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dess Offic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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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마스터 드라마CD Scene6 Chapter1 번역



-CAST-
아마미 하루카 : 나카무라 에리코               키쿠치 마코토 : 히라타 히로미
미우라 아즈사 : 타카하시 치아키                타카츠키 야요이 : 니고 마야코
후타미 아미&마미 : 시모다 아사미                프로듀서 : 타이 유우키




-삽입가-

ㆍ태양의 젤러시 (아마미 하루카)



'만약 하느님이 정말로 있다면 그 사람을 돌려줘...'

(※주의 : 이미지와 텍스트는 본문과 상관없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아주 많이...※)







청취는 이곳에서

-아이돌ㆍ서바이벌 대작전!-
하루카 : ‘그것은... 평소와 다를바 없는 어느 여름의 일이었습니다. 저, 아마미 하루카와 아
            즈사씨, 야요이, 마코토, 아미와 마미의 6명은 프로듀서와 함께 일 관련으로 남쪽의
            섬을 방문하였습니다. 아이돌들이 협력하여 무인도에서 서바이벌 체험을 한다는 버
            라이어티 방송 기획이었죠. 그런데... 그 섬에서... 설마 그런 일이 일어날 줄은...
            전... 전...’

‘꺄아아아아악-!!!’

*******************

하루카 : 드라마CD 아이돌마스터 Scene6 EXTRA2 무인도편.

*******************

하루카 : 네- 여러분, 안녕하세요!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의 스페셜 기획!
마코토 : 저희들 765프로 아이돌이!
야요이 : 무인도에서 서바이벌한 생활을 한답니다. 하이, 터-치!

(짝-)

아즈사 : 에... 타이틀이 뭐였더라~?
마코토 : 아즈사씨, 타이틀 정도는 외우셔야죠.
하루카&마코토 : [수영복으로 깜짝! 나는 머메이드, 아이돌 서바이벌 대작전!]
하루카 : 박수-! 짝짝짝짝!
야요이 : 우~ 길어서 못 외우겠어요...
아즈사 : 수영복으로 웃흥~♡
하루카 : 아니, 아니, 그게 아니라요. 수영복으로 깜짝...
아미 : 하루룽, 하루룽~
하루카 : 왜 그러는데 아미? 방송 오프닝 중이니까 좀 제대로...
아미 : 이거 바다에서 발견했어. 해삼. 하루룽 줄게~♪

(철퍽)

하루카 : 꺄아아아~~~!!!
마코토 : 제법인걸 아미. 용케도 찾았네?
아미 : 후후흥~
아즈사 : 하루카는 좋겠네~
야요이 : 해삼은 먹을 수 있으려나?
하루카 : 꺄아아, 등에 해삼이! 해삼이이~!?
아미 : 저렇게 뛰다니, 하루룽도 정말 기쁜가봐.
프로듀서 : 컷! 컷! 하아... 이래서는 앞이 캄캄하군...
아즈사 : 어머~ 프로듀서씨, 뭔가 문제라도 있나요?
마코토 : 느낌 좋았는데.
하루카 : 훌쩍... 해삼, 싫어...
프로듀서 : 괜찮냐, 하루카?
야요이 : 프로듀서, 해삼은 먹을 수 있어요? 맛있나요?
프로듀서 : 먹을 수도 있고, 술안주로도 좋긴 한데...가 아니라! 그런 건 지금 아무래도 좋으
               니까, 다들 좀 진정해! 하아, 하아...
아미 : 그러는 오빠가 제일 우왕좌왕하는데?
프로듀서 : 그야 당연하지. 이건 지금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버라이어티 방송 기획이니까.
               똑바로 안하면 안된다구!
일동 : 네~!
프로듀서 : 너희들은 오늘부터 무인도에서 서바이벌 생활을 하는 거야. 리얼리티를 추구하
               기 위해 다른 스태프는 아무도 오지 않았어. 촬영도 내가 직접 하고 말이지.
마미 : 그래서 마미도 올 수 있었던 거지롱~ 응훗후~
프로듀서 : ...는 무슨! 너희들이 둘이서 같이가 아니면 이 일은 안하겠다고 땡깡부렸잖아.
아미 : 그치만~
마미 : 무인도는 엄청 재밌을 것 같았는걸!
프로듀서 : 아무튼 그런 상황이니까, 오늘부터 개인행동은 자제하고, 다함께 협력하여 생활
               할 것. 알았지?
일동 : 네-!
아즈사 : 저기, 프로듀서씨. 이 섬은 정말로 무인도인가요?
프로듀서 : 네, 그럴걸요?
아즈사 : 그럼... 저기 좀 보세요.
프로듀서 : 음?
아즈사 : 섬 중앙에 무슨 건물 같은게 보이는데...
마코토 : 그러게? 낡은 저택 같은게 보여.
야요이 : 누군가 사는 걸까요?
프로듀사 : 아니, 그럴리가 없을 텐데? 이상하네...
마미 : 그럼 모두 함게 탐험이다!
아미 : 라져! 아미 대원, 출동!
마미 : 마미도~!

