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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마스터 밀리언라이브 THE@TER PERFORMANCE12 드라마 번역



-CAST-
하기와라 유키호 : 아사쿠라 아즈미                스오우 모모코 : 와타나베 케이코
니카이도 치즈루 : 노무라 카나코                로코(한다 로코) : 나카무라 아츠키




어제는 조퇴한 탓에 분명 시간이 넘쳐났었는데 어째서 이제 끝난 걸까...

...라는 의문을 매번 갖는 것 같습니다만!

아무튼 드라마도 번역 끝!

아, 그리고 LTP 전용 태그(?)를 PERFORMANCE에서 LTP로 변경했습니다.

이쪽이 검색하기도 편하고 수도 적으니 태그도 더 많이 등록이 가능하니까.






-765 라이브시어터 개막 ~ 1주일 전-
로코 : 흥흥흥~♪
유키호 : 로코, 기분이 좋아보이네요.
치즈루 : 자기가 바라는 무대를 만들 수 있으니, 기분도 좋아지겠지요. 후우... 무대 전체를
            세레브하게 황금으로 만들자는 제 아이디어도 괜찮다고 보는데말이죠.
유키호 : 전부 황금으로 하는 건 역시 힘들지 않을까요...
로코 : 됐다, 완성! 음, 이 디자인... 퍼펙트하게 뉴제네레이션을 크리에이트하고 있어. 유키
         호씨!
유키호 : 히윽!?
로코 : 로코의 스피리츄얼과 크리에이티브, 다이나마이트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유키호 : 에? 아... 그건... 으음... 에...
치즈루 : 유키호. 뭔지 모를 때는 모르겠다고 확실히 말해주는게 교육이란 거예요.
로코 : 치즈루씨, 그건 무슨 의미로 하는 말이에요?
치즈루 : 코로가 하는 말은 무슨 소린지 전혀 모르겠다는 의미예요.
로코 : 로코의 이름은 로코라구요! 코로라고 하면 꼭 개이름 같잖아요!
치즈루 : 둘 다 똑같이 시끄러우니, 그게 그거 아닌가요?
로코 : 으르릉!
유키호 : 싸, 싸우면 안되요! 이제 곧 무대도 완성될 텐데...
로코 : 유키호씨, 이건 싸움이 아니라 로코라는 존재에 대한 컨버세이션이라구요!
유키호 : 커, 컨버세이션...?
로코 : 그래요! 음... 하지만 유키호씨 말대로 조금만 더 하면 로코의 스테이지 아트도 완성
         이네요. 치즈루씨, 일단 컨버세이션은 멈추고, 로코들의 액티비티를 로코모션하는게
         어때요? 치즈루씨가 진정한 세레브라면 로코가 지향하는 아트를 이해하시겠죠?
치즈루 : 세, 세레브라면요? 그, 그러네요... 액티비티란 단어는 왠지 어디서 들어본 것 같으
            니... 잘은 모르겠지만, 알겠어요!
유키호 : 이, 이것도 사이가 좋다고 해야하는 걸까...

(딸그랑)

유키호 : 응?

(딸그랑)

유키호 : 모모코, 심심하니?
모모코 : 기다리는덴 익숙하니 괜찮아요. 다만, 무대가 언제 완성될지가 좀 걱정되기는 하네
            요.
유키호 : 그러니... 그치만 이런데 있으면 감기 걸려. 나랑 같이 저쪽에 가서 기다리지 않을
            래?
모모코 : 여기가 좋아. 모모코는 이런 구석이 안정감을 느끼니까.
유키호 : 구석이...? 후훗, 나랑 같구나. 그럼 나도 여기 있을까나.
모모코 : 응?

