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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마스터 밀리언라이브 THE@TER PERFORMANCE05 드라마 번역



-CAST-
미나세 이오리 : 쿠기미야 리에                에밀리=스튜어트 : 카하라 유우
마카베 미즈키 : 아베 리카                모모세 리오 : 야마구치 리카코




재킷 그림이 달라보이는 건 착각입니다

오늘 발매된 시어터 퍼포먼스05를 빨리도 번역해봤습니다!

하지만 가사 카드는 구하지 못했기에 노래는 무리...






-765 라이브시어터 개막 ~ 1시간 전-
이오리 : 자! 모두들 주목!
에밀리 : (호르륵) 하아~ 뜨거운 차는 참 맛있네요. 마음이 편안해져요.
리오 : 얘, 미즈키, 내 립(스틱) 못봤니? (뒤적뒤적) 어딜 간 거람. 어제 새로 산 건데...
미즈키 : 전 못 봤어요. 하지만 랩이라면 거기 있네요.
리오 : 아하하핫! 미즈키는 언제나 재밌다니까!
미즈키 : 아,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이건 혹시, 칭찬 받은 거?
리오 : 음~ 딱히 칭찬한 건 아니랄까.
미즈키 : 그런가요.
이오리 : 무, 무... 리더인 이오리를 이렇게까지 완벽히 무시하다니... 잠깐, 너희들! 내 얘기
            를 좀 들으라구! 이제 곧 무대 시작한단말야!
리오 : 이오리는 늘 화만 낸다니까. 젊어서 그렇게 화만 내다간 후회한다, 너? 나이들면 미
         간에 주름이 콱 잡힌다구.
이오리 : 에!? 저, 정말로!? 거짓말이지!?
리오 : 아하하하, 당연히 거짓말이지!
이오리 : 키-잇! 왜 그런 거짓말에 당해야하는 거얏!
에밀리 : 저기, 이오리님. 잠깐만요.
이오리 : 응? 왜, 왜 그러는데? 시끄럽다고 할 생각이라면, 번지수가 틀렸다구. 너희들이 내
            얘기를 안들으니까...
에밀리 : 그대로 가만히 있으세요...
이오이 : 앗, 자자잠깐, 허리는 왜 붙잡고 난리야...!? 아하하하~
에밀리 : 됐다, 꺼냈어요. 모모세씨, 찾으시던 입술연지가 이거 아닌가요?
리오 : 에밀리~ 찾았구나! 어디, 이리 줘봐! ...아, 이건 딱풀이네... 전혀 다른 물건이야.
에밀리 : Oh my god! ...핫! 내거 이런 실수를!? 이, 이럴 때는 차를...! 호르륵... 하아~ 안
            정이 되네요...
리오 : 얘기를 도중에 끊어서 미안해, 이오리~ 그런데... 무슨 얘기였어?
이오리 : 크으... 이렇게 공통점이 0에 단결력도 없는 팀은 처음이야. 오늘 무대가 성공하는
            미래가 전혀 보이질 않아...
미즈키 : 미나세씨, 괜찮아요. ...딱히 근거는 없지만요.
이오리 : 그.러.니.까! 근거가 없다면, 당연히 망친다는 거잖아! 오늘 무대의 마지막엔 우리
            들 넷이서 노래를 부를 거라구. 조금이라도 완성도 높은 무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좀 더 단결력을 높여야...
에밀리 : 이오리님, 죄송해요. 제가 부족한 탓에...
이오리 : 벼, 별로 사과를 하라는 건 아니라니까. 난 마지막 순간까지 할 수 있는 걸 해두고
            싶은 거라구.
리오 : 이오리는 어린데도 대견하구나~
이오리 : 아, 정말...! 그렇게 머리 쓰다듬지 마!
리오 : 그런 얘기라면 한 가지 제안이 있는데...
이오리&에밀리 : 제안?
미즈키 : ...제안?
리오 : 단결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같이 있는 시간을 늘려서 서로에 대해 좀 더 깊이 아는
         것이 제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너희들도 이해하지?
이오리 : 으, 응.
리오 : 그러니까 오늘 무대는, 솔로 곡을 부를 때 외에는 쭉 같이 있는 건 어때? 상대의 퍼
         포먼스를 함께 가까이에서 지켜보면 서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알 수 있을 거야.
에밀리 : Wow! 멋진 제안이에요!
이오리 : 헤에, 확실히 그것도 괜찮을 것 같아.
리오 : 그럼 결정이로군. 이거, 분명 잘 될 거야! 뭐라해도 내 친구, 통칭 미팅훼방꾼 아야에
         게 전수받은 미팅 필승 테크닉의 하나니까!
이오리 : 미, 미팅...?
리오 : 응! 옆자리에 앉는다거나, 같이 화장실에 따라가는 등, 일단 물리적인 거리를 최대한
         줄이고 상대를 관찰하는 것이야말로, 서로를 좋아하게 되는 첫 걸음이래.
미즈키 : 물리적인 거리... 알겠어요.
에밀리 : 미팅... 모모세씨, 미팅이란 어떤 전통예능인가요? 저, 알고싶어요!
이오리 : 넌 그런거 몰라도 돼!
미즈키 : 하아, 앞으로가 암담하군요...
이오리 : 너한테만은 가장 듣고싶지 않아! 하아... 정말 잘 되려나...