(뛰어가는 쌍둥이들)

프로듀서 : 야! 아미, 마미! 멋대로 행동하면 위험하다니까! 빨리 돌아와!
야요이 : ...갑니다!
마코토 : 좋아, 그럼 나도 간다! 준비... 땅-!
야요이 : 빨리요, 빨리!
마코토 : 거기 서라, 야요이~!


(뛰어가는 마코토)

프로듀서 : 아... 가버렸군, 저 녀석들...
아즈사 : 우후훗, 다들 개구쟁이들이라니까.
하루카 : 우리도 가봐요, 프로듀서씨. 저 저택이 신경 쓰이기도 하니까.
프로듀서 : 그래.

*******************

마코토 : 여보세요? 아무도 안계세요?
야요이 : 대답이 없네요?
아미 : 되게 오래됐나봐.
마미 : 귀신집 같아~
마코토 : 여보세요!

(덜컹)

마코토 : 앗, 문이 열렸어...?
아미 : 잘됐네. 들어가보자!
마미 : 이리오너라~
프로듀서 : 아미, 마미!

(들어가 버리는 쌍둥이들)

프로듀사 : 아... 또 가버렸어. 하여튼...!
야요이 : 좀 무섭네요...
하루카 : 혹시, 아무도 안사는 거 아니에요?
아즈사 : 그러고 보니, 현관에도 먼지가 쌓여있었어.
마코토 : 그럼 맘대로 들어가도 되겠네요.

아미 : 우와- 오빠, 빨리 와봐!
마미 : 이게 뭐야!?

프로듀서 : 무슨 일이야, 아미, 마미!?
하루카 : 가봐요!

(안으로 들어가는 일행)

아즈사 : 실례합니다...
하루카 : 여기는... 대형 홀?
야요이 : 우와- 넓다! 우리 집의 10배는 되는거 같아요!
마코토 : 가구도 다 남아있네.
아미 : 오빠, 이거 좀 봐봐.
마미 : 책상 위에 있었어.
프로듀서 : 이건... 초대장? ‘765프로 여러분, 인어가 잠든 섬에 잘 오셨습니다. 자, 파티의
               시작입니다. 그 오르골 상자를 열어주십시오.’
하루카 : 인어가 잠든 섬?
야요이 : 오르골 같은게 있었어요?
아미 : 이거 아냐? 자, 오빠.
프로듀서 : 열어보자.

(흘러나오는 음악)

하루카 : 아, [태양의 젤러시]네요?
프로듀서 : 상자 안에는... 아무 것도 안들어 있네. 대체 뭐야?
아즈사 : 이제부터 파티가 열리는 걸까요?
야요이 : 우우- 저, 드레스 같은 건 안가져왔는데요?
프로듀서 : 이상하네... 방송 스태프에게 이런게 있다는 얘기는 못 들었는데. 왠지 꺼림칙하
               니까 한번 전화로 확인해 볼게.
하루카 : 휴대폰 터져요?
프로듀서 : 아니, 올 때 타고 왔던 보트로 근처 섬까지 갔다 올게. 1시간 정도면 갔다 올 수
               있을 거야.
마미 : 마미들은 얌전히 기다릴게!
아미 : 맡겨두라구, 오빠!
프로듀서 : 아니, 너희들이 제일 걱정되는데... 뭐 어쨌든, 다들 잠시 기다려줘.
야요이 : 네~
하루카 : 프로듀서씨, 조심하세요.
마코토 : 다녀오세요.

*******************

아미 : 다 숨었니~
마미 : 아직도~
야요이 : 프로듀서가 늦으시네요.
하루카 : 프로듀서씨가 출발한게 몇 시쯤이었죠?
마코토 : 이미 1시간은 지났을 걸.
아즈사 : 설마... 프로듀서씨에게 무슨 일이!?
하루카 : 무슨 일이라뇨?
아즈사 : 일하기 싫어져서 집으로 돌아가셨다거나... 상어에게 잡아먹혔다거나!
하루카 : 에엣!?
마코토 : 잠깐 보러 가볼까!?
하루카 : 그러자!

