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dess Offic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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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마스터 ONE FOR ALL 드라마CD 번역



-CAST-
아마미 하루카 : 나카무라 에리코                호시이 미키 : 하세가와 아키코                키사라기 치하야 : 이마이 아사미
시죠 타카네 : 하라 유미                타카츠키 야요이 : 니고 마야코                미나세 이오리 : 쿠기미야 리에
아키즈키 리츠코 : 와카바야시 나오미               키쿠치 마코토 : 히라타 히로미                하기와라 유키호 : 아사쿠라 아즈미
가나하 히비키 : 누마쿠라 마나미                미우라 아즈사 : 타카하시 치아키                후타미 아미&마미 : 시모다 아사미
오토나시 코토리 : 타키타 쥬리

카미이즈미 레안 레온 : 치하라 미노리




아이마스OFA 한정판 특전인 드라마CD입니다.

오랜만에 765프로 전원이 출연하는 드라마CD였네요.

시간도 무려 1시간...

길었다... (먼 눈)

노트북이랑 씨름하느라 조금 늦어졌습니다만, 아무튼 번역을 끝냈으니 올립니다.






AD : 감독님이 보시기에 레온은 어떻습니까?
감독 : 아주 좋군... 과연 미국에서 돌아온 아이돌. 어중이 아이돌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몸
         떨림이야!
AD : 정말 그렇죠~? 저도 본인과는 오늘 처음 만났는데 한눈에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가는
       길에 사진집이라도 사갈까...
감독 : 뭐!? 사진집 나왔어!? 나도 갖고 싶어!
AD : 쉬, 쉿-! 감독님, 목소리가 너무 큽니다!
감독 : 응? 아앗! 컷! 컷!
AD : 뭐하시는 겁니까, 감독님!
감독 : 아, 진짜 미안!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자네도 이런 경우 있잖은가.
AD : 가, 감독님, 레온이...!
감독 : 이런...! 방금 그 얘기, 자네가 한거로 하게.
AD : 그런!?
레온 : 당신들.
감독&AD : 네, 넷!?
레온 : 사진집이라면 매니저가 몇 권인가 갖고 있을 거야. 나중에 달라고 해봐.
감독&AD : ...에?
레온 : (짝짝) 자, 여러분! 촬영 계속합시다! 감독님, 몇 번이나 다시 찍게 해서 미안해요.
감독 : 아, 아니... 레온이 만족할 때까지, 우리도 전력으로 멋진 PV를 찍겠어! 자네도지?
AD : 앗, 예!
레온 : 후훗, 고마워. 그럼 이번엔 2절까지 논스톱으로 촬영해줘. 부탁해!

(촬영으로 돌아가는 레온)

AD : 감독님, 레온...아니, 레온씨, 진짜 멋지네요~
감독 : 그래... 카미이즈미 레온. 이 녀석은 틀림없이 톱아이돌 감이야. 우리와 PV를 찍는건
         이게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어. 전력으로 가보자!
AD : 옙! 그러면 촬영 시작합니다! 5! 4! 3! 2! 액션!
레온 : 자, 모두들, 춤추자구!


[아이돌마스터 ONE FOR ALL -765프로가 간다! 톱아이돌 활동 견학-]


야요이 : 오토나시씨~ 안타는 쓰레기는 이게 전부예요?
코토리 : 아, 응!
야요이 : 그럼 버리고 올게요-
코토리 : 부탁해~ 후- 오늘도 사무소는 평화롭구나...
이오리 : 이런건 평화롭다고 하는게 아니라 지루하다고 하는 거야.
코토리 : 뭐, 뭐어... 그럴지도 모르겠네...
이오리 : 하아... 아빠가 여기 사장이 굉장한 수완가라고 해서 765프로를 고른건데, 일이 하
            나도 안들어오잖아! 이런건 사기라구 사기!
코토리 : 이오리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당연할지도... 아 참! 지난번에 캠페인 걸 했었잖니?
이오리 : 고양이 귀 달고서 캣푸드를 팻샵에 판 것 뿐이잖아! 그게 무슨 캠페인 걸이야!?
코토리 : 음... 확실히, 그건 그냥 알바인가...