-765 라이브 시어터 개막!-
이오리 : 레이디스&젠틀맨!
에밀리 : 765프로 라이브시어터 제 4회 공연...
일동 : 시작합니다!

(함성)

이오리 : 모두들~! 이오리, 모두랑 만나서 기뻐♪ 오늘 와줘서 정말 고마워-!

(함성)

이오리 : 해서, 765프로 라이브 시어터, 미나세 이오리와 유쾌한 친구들의 무대가 시작될
            예정...인...데... 그, 그 전에... 저기, 그... 미즈키?
미즈키 : 왜요?
이오리 : 그... 왜 내 앞에 쪼그려 앉아서 날 올려다보고 있는 거야...?
미즈키 : 어떤 표정으로 말하는지 관찰하고 있는 건데요? ...아! 혹시, 방해...
이오리 : 당연히 방해되지!

(웃음)

이오리 : 앗! 아, 아니! 여, 여러분, 방금 건 신경 쓰지 말아줘. 방금건 별거 아닌 사고니까
            말야, 사고! 자, 미즈키, 일어나야지. 그래, 그리고 내 옆에... 가까워! 너무 가깝잖아!
리오 : 이야~ 이오리는 코미디쪽 인재였구나! 몰랐네~
이오리 : 누가 코미디쪽 인재란 거얏!?

(웃음)

미즈키 : 무대 위에 쿵쿵하고 웃음의 신이 강림하고 있어요.
에밀리 : 에~!? 우, 웃음의 신님이 어딘가에 와계신 건가요!? 과연 8백만의 신이 계시는 일
            본... 저도 신님의 모습을 보고 싶어요!

(웃음)

에밀리 : 어머나? 저기, 이건 소위 말하는 ‘먹혔다’라는 상황인 건가요? 기뻐라. 여러분, 감
            사합니다! 저, 정말로 기뻐요... 아, 제가 아직 자기소개도 안했군요. 일본에서는 신
            발을 신은 채로는 실례라고 하니까, 이럴 때는 신발을 벗는게 좋은 건가요?
이오리 : 무대 위에서 신발 벗고 뭐하게!

(웃음)

이오리 : 으... 왜 무대 시작한지 5초도 안되서 개그 콘서트처럼 되버린 거야...
리오 : 자아, 자. 아직 갈 길이 머니까, 이제부터라구. 자, 여러분! 오늘은 우리들 넷이서 모
         두를 큐~트하고 스위~트한 무대로 데려가 줄게~!