(털석)

유키호 : 아, 정말이다. 여기가 더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아.
모모코 : 별나...
유키호 : 그, 그런가...? 있잖니, 모모코가 앉아있는 그... 의자...인가? 그거 늘 갖고 다니는
            구나?
모모코 : 의자가 아니라 발판이야.
유키호 : 발판?
모모코 : 사람과 대화를 할 때는 눈을 보며 말하라고 배웠으니까. 모모코는 어른들이랑 대
            화할 때는 이 발판 위에 올라서서 얘기해.
유키호 : 그랬구나... 누가 가르쳐줬는데?
모모코 : .........
유키호 : 아, 미, 미안해. 괜한걸 물어봐서... 그치만, 모모코는 대견하구나.
모모코 : ...뭐가?
유키호 : 난 아직도 남들과 얘기할 때 시선을 피하는 경우가 많거든... 모모코 나이땐 눈을
            바라보며 대화한다는 생각은 해본 적도 없었어.
모모코 : 눈을 보며 대화하는데 나이는 딱히 상관없을 텐데요?
유키호 : 그, 그렇구나... 으음... 아, 그래! 로코도 참 대단한 것 같지 않니? 난 잘 모르겠지
            만, 특색이 풍부하다랄까... 예술이란 느낌이야.
모모코 : 모모코는 연기할 때는 남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게 하라고 배웠어. 그래서 남들에
            게 전달되지 않는 건 별로 흥미 없어. 아... 그치만 그게 예술이란 걸지도 모르겠네.
유키호 : 아으으... 모모코는 어려운 소리도 하는구나... 대단해...
치즈루 : 유키호-!
유키호 : 아, 네! 왜 그러세요, 치즈루 언니?
치즈루 : 코로가 좀 수정하고 싶은 곳이 있다나봐요. 그래서 프로듀서가 좀 더 코로랑 있을
            테니, 리허설은 내일로 변경이라고 하시네요.
모모코 : 하아... 어이없어. 오빠도 로코씨도 계획성이 전혀 없다니까.
유키호 : 프로듀서도 로코도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열심인 것뿐이야. 그러니까 우리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협력하자. 응?
모모코 : 유키호씨는 사람이 너무 좋네요. 그래서는 연예계에서 살아남기 힘들걸요?
유키호 : 아우! 나...나도 그런 기분이 들긴 해...
모모코 : 치즈루씨, 오빠에게 말 좀 해주실래요?
치즈루 : 네, 그러죠.
모모코 : 바-보-! ...라고 말해주세요. 그럼 먼저 들어가 볼게요-
유키호 : 앗, 모모코, 잠깐만! 치즈루 언니, 저, 모모코 바래다주고 올게요! 모모코, 같이 가~!

(후다닥)

치즈루 : 유키호도 모모코를 엄청 챙겨주는군요. 하아~ 성실한 성격은 서로 손해만 본다니
            까요. 코로~ 잠깐 쉬면서 고로케(크로켓)라도 먹죠!
로코 : 로코는 코로도 고로케도 아니예요! 로코는 로코란 말이에요!

*******************

유키호 : 아직 날씨가 쌀쌀하다, 모모코.
모모코 : 모모코는 이 정도 추위는 아무렇지도 않아. 예전엔 설산에서 촬영한 적도 있으니
            까.
유키호 : 후훗... 모모코는 정말 대단하구나.
모모코 : 맞아, 모모코는 대단해.
유키호 : 그래도 장갑이 없으면 손시리지 않니? 자, 이 장갑 껴. 이 장갑, 안쪽에 털이 복실
            복실해서 엄청 따뜻해.
모모코 : 아... 돼, 됐어. 모모코는 이 정도 아무렇지 않으니까...
유키호 : 그러지 말고, 자.
모모코 : 아... 괘, 괜찮은데... 유키호씨는 막무가내인 부분이 있었군요.
유키호 : 막무가내란 소린 처음 들어보는 것 같아. 왠지 기쁘다.
모모코 : 별나... 게다가 여기서 같이 기다릴 필요도 없는데. 유키호씨는 전철 타니까 반대쪽
            이잖아요?
유키호 : 모모코는 신경쓸거 없어. 내가 좋아서 하는 거니까.
모모코 : ...유키호씨, 혹시 오빠가 뭐라고 했어요? 모모코는 협조성이 부족하니 친하게 대해
            줘라, 라던가.
유키호 : 그런거 아니야. 프로듀서에겐 아무런 말도... 그냥... 그... 뭐랄까... 내가 보기엔...
            모모카가 전혀 즐거워보이지가 않아서...
모모코 : 그게 뭔가 문제라도 되나요?
유키호 : 나도 치즈루 언니도 로코도, 좀 더 모모코랑 친해지고 싶어. ...있잖아, 모모코는...
            우리랑 친해지는 게... 싫으니...?
모모코 : ...유키호씨, 연예계란 건 좀 더 비즈니스라이크적인 곳이야. 다들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만 제대로 해내면 다 성공하는 거지.
유키호 : 그, 그치만, 왠지 모모코가 쓸쓸해보여서...
모모코 : ...버스 왔네. ...모모코는 걱정할거 없어요. 그러니까 유키호씨도 자기 일에 노력해
            주세요. 그럼 수고하셨습니다. 가볼게요.