(덜컹)

야요이 : 예이-! 버리고 왔습니다!
코토리 : 수고했어, 야요이~
야요이 : 그럼 이제 부엌 청소할게요. 에헤헷, 오늘 학교에서 수세미 받아왔어요! 수세미는
            접시 등도 닦을 수 있어서 굉장히 편리해요!
이오리 : 야요이, 넌 일하고 싶지 않니?
야요이 : 응? 지금도 일 하잖아?
이오이 : 아니, 그런 일 말고 아이돌 일말야.
야요이 : 물론 하고 싶지. 슬슬 아이돌 일거리가 정기적으로 들어오지 않으면 집안 사정이
            점점 더 기울 테니까.
코토리 : 시, 심각한 사태...
이오리 : 하아... 오늘 스케쥴도 스튜디오 견학뿐이라니... 이래서 어느 천년에 톱아이돌이
            될지...
코토리 : 그, 그치만 언제 뭐가 일거리로 이어질지는 모르는 일이라구? 스튜디오 견학 하다
            가 우연히 유명한 감독의 눈에 띌 가능성도...!

(따르릉)

야요이 : 앗, 전화 왔어요!
이오리 : 혹시 일거리 의뢰!? 난 CF는 일류 메이커가 아니면 싫지만, 지금이라면 특별히 이
            류 메이커까지는 받아줄게!
코토리 : 미안, 이오리. 리츠코씨에게서 온 전화야.
이오리 : 하아... 뭐야...
코토리 : 여보세요, 리츠코씨? 안녕하세요. 무슨 일... 에? 리츠코씨가 길을 잃어요!?
야요이 : 네!? 아즈사 언니가 아니라, 리츠코 언니가요!?

*******************

리츠코 : 미안해요, 코토리씨! 제가 집합 장소를 잘못 알았나봐요! 집합 장소에 아무도 없어
            서, 저, 어떻게 해야할지...!
코토리 : ‘진정하시고요. 지금 어디에요, 리츠코씨?’
리츠코 : 제2 스튜디오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요, 아무도 안와서...
코토리 : ‘제2 스튜디오? 거기, 오늘 견학하기로 한 곳 아니에요?’
리츠코 : 네? 제2 스튜디오가 맞다고요? 그렇다는 건... 저 말고 다른 사람들이 지각!?
코토리 : ‘저, 저기, 리츠코씨. 집합 시간은 3시인데요?’
리츠코 : ...에? 3, 3시...? 어, 어라...?
이오리 : ‘잠깐만 바꿔줘봐. 여보세요, 리츠코?’
리츠코 : 그, 그 목소리는 이오리...?
이오리 : ‘후후후, 얘기는 대충 알겠어. 너, 집합시간을 13시라고 착각한거 아냐?’
리츠코 : 으...
이오리 : ‘정곡인가 보네. 나랑 야요이는 시간 맞춰서 갈 테니까, 넌 거기서 시간이나 때우
            고 있어~ 니히힛♪’
리츠코 : 으으으... 내 일생일대의 실수!
코토리 : ‘아, 리, 리츠코씨,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제가 견학 시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연
            락해볼 테니까, 일단 스튜디오에 들어가 계세요.’
리츠코 : 코토리씨... 고맙습니다! 저, 어엿한 아이돌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것들을 흡수
            할게요!
코토리 : ‘네. 아, 그럼 다른 사람들에게도 일찍 스튜디오에 가도 된다고 연락해둘게요. 그럼
            열심히 하세요.’
리츠코 : 네, 고맙합니다!

(삑-)

리츠코 : 하아... 설마 이런 바보짓을 하다니... 스케쥴 관리가 이 모양이래서야, 톱아이돌이
            된 후 프로듀서로 전향한다는 얘긴 꿈이나 다름없겠어. 아니, 그런건 고사하고, 이
            대로는 그 전의 꿈을 이루는데도 시간이 한참 걸릴지도...

