉장한 촬영지를 찾아올
         거야!
마이 : 물론이지~! 나도 기대하고 있는 걸.
아이 : 에헤헷.
료 : 신뢰받고 있구나, 마나미씨.
에리 : 일은 힘들 것 같지만... 어떤 의미로는 행복...?
미노리 : ...라고 한다면, 지금은 오히려 우리들이 핀치란 거겠군. 히다카 마이가 Free상태
            인 지금, 대체 무슨 꿍꿍이로 온 건지 알 수 없으니.
마이 : 어머? 말하지 않았던가? 난 그냥 아이의 직장을 견학하러 온 것뿐이야. 별 일 안한
         다구~
미노리 : 이미 충분히 저지를 만큼 저질렀습니다만... 견학...인가요?
마이 : 응. 아이는 밥먹을 때도, 목욕할 때도, 나랑 쇼핑할 때도 876프로 얘기만 하는걸(역
         주 : Splash Red EX3화 참조). 근데 나만 모른다니, 왠지 서운하지 않겠어? 그래서
         나도 성장한 모두의 모습을 보고싶어졌단 말씀. 그런고로... 새삼스럽지만, 아이의 엄
         마인 히다카 마이입니다~♪ 언제나 딸이 신세지고 있네요. 꾸벅-
미노리 : 벼, 별말씀을... 876프로의 사장인 이시카와 미노리입니다. 소문은 종종...이랄까,
            지금 그야말로 온 몸으로 실감하고 있습니다.
마이 : 어머나, 사장님은 말도 참 잘하시네.
아이 : 엄마... 지금게 칭찬이 아니란 건 바보가 아니라도 알겠어...
미노리 : 두통이 일기 시작했어...
마이 : 자, 사장님께 인사도 했겠다... 아이? 늘 얘기하는 동기 친구들을 정식으로 소개해주
         지 않겠니? 우리집에 놀러온 적도 있지만 (역주 : Neue Green EX2화 참조), 그 후
         로 어떻게 성장했을지 기대됐거든. 우선은... 그래, 너부터.
에 : 에? 저요...?
아이 : 아, 응. 에... 에리 언니는 평소엔 조용하지만, 필요할 때는 확실히 자기 의견을 말하
         는 성격으로, 내가 생각지도 못한 것들을 이것저것 가르쳐주는 대단한 사람이야! 에
         리 언니가 만든 비디오는 정말 멋져서 엄마한테도 보여주고 싶을 정도라니까! 아, 그
         리고 컴퓨터에 대해서도 굉장히 잘 알아서, 하드? 라던가, 소프트? 라던가도 자유자
         재! 두다다다다! 하고 키보드를 두드리면 화면이 팍 떠오르고... 정말 존경스럽다니까!
에리 : 왠지 굉장히... 부끄러워...?
마이 : 에리의 노래인 프리코그, 나도 꽤 좋아한단다. 그거 에리가 직접 작곡했다며?
에리 : 네...
마이 : 투명감이 느껴지는 건 분명 에리의 성격 때문이겠지... 별로 힘이 느껴지지 않아. 그
         건 매력이기도 하지만... 저기, 좀 더 위를 노려보고 싶지 않니? 에리에겐 재능이 있
         어. 작사도 가능할 것 같고. 노래 실력도 점점 더 늘거야. 맘만 먹으면 자신의 시대를
         만들 수 있을지도?
아이 : 와, 엄마가 이렇게 칭찬을 하다니, 별일이네요.
에리 : 응... 하지만 마이씨라면 아실 거예요... 혼자 서둘러봐야, 분명... 재미없어...?
마이 : 그러니?
에리 : 네... 전, 제 옆에 있어주는 사람들과 함께 천천히 걸어가고 싶어요. 멀리 돌아가는
         길이 될지도 모르지만, 내게 있어서는 그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창작...파워?
마이 : 헤에, 그건 조금 부러울지도. 나 때는 그런 만남이 없었으니까.
에리 : 하지만 지금은... 아이가 있어...?
마이 : 후훗, 그러네. 그걸로 된 건가?
에리 : 후후훗...
료 : 대, 댄하다, 에리... 마이씨를 상대로 서로 웃고있어...인데, 사장님? 왜 울먹이세요?
미노리 : 아니, 남과 대화하는 걸 꺼려했던 에리가, 저 히다카 마이를 상대로 당당히 대화하
            고 있는걸 보니... 좀 찡해서.
료 : 아... 하핫, 에리도 강해졌네요.
마이 : 후훗, 그럼 다음은... 세간을 크게 뒤흔들었던 핸섬보이, 료 차례네? 츄르릅-
료 : 사, 살살 부탁해, 아이...
아이 : 아, 네! 에... 료 오빠는 몸매도 쫙- 빠지고, 요리도 잘하고, 평소에는 부드럽고 다정
         한 분위기지만, 일단 무대에 서면 날카롭게 변하며, 댄스 실력도 굉장해! 그리고 배려
         심도! 나나 에리 언니, 스태프들을 언제나 챙겨줘서, 료 오빠랑 같이 일할 때는 안심
         이 되서 평소보다 마음껏 행동하게 돼.
마이 : 음음, 876프로의 리더란 느낌이 있으니까.
아이 : 그렇다니까. 료 오빠는 정말 이상적인 언니! ...였는데...
료 : 에!?
아이 : 오빠였다는 사실엔 아직도 놀라움이 가시지 않아!
료 : 갸오오오옹!
아이 : 여자였을 때도 정말 멋졌는데, 남자가 된 료 오빠도 여전히 멋지다니! 불공평해요!