*******************

마코토 : 프로듀서! 계세요!?
하루카 : 계시면 대답해주세요!
야요이 : 해가 많이 졌네요.
아즈사 : 바다에 잠기는 저녁노을이 예쁘다...
아미 : 오빠, 그만 나와~!
마미 : 숨바꼭질 끝났다구~
야요이 : 아... 아아... 아아아...!
아즈사 : 무슨 일이니, 야요이?
야요이 : 아와, 아와와... 아우우우...
마코토 : 전혀 말이 안나오고 있어.
하루카 : 에, 저쪽? 저쪽에 뭔가 있니?
아즈사 : 바다 쪽을 가리키는 것 같은데?
마코토 : 파도 사이로 하얀 바위가 보이는데... 아앗!?
하루카 : 왜 그래, 마코토!?
마코토 : 저기 봐! 저쪽 바위에...
아미 : 뭔데, 뭔데?
마코토 : 누군가... 사람이 쓰러져있어!
일동 : 에엣!?
마미 : 저 옷... 오빠잖아!? 오빠가 쓰러져있어!
하루카 : 프로듀서씨가...
아즈사 : 아아, 어쩜 좋아...
하루카 : 빠, 빨리 구하러 가야!
마코토 : 내가 갔다 올게!
하루카 : 나도!
마코토 : 파도가 높아서 하루카에겐 위험해. 내가 먼저 갈 테니까, 하루카는 그 사이에 보트
            를 찾아봐!
하루카 : 응, 알았어!
아미 : 오빠가... 오빠가!
야요이 : 우우... 프로듀서...
아즈사 : 괜찮아, 얘들아. 분명 괜찮을 거야...


-반복되는 비극-
하루카 : 마코토... 지금 뭐라고...
마코토 : 프로듀서는... 물에 빠져서 물을 많이 먹은 탓에... 내가 갔을 때는 이미... 늦은 상
            태였어...
아즈사 : 그, 그런...
아미 : 오빠... 오빠가...
마미 : 거짓말!
하루카 : 프로듀서씨가, 설마... 거짓말이라고 해줘, 마코토!
마코토 : 나도 믿고싶지 않아! 하지만...
하루카 : 싫어... 그런거... 싫어...!
아즈사 : 하루카...
마코토 : 해가 뜨면... 구조 요청을 하자...
야요이 : 그치만 아까 찾아봤을 때 보트가 없었잖아요, 하루카 언니?
하루카 : ...응...
마코토 : 어떻게 해야 좋을지 나도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프로듀서의 일을 어서 알려야해...!
아즈사 : 그래. 더 이상 기획 운운할 때가 아니니까.
아미 : 오빠...
마미 : 오빠가... 별이 되버렸어...
아즈사 : 오늘은 다들 지쳤을 테니까, 일단 저 저택에서 쉬도록 하자. 프로듀서씨의 말씀대
            로 모두가 힘을 합쳐 이 상황을 극복해야 돼. 알았지?
일동 : 네...

*******************

하루카 : ‘그 날 밤...’

야요이 : 하루카 언니...
하루카 : 아, 야요이... 나 때문에 깬거니?
야요이 : 아니요... 잠이 안 와서요.
하루카 : ...나도...
야요이 : 저기, 하루카 언니. 제 얘기 좀 들어보실래요?
하루카 : 뭔데?
야요이 : 저, 이번 사건에 관해서 철저히 생각해 봤어요.
하루카 : 응.
야요이 : 그리고 깨달았어요... 프로듀서는 사고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거예요!
하루카 : 뭐!?
야요이 : 쉿... 범인이 어디 숨어있을지 모르니까 조심하세요.
하루카 : 야요이, 어째서... 어째서 그런 무서운 생각을 하게 된 거니?
야요이 : 이래봬도 전 동네에서 아이돌 명탐정이라고 불리고 있거든요. 몸은 어린이지만, 두
            뇌는 어린이!
하루카 : ...그래서는 그냥 어린애잖아...
야요이 : 아우, 틀렸다... 어쨌든 추리랑 가격 깎기는 어른에게도 안진다구요!
하루카 : 과연... 그래서, 야요이가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뭐야?
야요이 : 그러니까 말이죠... 감이에요!
하루카 : 무...뭐...?
야요이 : 왜 자주 있잖아요. 무인도에서 한 명씩 사라지는 사건 같은 거. 뻔한 패턴이라구요.
하루카 : 그, 그런...
야요이 : 사건은 회의실에서 일어난게 아니야. 무인도에서 일어난 거야!
하루카 : ...야요이?
야요이 : 에헤헷, 장난이 좀 심했네요. 미안해요, 하루카 언니.
하루카 : 아, 아냐...
야요이 : 사실은,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왠지 무서워져서... 조금이라도 생각을 떨
            쳐보려고 했던 거예요.
하루카 : 야요이...
야요이 : 전 늘 동생들이랑 자기 때문에, 혼자가 되니 왠지 쓸쓸해서...
하루카 : 그럼... 오늘은 나랑 같이 잘래?
야요이 : 그래도 돼요?
하루카 : 응! 나도 그러는 쪽이 안심되니까. 옆에서 같이 자자.
야요이 : 네!