(떠나는 버스)

유키호 : 자기 일에 노력해...라... 그, 그래, 나도 아직 여러모로 부족한데... 에...엣취! 이,
            일단 극장으로 돌아가자. 로코도 도와줘야 하고... 에...에...엣취!

*******************

로코 : 이제 곧 로코의 아트가 시어터의 오디언스에게 액티베이트 받겠구나~! 세계가 모멘
         트하는 순간의 목격자가 될 수 있다니, 다들 해피하지 않으세요!?
치즈루 : 코로의 아트가 해피한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는 건
            해피하겠죠! 오-호호호호!
로코 : 로코라니까요, 로코!
치즈루 : 코로쪽이 귀엽지 않나요?
로코 : 그치만 로코는...
유키호 : 모모코, 괜찮니? 긴장되진 않아?
모모코 : 모모코는 괜찮아. 더 많은 관객 앞에서 연기한 적도 있는걸.
유키호 : 후훗, 그럼 다행이고. 자, 슬슬 무대 입구쪽으로... 앗!?

(우당탕)

모모코 : 유키호씨, 뭐해?
유키호 : 아, 미안해. 왠지 내가 긴장했나봐.
모모코 : 놀래키지 말라구요.
유키호 : 아하하... 미안.

(무대 쪽에서 들려오는 함성)

유키호 : 저, 저기! 관객들이 더 이상 못기다리는 것 같으니까, 그만 나가봐요. 오늘 공연,
            꼭 성공시킵시다!
일동 : 오-!
유키호 : 관객들이 엄청 들떠있나봐요.
치즈루 : 굉장하네요.
로코 : 베리 익사이팅이에요!
모모코 : ...진짜 별나...


-765 라이브시어터 개막!-
로코 : 레이디스&젠틀맨! 765프로 라이브시어터 앤~드 로코 월드시어터!
일동 : 시작합니다~!

(함성)

로코 : 오디엔스 여러분~ 이미 보고계시지만, 로코 아트는 어떠세요!? 스테이지나 천장의
         장식도 로코 크레이트랍니다~!

(박수)

로코 : 나이스 리액션이네요! 로코란 이름의 아트는 아이돌이라는 활동을 통해서 크리에이
         티브하게, 그리고 보다 소피스티케이션되어...
치즈루 : 코로가 무슨 소릴 하는지 전혀 모르겠네요.

(웃음)

로코 : 로코라구요, 로코!
치즈루 : 마침 자기소개도 됐으니 잘됐네요. 오-호호호...큿! 콜록콜록! ...실례. 코로의 아트
            는 나중에 팬들께 마음껏 선보이기로 하고, 여러분들은 오늘 저, 니카이도 치즈루
            의 이름을 마음에 새겨주셨으면 합니다! 잘 부탁해요!

(박수)

치즈루 : 아아~ 이거야, 이거! 이 박수가 바로 내가 바라던 것... 오늘은 제게 있어 최고의
            날이 될 것 같아요!

(박수)

로코 : 어라? 전에 근처 슈퍼에서 냉동식품을 50%할가에 샀을 때도 최고의 날이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웃음)

치즈루 : 어, 어떻게 그걸!? ...이 아니라, 세레브한 전 냉동식품 같은 건 안먹습니다. 그렇죠,
            유키호?
유키호 : 에엣!? 예고도 없이 제게 바톤이...!?

(박수)

유키호 : 따뜻한 박수, 감사합니다. 하기와라 유키호예요. 오늘은 마지막까지 열심히 할 테
            니까, 잘 부탁드립니다.

(박수)

유키호 : 담은 모모코 차례야. 괜찮겠니?
모모코 : 당연하죠.
유키호 : 으, 응... 그러면 다음은 모모코, 자기소개를 부탁해.
모모코 : 응, 고마워, 유키호 언니. 에헤헷, 회장의 오빠들~♥ 모모코의 목소리가 잘 들릴까
            나?