(웃음)

리오 : 이오리, 오늘은 개콘으로 노선변경 할까?
이오리 : 이 웃음은 니 말투 때문이잖아...!
미즈키 : 저기... 대화 중에 미안한데요, 여러분게 할 얘기가 있어요.
이오리 : 무, 무슨 일인데 그렇게 정색을 하고 그래, 미즈키?
미즈키 : 전 마카베 미즈키입니다. 긴장하고 있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박수)

이오리 : 자기소개할 타이밍이 너무 엇나가 있잖아. 그래도 방금걸로 괜찮은 흐름이 됐을지
            도. 니히힛.
에밀리 : 이오리님, 그럼 슬슬 제 차례인 걸까요?
이오리 : 그렇군. 또 헛소리가 튀어나오기 전에 어서 시작해버리자! 그럼 에밀리, 첫번째 노
            래, 부탁해!

(박수)

리오 : 아, 잠깐만, 이오리!
이오리 : 응?
리오 : 오늘은 서로를 차분히 관찰하기로 했잖아? 그러니까 우리 같이 특등석에서 에밀리를
         응원해주자구!
이오리 : 특등석이라니?
리오 : 여기 말이야, 여기. 제일 앞 열에서 모두랑 함께 응원!

(박수)

이오리 : 왜 그렇게 되는 건데!?
미즈키 : 고, 고, 에밀리. 가라, 가라, 에밀리.
이오리 : 미즈키는 벌써!?

(웃음)

이오리 : 하아... 이렇게 된거, 될 대로 되라지.
리오 : 그러면 여러분, 오늘은 저희들의 매력에 녹아웃되어주세요~♪
에밀리 : 765프로 라이브시어터...
이오리&에밀리&리오 : 스타트!
미즈키 : ...스타트!



-스테이지 퍼포먼스 ~에밀리=스튜어트편~-
에밀리 : 여러분께 [미소의 날]을 들려드렸습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함성)

에밀리 : 저, 용기를 내서 일본에 온 후로 매일이 즐거웠어요. 하지만 오늘이 가장 즐거운
            날이 될 것 같네요.

(박수)

에밀리 : 우후훗♪ 아, 이오리님, 제 노래 어땠나요?
이오리 : 저, 저기, 그 호칭은 이제 그만해도 된다니까! 처음 만났을 때 이오리님이라고 부
            르라고 하긴 했지만...

(웃음)

에밀리 : 그런가요? 하지만 이것저것 가르쳐주시는 이오리님은, 역시 ‘이오리님’이라는 호칭
            이 가장 편해요.
이오리 : 에!?

(박수)

이오리 : 잠깐! 이건 딱히 박수칠 일이 아니잖아! 하여튼... 에밀리, 슬슬 퍼포먼스 코너 시
            작해줘.
에밀리 : 알겠습니다, 이오리님. 그러면 저의 특성을 선보이겠습니다.

(함성)

에밀리 : 그럼 이 상자에서 종이를 뽑을게요.

(뒤적뒤적)

에밀리 : 뽑았어요! 뽑았어요, 이오리님!
이오리 : 일일이 내게 보고하지 않아도 된다니까!

(웃음)

에밀리 : 에, 오늘 제가 선보일 특성은... Yes! I'm so happy, I'm so glad! ...핫! 기, 기쁜
            나머지 무심코 일본어가 아닌 말을...! 여러분, 죄송해요!

(웃음)

에밀리 : 웃어주셔서 안심했어요. 그러면 저의 시구(俳句)를 피로해보겠습니다.

(박수)

리오 : 시구래. 에밀리, 할 줄 알까?
이오리 : 음... 일본을 좋아하니까, 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에밀리 : 하지만 무슨 시구를 읊으면 될까요... 지금부터 여행을 떠나는 건 시간적으로 조금
            어렵겠죠?

(웃음)

이오리 : 당연히 될리 없지! 노래를 끝낸 지금의 기분이나, 아까 노래하고 있을 때의 기분을
            읊으면 돼!
에밀리 : 과연~! 그러면 잠깐 생각 좀 해볼 테니까, 이 시간은 여러분께 맡길게요.