*******************

코토리 : 자, 이렇게 됐으니, 이오리, 야요이, 지금부터 스튜디오로 가도 돼. 연락은 내가 해
            둘게.
리츠코 : 흥! 그렇게 서두를 필요 뭐 있어? 견학한다고 일이 들어오는 것도 아닌데.
코토리 : 확실히, 일이 들어오진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오늘 견학할 스튜디오는 업계에서도
            알아주는 규모로, 내부에서는 이런저런 극비 프로젝트 촬영도 이루어지고 있어. 어
            쩌면 그런 극비 프로젝트의 비밀을 엿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구?
야요이 : 극비 프로젝트요...?
코토리 : 응. 타카기 사장님의 영원한 라이벌로 소문난... 961프로의 쿠로이 사장이 진행하
            는 대형 프로젝트 촬영도 있다는가봐.
이오리 : 넌 어디서 그런 소문을 들었는데?
코토리 : 에? 그, 그건... 3ch의 예능 게시판에서...
이오리 : 야요이, 시간 맞춰서 천천히 가자.
야요이 : 응~!
코토리 : 크윽...! 내 신뢰도는 제로구나...

*******************

리츠코 : 하아... 역시 아직 아무도 안오네... 혼자 스튜디오로 가는 건 좀 그렇지만, 이대로
            있는 것도 시간이 아까우니, 일단 혼자라도 가볼까...
??? : 리츠코씨~!
리츠코 : 응? 이 목소리는? 하루카!
하루카 : 에헤헷, 리츠코씨~ 아마미 하루카, 지금 막 도착...와와왓!?

(돈가라갓샹~)

개 : 멍! 멍!
하루카 : 아야야...
유키호 : 괜찮니, 하루카!?
마코토 : 자, 하루카. 손 잡아줄게. 유키호는 하루카의 오른손을 잡아줘.
유키호 : 으, 응...!
하루카 : 으... 고마워, 마코토, 유키호. 아, 리, 리츠코씨, 안녕하세요.
리츠코 : 정말 정신 사나운 등장이구나.
하루카 : ...죄송해요... 코토리씨에게 연락 받고는 텐션이 너무 올라서...
마코토 : 우린 마침 근처에서 점심 먹고 있었거든. 운이 좋았지!
유키호 : 전 반찬으로 나온 톳조림을 남긴게 아쉬워요...
리츠코 : 뭐, 뭐어... 그만큼 일찍 왔으니 됐잖니.
하루카 : 그런거라구, 유키호. 근데 리츠코씨도 정말 빨리 도착하셨네요? 우리가 제일 먼저
            왔을 줄 알았는데.
리츠코 : 에!? 아, 그건, 그...
유키호 : 리츠코씨도 근처에서 식사 중이셨어요?
리츠코 : 으, 으음... 그게...
??? 하루카~! 마코토군~! 유키호~!
하루카 : 어머? 저건 혹시... 미키!?
리츠코 : 설마, 그럴리가!?
마코토 : 헤에, 미키까지 벌써 오다니... 의욕이 넘치네.
리츠코 : 그러게 말야. 후훗, 미키도 드디어 아이돌로서 의욕을 내기 시작한 걸까?
미키 : 아핫☆ 다들, 안녕~
하루카 : 안녕, 미키.
유키호 : 미키, 안녕. 후후훗, 오늘은 웬일로 그렇게 의욕이 넘치니?
미키 : ...응? 뭐가?
유키호 : 에... 미키도 오토나시씨한테 연락 받고 일찍 온거 아니었어?
미키 : 코토리의 연락? 음~ 집합 시간이 13시란거 말고 뭔가 있었나?
마코토 : 13시? 미키, 집합 시간은 3시인데?
미키 : 에에~!? 뭐야, 그게! 너무해! 미키, 제 시간에 왔는데!
리츠코 : 저기... 어쨌든 지각이니까...
마코토 : 아하하핫! 아무튼 결과적으로 일찍 왔으니 잘 됐잖아? 그치만 13시를 3시로 착각
            하다니, 미키도 은근히 허당이구나. 하하하!
리츠코 : 푸허억!
하루카 : 아하핫, 미키도 나 못지 않게 덜렁이구나~ 후후훗.
유키호 : 저, 저기... 하루카, 마코토, 그런걸로 웃으면 안 돼~
미키 : 우~ 마코토군도 하루카도 심술궂어!
리츠코 : 하루카! 마코토!
하루마코 : 네엣!?
리츠코 : 누구라도 실수 정도는 하는 법이라구! 그래, 특히나 13시랑 3시는 가장 실수하기
            쉬운 거니까! 그러니까 너무 미키를 놀리면 안 돼.
하루마코 : 네에...
미키 : 리츠코...씨, 오늘은 왠지 미키에게 다정해...!
리츠코 : 뭐어... 실수는 누구나 하는 거니까... 그, 그보다! 모처럼의 기회니까 스튜디오 견
            학이나 해보자.
하루카 : 아, 치하야네 안기다리고요?
리츠코 : 전화가 오면 내가 마중하러 갈게. 다들 견학할 시간은 조금이라도 많은게 좋지 않
            겠니?
유키호 : 그렇겠네요.

