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dess Offic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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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너희들 또 야요이에게 이런걸...!?

생방스페03에 수록될 예정인 야요이의 커버곡 [화장실의 신]

처음 제목을 보고는 '뭔 제목이 이래?' 라고 생각했는데

노래를 들어보니, 의외로 잔잔한 멜로디가 괜찮더군요.

가사도 뭔가 재밌는 느낌이었고.

그런데... 그런데... 갈 수록 가사 내용이...!





초등학교 3학년쯤부터 어째서인지
할머니랑 살게 되었어
실가와 이웃하고 있었지만
할머니와 살고 있었어

매일 할머니를 도우며
오목도 뒀었지
하지만 화장실 청소만은 싫어하던 내게
할머니가 이렇게 말씀하셨어

화장실에는 정말로 예쁜
여신님이 계시단다
그러니까 매일 깨끗히 하면 여신님처럼
미인이 될 수 있을 거란다


그 날부터 난 화장실을
반짝반짝 닦기 시작했어
미인이 되고 싶어서
매일 같이 닦았지

장을 보러나갈 때는
둘이서 오리국수를 먹었어
신희극(新喜劇)을 녹화 못한 할머니에게
울며 화내기도 했었어

화장실에는 정말로 예쁜
여신님이 계시단다
그러니까 매일 깨끗히 하면 여신님처럼
미인이 될 수 있을 거란다


조금은 어른이 된 난
할머니와 자주 충돌하게 됐지
가족과도 잘 어울리지 못하며
있을 곳을 잃어버렸어

쉬는 날에도 집에 돌아가지 않고
애인과 시간을 보냈어
오목도 오리국수도
둘의 사이에서 사라져버린 거야

어째서일까 사람은 사람을 상처입히고
소중한 것을 잃어가
언제나 내편을 들어줬던 할머니를 남겨두고
홀로 집을 떠났어


상경하여 2년이 지나고
할머니가 입원했지
야위어버린
할머니를 만나러 갔어

[할머니, 다녀왔어요!]라며 괜히
옛날처럼 말해봤지만
조금 이야기를 나눴을 뿐인데
[그만 돌아가거라]하고는 병실에서 쫓겨났어


다음날 아침 할머니는
조용히 잠들어 있었어
마치, 마치 내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던 것처럼
훌륭히 키워줬는데
은혜에 보답도 하지 못했는데
착한 손녀가 아니었는데
이런 나를 기다려준 거구나

화장실에는 정말로 예쁜
여신님이 계시단다
할머니가 얘기해준 말은 오늘의 나를
미인으로 만들어줬을까

화장실에는 정말로 예쁜
여신님이 계시단다
그러니까 매일 깨끗히 하면 여신님처럼
미인이 될 수 있을 거란다

마음씨 고운 아내가 되는게
꿈이었던 나는
오늘도 열심히 화장실을
깨끗하게 하고 있어

할머니
할머니
고마워요
할머니
정말로
고마워요



할머니와의 추억을 그린 아름다운 노래이긴 한데

그런데 어째서인지... 크흑! 。+゚(゚つ皿`゚)゚+。

치킨라이스도 그렇고, 이런건 어른들에게 부르게 하라고!



덧글

  • 콜타르맛양갱 2012/08/24 19:04 # 답글

    가출 하기까지 d - 2년?(야)
  • SAngel 2012/08/24 21:41 #

    야요이는 과연 독립을 할까요?
    안할 것 같은 분위기인데... 아니, 돈을 벌기 위해 상경(?) 하려나?
  • 서쪽의술 2012/08/24 19:11 # 답글

    왜 하필 불쌍 최강인 야요이에게 이런 가사의 노래를...
  • SAngel 2012/08/24 21:41 #

    야요이는 사실 불쌍하지는 않아요. 가난하긴 해도 즐겁게 사니까.
  • 우주토끼 2012/08/24 19:14 # 답글

    으앙
  • SAngel 2012/08/24 21:41 #

    그 어린 것에게 또 이런 걸...ㅜㅜ
  • Allenait 2012/08/24 19:26 # 답글

    눈물이....
  • SAngel 2012/08/24 21:42 #

    가사도 애절하지만, 야요이가 부를 걸 생각하니, 더욱 가슴이...ㅜㅜ
  • 키다리아저씨 2012/08/24 19:36 # 답글

    치킨라이스도 그렇고 이런건 역시 야요이가 제일..
  • 키다리아저씨 2012/08/24 19:40 #

    노래들어보니 잘 어울리겠네요 기대기대
  • SAngel 2012/08/24 21:42 #

    사실 저도 조금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야요이의 귀여운 목소리로 어떻게 이 노래를 표현해낼지를.
  • Michael에드윈 2012/08/24 19:38 # 답글

    가이없고 딱한...
  • SAngel 2012/08/24 21:43 #

    불쌍하기 보다는 왠지 안쓰러운 야요이...
  • Ezdragon 2012/08/24 19:56 # 답글

    이거 가수 본인의 자전적인 곡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작사, 작곡 모두 본인이 했고.
  • 떡소 2012/08/24 20:38 # 삭제

    싱어송 라이터군요
  • SAngel 2012/08/24 21:43 #

    과연... 그럼 적어도 할머니의 말씀이 맞긴 했나보네요.
    미인이니까.
  • SEI 2012/08/24 21:11 # 답글

    하필 야요이한테 이런 노래를................ㅜㅠ
  • SAngel 2012/08/24 21:43 #

    야요이에겐 모지피탄 같은 노래가 어울리는데 말입니다.
  • 노다니엘 2012/08/24 21:35 # 답글

    치킨라이스 처음 들을 때도 찡했었는데.
  • SAngel 2012/08/24 21:44 #

    처음 들은게 니코동의 MAD버전이라서 한층 더 찡했던거 같네요.
  • 노다니엘 2012/08/25 00:03 #

    우등생님꺼가 갑이던데요.
  • 소시민A군 2012/08/24 22:10 # 답글

    마지막에 사람 훈훈하게 만들긴...
  • SAngel 2012/08/25 23:28 #

    그래도 야요이에겐 안어울리는 노래...
  • Hi-Power 2012/08/25 00:32 # 답글

    노래를 끝까지 다 듣고나니 가슴이 찡하네요......
    과연 야요이는 이 감동적인 노래를 어떻게 부르려나 조금 기대되네요!
  • SAngel 2012/08/25 23:28 #

    야요이의 감상도 궁금합니다.
  • 캠퍼 2012/08/25 09:32 # 삭제 답글

    웨딩벨 때도 그렇지만 일부러 이런것만 골라서 주는 저의가 뭘까요... 갭 모에?
  • SAngel 2012/08/25 23:28 #

    웨딩벨은 딱히 야요이용은 아니었던 것 같지만...
    공식의 장난이 가끔 과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 안남 2012/08/25 11:27 # 답글

    왠지 서글픈 노래잖아요...~!
  • SAngel 2012/08/25 23:29 #

    야요이가 좀 더 큰 후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야요이에겐 너무 안어울려요.
  • 에델슈타인 2012/08/27 23:59 # 답글

    화장실 이야긴 그만해;;;
  • SAngel 2012/08/28 18:17 #

    사실 훈훈한 이야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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