         왠지 화가 나! 그렇죠, 에리 언니!?
에리 : 완전 공감...?
아이 : 으르르르르릉!
에리 : ...르르르릉...
료 : 왜 에리까지 그러는 거야...랄까, 이미 내 소개도 뭐도 아니잖아!? 지금 나 공격받는 거
      맞지!?
마이 : 흐~음, 마나미에게 경위를 듣긴 했지만, 정말 재밌는 애구나. 얘, 료. 여장하던 시절
         의 목소리를 또 듣고 싶은데...?
료 : 네!? 마이씨까지 무슨 소리에요... 제발 자중 좀!
마이 : 싫어~ 듣고 싶어~ 듣고 싶어~
아이 : 료 오빠, 엄만 한 번 시작하면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성격이니까, 그냥 순순히 해주
         는게 좋을 거예요.
에리 : 포기할 때를 아는게... 중요...?
료 : 그런~!?
마이 : 마이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으면, 크레인이 난동부린다? 우선 이 사장님의 책상부터
         두동강을!
미노리 : 료. 사장명령입니다. 빨리 해!
료 : 갸오오옹! 아, 알았다구요! 하면 되잖아요! ...흠흠! 아, 아- 여러분, 오랜만이에요. 아키
      즈키 료에요. 염원하던 멋진 남성 아이돌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되어 매일이 해피~하지
      만, 오늘은 깜짝 서비스! 그간 봉인해뒀던 소녀 모드로 등장했답니다~ 어머머? 언니들,
      그... 너무 이쪽을 빤히... 쳐다보지 말아주세요~!
마이 : 풋!
미노리 : 풉!
료 : 웃지 말라구요! 너희들도 왜 히죽거리는 거야!? 으으... 겨우 남자 아이돌이 됐나했더
      니, 어쩌다 이런 꼴이...
미노리 : 미안해, 왠지 남장여자처럼 보여서...
에리 : 무심코...?
마이 : 료, 고마워~ 아주 완벽하게 여자 같았어!
료 : 즐거우셨다니... 다행이네요...
마이 : 하지만, 실제로 여장 아이돌이란 건 상당히 무모하고 하드한 일이겠지. 덕분에 재확
         인할 수 있었어.
료 : 에?
마이 : 여자들의 프라이베이트에 끼여들다니, 치사하다. 너무 득보는거 아니냐, 라며 가십잡
         지가 흥미본위로 부채질하기도 했지만, 금방 잠잠해졌잖니? 그건 성실한 료였기에 가
         능했던 일이란걸 다들 이해했다는 거겠지.
미노리 : 그건 원래 나랑 미노라가 반강제로 시킨거긴 하지만, 료는 함께 일하는 상대방이
            나 팬, 모두가 즐거워할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했어.
료 : 사장님...
미노리 : 지금도 내 전략은 틀리지 않았었다고 자부하고 있어. 하지만 료는 손득으로 움직
            이는 애가 아니었지.
료 : 그... 처음엔 어쩌다보니 시작한 거였지만, 역시 팬에게 거짓말을 하는게 괴로웠다랄
      까...
마이 : 그리고 자신에게도...말이지? 그런 성실함에 성별은 관계없어. 그게 료의 훌륭한 점이
         야. 도망치지 않고 결단을 내린 진정한 강함도 말이지. 그래서 그 잘나가는 P군 타케
         다도 곡을 제공해준 걸 테고.
료 : 마이씨...
마이 : 료의 노래, [Dazzling World]. 나도 요리할 때 콧노래로 부르곤 한단다. 료가 부르
         는게 역시 딱이지만.
료 : 기, 기뻐요! 타케다씨도 분명 기뻐하실 거예요.
마이 : 어머, 그럴까?
료 : 네. 타카다씨는,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모두가 흥얼거리는 노래가 자신의 이상이라고
      하셨거든요. 저도 그런 마음을 담아서 노래하고 있고요.
마이 : 헤에~ 그렇다는 건, 그 마음이 확실히 전해졌다는 거겠네?
료 : 에헤헷.
아이 : 에리 언니도 료 오빠도 사장님도 엄마랑 많이 친해졌네요? 어때, 엄마? 876프로에
         대해 잘 알았지?
마이 : 그러게. 에리도 료도 잘 성장해줘서 기뻐. 하지만! 우리 아이도 만만치 않다구? 이번
         엔 내가 아이의 귀여운 면을 가르쳐줄게!
아이 : 에엑!? 엄마, 이상한 얘긴 하면 안 돼!?
마이 : 이상한 얘기라니~ 아이는 언제나 귀엽다고 생각하는 걸. 내 보물이니까.
아이 : 그, 그래? 그럼 됐지만...
료 : 귀여운 면이라... 뭘까?
에리 : 나도 에리에 대해 좀 더... 알고싶어...?
마이 : 엣헴! 그럼 말해줄게요! 아이의 귀여운 면, 그 첫번째! 밥을 밥그릇이 넘치도록 담아
         서 먹습니다~!
에리 : 그런 건... 기본...?
료 : 아이는 언제나 맛있게 먹으니까.
마이 : 노~노~ 그건 평소에 먹는 모습이잖아? 우리 집에서 말하는 밥이란... 짜잔~! 이 밥,
         야마모리타로를 말하는 거랍니다~♪