(박수)

이오리 : 자, 잠깐! 갑자기 떠넘기면 어쩌라고!?
리오 : 아하하하! 에밀리, 제법 배짱이 있다랄까, 마이페이스적인 애였구나. 몰랐어.
미즈키 : 여러분, 그러면 잠시만 저의 퀴즈를 즐겨주세요.
이오리&리오 : 뭐!? 어째서 미즈키가!?
미즈키 : 에... 첫번째 문제. 감은 감인데 먹을 수 있는 감은? ...아, 문제가 틀렸네요.

(웃음)

이오리 : 미즈키-! 쓸데없는 짓 안해도 되니까 빨랑 내려와!
미즈키 : 에... 해서, 끝입니다.

(웃음)

이오리 : 하아... 쟨 뭐하는 거야, 정말.
리오 : 미즈키 나름대로 시간을 끌어주려고 했던거 아닐까? 미즈키는 의외로 다정한 부분이
            있구나.
에밀리 : 음! 됐어요~! 미즈키씨, 고마웠어요.
미즈키 : 예이-
에밀리 : 그러면 한번 읊어보겠습니다.
            무대 아래를, 내려다보면 문득, 안심됩니다. 여러분과 친구들이, 함께 지켜봐주고
            있으니까요.

            여러분, 어떠세요?

(박수)

에밀리 : 감사합니다! 저, 남들 앞에서 시구를 만드는게 처음이었는데, 정말 즐겁네요. 버릇
            될 것 같아요.
리오 : 이오리, 웬일로 태클 안걸었네? 그건 시구가 아니라 단가(短歌 - 5, 7, 5, 7, 7 음으
         로 구성된 시조)잖아! 라던가, 음의 수가 하나도 안맞잖아! 라던가 말야.
이오리 : 뭐, 어때. 이런건 규칙보다는 기분이 중요한 거라구, 기분이.
리오 : 후훗, 이오리도 귀여운 구석이 있었구나~!
이오리 : 우으, 머리 쓰다듬지 말라니까!
에밀리 : 그러면 이어서, 미즈키씨의 [POKER POKER]를 들어주세요. 저도 특등석에서 응
            원할 테니까, 여러분도 함께 응원합시다!



-스테이지 퍼포먼스 ~마카베 미즈키편~-
미즈키 : 여러분께 저의 노래를 들려드렸습니다. 저기... 어, 어떠셨나요?
관객 : 최고!
미즈키 : 고맙습니다. 저, 많이 기뻐하고 있어요.
리오 : 미즈키, 귀여웠어!
미즈키 : 귀여웠...나요? 그거 다행이네요.
이오리 : 미즈키, 어서 퍼포먼스 코너 시작해. 뒤가 많이 밀렸으니까.
미즈키 : 괜찮아요. 저의 실력을 보여줄 테니까.
에밀리 : 이오리님, 미즈키씨는 뭘 할까요? 궁금해지네요.
이오리 : 저렇게 자신만만한걸 보면 그만큼 굉장한 걸지도.
미즈키 : 그러면 여기에 상자기 있으니 시작하겠습니다. 뒤적뒤적뒤적뒤적... 에잇!

(푸드득!)

에밀리 : 에, 비둘기!? Oh my god!
미즈키 : 네, 마술쇼였습니다. ...여러분, 이럴 때는 박수라구요.

(박수)

리오 : 저, 저래도 돼?
이오리 : 아하하핫, 되지 않을까? 쟤, 꽤 재밌네.
미즈키 : 프로듀서, 굉장한 박수예요. 즉... 성공이 아닐까 하는데요...

(...딩동)

미즈키 : 다행이네요. 그럼 이어서, 모모세 리오 [Be My Boy]를 들어주세요.