(띠리리리~)

리츠코 : 아, 또 누가 왔나보다. 네, 아키즈키입니다. 아, 아즈사씨세요? 아즈사씨도 빨리 도
            착... 네? 지금 어디 계세요? ...제121 스튜디오!? 그, 그런 스튜디오도 있어요!? 아...
            일단 거기서 가만히 계세요, 제가 데릴러 갈 테니까! ...아, 네, 괜찮으니까, 아무튼
            꼼짝 말고 계셔야 해요?

(삑-)

유키호 : 저기... 설마, 아즈사씨가 또 길을 잃은...?
리츠코 : 그런 거지, 뭐. 해서, 난 아즈사씨를 찾아올 테니까, 너희는 먼저 스튜디오 견학하
            고 있어.
하루카 : 네!
리츠코 : 부탁할게. ...하아, 그나저나 제121 스튜디오란게 어디 있는 거야...

(리츠코 퇴장)

미키 : 다녀와~♪
하루카 : 그러면 우리끼리 먼저 견학하고 있자, 마코토.
마코토 : 응! 근데 어떤 스튜디오를 견학할 수 있는 거야?
하루카 : 에? 으음... 유키호는 아니?
유키호 : 아, 아니...
하루카 : 미키는?
미키 : 미키는 무슨 얘기 하고있는지 전혀 모르겠어- 아핫☆
마코토 : 에에!? 그럼 리츠코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하루카 : 그래선 시간이 아깝잖니. 스튜디오 관계자에게 물어보면 되지 않을까?
유키호 : 나, 난 무리야...! 그런 건 하루카나 미키가 하는게...!
??? : 훗.훗.훗...
마코토 : 응? 누구야!?
??? : 훗.훗훗... 어떤 때는 최강급 현역 중딩!
??? : 또 어떤 때는 동네 개들에게 인기 만점인 정체불명의 쌍둥이! 하지만, 그 정체는...
아미 : 세계를 파바바박 내달리는 산업 스파이 후타미 아미!
마미 : 후타미 마미!

(빠바밤-!)