(두둥!)

미노리 : 그, 그 거대한 밥의 산은 뭐야...?
료 : 어떻게 하면 밥기둥을 무너뜨리지 않고 그렇게 쌓아올릴 수 있는 거지!?

(찰칵찰칵)

에리 : 블로그에 올릴 사진 찍어둬야지...
마이 : 흐흥~ 이 정도까지 쌓으려면 제법 테크닉이 필요하다구? 그리고 여기 봐봐. 김으로
         만든 눈과 입! ‘나를 먹고 쑥쑥 자라거라!’라는 타로군의 뜨거~운 마음이 꽉꽉 담겨져
         있지!
미노리 : 아이... 너 정말로 이렇게 먹니? 매번?
아이 : 네! 맛있는 걸요! ...인데, 어라? 다들 왜 그래요? 안색이 안좋은데...
에리 : 보기만해도 배가... 불러...?
아이 : 에, 저, 저기...?
료 : 아하하... 대단하구나, 아이. 난 좀... 아니, 절대로 무리일 거야.
아이 : 그, 그런!? 그럼 역시... 나 또 엄마에게 속은 거구나!? 우우, 창피해! 엄마, 역시 보통
         은 이렇게까지 안먹잖아!? 나도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니까!
마이 : 뭘 화내고 그러니, 아이? 맛있는 걸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건 좋은일 아니니?
아이 : 아이돌이 대식가라니, 보기 그렇잖아!
마이 : 어머, 요즘은 통통한 쪽도 먹히는 것 같으니, 동글동글한 아이도 나쁘지 않잖아?
아이 : 에잇!

(두두두두-)

마이 : 흥~
아이 : 그런거 싫어!

