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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세르크 극장판 2편

전편에 비해 이번에도 재밌게 봤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극장에서 한 번 보고 싶네요.

집의 작은 모니터와 부실한 음향설비로는 임장감이 아무래도 부족합니다.

특히나 매의 단 시절에는 공선전이라던가 대규모 전투 장면도 심심찮게 나오니

커다란 스크린에 제대로 된 음향설비로 감상하면 웬만한 실사영화 못지 않을 것 같네요.

이런 장면 같은걸 쾅쾅 울리는 사운드로 들으면 속이 후련해지겠지... (클릭하면 많이 커짐)

(이하 누설 회피를 위한 공란)






















아무튼 부제가 돌도레이 공략인만큼, 내용은 돌도레이 공략을 중심으로 해서

가츠가 매의 단을 떠나고, 그리피스가 일 저지른 다음에 매의 단이 반역죄로 쫓기는 장면까지.

이번 편의 주된 전투 장면은 가츠의 100인 베기과 돌도레이 공략전.

100인 베기는 초반에 유유자적히 걸으며 석석 베는 장면이 왠지 좀 우습기도 했지만
만신창이가 되어가면서도 적을 도륙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광전사'란 느낌이었습니다.

돌도레이 공략전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 (클릭하면 많이 커짐)

보스콘이 가츠 부하 4명을 말과 함께 날려버리는 순간입니다.

이 후, 조각난 파편들이 하늘 높이 튀어 오르며 사방에 피의 비를 뿌리는 장면은

표현의 제약이 적은 극장판이기에 볼 수 있는 연출일 테지요.

사실 전 이렇게 선혈과 살점이 낭자하는 장면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ㅅ=

원작의 조드가 칼을 던져주는 장면 없이, 끝까지 자기 칼로 싸우는 걸로 각색된 탓에

조드의 등장신은 줄어버렸...다랄까, 회상신 외에는 등장도 않았네요, 이번엔.

원작에서 그리피스 독살과 그리피스의 왕비 살해 부분을 대신하여 추가된 무도회 신.

어색해하는 가츠를 무작정 끌고 나가는 캐스커를 보고 있으니, 파판8에서 스퀄과 리노아의 댄스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덤. 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 빛! (...)
한참 후에나 나와야할 캐릭터도 슬쩍 등장. 대사도 없이 몇 초 비치는 정도이긴 합니다만.
이시도르와 시르케는 오프닝에 살짝 등장.

일식까지 밖에 예정에 없는 이 극장판에서는

본편 내내 등장할 일도 없는 애들을 왜 굳이 오프닝에 넣었을까 하는 의문이 문득 들었습니다.

어차피 이걸 원작도 모르고 보는 사람은 거의 없을 테니, '얘들 왜 본편에 안나와?'하는 사태는 없겠지만서도...
역시나 오프닝에 스쳐가는 광전사의 갑옷.

그리고 매의 단이 절정을 찍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계기가 된 가츠의 이탈.
본지 오래 되서 추억보정이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TV판에서도 인상적이었던 장면.

물론 극장판에서도 멋진 일합이었습니다.

이 후에 약 4~5분에 걸쳐 장르가 야애니로 변경...(...)

끝으로 3편을 예고하며 2편은 종료.

전에도 끄적였는지 모르겠는데, 매의 단에 있었을 때의 얘기를 좀 지루하게 읽었습니다만

이렇게 영상으로 보니까 또 그렇지만도 않더군요.

잡다하게 긴 내용을 싹 쳐내고 엑기스(?)만 모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중세물에서 다크 판타지로 넘어가는 3편도 굉장히 기대됩니다.

하지만, 등급이 갑자기 뚝 떨어진게 조금 불안합니다.

18에서 15로 떨궜다면, 그만큼 장면의 수정되거나 잘라낸 곳이 있는게 아닐까 해서 말이죠.

야한게 잘려나갔다면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일식의 피튀는 장면만은 제발 수정이 가해지지 않았기를 바라며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아, 요즘 원작에서 비중이 공기가 되어가는 파크도 일단 끝에 살짝 등장.




덧글

  • SEI 2012/12/31 00:33 # 답글

    베르세르크하면 전 그거만 자꾸 떠오릅니다.

    "등짝.등짝을 보자."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 Angcadia 2012/12/31 00:41 #

    ...늦었다
  • SEI 2012/12/31 00:50 #

    으히히.
  • SAngel 2012/12/31 11:04 #

    우리나라 번역계가 낳은 희대의 명대사죠.
  • 1 2012/12/31 01:19 # 삭제 답글

    3편이 정말 기대됩니다
    .. 바친다!
  • SAngel 2012/12/31 11:04 #

    어떤 영상미가 펼쳐질지 상상만 해도 두근두근.
  • Rudiyayo 2012/12/31 02:53 # 답글

    가츠와 그리피스의 1:1은 다시봐도 명장면입니다. 대치해있는 컷을 한동안 멍때리며 봤었죠.
  • SAngel 2012/12/31 11:05 #

    극장판이라서 그림도 한층 더 수려했고 말이죠. 떠오르는 태양을 배경으로 대치하고 있는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 카를 시니어스 2012/12/31 04:01 # 답글

    이야... 재밌겠네요. 아직 보지 않았는데 봐야겠네요.
  • SAngel 2012/12/31 11:05 #

    런닝 타임이 좀 아쉽지만 재미는 보장합니다.
  • 눈팅하던사람... 2012/12/31 08:38 # 삭제 답글

    1편이 작년에 나온걸로 기억하는데 벌써 2편이 나왔었구나
  • SAngel 2012/12/31 11:06 #

    이번 겨울에 3편이 개봉하죠.
  • 소시민A군 2012/12/31 10:42 # 답글

    그리피스랑 가츠랑 좀더 대화를 했으면 좋았을겁니다. 멋지게 칼로 대화하니까 이모양.
  • SAngel 2012/12/31 11:06 #

    남자들은 쓸데없이 폼생폼사에 목숨을 걸어서 문제라니까요. (...)
  • 안남 2012/12/31 13:03 # 답글

    그러고보니..극장판의 가츠 성우가 토미카 히어로 레스큐포스의 이시구로및 가면 라이더 오즈의 다테씨를 맡은 배우라죠?
    그야말로 극장판의 가츠는 빛의 속도로 적을 베어버리고 1000억을 얻는건가?
  • SAngel 2012/12/31 14:18 #

    가츠 성우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네요.
    일단 캐스팅 중에서 타카기 사장님 이름을 본 것 말고는...
  • 야마지하루 2012/12/31 13:47 # 삭제 답글

    베르세르크하면 등짝 말고도 작가가 아이돌 마스터 팬이지요. 누구 팬이었지...
  • SAngel 2012/12/31 14:18 #

    치하야팬일 겁니다.
  • 지나가던 사람 2012/12/31 14:21 # 답글

    베르세르크하니까 ps2 게임의 노래도 좋았는데말이죠, 히라사와 스스무의 sign이였나
  • SAngel 2012/12/31 18:17 #

    한번 찾아서 들어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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