아미마미 : 성공이다...
유키호 : 아미, 마미?
미키 : 아미랑 마미는 요즘 그 산업 스파이...? 란 것에 푹 빠져있구나. 드라마에 나왔던가?
마코토 : 렌탈 비디오에서 보고 빠진 것 같아. 조금 오래된 거.
하루카 : 그치만 산업 스파이는 그다지 화려한 이미지는 아니지...
아미 : 그런가...? 그럼 사업 스파이는 어때?
마미 : 아미, 이왕이면 천업 스파이 정도로 해버리자구~
하루카 : 그게 그런 의미는 아닌데...
마코토 : 하하핫! 아미랑 마미도 스튜디오 견학하러 온 거야?
마미 : 응! 있지, 마미들도 피요에게 연락을 받았는데...
아미 : 아미들은 연락을 받기 전부터 이미 여기저기서 잠입수사를 하고 있었단 말씀! 이건
         결과적으로 시대를 앞서갔다는 거겠지?
마미 : 음, 음!
하루카 : 뭐어? 그렇게 맘대로 굴면 안 돼. 혼나면 어쩌려고 그러니.
아미 : 괜찮다니까~ ...아마도.
마미 : 뭐, 그런건 됐고. 마미들, 엄청 재밌어 보이는 스튜디오를 발견했어!
마코토 : 재밌어 보이는 스튜디오?
아미 : 응! 뭔가 멋진 노래가 들리고, 기계가 반짝반짝거리는거 있지!
마미 : PV가 어쩌고 했으니까, 분명 촬영 스튜디오일 거야!
아미 : 엄청 비밀스러운 분위기였어!
미키 : 와아- 미키도 보고 싶어! 마코토군~ 우리도 가자~!

(와락)

마코토 : 와앗! 미키, 그렇게 달라붙지 말라니까.
유키호 : 아... 나, 나도...!

(꼬옥)

마코토 : 잠깐, 유키호는 또 왜 달라붙는데~!?
미키 : 하루카도 가자. 분명 재밌을 거야.
하루카 : 에... 그래도...
유키호 : 저기, 하루카. 뾰족한 수도 없으니, 일단 거기 가서 견학할 수 있는지 물어보면 어
            떨까?
마코토 : 과연... 그게 괜찮겠네. 난 유키호의 의견에 찬성-!
하루카 : 확실히, 이대로는 시간만 낭비할 테니... 그래, 가자.
아미 : 그래, 그래. 일단 가보면 알 거야. 그럼 다 같이 렛츠 고~
일동 : 고-!
아미 : 유명한 사람을 볼 수 있을지도~!
마미 : 에!? 누구? 누구?
유키호 : ...하루카, 안가니?
하루카 : 아, 아니, 가자, 유키호. ...촬영 스튜디오라... 왠지 긴장 돼...

*******************

감독 : 좋구만... 특히나 이 매서운 표정, 최고야! 레온, 이건 틀림없이 세계가 주목할거야.
레온 : 후훗, 고마워. 하지만... 미안한데 다시 찍을게.
감독 : 뭐?
AD : 다시요...?
레온 : 응. 여기! 방금 스탭, 댄서들과 맞지 않아. 내 프레이즈, 내가 백비트로 리듬을 타는
         버릇이 있다보니... 젠장!

(쾅!)

감독 : 레, 레온...?
레온 : 아... 미안, 좀 흥분해서... 감독님, 나 잠깐 숨 좀 돌리고 와도 될까?
감독 : 되고 말고! 아침부터 쉬지도 않고 계속 춤췄으니, 조금은 쉬는게 좋을 거야.
AD : 아직 PV의 오프닝 촬영도 해야하니까, 레온씨는 좀 쉬세요.
레온 : 정말로 미안해... 나, 스탭들에게도 부담을 주고 있나봐... 다음엔 꼭 한 번에 성공시
         킬게. ...그럼 잠깐 머리 좀 식히고 올게요.

(레온 퇴장)

AD : 감독님... 저, 진짜 빠져버릴 것 같습니다...
감독 : 뭔 소리야... 난 진작에 홀딱 빠졌다.
AD : 앗, 자, 잠깐! 절대로 쟤한테 손대면 안됩니다? 961프로를 화나게 했다간 이 바닥에서
       살아갈 수 없게 될 테니까! 쿠로이 사장한테 무슨 짓을 당할지...
감독 : 걱정 말래두 그러네. 나도 알아. ...응? 저기 있는 녀석들은 뭔가?
AD : ...네?