(함성)

로코&치즈루 : 괴, 굉장한 함성...
모모코 : 스오우 모모코입니다~♪ 아이돌 경험은 아직 부족하지만, 오빠들의 성원이 있다면
            모모코는 마지막까지 힘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응원 부탁드려요~!

(함성)

유키호 : 괴, 굉장하다, 모모코...
모모코 : 모모코는 10년이나 배우활동을 했는걸. 아이돌을 연기하는 것쯤은 쉽지.
유키호 : 여, 연기하는 거니...?
모모코 : 그야, 일이잖아? 모두를 기쁘게 해줘야지 않겠어?
유키호 : 그건 그렇지만... 좀 더 순수하게 아이돌을 즐기는게 좋지 않을까? 그게 분명 더
            즐거울 테니까.
모모코 : 유키호씨... 일은 일일뿐이라구요. 자, 관객들 쪽을 바라봐야죠.
유키호 : 아, 응...
로코 : 아무튼! 오늘은 로코 아트를 즐겨주길 바라는 마음에 스테이지 세트와 스테이지 연
         출엔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처음엔 로코가 직접 아트의 대변인으로서 노래할 테니까,
         여러분은 스테이지 옆에서 로코의 눈부신 모습을 지켜봐주세요!

(함성)

치즈루 : 자아, 가죠. 유키호, 모모코.
모모코 : 네에~♪ 로코 언니, 힘 내세요!
유키호 : 파, 파이팅이에요!
로코 : 나이스 리액션! 그러면 로코 아트 제 1탄, [IMPRESSION→LOCOMOTION!]입니다.
         프레젠테이션, 스타트-!


-시어터 퍼포먼스 ~로코편~-
로코 : 어떠셨어요!? 찬란히 빛나는 로코 아트를 느끼셨나요?

(박수)

로코 : 다행이다...가 아니라, 당연한 일이죠! 자, 유키호씨들도 그런데서 로코에게 정신팔려
         있지 말고 스테이지로 올라와서 로코를 칭찬해주세요!
모모코 : 네에~
로코 : 나이스 레스폰스예요! 그 반응, 솔직해서 좋네요!

(웃음)

로코 : 왜들 웃는 거예요!? 로코의 모티베이션이 디프레이셔널리 스파이럴하면 어쩌려고!
유키호 : 저, 저기, 로코...?
로코 : 왜요, 유키호씨?
유키호 : 치즈루 언니가 화장 때문에 바쁘니까 나중에 온다고...
로코 : 에...?

(웃음)

로코 : 그 사람은 협조성이 너무 없다니까요! ...하지만 예술가는 고독한 법이니까, 그 사람
         도 어쩌면 로코 같은 예술가인걸지도 모르겠네요.

(박수)

모모코 : 로코 언니, 멋진 말이긴 하지만 이제 슬슬 로코 언니의 퍼포먼스를 시작해야하지
            않아요?
로코 : 모모코, 나이스 퀘스쳔이었어요! 하지만 걱정은 낫싱! 로코가 시어터라는 스테이지에
         서있는 그 자체로 퍼포먼스는 완성이니까요!

(박수)

유키호 : 모모코, 로코도 참 대단하지 않니?
모모코 : 저게 연기가 아니라면... 어떤 의미론 굉장한 걸지도요.
로코 : 유키호씨, 치즈루씨좀 불러와주지 않을래요? 회장이 아직 핫할 때 치즈루씨에게 바
         톤을 넘겨주고 싶거든요.
유키호 : 알았어. 가서 불러올게. ...꺅!

(꽈당)

모모코 : 유키호씨, 괜찮아요?
유키호 : 으, 응! 미안해, 너무 서둘렀나봐... 여러분, 전 괜찮아요! 걱정 끼쳐서 죄송합니다!

(박수)

치즈루 : 어머나? 제가 등장하는걸 어떻게 알고서 회장이 박수로 가득하네요?
로코 : 타이밍 하난 기가 막히는군요!

(웃음)

로코 : 방금의 박수는 유키호씨의 하트워밍한 리액션을 기리는 박수였다구요. 치즈루씨가
         박수를 받을 수 있을지 어떨지는 지금부터의 퍼포먼스에 달린 거죠!
치즈루 : 유키호, 괜찮아요? 늦어서 미안했어요.
유키호 : 네, 괜찮아요. 걱정 끼쳐서 죄송해요.
로코 : 로코의 얘기 좀 들으라구요!