하루카 : ‘그리고 저희들은 손을 맞잡은 채 함께 잠이 들었습니다.’

야요이 : 안녕히 주무세요, 하루카 언니.
하루카 : 잘 자, 야요이...

하루카 : ‘이 때의 전... 다음 날 아침, 야요이가 변해버린 모습으로 발견될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

하루카 : ‘잠에서 깨니, 옆에 야요이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야요이는 해변가에 쓰러
            진 채로 아즈사씨에게 발견되었죠.’

아즈사 : 아침에 일찍 눈이 떠졌길래, 혼자 해변가를 산책하고 있었어. 그랬더니 해변가에
            야요이가 쓰러진 채로...
하루카 : 야요이...!?
마코토 : 틀렸어... 숨을 쉬지 않아...
하루카 : 어째서... 어째서 야요이까지... 이렇게...
아미 : 야요잇치-!
마미 : 우아아앙-!

하루카 : ‘저희들은 한동안 아무런 생각도 못하고 그저 울기만 했습니다.’

아즈사 : 얘들아, 조금 진정하자... 응?
하루카 : ...그러네요... 만약 프로듀서씨가 보셨더라면 정신들 좀 차리라고 화내셨겠죠...
마코토 : 그래... 빨리 이 섬에서 나가서 이 일을 누군가에게 알려야...
아즈사 : 그런데, 야요이는 왜 이런걸 입고 있는 걸까? 이거... 다이빙 장비지?
아미 : 잠수라도 했던 걸까?
마코토 : 그렇다 해도 왜 이런 핀을 신고있는 거지?
마미 : 핀이 뭐야, 마코찡?
마코토 : 핀이란 건, 발에 신는 물갈퀴가 달린 신발을 말하는 거야. 야요이가 신고 있는 건
            모노핀이라고 해서, 양 발에 끼우는 타입인데...
            
            이게 모노핀

아즈사 : 꼭 인어 같네...
마코토 : 이거, 다이빙에서는 잘 안 쓰이는 걸로 아는데. 초심자는 헤엄치기도 힘들고.
하루카 : 아! 그러고 보니...
마코토 : 왜 그래, 하루카?
하루카 : 어젯밤에, 프로듀서씨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한게 아닐까 하는 얘기를 야요이가 했
            었어.
일동 : 뭐!?
하루카 : 야요이는 반드시 범인을 찾아내겠다고 했었어.
아즈사 : 그럼 혹시, 야요이가 범인을 찾아낸 탓에, 오히려 입막음 당한 건 아닐까?
일동 : 에엣!?
마코토 :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 같군요.
하루카 : 야요이가, 이건 무인도에서 한 명씩 사라지는 뻔한 패턴의 사건이란 말도 했었어.
마미 : 그렇다면... 마미들도 한 명씩 사라지는 거야!?
아즈사 : 그런...!

*******************

아즈사 : 얘들아, 절대로 떨어지면 안 돼. 어디에 범인이 있는지 모르니까, 조심들 하렴.
아미 : 응.
마미 : 알았어!
마코토 : 범인을 찾아내면 내가 아주 떡사발을 만들어 놓겠어!
아미 : 마코찡, 떡사발은 뭐야?
마코토 : 에... 묵사발의 최상위인가?
마미 : 헤~ 마코찡, 똑똑하다!
하루카 : 쉿-! 아미, 마미, 그렇게 큰 소리 내다가 범인에게 들키면 어쩌려고 그래...!?
마미 : 마미 화장실 가고 싶어.
아미 : 아미도.
아즈사 : 어머머, 큰일이네.
하루카 : 어쩔 수 없네요. 일단 그 저택으로 돌아갈까요?
마코토 : 그게 좋겠어. 섬을 한 바퀴 둘러봤지만,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으니.
하루카 : 어머?
아미 : 왜 그래, 하루룽?
하루카 : 아, 아니. 아무 것도 아냐... 가자.