*******************

아미 : 저거 봐, 하루룽! 저기 커다란 회전 전등!
마미 : 앗! 저 커다란 선풍기는 그거지!? 태풍 중계 같은거!
하루카 : 얘, 아미, 마미! 그렇게 큰 소리 내면 안 돼...!
유키호 : 하, 하루카. 여기가 정말 견학 스튜디오 맞을까? 일하는 중인 사람들이 잔뜩인데?
하루카 : 나, 나도 몰라. 다들 바쁜 것 같으니, 괜히 말 걸었다간 혼날 것 같고...
AD : 너희들, 거기서 뭐하는 거냐?
하루카 : 하앗!? 네, 네엣! 어어어쩌지, 마코토...!?
마코토 : 내, 내가 어떻게 알아...!?
유키호 : 아미, 마미, 그만 돌아가자...!
미키 : 미키들, 스튜디오 견학하러 왔어. 아핫☆
유키마코 : 미, 미키!?
AD : 스튜디오 견학? 그런 얘기가 있었나...?
마코토 : 아, 아니, 그... 저희들은 아이돌의 새싹이랄까...
AD : 아이돌의 새싹? 아, 그럼 엑스트라 오디션 받으러 온 거냐?
일동 : 오디션!?
AD : 어, 어라? 오디션 받으러 온거 아냐?
아미 : 응, 응! 물론 받으러 왔지~
하루카 : 아, 아미!?
마미 : 자, 자, 하루룽. 여긴 아미에게 맡겨두라구.
하루카 : 그치만...
마코토 : 저기, 그 오디션이 어떤 오디션인가요?
AD : 어떤 오디션이냐니... 지금 인기 급상승 중인 아이돌이 촬영하고 있는 프로모션 비디
       오의 엑스트라지. 자료에 안적혀 있디?
일동 : 인기 급상승 중!?
유키호 : 나, 만나보고 싶어...
아미 : 아미도! 아미도! 무지 신경쓰여!
미키 : 그 아이돌은 어떤 아이돌이야?
AD : 하? 그것도 몰라? ...너희들, 정말로 오디션 보러 온거 맞냐?
마코토 :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잖아요~
아미 : 아미들, 어떤 서비스라도 할 테니까, 오디션 받게 해줌 좋겠는데~♥
미키 : 미키도 오디션 받아보고 싶어! 괜찮지? 응? 괜찮지?
AD : 아니, 괜찮냐니... 그야, 받으러 온거라면 받아주는게 좋긴 하다만...
아미 : 음? 이야~ 형씨, 보는 눈이 있으시구만. 미키미키의 바디는 널리고 널린 그라비아
         아이돌보다 퍼펙드 하다구용~?
AD : 아, 아니! 난 딱히 몸을 보던 건...!
유키호 : 히윽! 마, 마코토, 어쩜 좋아...! 난, 몸이 목적인 오디션 같은 건...!
AD : 아니, 그런게 아니라! 내 말도 좀 들어라!
감독 : 왜 이렇게 소란스러워? 어이, AD! 얘들, 오디션 참가자 아냐?
AD : 아, 감독님! 그게...
감독 : 하여간 둔해빠져서는... 시간 없으니까 빨랑 데려와!
AD : 아, 넷! 하아, 이거 참...
하루카 : 저기, 죄송합니다. 저희들이 오디션 받아도 괜찮을까요?
AD : 뭐, 감독도 된다고 했으니 괜찮지 않을까?
마코토 : 우와- 아잣! 감사합니다! 유키호, 미키, 이건 기회라구, 기회!
아미마미 : 와아! 와아!
AD : 하하하... 아, 오디션 말인데, 몇 명씩 묶어서 할 거야. 자, 세트 쪽으로 가자.
아미 : 저기저기저기요!
AD : 응? 왜?
아미 : 오디션에선 뭐 해?
AD : 아, 과제에 맞게 자유연기를 하면 될 거야.
하루카 : 과, 과제요?
AD : 연애라던가, 학교... 뭐든 상관없지만 테마를 하나 정해서 자유로운 연기를 선보이게
       될 거야.
마코토 : 왠지 재밌을거 같네요! 연애라... 멋진 왕자님과 만나는 연기 같은거, 재밌겠다!
AD : 어라? 너, 여자였어?
마코토 : 너, 너무잖아요!? 전 태어나면서부터 여자였다구요!
하루카 : 오...오디션...
유키호 : 왜 그래, 하루카?
하루카 : 아, 아니, 아무 것도 아니야.
AD : 더 질문 없지? 휴식시간 내에 끝내고 싶으니 어서 가자구.
미키 : 응-☆