(웅성웅성)

에밀리 : 저기, 모모세씨. 미즈키씨가 벌써 곡 소개를 해버렸는데요?
리오 : 뭐어!? 자, 잠깐만! 저기, 모두들, 조금만! 아주 잠깐만 기다려줘!

(웃음)

미즈키 : 플라잉이었네요. 조금 귀여운 모모세씨이지만, 노래는 어른의 매력이 가득해요. 저
            랑은 달라서 이것저것 잔뜩이죠. 그러면 다시 한 번, 모모세 리오 [Be My Boy]를
            들어주세요.



-스테이지 퍼포먼스 ~모모세 리오편~-
리오 : 감사합니다!

(함성)

리오 : 어, 어머나... 야아~ 왠지 쑥쓰럽네. 나, 이렇게 대놓고 칭찬받는 건 익숙하지 않아서...
         저, 저기, 이오리, 어땠어? 나, 잘한 것 같지?
이오리 : 에!? 왜 또 나한테 묻는데! 팬들이 박수를 보내줬으니, 박수에 대답이나 하라니까!
리오 : 그, 그건 알지만, 그 뭐냐... ...아, 그렇지! 퍼포먼스 코너 해야지! 자, 자, 상자 줘!

(웃음)

리오 : 응, 고마워.
이오리 : 도망쳤군.
에밀리 : 도망...쳐요? 그... 모모세씨는 무대 위에 계신데...
이오리 : 그런 의미가 아니야. 후훗, 기가 세보이지만, 의외로 그렇지만도 않은가 보네.
미즈키 : 누구씨랑 똑같이...
이오리 : ...미즈키, 뭐라고 했니?
리오 : 자, 그러면 내 퍼포먼스... 오, 오늘은 대박뿐인가? 짜잔! 내 퍼포먼스는... ‘남자를 함
         락시킬 대사로 관객을 매료시켜주세요.’ 네요! 이건 아무리봐도 성공 확정이군요! 미
         즈키도 그렇게 생각하지?
미즈키 : 그... 좌절하지 말아주세요.

(웃음)

리오 : 잠깐! 무슨 의미야!? 성공 확정이니까 이상한 소리 말라구! 그러면, 슬슬 가볼까요.
         ‘얘, 거기 있는 소스 좀 주지 않을래?’

(...조용...)

리오 : ...어라? 지금 함성 질러도 되는 상황인데?

(웃음)

리오 : 왜 웃는 거야!?
이오리 : 하아... 못봐주겠네...
에밀리 : 괜찮아요, 모모세씨는 귀여우니까요.
이오리 : 그런가? 후훗, 그래 뭐, 허둥대는 모습은 나름 귀여운 것 같기도.
리오 : 어쩔 수 없네. 그렇게 나의 ‘여자’를 보고 싶어? 후훗, 좋아. 오늘은 전부 보여줄게♥

(함성)

리오 : ‘있잖아, 나 오늘은 돌아가고 싶지 않은 기분. 근처에 24시간 하는 식당이 있는데,
         어때?’

(...조용...)

리오 : 자, 잠깐만! 너무 욕심부리는 거 아냐? 아직도 만족하지 못하다니... 누나, 완전 놀랐
         다구? 흐음. 그러면 이번엔 진짜로 가볼까. 아, 하지만 그 전에... 잠깐만 기다려줘.

(후다닥)

리오 : 저기, 이오리. 일단 참고삼아 물어보는데... 방금거 뭐가 문제였을까? 너무 야했나?
이오리 : 크... 문제투성이잖아! 색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구!
미즈키 : 그... 좌절하지 마세요.
리오 : 이미 하고 있다구...! 으... 어쩌지...
에밀리 : 저기, 모모세씨는 귀여우니까, 있는 그대로 말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공연이 시작
            되기 전에도 귀여웠는걸요.
리오 : 있는 그대로라... 응, 에밀리를 믿어볼까.