하루카 : ‘그 때, 전 본 것 같았습니다. 나무 그늘에 숨어있던 수상한 그림자를... 하지만 더
            이상 모두를 불안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기에, 기분 탓일 거라고 열심히 자신을 설
            득했습니다.’

*******************

마코토 : 움직이지마! 손들어!
하루카 : 하아... 아무도 없었네...
아즈사 : 이걸로 저택 안도 다 찾아봤지만...
마코토 : 단서는 역시 없었나...
하루카 : 어쨌든 앞으로는, 행동할 때는 꼭 다 함께 뭉쳐서 움직이도록 해요.
아즈사 : 그래, 그렇게 하자.
마코토 : 일단 저택의 자물쇠를 전부 잠그고 안에 있도록 하자. 그러면 조금은 안전할 거야.
하루카 : 그리고 어떻게 구조를 요청할지도 생각해야...
아즈사 : 정말로 괜찮을까... 우리들... 섬에서 나갈 수는 있는 걸까...
하루카 : 괜찮고말고요! 다 함께 힘을 합치면 분명 어떻게든 될거예요!
아즈사 : 그래... 그렇겠지?
마코토 : 힘을 냅시다, 아즈사씨.
아즈사 : 약한 소릴 해서 미안했어. 고마워, 하루카, 마코토.
하루카 : 아니요, 신경 쓰지 마세요.
마코토 : 다들 같은 심정이니까요.
아즈사 : 그러고 보니, 아미들이 늦네?
하루카 : 에?
아즈사 : 화장실에 가서 안돌아오는데... 배라도 아픈 걸까?
하루카 : 설마...
마코토 : 아미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게...!?
하루카 : 아미! 마미!

*******************

마코토 : 아미! 마미! 괜찮아!?

(벌컥)

마코토 : 화장실 안에는... 아무도 없어!
아즈사 : 아미! 마미!
하루카 : 아미, 마미!

(벌컥)

마코토 : 아앗!?
하루카 : 꺄악!?
아즈사 : 아미!? 마미!?
마코토 : ...죽은 건가?
하루카 : 아미... 마미... 아... 안 돼에에에엣!!

*******************

하루카 : 으응...
아즈사 : 정신이 드니, 하루카?
마코토 : 괜찮아, 하루카?
하루카 : 나...
아즈사 : 정신을 잃었었어...
하루카 : 아... 핫!?

(벌떡)

하루카 : 아미랑 마미는!?
마코토 : ......
아즈사 : 그게...
마코토 : 늦었어... 우리가 조금만 더 일찍 알아챘더라면 이렇게는... 큭!

(쾅!)

하루카 : 그런...
아즈사 : 둘은 침대 위에 가지런히 누워서 마치 잠을 자고있는 것 같았어. 천사처럼 순수한
            표정으로 천국으로 가버린 거야... 흐윽... 너무해... 누가 이런 짓을...
하루카 : 아미랑 마미까지...
마코토 : 그리고 침대 위에 영문을 알 수 없는 물건들이 놓여있었어.
하루카 : 영문을 알 수 없는 물건?
마코토 : 우선 식초병.
하루카 : 식초?
마코토 : 그리고 빵.
하루카 : 빵...
마코토 : 그리고 마지막으로 옥수수...
하루카 : 옥수수... 어째서 그런게?
아즈사 : 혹시 이건... 다잉 메시지가 아닐까?
하루카 : 네!?
마코토 : 다잉 메시지라뇨...?
아즈사 : 드라마 같은데서도 자주 나오잖니? 피해자가 죽을 때, 범인의 힌트를 남겨두는 장
            면 같은 거.
마코토 : 대체 무슨 의미지?
하루카 : 식초, 빵, 옥수수... 전혀 모르겠어요.
아즈사 : 아미들이 우리를 위해 뭔가 힌트를 남기려고 필사적이었던 거겠지...
하루카 : 아미... 마미... 흐윽... 흐아아아앙!
아즈사 : 하루카, 좀 더 누워있으렴.
마코토 : 그래. 우리가 주변을 경계하고 있을 테니까, 안심하고 쉬어.
하루카 : ...고마워...
아즈사 : 지금만은 괴로운 일은 잊고, 푹 자렴. 알았지?
하루카 : 네...
마코토 : 잘 자, 하루카.
아즈사 : 잘 자렴, 하루카.
하루카 : 안녕히 주무세요...


-그리고, 모두 사라져버렸다...-
하루카 : ‘그 후로... 얼마나 잠에 빠졌을까...’

하루카 : 으음... 캄캄해... 벌써 밤이구나?