(웃음)

모모코 : 유키호씨, 무대 위에서 그렇게 서두르면 안 돼.
유키호 : 거, 걱정 끼쳐서 미안해. 좀 멍하게 있었나봐.
모모코 : 혹시... 유키호씨 어디 아픈거 아냐?
유키호 : 아, 아니야. 그보다 치즈루 언니의 노래가 시작될 테니까 이동하자.
모모코 : ......
치즈루 : 그러면 준비운동을 겸한 토크도 끝났으니... 회장의 여러분께 니카이도 치즈루의
         실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함성)

치즈루 : 좋은 대답이네요. 그 대답에 보답하기 위해, 성숙한 여성의 매력으로 즐겁게 해드
            리겠어요. 니카이도 치즈루의 [연심 마스카레이드]


-시어터 퍼포먼스 ~니카이도 치즈루편~-
모모코 : 유키호씨, 치즈루씨의 노래 끝났어.
유키호 : ...아, 으, 응...!
모모코 : 유키호씨, 방금 멍-하게 있었지? 정말 괜찮은 거야?
유키호 : 응... 관객들도 기다리니까, 어서 나가봐야지.
모모코 : ...유키호씨, 모모코에게 얼굴 좀 가까이 대봐.
유키호 : 에... 왜, 왜...?
모모코 : 됐으니까, 어서.
유키호 : 응...
모모코 : ...조금 뜨거워... 유키호씨, 열 나잖아?
유키호 : 여, 열 같은거 안나. 정말로. ...그냥... 조, 조금 감기 기운이...
모모코 : 감기 기운? ...아! 설마, 전에 모모코를 버스 정류장까지 배웅해줬을 때...?
유키호 : 그런거 아냐. 내가 늦게까지 연습한게 문제였나봐. 모모코 탓은 아니야.
모모코 : 그치만...
치즈루 : 유키호, 모모코, 빨리 와주세요! 저랑 코로만 있으니 토크가 자꾸 만담으로... 무슨
            일이죠?
모모코 : 치즈루씨, 유키호씨가 열이 나요.
치즈루 : 열!? 세상에, 빨리 프로듀서에게 연락을 해야!
유키호 : 아, 자, 잠깐만요...! 이 정돈 아무렇지 않아요. 모처럼의 공연인데 모두에게 폐를
            끼칠 수는...
모모코 : 유키호씨, 무대 위에서 쓰러지는게 더 큰 폐란거 몰라요?
유키호 : 걱정마, 모모코. 걱정해줘서 고마워. 치즈루 언니, 잠깐 마실 것 좀 가져올 테니까,
            그 사이에 무대 쪽 좀 부탁드릴게요.
치즈루 : 알았어요.

(유키호 퇴장)

모모코 : 저렇게 비틀대면서... 왜 그렇게 무리해서까지 무대에 서려는 거지...? 오히려 폐만
            끼칠 뿐일 텐데.
치즈루 : 분명 아이돌은 ‘일’이긴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닌 거예요.
모모코 : ......
치즈루 : 코로도 그렇겠지만, 무대란 무엇보다도 즐거운 것이죠. 모모코는 즐겁다고 느껴본
            적이 없나요?
모모코 : ...잘 모르겠어요.
치즈루 : 가장 어리면서 젊음이 부족하군요. 다음 유키호의 무대를 여기서 잘 지켜보세요.
유키호 : 다녀왔어요! 치즈루 언니, 모모코, 무대로 나가봐요.
치즈루 : 네. 자, 모모코도 같이.
모모코 : 으, 응...

*******************

치즈루 :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죠!

(함성)

치즈루 : 여러분들의 열기 때문에 화장이 거의 지워져서 고치는데 시간이 좀 걸렸네요.

(웃음)

로코 : 치즈루씨, 지금 한창 좋을 때였는데... 이 벽에 그린 일러스트의 시츄에이션이 얼마나
         서티피케이션된건지를 뜨겁게 논하고...
치즈루 : 이 고로케 같은 일러스트가 어쨌다고요, 코로?