(두두두두-)

마이 : 휘리릭~ 그렇게 무작정 달려들다간 정말 소처럼 될지도? 올레-
미노리 : 아이! 사무소 안에서 뛰어다니지 마! 위험하잖니! 우리가!
아이 : 엄마, 거기 서~!
마이 : 후훗, 그렇게 뛰어다니며 노느라 칼로리도 착실히 소비하고 있잖니. 어릴 때부터 몸
         매관리를 해준 거라구? 욧차-!
아이 : 와아아앗!? 잡지를 못하겠어... 에잇, 그렇다면!
마이 : 아, 봐봐! 아이의 귀여운 면, 그 두 번째가 나올 거야! 돌진 모드가 안통할 때는...
아이 : 흡! 히~다~카~...
마이 : 저거 봐, 재밌는 필살기를 사용한다니까!
료 : 히, 힘을 축적하고 있어!?
에리 : 대체 어떤 기술을...!?
아이 : 미사~일!
미노리 : 자세를 낮추고 맹렬한 태클! 꼭 포탄 같아!
마이 : 어머? 아이치고는 머리 좀 썼네? 하지만 똑바로 날아오기만 해서는 피하기 쉽다구?
아이 : 과연 그럴까! 여기부터... 히~다~카~ 다이너마이트!
료 : 앗! 팔다리를 힘껏 펴며 뛰어올랐었어!?
에리 : 아이... 문자 그대로 튀어다니고 있어...?
마이 : 대단해! 이건 받아주지 않으면 안되겠는 걸. 그럼 이쪽도! 마이 반격의 자세! 덥석!
         그리고, 덩~크!
아이 : 와앗!?
료 : 괴, 굉장해! 아이의 돌진을 간단히 막아냈어!?
마이 : 후훗~ 나름대로 궁리한 건 칭찬할만 하지만, 아직 멀었구나, 아이.
아이 : 꼬르르르륵~


청취할 수 있는 곳

-엔딩-
마이 : 아이의 귀여운 면, 그 세번째! 이렇게 멋지게 격침된 모습이 좋다니까~♡ 실패를 거
         울삼아, 다음엔 더욱 강해져서 오니까.
료 : 아아, 완전히 뻗었어...
에리 : 하지만 아이, 굉장히 만족스러운 표정이야...
마이 : 아이에겐 언제나 전력으로 하라고 가르치고 있거든. 결과를 신경 쓰기 보다는, 자신
         에게 후회를 남기지 않는게 중요한 거란다.
에리 : 후회를... 남기지 않는다...
료 : 아이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니까.
마이 : 아, 그게 귀여운 면, 네번째. 음, 너희들도 마찬가지야. 괜한 생각은 하지 말고, 쭉쭉
         나아가면 돼. 고민하거나 무서워할 여유 같은 건 없애버리라구. 뭔가 문제가 생긴다
         해도, 그 뒷처리는 어른들이 할 일이니까. 그쵸, 사장님?
미노리 : 마이씨... ...그렇군요. 젊을 때 뭐든지 도전해서 경험을 쌓아줬으면 하니까요.
마이 : 응, 응.
미노리 : 하.지.만. 히다카 마이씨. 당신은 예외입니다. 당신이 아이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
            지는 아주 잘~ 알았으니까, 이제 그만 얌전해지세요! 이대로는 진짜로 사무소의 존
            속이 위험하니까.
마이 : 네에, 네- 아이에 대해 좀 더 알려주고 싶었는데... 그래도 안심했어. 동료가 있다는
         것은 생각했던 것 보다 강한 거구나. 아이는 행복하겠다? 쓰다듬쓰다듬-
아이 : 음냐음냐...
마이 : 사실을 말하자면, 사장님의 방침은 좀 미적지근한 건 아닌가 하고 걱정했는데. 미안
         해요~☆
미노리 : 어머나, 그런거라면 저도... 프로듀서 시절, 히다카 마이는 자신의 재능에는 축복
            받았지만, 환경엔 축복받지 못한 불우한 아이돌이라고 분석했었죠.
마이 : 어머나?
미노리 : 하지만 당신의 딸인 히다카 아이에게는 미즈타니 에리나 아키즈키 료라는 동료와
            이끌어주는 선배들이 많이 있죠. 이 아이는, 모두의 조언을 흡수할 수 있는 솔직함
            도, 라이벌로서 자극 받을 수 있는 근성도 갖고 있어요.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
            지는 저로서도 아직 알 수 없죠. 그러니까 기대해보세요. 저도 기대하고 있으니까.
마이 : 후후훗~ 너무 높게 평가하는 느낌도 있지만, 역시 딸이 칭찬받으니 부모로서 기쁘
         네. 좋아, 그럼 그 날이 올 때까지 아이돌 업계에서 신나게 날뛰어줘야지. 난 최강이
         긴 하지만...