(밖으로 나오는 하루카)

하루카 : 마코토? 아즈사씨? 분명 이 근처에 계단이... 아웃!

(우당탕)

하루카 : ...아야야... 아파라... 응? 킁킁... 뭐지? 타는 냄새?

(끼이익)

하루카 : 아, 마코토! 여기 있었구나. 다행이다, 난 또 어디로 사라졌나 했는데. 후훗, 쇼파
            에 앉은 채 잠이 들었나봐. 으음? 탄 내... 이 냄새... 킁킁... 뭘까? 아!? 이거, 떡이
            타는 냄새잖아! 마코토, 떡 타는데, 괜찮은 거야? 아즈사씨는 어디... 마코토...? 마
            코...

(풀석)

하루카 : 마코토...!? 마코... 아...아아... 죽었어!? 그런... 거짓말... 장난 하는 거지...? 앗! 아
            즈사씨... 아즈사씨는 어디에!?

(뛰쳐나가는 하루카)

하루카 : 아즈사씨!? 아즈사씨!?

(벌컥)

하루카 : 아앗! 어떻게 된 거예요, 아즈사씨!?
아즈사 : 하루...카...
하루카 : 정신차리세요!

(툭...)

하루카 : 이건... 양갱?
아즈사 : 꼬...꼬...
하루카 : 뭐라고요, 아즈사씨!?
아즈사 : 꼴까닥...
하루카 : 아아... 아즈사씨! 싫어... 싫어엇! 어째서... 대체 누가 이런 짓을...! 너무해! 흐으윽!

하루카 : ‘그 때, 어디선가 불길한 오르골의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하루카 : 이 소리는... 태양의 젤러시의 오르골...

하루카 : ‘그 순간, 전 번뜩하고 떠올랐죠.’

하루카 : 도중에 멈춰버린 말, 끝까지 듣고 싶어-♪ 두근두근 달콤한 예감... 달콤한 예감...
            달콤한...양갱... 핫, 설마!?

하루카 : ‘그래요. 전부 태양의 젤러시의 가사에 맞춘 대역살인이었다는 것을 깨달은 거예
            요!’

하루카 : 좀 더 멀리까지 헤엄치고 싶어, 햇빛 가득한 새하얀 아일랜드-♪

하루카 : ‘우선 첫 번째 사건. 프로듀서씨가 헤엄치다가 익사한 것을, 저녁놀이 지는 하얀
            바위 위에서 발견했었죠.’

하루카 : 계속 인어이고 싶어, 여름을 향해 지금 Diving-♪

하루카 : ‘다음으로, 야요이는 다이빙 차림으로 발견되었습니다. 발에 모노핀을 신고 있었던
            건, 인어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

하루카 : Dream 꿈이라면 깨지 말아줘, 스팽글(spangle)의 파문에 즐거운 두 사람-♪

하루카 : ‘아미와 마미의 옆에 는 식초(오스)와 빵(팡)과 옥수수가... 옥수수는 영어로 콘. 스,
            팡, 콘... 그래요, 식초와 빵과 옥수수는 스팽글(스판콜)을 나타낸 거였어요.’

하루카 : 마치 태양이 질투를 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도 타버릴 것 같아-♪

하루카 : ‘마코토 옆에 있던 구운 떡. 아즈사씨가 갖고 있던 양갱. 전부 범인의 말장난을 표
            현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었던 거예요!’
            (역주 : 질투를 의미하는 ‘야키모치’와 구운 떡의 발음이 같음. 또한 예감과 양갱의
            발음도 같음.)

하루카 : 너무해... 범인은 썰렁한 말장난을 좋아하는 쾌락 살인마인게 분명해... 용서 못해...
            누가... 대체 무엇 때문에 이런 짓을...