(후다닥)

리오 : 자아, 기다렸지! 다시 한 번 할게.
         ‘얘, 내 립스틱 어디갔는지 못 봤니? 아, 찾아줬구나? 고마워! ...그런데 이 립스틱, 누
         구 때문에 샀는지 알아? 이거, 너를 위해서 예뻐지기 위해 산거라구.’

(박수)

리오 : 잠깐, 이거, OK란 거지? 해냈다! 고마워, 팬 여러분! 아, 그리고 내겐 방금 말한 것
         같은 상황은 전혀 없으니까 안심들 해. 어제 산 립스틱도 실제로는 가상의 남친을 위
         해서랄까... 슬프게도.

(웃음)

에밀리 : 이오리님, 모모세씨 귀여웠죠?
이오리 : 분명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한 거겠지. 후후훗.
리오 : 그러면 이어서, 미나세 이오리의 [프라이빗・로드쇼]를 들어주세요. 경쾌한 넘버를
         함께 즐겨봅시다!



-스테이지 퍼포먼스 ~미나세 이오리편~-
이오리 : 모두들, 고마워~!

(함성)

이오리 : 이 노래는 나의 귀여운 부분이 아낌없이 표현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어땠어?

(함성)

이오리 : 니히힛♪ 다들 뭘 좀 아는구나. 그러면 이오리의 퍼포먼스 코너로 가보자!
리오 : 앗! 잠깐만, 이오리!
이오리 : 응? 왜? 또 무슨 불평이라도 하려고?
리오 : 아니, 그런게 아니. 우리, 이오리가 해줬으면 하는게 있는데...
미즈키 : 그래요.
이오리 : 해줬으면 하는 거?
에밀리 : 네! 이오리님은 언제나 바른 생활을 하시는게 참 멋지다고 생각하지만, 한 번쯤은
            그... 아주 상냥하고 귀여운 이오리님도 보고 싶어요.
이오리 : 왜 그런 모습을 보여야하는 건데!?

(박수)

이오리 : 잠깐, 박수치지 말라구!
미즈키 : 제가 애인 역할을 해줄 수도 있는데요...?
이오리 : 왜 널 애인역으로 삼아야 하는 건데!

(웃음)

이오리 : 우으... 이렇게 되면 물러설 수가 없잖아... 그럼, 딱 한 번만 보여줄 거니까, 놓치
            면 안 돼?
관객 : 네-!
이오리 : 웅~ 있잖아, 이오리는 말이지, 네가......라고 순순히 시키는대로 할 것 같아? 내 귀
            여운 모습을 보고 싶으면, 내게 그만큼 대단한 모습을 보여보시지! 니히힛♪

(박수)

리오 : 에~!? 저게 어디가 상냥하다는 거야!?

(딩동)

이오리 : 후훗, 역시 프로듀서! 잘 아는구나. 내가 불평을 늘어놓는 건 상냥함의 표현이니까
            말야. 니히힛.

(함성)

리오 : 하아, 역시 간단히는 안되는구나.
이오리 : 그렇게 간단히 이해해버린다면, 함께 해봐야 별로 즐겁지 않지 않겠어? 오랜 교제
            를 한다면 더욱 말이야.
에밀리 : 오랜 교제... 네! 저,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이오리 : 음, 음. 그 마음가짐은 참 좋은데... 얘들아, 이제 슬슬 올라들 오라구. 계속 거기
            있으면 끝낼 수가 없잖아.

(웃음)

리오 : 아, 그것도 그렇네.

(무대로 올라오는 일행)

리오 : 이야~ 오늘은 너희들에 대해 많은걸 알게 된 것 같아. 뭐랄까... 너희들과 함께해서
         좋았어!

(함성)

에밀리 : 저도예요. 전 외국인이라서 여러분들의 단결에 방해가 되는 건 아닐까, 내심 불안
            했었지만, 요조숙녀로서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과 마주하는 자세에는 차이가 없다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함성)

미즈키 : 이하동문입니다.