(툭툭-)

마이 : 이 사무소의 벽과 다를게 없어. 부서질리가 없다. 부서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
         을 억지로라도 부수겠다는 각오로 해보고 싶어진다니까. 난 간단히 부숴버렸잖아?
미노리 : 남의 사무소 벽을 부숴놓고, 예시로 들다니...
마이 : 그래? 난 꽤 직설적인 예라고 생각하는데.
미노리 : 뭐, 좋습니다. 적에 대한 충고...란 걸로 받아들이죠.
마이 : 응!
미노리 : 후후훗.
에리 : 왠지... 사장님과 마이씨도 사이가 좋아진 것 같아...?
료 : 응. 한 때는 어찌되려나 했는데, 당행이다.
마이 : 그러~면, 나도 슬슬 엄마 모드로 돌아가 볼까. 집에 가서 청소랑 빨래도 해야하고.
에리 : 마이씨. 그... 고마웠습니다...?
마이 : 응? 뭐가 고맙단 거니?
료 : 오늘의 일은, 마이씨 나름대로 저희들에 대한 격려가 아닐까 해서...인 거지, 에리?
에리 : 응... 마이씨에게, 힘을... 받은 것 같아.
료 : 나도 힘내야지! 하는 기분이 들었어.
마이 : 헤에~ 기억하니? 전에 파티장에서 너희들을 봤을 때, 젊고 가능성 있는 야수...라고
         했는데.
에리 : 아, 네...
마이 : 지금의 너희들을 비유하자면... 수사슴과 늑대로 보여. 내 라이벌 후보로서 앞으로도
         정진해줘~
료 : 에? 늑대? 제가 늑대인가요...? 왜, 왠지 쑥쓰럽네요...
마이 : 무슨 소리니? 늑대는 에리.
에리 : 제가... 늑대?
마이 : 패기는 없지만, 호시탐탐 발톱을 갈고있는 느낌이니까. 그야말로 순한 양의 탈을 쓴
         늑대!
료 : 그런~!?
마이 : 뭐니, 설마 료도 뒤집어 쓴 적이 있는 거야!? 마이, 충격~
료 : 갸오옹! 없어요, 없어요!
아이 : 무, 무슨 얘기에요!? 뭘 뒤집어썼다는 거예요, 료 오빠!?
료 : 왜 하필 이런 타이밍에 깨어나는 거야, 아이!?
아이 : 앗! 엄마! 아까는 잘도! 이번에야말로 꼭 한방 먹여주겠어! 덤벼, 덤벼! 슉-! 슉-!
마이 : 후후훗. 아~이. 일 열심히 하렴.
아이 : 에? 아, 응...
마이 : 자아, 나도 일해야지. 우선은 아이가 찢어놓은 부르마 수선부터~
아이 : 그, 그렇게 매번 찢지는 않는단 말야~!
마이 : 아하핫- 그럼, 안녕~

(마이 퇴장)