프로듀서 : 누가 썰렁한 말장난을 좋아하는 쾌락 살인마란 거야...!
마코토 : 프로듀서, 진정하세요. 어쨌든 하루카도 드디어 사건의 비밀을 깨달았나 봐요.
프로듀서 : 그런가 보군. 하지만 사실은 다들 살아있다는 것까지는 역시 알아채지 못한 건
               가. 너희들의 연기력의 성과로군. 대성공이야!
마미 : 마미들이 최선을 다했으니까.
아미 : 시체역할 재밌었어.
마미 : 그 스팽글은 좀 억지성이 있었지만~
마코토 : ...랄까, 그거 웃음 참느라 얼마나 고생했는데. 식초랑 빵이랑 옥수수가 뭐냐, 정말.
아미 : 응훗후~ 그거 오빠의 아이디어였어.
프로듀서 : 아... 미안. 스팽글이 뭔지 몰라서...
마미 : 마코찡의, ‘질투(야키모치)’가 ‘구운 떡(야이타 모치)’인 것도 좀 미묘했지~
마코토 : 아즈사씨는 ‘양갱’에 ‘꼴까닥~’ 이라고 했는 걸.
            (역주 : 가사는 ‘큥토 큥토 아마이 요칸’으로 양갱=요칸, 꼴까닥=큥~)
아미 : 오빠 진짜 센스 없다니까~
프로듀서 : 그거 미안하게 됐네요.
야요이 : 저희들이 몰래카메라 찍었다는 거 알면, 하루카 언니도 깜짝 놀라겠죠?
마코토 : 섬 곳곳에 설치한 카메라로 몰래 찍고 있었다는 걸 알면 화낼지도.
프로듀서 : 뭐, 덕분에 좋은 장면을 찍을 수 있었어. 이제 아미가 한 명인 것처럼 편집만 하
               면 끝. 그럼 슬슬 하루카에게 비밀을 밝혀주러 가 볼까. ...응?
아미 : 하루룽, 사라졌는데?
야요이 : 우리가 얘기하는 사이에 어디로 가버렸나 봐요.
프로듀서 : 뭐어!?

*******************

하루카 : 얘들아... 미안해... 내가 좀 더 정신을 차리고 했더라면, 다들 구할 수 있었을지도
            몰랐는데... 내가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이런 일이 생겨버렸으니,
            남은 765프로의 모두에겐 뭐라고 해야 할지... 볼 면목이 없어...!

아미 : 오빠, 저기!
마미 : 하루룽이 절벽 위에 서있어!
프로듀서 : 뭐!? 절벽!?
아즈사 : 어째서 저런 곳에...
마코토 : 설마, 우리 뒤를 따를 생각인 건!?
야요이 : 그럼 큰일이잖아요!?
프로듀서 : 다들, 서둘러!

하루카 : 리츠코씨... 남은 765프로의 모두를 부탁해요... 치하야...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같이 노래하고 싶었어... 이오리는 분명 엉엉 울면서, ‘하루카 바보!’하고 화내겠지...
            유키호... 동료들이 한 번에 사라져버려서, 분명 불안해하겠지... 미안해... 얘들아...
            얘들아, 정말로 미안해...

프로듀서 : 안 돼, 하루카! 어리석은 짓은 그만둬!

하루카 : 그래 영원한 여름 분명 드라마가 시작될 거야-♪ 프로듀서씨, 천국에서 기다려주세
            요. 모두들... 안녕!

(풍덩~)

프로듀서 : 하루카! 하루카아아아---!!!
마코토 : 그런...
아미 : 하루룽이 뛰어내렸어...
마미 : 하루룽!
야요이 : 하, 하루카 언니... 안 돼... 안 돼에에에---!!!
아즈사 : 이런 일이...
마코토 : 거짓말... 거짓말이라고 해줘-!
프로듀서 : 내 탓이야...
아즈사 : 프로듀서씨...
프로듀서 : 내가... 이런 기획을 생각한 탓에, 하루카를...!
아즈사 : 아니요, 그렇게 따지면 저희들도 마찬가지에요...!
야요이 : 하루카 언니처럼 마음 착한 사람을 속인게 잘못이었던 거예요. 우리들은 벌을 받
            은 거예요!
아미 : 하느님, 아미들 다시는 떼쓰지 않을 테니까, 하루룽을 돌려줘, 부탁이야!
마미 : 우와아아아앙, 하느님 바보!
마코토 : 하루카는 자주 덜렁대니까, 분명 절벽 중간쯤에 걸려있을지도 몰라. 어-이! 하루카!?
            어딨어! 그만 나와줘!
아즈사 : 마코토...
마코토 : 우아아아아아아---!!!