(웃음)

이오리 : 이제와서 그렇게 얼렁뚱땅 넘기면 어쩌자고! 정말, 너만은 종잡을 수가 없다니까.
            후훗, 그치만 마지막 노래는 지금까지 중에 가장 완벽하게 될 것 같아. 아니, 분명
            그렇게 될 거야!
리오 : 그럼 슬슬 가볼까! 765프로 라이브 시어터에 와주신 여러분!
에밀리 : 오늘 저희들의 공연에 찾아와주셔서...
일동 : 감사합니다!

(박수)

미즈키 : 마지막 노래는 [Sentimental Venus]입니다. 여러분, 마지막까지 함께...
일동 : 즐겨주세요!



-대기실 토크-
이오리 : 하아~ 마지막 노래는 정말 신났어.
에밀리 : 그러게요. 이오리님,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이오리 : 별로 감사할 일도 아니잖아. 너, 너도 그... 열심히 했고.
에밀리 : 후후훗, 고맙습니다.
리오 : 하아, 그래도 시작하기 전의 불안감은 어디로 갔느뇨~ 네! 시작하기 전엔 내 가슴이
         모두의 단결에 방해되는 건 아닐까하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이오리 : 그건 무슨 의미야!
리오 : 아, 별다른 의미는 없어. 응. 아하하하!
미즈키 : 저기, 모모세씨...
리오 : 응? 왜, 미즈키? 혹시 미즈키도 가슴 얘기가 신경 쓰였니? 괜찮아~ 가슴은 어른이
         되면 자연히 커지는 거니까.
미즈키 : 아니요, 그런게 아니라요. 그... 무대를 시작하기 전에 말했던 미팅에 대해서 자세
            히 가르쳐주면 안될까요?
리오 : 응? 미, 미팅?
이오리 : 헤에~ 네가 그런거에 흥미가 있었을 줄이야... 뭐랄까, 의외네?
에밀리 : 저기, 이오리님. 저도 미팅이라는 전통예능에 대해 상세히 알고싶어요.
이오리 : 아까도 말했지만, 넌 몰라도 된다니까.
에밀리 : 하지만 일본에 대해 모르는게 있다는 건 속상해요...! 전 좋아하는 일본에 대한 건
            뭐든지 알고 싶어요!
이오리 : 그, 그렇게 말해도... 솔직히 나도 잘 모르고... 리오! 네가 뿌린 씨앗이니까 네가
            해결해!
리오 : 그, 그렇게 말해도 나도 잘 모르는 걸...! 술집에서 술마시고 어딜 가는지, 오히려 내
         가 알고싶다니까!
에밀리 : 그렇게 얼버무리려고 하지 마세요. 전 진실을 알고싶다구요!
리오 : 그치만, 아무리 그래도...
미즈키 : 저기...!
이오리 : 뭐, 뭐야? 불만이라도 있어?
미즈키 : 농담이에요.
3인 : 에?
미즈키 : 사실은 별로 알고 싶지 않지만, 알고 싶다는... 농담이었어요. 아, 그러고 보니 프
            로듀서에게 보고를 해야하네요. 그럼 한 발 먼저, 아 렛츠 고~

(미즈키 퇴장)

이오리 : 에...
리오 : 뭐, 뭐랄까...
에밀리 : 미즈키씨는 정말 재밌는 분이시네요. 후후훗.
리오 : 그러네. 아하하핫.
이오리 : 정말이지, 이래선 나도 웃을 수밖에 없잖아. 하하핫.
리오 : 자, 우리도 프로듀서군에게 가자. 미즈키 혼자 보냈다간 무슨 소릴 할지 모르니.
이오리 : 그래, 그러자!
리오 : 하아, 오늘의 무대, 기분 좋았어.
이오리 : 정말 즐거웠지.
에밀리 : 또 여러분과 함께 나가고 싶어요.
이오리 : 그러게.
리오 : 나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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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가 가장 어른이라서 모두를 이끌어줄줄 알았는데, 그냥 함께 와이와이였습니다.

