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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컁(요시무라 하루카) 블로그 번역

지난주 데레라지의 부록 토크에서 피로했던

하루컁의 진지한 얘기 개장판(?)이 블로그에 올라왔기에 번역해봤습니다.

좀 기니까, 주의.

그리고 원문을 보고 싶으신 분은 여기를 클릭






원래는 프로로서 죠가사키 미카역으로 선택된 이상
자신에게 [(노래를)못한다]라던가 [음치]라고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라디오나 이벤트로 여러분과의 거리가 가까워져서 자신도 모르게 본심을 말해버렸어요.

어릴 때부터 음악 수업에서 부르는 노래는 물론, 피아노, 리코더, 하모니카 등
여학생들 중에서 해내지 못하는 건 저 혼자였습니다.

집에서 아무리 연습을 하고, 또 연습한 것과 같은 수준으로 해내도
[좀 더 열심히 합시다]라는 도장만 받았고
그 도장이 늘어갈 수록 음악 수업도 싫어졌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게 싫었어요.

노래방에 가서 [노래가 서툴구나]란 소리도 듣고
역시 난 못부르는구나 라고 받아들이면 편해질 테니까
[난 음치니까 노래방엔 안갈래~]
라고 웃으며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업계에 들어와서도
노래를 잘 부르게 되야지!
라고 생각은 했어도, 역시나 노래방 권유는 거절해왔습니다.

그러던 중에 신데렐라 걸즈 오디션에 합격하고

편지 등으로

[TOKIMEKI 에스컬레트]를 들으면 기운이 난다. 매일 듣고 있습니다! 정말 마음에 들어요!

라는 소릴 듣고 정말로 놀랐어요. 굉장히 기뻤어요.

하지만 CD를 낼 때, 많은 스태프들이 죠가사키 미카의 캐릭터 송
[TOKIMEKI 에스컬레트]를 좋은 노래로 만들기 위해, 얼마나 노력해주셨는지를 옆에서 지켜봐왔기에
'이건 내 노래다'가 아니라, '이 노래의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거다'라고 생각하기에
멋진 노래를 만들어주신 스태프들에게 정말로 감사합니다, 라는 기분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첫 이벤트에서

솔직히 노래하기 싫었어요

[잘 부르지 못해도 실수하더라도, 손님들은 기뻐해줄 거야]
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그럴리 없다고 생각했죠.

내 노래를 듣고 남들이 즐거워했던 적은 없었으니까
지금까지 미카의 노래를 마음에 들어했던 분들이 실망할지도

그리고, 보잘것없는 프라이드가
'창피를 당하고 싶지 않아'라고 고집을 부리는 등, 이런 저런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각오를 굳히고, 노래하기로 결심했죠!

그 때 노래 부르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엉망이었지만 모두가 노래를 듣고 즐겁게 응원해주고
전 그 때의 사일리움의 풍경을 잊을 수 없을 거예요.

서툴지만 또 여러분 앞에서 노래하고 싶어졌습니다.


그 후로 다양한 라이브에서 모두의 무대를 볼 때마다

정말로 즐겁고
기운이 나고
압도되고
멋지고!
귀엽고!!
연극을 보고있는 것 같은

어쨌든 눈을 뗄 수 없이 몰두!
정말로 멋졌습니다!!

저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결국 무슨 말을 하고 싶으냐 하면

어두운 얘기도 있었지만, 그런건 정말 사치스러운 고민이죠.
지금까지는 잘 못하니까 능숙하게 되고 싶다거나, 창피를 당하고 싶지 않으니까 잘 부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여러분을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 능숙해지고 싶어요!
아니, 잘 부르지 못해도 여러분들이 즐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편지에서
'즐겁게 불러주기만 하면 이쪽도 즐거워'라는 내용을 볼 때마다
라이브나 라디오에서 응원해주실 때마다
그렇게 말해주시는 분들을 좀 더 즐겁게 해주고 싶습니다.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해요.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음악을 더 좋아하게 되고, 열심히 노력해갈 테니까
잘 부탁드립니다.





응, 파이팅, 하루컁.



덧글

  • 소시민A군 2013/02/19 20:13 # 답글

    이 이야기를 보고 감명깊었습니다. 그리고 나카무라 선생님 생각도 났습니다.
  • SAngel 2013/02/20 18:56 #

    라디오에서 '아이마스 성우는 노래를 잘하는 사람만 되는 줄 알았다'란 얘길 듣는 순간
    선생님의 얼굴이 스쳐가며 '응?'이란 표정을... 앗, 이런 시간에 누가 온 것 같군요.
  • wanyu 2013/02/19 21:08 # 답글

    흐아... 하루컁 ㅠㅠ 이벤트때도 울고 라디오에서도 울구 ㅠㅠㅠㅜ
    진짜로 즐겁게만 불러줘도 전 좋은데 말이죠ㅠㅠ
    죠가사키 미카 성우라는 틀보다 하루컁 그 자체로도 좋은데 ㅠㅠㅜ
  • SAngel 2013/02/20 18:56 #

    그녀도 이제 그걸 조금씩 깨달아가고 있는 것 같으니까, 팬의 입장으로서 열심히 응원해줍시다!
  • 대범한 펭귄 2013/02/19 21:10 # 답글

    참 감명깊은 글입니다. 하루컁도 고생많았네요.
    에리링이 떠오르네요. 에리링도 초반 라이브 때는 너무 못불렀었죠..
  • SAngel 2013/02/20 18:57 #

    당장 양성소 동기인 누-누-와 비교해봐도 무명이 길었죠. 누-누-가 아이마스로 데뷔한지도 벌써 4, 5년쯤 됐으니...
  • 허허 2013/02/19 21:16 # 답글

    노력파군요.
    이런 사람이 나중에 성공했을때 이 시절의 글을 되돌아본다면 감동이 배가될 것 같습니다.
  • SAngel 2013/02/20 18:57 #

    꼭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 제이크 2013/02/19 23:11 # 삭제 답글

    아주 답이 없는 음치라면 몰라도 꾸준히 연습하면 가창력은 발전할 것이고, 너희들은 노래를 엄청 잘 부르는 것보다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되는 모습에 환호하는 거니 기죽지 않고 계속 나아갔으면
  • SAngel 2013/02/20 18:58 #

    하늘이 내려준 음치가 아닌 이상에야, 훈련과 노력으로 얼마든지 교정이 가능은 하죠.
    그 좋은 예가 에리리...아니, 아무 것도 아닙니다. (...)
  • Rudiyayo 2013/02/21 19:05 # 답글

    왠지 모르게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네요. 팬심이 깊어졌습니다.
  • SAngel 2013/02/21 19:16 #

    이런 모습을 보면, 역시 응원해주고 싶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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