하루카 : 절벽에서 떨어지는 척 하면서, 무사히 돌아오는 나는 머메이드~♪
일동 : 에엣!?
하루카 : 깜짝 비디오다, 거짓말이었다라고 말해주길 바래~♪ 아하하핫!
야요이 : 하, 하루카 언니!
아미 : 유령... 유령이다!
마미 : 하루룽이 유령이 되서 나타났다!
하루카 : 에헤헷, 천국에서 돌아왔습니다-!
마코토 : 하루카, 설마 이건...
하루카 : 물론! 몰래 카메라죠, 몰래 카메라!
일동 : 뭐어!?
하루카 : 우와~ 긴장했어. 제대로 연기 할 수 있을지 엄청 걱정했다니까요. 어땠어요, 프로
            듀서씨?
프로듀서 : 에? 에에?
하루카 : 실은 말이죠, 이거 2중 몰래 카메라였어요. 프로듀서씨들이 울고불고하는 모습, 제
            가 카메라로 확실하게 찍었죠. 후후훗.
야요이 : 그럼, 하루카 언니가 절벽에서 뛰어내린 건...
하루카 : 아래쪽으로 내려간 것뿐이었어. ...에... 모두를 속여서 미안했어. 하지만... 기뻤어.
            다들 진정으로 날 걱정해주며 우는 모습에... 조금 찡-했어요. 난 이렇게나 사랑받
            고 있었구나, 하고...
프로듀서 : 당연하지...
하루카 : 프로듀서씨...
프로듀서 : 765프로의 누굴 잃게 되도 난 똑같이 울거라구. 정말로 하루카가 죽은 줄 알고
               정신이 나가버리는 줄 알았어. 정말로... 내 목숨과 바꿔서라도 하루카를 살려달
               라고, 얼마나 빌었는지...
일동 : 프로듀서(씨)...
프로듀서 : 아아~ 완전히 낚였네. 분하지만, 몰카는 아주 대대대성공이었다! 하루카, 연기
               실력이 많이 늘었는데?
하루카 : 아핫, 고맙습니다!
프로듀서 : 자, 그럼 내일은 다 같이 마음껏 놀고서 돌아가자!
일동 : 와아-!

*******************

하루카 : ‘그리고 다음 날. 저희들은 마음껏 해ㆍ변ㆍ가ㆍ에ㆍ서ㆍ리ㆍ조ㆍ트를 만끽했습니
            다.’

마코토 : ...어제는 하루카가 좀 부러웠어.
하루카 : 에? 뭐가?
마코토 : 그렇게 필사적인 프로듀서는 처음 봤으니까.
아즈사 : 그러게 말야. 나도 하루카에게 조금 질투했다구?
하루카 : 아하핫... 그럼 이게 진짜 ‘태양의 젤러시(질투)’란 거네요.
아미 : 앗차-
마미 : 하루룽, 썰렁해~
하루카 : 어라? 어, 어라...?
마코토 : 좋아-! 썰렁하게 만든 죄로, 어제의 보복이다! 야요이, 하루카의 팔 잡아.
야요이 : 네에~!
하루카 : 에, 에에?
마코토 : 아미랑 마미는 다리. 아즈사씨도 도와주세요.
아미&마미 : 라져-!
아즈사 : 우후훗, 즐거워 보이네~
하루카 : 자, 잠깐만...!
마코토 : 그럼, 간다...!
일동 : 하나, 둘- 다이빙~!
하루카 : 꺄아아아~

*******************

하루카 : ‘이것이 무인도에서의 저의 추억입니다. 여러분도 정체불명의 초대장이나 태양의
            젤러시의 오르골 소리를 들었다면 조심하세요. 인어가 여러분을 속이러 올지도 모
            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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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안전요원과 현지 전문가 정도는 부릅시다, 프로듀서.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구요.

...뭐, 결과가 저런 내용이었으니, 아무래도 좋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이마스 드라마 중에서도 꽤나 특이한 내용과 전개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마지막에는 알 수 없는 감동도 있고.

이걸 마지막 에피소드로 했으면 훈훈한 느낌으로 마무리가 되었을 것 같은데

어찌하여 메이드 카페 같은 카오스 작품을...(...)



아무튼, 이걸로 이 드라마CD 시리즈 번역도 끝~



덧글

  • 소시민A군 2012/10/17 13:08 # 답글

    점점 화요 서스펜스 극장이 되어가는 걸 보며 '이거 조만간 바닷가 절벽씬 나오겠군'하고 생각했습니다.
    빙고.
  • SAngel 2012/10/17 19:12 #

    역시나 약속의 패턴?
  • sigaP 2012/10/17 13:13 # 답글

    아잌ㅋㅋㅋ이건ㅋㅋㅋㅋ하루카ㅋㅋㅋㅋㅋ
  • SAngel 2012/10/17 19:13 #

    하루카의 역관광! (...)
  • 서술 2012/10/17 13:44 # 답글

    어찌됬든 훈훈하게 끝나니 좋네요

    트릭이 좀 심하게 억지 같지만...
  • SAngel 2012/10/17 19:13 #

    그게 프로듀서의 한계인 겁니다. (...)
  • 캠퍼 2012/10/17 18:16 # 삭제 답글

    역시 방송의 전통의 프로그램.
  • SAngel 2012/10/17 19:13 #

    근데 이번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꽤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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