이오리의 대우라던가 위치는 어디에 있어도 변함이 없다고 해야할지...

그야말로 이오리 포지션! 이란 느낌.

에밀리는 영어 안쓸 줄 알았는데, 가끔 튀어나오는 캐릭터였고.

가장 의외랄까, 재밌었던 캐릭터는 미즈키!

글로는 전달이 안되니, 연기를 직접 들어봐야 하는데, 뭐랄까...

무표정하게 개그하는 타입에 가깝다랄까.

무슨 일에도 동요하지 않고 마이페이스를 밀고 나가는 타입.

아무튼, 정말 에밀리의 말대로 재밌는 아이였습니다.



덧글

  • 나나사키 아이 2013/08/28 20:50 # 답글

    일일이 츳코미거는 이오링 귀여워!
  • SAngel 2013/08/30 18:48 #

    그것이 이오리의 존재의의! (뭐?)
  • 소시민A군 2013/08/28 20:56 # 답글

    이오리님이라고 불러줘도 문제입니다. 참.
  • SAngel 2013/08/30 18:50 #

    계속 불러줄줄은 몰랐을 테지요.
  • 스탠 마쉬 2013/08/28 21:00 # 답글

    설정상으론 이오리가 영어도 되니 영어로 대화해줘도...(설정상으론 한국어도 할줄 알죠)
  • SAngel 2013/08/30 18:50 #

    하지만 정작 그런 모습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안나왔다지요. (먼 눈)
  • 건전청년 2013/08/28 22:14 # 답글

    미즈키 긔엽지 않나요 ㅎㅎ
    그리마스 오리지널중에서 2번째로 맘에 들더라구요
  • SAngel 2013/08/30 18:51 #

    이거 듣고 확 땡기기 시작하더군요.
    설마 이런 캐릭터였을 줄이야.
  • 깡통 2013/08/28 22:29 # 삭제 답글

    미즈킼ㅋㅋㅋㅋㅋㅋ 무덤덤하게 뜬끔포 날리고 개그치는게 완전 제 타입이네요ㅋㅋㅋ
  • SAngel 2013/08/30 18:51 #

    예상 외의 캐릭터였습니다. 바닷가에서 혼자 모래성 쌓고 있는 모습을 보고 왕따 캐릭터인가? 했었는데.
  • Yustia 2013/08/28 22:48 # 삭제 답글

    의외로 엉망진창이 될것 같았는데 밸런스가 맞네요
    뭐랄까 서로의 부족한 부분이 서로 맞물리는 느낌이랄까요
  • SAngel 2013/08/30 18:51 #

    이오리가 있으니까요! (대답이 안 됨)
  • AsuNano 2013/08/29 01:26 # 답글

    눈들이 작아진데다 이오리가 윙크로 바꼈...

    에에잇! 일일이 태클거는 것 따위! 노래가 나왔다는게 중요하닷!
  • SAngel 2013/08/30 18:52 #

    사실은 팬이 수정한 버전입니다. 공식은 예전의 그거 그대로.
  • IRIA 2013/08/29 18:50 # 답글

    생각보다 잘맞는 조합이군요.
  • SAngel 2013/08/30 18:52 #

    이오리가 고생하기는 했지만요. (...)
  • 호구킹 2013/09/02 18:28 # 답글

    미즈키쨔응 앨범이 올때까지 안보고있다가 드디어 봤습니다. 언제나 번역해주셔서 감사합니다(_ _)
    미즈키는 맨 처음 미키를 고르면 같이 딸려오는 애인데 처음에는 다들 쿨데레인줄 알고 한번 건드려봤다가 모든 예상을 뒤업고 빵터지는 캐릭터죠
    사랑한다 미즈키
  • SAngel 2013/09/02 19:08 #

    진짜 재밌는 캐릭터라서 놀랐습니다.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기도.
  • ㅇㅇ 2016/11/10 17:36 # 삭제 답글

    평범한 치유계 드라마일줄 알았는데
    빵 터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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