(웃음)

로코 : 그-러-니-까! 코로라던가 고로케라던가, 로코의 아이덴티티가 복잡해지는 얘긴 하지
            말라니까요!

(웃음)

치즈루 : 유키호, 괜찮죠?
유키호 : 네!
치즈루 : 시원한 대답, 좋네요. 그러면 회장에 계신 여러분! 이어서 하기와라 유키호의 노래
            를 들어주세요!

(함성)

모모코 : (굉장한 함성...)
유키호 : 예----이! 여러분~! 오늘은 여러분들의 미소를 보게 되서 저도 정말 기운이 나요!

(함성)

유키호 : 그러면 하기와라 유키호의 [허밍로드] 들어주세요!


-시어터 퍼포먼스 ~하기와라 유키호편~-
유키호 : 여러분~! 감사합니다!

(함성)

유키호 : 여러분의 웃는 얼굴 덕분에 마지막까지 부를 수 있었어요! 그... 정말로 감사합니다!

(함성)

치즈루 : 유키호, 정말 멋진 퍼포먼스였어요! 여러분, 더 큰 박수로 유키호에게 최고의 찬사
            를!

(박수)

치즈루 : 유키호, 일단 무대 뒤로 가서 좀 쉬도록 해요.
유키호 : 치즈루 언니...
로코 : 사정은 들었어요. 유키호씨, 나이스 퍼포먼스였어요!
유키호 : 후후훗, 고마워, 로코.
치즈루 : 여러분, 저와 유키호는 잠깐 볼일이 있으니, 여기는 코로에게 맡길게요.

(함성)

로코 : ...더 이상 반박하기도 지쳤어요...

(웃음)

치즈루 : 괜찮아요, 유키호?
유키호 : 헤헷, 괜찮아요... 저기, 제가 제대로 노래 불렀나요?
치즈루 : 물론이죠. 역시 유키호였어요.
유키호 : 다행이다...
치즈루 : 로코 혼자 두면 뭘 할지 모르니, 전 먼저 돌아가 볼게요. 모모코, 유키호가 걱정되
            겠지만, 준비는 해두세요?
모모코 : 모모코는 프로인걸. 걱정할거 없어.
치즈루 : 후훗, 그렇군요. 여러분~! 니카이도 치즈루가 돌아왔습니다!

(무대로 돌아가는 치즈루)

유키호 : 걱정만 끼쳐서 미안해, 모모코.
모모코 : 유키호씨가 사과하는 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
유키호 : 그런가...? 그치만 모모코가 알아채준 덕분에 조금은 쉴 수 있었어. 내 몸상태를 알
            아채줘서 고마워, 모모코.
모모코 : ...정말 별나다니까... 그치만, 방금의 무대, 지금까지 중에 가장 좋았던 것 같아.
유키호 : 그러니? 모모코가 그렇게 말해주니 기쁘다.
모모코 : 모모코는 유키호나 치즈루씨가 말하는 ‘즐겁게 하는게 좋다’란 건 역시 잘 모르겠
            어...
유키호 : 응...
모모코 : 그치만 방금 유키호씨의 무대는,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어. 치즈루씨랑 로코씨의 무
            대도, 뭐랄까... 다들... 즐거워 보였어...
유키호 : 응...
모모코 : 뭐랄까... 모모코도 모두들 처럼, 좋은 무대를... 만들 수 있을까나...?
유키호 : ...응! 모모코라면 분명 해낼 거야!
모모코 : ...유키호씨, 너무 잘난척이야.
유키호 : 우으... 미, 미안해... 난 딱히 그럴려던 건...
모모코 : 후훗... 유키호씨, 모모코의 무대, 잘 봐줘야 돼? 선배님이 무대를 어떻게 활용하는
            지 가르쳐줄 테니까!

(무대로 나가는 모모코)

모모코 : 여러분~! 모모코가 노래 부를 시간이야~!

(함성)

유키호 : 힘 내, 모모코...!
모모코 : 응원 고마워요~! 그러면 들어주세요. 스오우 모모코의 [데코레이션・드리~밍♪]입
            니다~!


-시어터 퍼포먼스 ~스오우 모모코편~-
모모코 : 여러분~! 그... 즐거웠어요!?

(함성)

모모코 : 에헤헷, 고마워요!
유키호 : 모모코, 정말 좋았어!