에리 : 갔어...
료 : 정말... 태풍 같은 사람이었어...
에리 : 응... 하지만, 즐거웠어...?
료 : 그러게. 그런데, 이 벽은 어쩌죠, 사장님?
미노리 : 글쎄다...
아이 : 앗! 여러분, 소란을 피워서 죄, 죄송해요! 그... 사무소 벽의 수리는 제 급료에서...
미노리 : 흠! 이 벽의 수리비는 히다카 마이의 특별 코치 비용으로 대신했다고 하죠. 알겠
            지? 그 대신...
료 : 네! 배움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에리 : 응... 마이씨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그리고 언젠가...
아이 : 응? 저기... 제가 기절해 있는 동안에 무슨 일 있었어요?
료 : 그냥 조금. 우리도 열심히 할 테니까, 아이도 다음엔 마이씨에게 리벤지 해야겠지?
아이 : 아... 네, 넷! 저,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할게요! 밀어서 안된다면, 그대로 밀어서 부숴
         버리면 어떻게든 될 테니까요. 크레인 따위는 이제 문제없다구요!
미노리 : 후훗, 넌 확실히 히다카 마이의 딸이야.
에리 : 이게 바로, 피는 못 속인다...?
료 : 아하핫! 아이 또 무작정 돌진 모드.
아이 : 어라? 에헤헷, 버릇이 되어버린 걸까요...

아이 : 엄마가 많은 민폐를 끼쳤는데도, 사무소의 모두가 밝게 웃어줘서, 저도 왠지 기쁜 마
         음에, 따끈따끈하다랄까, 뜨겁다랄까, 그런 의욕이 온 몸에서 넘쳐는게 느껴집니다.
         여러분, 봐주세요! 876프로는... 그리고 히다카 아이는... 이제부터도, 어떤 문제라도,
         어떤 벽이라도 쾅-!하고 부숴버리고서 여러분께 최고의 무대를, 미소를 많이 많이 선
         물할게요! 지켜봐주세요, 멋진 제가 날아오를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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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지치는 일들이 있어서 무지 대충했습니다. (...)



덧글

  • 소시민A군 2012/08/15 22:27 # 답글

    뭔가 훈훈한 마무리이긴 한데, '너네 정말 이걸로 된 거냐...'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는 훌륭한 무투파 아이돌! 아이의 사자후 진짜 시끄러!
    밥 야마모리타로 "아이는 내가 키웠다." http://twitpic.com/2rhzu8 성우도 없는 마나밍은 애니메이션으로 만회해서 다행입니다.
    ...드디어 DS를 완전제패하셨군요. 분명 해내실 거라고 믿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SAngel 2012/08/15 22:26 #

    절대로 그냥 넘어가면 안되요, 저건... (...)
  • sigaP 2012/08/15 19:26 # 답글

    걸어다니는 재앙...거의 아이카와 준이로군요
  • SAngel 2012/08/15 22:26 #

    보면 볼 수록 어떻게 톱 아이돌에 군림하고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세뇌빔이라도 쏘나? (...)
  • 무명이 2012/08/15 19:46 # 답글

    마이는 역시 료를 사위(혹은 세컨드 허스밴드)로 노리고있군요 ㄷㄷ;
  • SAngel 2012/08/15 22:27 #

    인물 좋고, 성격 좋고, (아마도)재력 좋고, 놀리기 좋고... 마이 성격으로서는 맛있는 먹잇감이겠죠.
  • Hi-Power 2012/08/15 20:35 # 답글

    마이씨가 중장비를 몰면서 막나가는 장면과 료를 보면서 침흘리는 장면, 아이 미사일, 당황한 사장님.......
    드라마 CD 듣는동안 계속 빵 터져서 숨막힐 뻔 했네요!
    그나저나 마이가 료에게 눈독들인 게 맞다면 료의 애인인 유메코에게 있어선 재앙일듯?!
  • SAngel 2012/08/15 22:28 #

    결국 본인들이 정할 일이니까, 비가 온 뒤에 땅이 굳듯이 둘의 관계는 더욱 깊어질 겁니다. ...아마도.
  • 에델슈타인 2012/08/16 02:28 # 답글

    기분 같아선 불곰과 맞장도 붙을거 같은 마이
  • SAngel 2012/08/16 21:46 #

    왠지 붙어서 이길 것 같아요. (...)
  • Allenait 2012/08/16 08:22 # 답글

    어머님의 난입...(...)
  • SAngel 2012/08/16 21:46 #

    난입...이랄까, 깽판. (...)
  • 안남 2012/08/16 12:57 # 답글

    누가!! 저 아줌마를 말려줘요!! 집에서 솟뚜껑이나 운전하게 설득해줘요!! 우리 아이가 수난이란 말입니다!
  • SAngel 2012/08/16 21:46 #

    그게 가능했으면 저런 사태도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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