(와락)

모모코 : 자, 잠깐... 유키호씨도 참...
치즈루 : 모모코의 무대는 훌륭했어요. 이번 무대는 그야말로 니카이도 치즈루라는 세레브
            한 여왕의 전설 개막에 어울리는 최고의 무대가 되었어요!

(함성)

로코 : 무슨 엉뚱한 소리에요! 오늘은 로코 아트라는 레전드가 액티베이트된 날이라구요!

(박수)

모모코 : 치즈루씨도 로코씨도 결국은 똑같은 소리네요...
로코&치즈루 : 모모코!?

(웃음)

모모코 : 정말, 치즈루씨도 로코씨도 부선스럽다니까. 아직 한 곡 남았으니까, 이럴 때는...
            회장의 오빠들~ 모모코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응원 부탁해요♥

(함성)

로코&치즈루 : 괴, 굉장해...!
모모코 : 후훗, 업계에서는 모모코가 선배니까, 선배님을 돋보이게 해줘야지. 알았지?
로코&치즈루 : 네, 넷!

(웃음)

치즈루 : 코, 코로 때문이잖아요.
로코 : 치즈루씨가...
유키호 : 후후훗, 모모코, 즐거워 보이네.
모모코 : 노래를 부르고 나서, 모모코도 조금은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
유키호 : 응...! 아이돌의 세계에 어서와!
로코 : 아무튼! 로코랑 치즈루씨가 닮았다는 픽션은 잊어버리고, 최고의 프레젠테이션을 스
         타트하죠!
치즈루 : 그렇군요. 그러면 회장의 여러분께 마지막 노래를 들려드립시다!
유키호 : 마지막 노래는... 하나, 둘!
일동 : [마음이 돌아오는 장소]


-765 라이브시어터 폐막-
치즈루 : 후우, 오늘은 보람찬 하루였어요.
로코 : 라스트의 프레젠테이션은 그야말로 미라클이었죠!
치즈루 : 훗, 그 말엔 동의해요.
로코 : 응? 치즈루씨의 그 파우치, 좀 수수하네요. 로코가 더 아티스틱하게 해줄게요!
치즈루 : 아! 자, 잠깐, 그 파우치는 지난번 바겐세일 때 겨우...가 아니라! 하나 밖에 없는
            소중한 물건이라구요!
모모코 : 유키호씨, 몸은 좀 어때?
유키호 : 응, 아까 모두랑 무대 위에서 노래했더니, 감기가 다 날아가버렸어.
모모코 : 흐~음. 괜히 걱정했나봐.
유키호 : 으... 그, 그렇지 않아, 모모코! 난 걱정해줘서 기뻤는걸!
모모코 : 그렇게 변명하지 않아도 되요.

(덜컹)

유키호 : 응? 모모코, 어디 가니?
모모코 : 오빠 혼내주러.
유키호 : 에엑!? 무슨 그런 얘길 산책이라도 가느냥 아무렇지 않게!?
모모코 : 오빠는 유키호씨가 몸이 안좋다는걸 알아채지 못했잖아? 아무리 생각해도 혼을 내
            줘야할 일이라구.
유키호 : 그, 그런...
치즈루 : 뭔가 재밌는 얘길 하네요. 어떻게 혼을 낼 건데요?
로코 : 로코도 궁금해요!
모모코 : 그렇게 궁금해? 혼을 낸다면 역시 그거 밖에 없잖아?
치즈루 : 그거?
모모코 : 응. 이렇게 손목을 걷고서 찰싹! 하고 때리는거.
치즈루 : 풋...푸훕...아하하하!
모모코 : 뭐, 뭐야!? 왜 웃어!?
로코 : 그야 모모코가 칠드런이니까요!
모모코 : 치, 칠드런이... 뭐야?
유키호 : 후후훗, 역시 모모코는 아이구나.

(와락)

모모코 : 유, 유키호씨? 모모코는 어린애가 아니라구! 이미 어른이란 말야~!
유키호 : 그렇구나~



==================================================================================

...어라? 평범하게 좋은 얘기다? Σ(˚ω˚ )

딱히 카오스적인 전개나 내용도 없고, 훈훈하게 마무리 되는 드라마로군요.

하지만 덕분에 시점이 유키호와 모모코에게 더 치중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랄까, 유키호랑 모모코가 주인공인 드라마CD를 들은 느낌이네요.

로코랑 치즈루의 역할은 만담으로, 지나치게 진지해지거나 무거워지는 분위기를 풀어주는 정도니.

대체 서브 타이틀의 의미는 무엇이란 말인가. (...)



*번역자를 괴롭히는 아이돌 목록*

■ 타카가키 카에데
■ 칸자키 란코
■ 아나스타샤
로코 ← New
■ 기타 사투리 캐릭터...


...란 고로, 로코의 영어 단어들을 제대로 적었는지는 자신없습니다.

여러번 말했듯이 제가 영어엔 무지 약한 관계로 대충 들리는대로 발음 적어서 검색 후에

비슷해 보이는 것 같다 싶은걸로 때려박은 거라서...

틀려도 그러려니 해주세요.



덧글

  • 나나사키 아이 2014/03/29 20:06 # 답글

    유키호 덕분에 두근 두근!
  • SAngel 2014/03/30 18:45 #

    역시 유키호는 인기인이네요.
  • 소시민A군 2014/03/29 20:08 # 답글

    놀랍도록 훈훈한 전개였습니다. 역시 유키호가 이끌어나갈만한 멤버는 아니군요.
    아, 유키호 대사 중 다행이다... 다음에 치즈루 다음 대사가 붙은 것 같습니다.
  • SAngel 2014/03/30 18:46 #

    유키호 성격상 그건 조금 무리긴 하죠. 그렇다고 다른 애들이 이끌기엔 총체적난국이고. (...)
    아무튼 그래도 훈훈한 드라마가 완성되서 다행입니다.
  • 작명어려움 2014/03/29 21:16 # 답글

    로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면서도 "로코 일본식 영어발음 어떻하냐"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였네요 ㅋㅋㅋㅋㅋ
  • SAngel 2014/03/30 18:46 #

    그나마 옆집 아냐보다는 났네요.
  • 길가던 1인 2014/03/29 21:55 # 답글

    네. 시리어스라 할 때부터 예상했어야 하겠지만 역시나 로코는 여기서 만담 담당이군요. 어쨌거나 다 귀엽습니다. 그나저나 로코 말투를 보고 앙드레 김 선생님이 떠오르는군요.
  • SAngel 2014/03/30 18:47 #

    그러고 보니, 앙드레 김 선생님도 영어를 많이 섞어가며 말하셨었죠.
    저 세상에서 잘 계시려나...
  • 이리시스 2014/03/29 22:23 # 삭제 답글

    훈훈하고 좋네요
    노래도 좋고!
    새삼스럽지만 이렇게 유키호의 매력을 보여줄수있는데
    애니도 이럴순없엇던걸까요 으허헝
  • SAngel 2014/03/30 18:47 #

    애니로 유키호를 처음 접해버린 전 아마 그녀에 대해 많은 오해를 지금도 끌어안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 에우리드改 2014/03/29 23:31 # 답글

    모모코는 메인의 기운이 느껴지는게...
  • SAngel 2014/03/30 18:47 #

    연예계의 선배니까요! (관계없음)
  • Yustia 2014/03/30 00:14 # 삭제 답글

    치즈루랑 로코가 시리어스로 가기엔 너무나도 힘들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모모코의 시리어스함을 커버해주기 딱 좋은 멤버가 아니었나 싶네요
  • SAngel 2014/03/30 18:48 #

    어떤 의미로는 서로가 적당히 균형을 맞추고 있는 멤버인 것 같기도 합니다.
  • solcorine 2014/03/30 18:55 # 삭제 답글

    드라마 시점이 꽤나 초기시점인것 같네요. 요즘 모모코는 많이 둥글둥글 해졌는데말이죠. 그치만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아직 모두를 경계하는 모모코와, 그런 모모코를 챙겨주려는 유키호, 시리어스한 분위기를 커버하는 로코, 로코와 비슷한 역이지만 어른스러움이 보이는 치즈루까지.. 인선도 참 좋았네요
  • SAngel 2014/03/31 19:29 #

    아무래도 캐릭터를 설명하기 위한게 아닐까 하네요. 지금의 모습만 보여줘서는, 초기의 모습이 나올 때 모르는 사람들은 당황스러울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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