(이동하는 일행)

아미 : 마미, 어째 생각지도 못한 전개가 됐어.
마미 : 응, 응! 이건 모두에게...
아미 : 당장 연락해야겠지!
아미마미 : 응훗후~

*******************

치하야 : 저기... 시죠씨?
타카네 : 무슨 일입니까, 치하야?
치하야 : 가나하씨가 아까부터 계속 자기만 하는데요, 안깨워도 될까요?
타카네 : 후훗, 자는 얼굴이 참으로 귀엽지요. 분명 좋은 꿈이라도 꾸고있을 겁니다.
치하야 : 그런가 보네요... 그래도 슬슬 깨우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타카네 : 괜찮습니다.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요. 급한 여로도 아니니, 잠시 더 자게 둡시다.
치하야 : 급한 여로는 아니다... 하지만 너무 여유부려도 되는 걸지...
타카네 : 뭐라고 말했습니까, 치하야?
치하야 : 아뇨, 혼잣말이에요.

(띠리리-)

치하야 : 응? 나한테 문자가? 시죠씨, 아미가 보낸나 봐요.
타카네 : 아미가? 뭔가 급한 일이라도 생긴 걸까요?
치하야 : 확인해볼게요. ...시, 시죠씨, 아미가 서둘러 스튜디오로 오라는데요?
타카네 : 서둘러요? 하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란 말도 있습니다. 굳이 서두를 필요는 없지 않
            을지...
치하야 : 그치만, 그...
타카네 : 왜 그러시죠?
치하야 : 오디션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적혀있어요. 그리고 연애나 학교를 테마로 연기를 하
            나 생각해두라고...
타카네 : 오디션? 오늘은 스튜디오 견학이 아니었던가요?
치하야 : 이유까지는 안적혀 있네요. ...혹시 스튜디오 쪽의 배려로 오디션을 받을 수 있게
            된 건?
타카네 : 히비키! 언제까지 자고 있을 겁니까!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하지 않습니까! 일어나
            세요!
히비키 : 응? 에!? 뭐, 뭐야, 타카네!?
타카네 : 어서 일어나세요! 지금 당장 버스에서 내려서 전력질주입니다!
히비키 : 저, 전력질주? 아니, 그러니까 무슨 일인데!?
치하야 : 어떻게 된 일인진 모르겠지만, 톱아이돌을 향한 지름길이라면 어떤 기회라도 놓칠
            수는...!

*******************

리츠코 : 하아, 하아, 하아! 아즈사씨, 어서 서두르세요! 아미에게서 긴급 오디션 문자가 왔
            다구요!
아즈사 : 히, 힘내 볼게요~ 하지만 가슴이 무거워서, 달리는게 늦어지네요... 하아. ...어머?
            저 골목, 왠지 지름길 같아보이지 않나요? 저쪽으로 가봐요, 리츠코씨♪
리츠코 : 에에엑!? 그런 수상한 골목은 안된다니까요! 아즈사씨, 기다리시라구요~!

*******************

감독 : 자, 그럼 오디션 시작한다.
일동 : 잘 부탁드립니다!
감독 : AD에게 설명은 들었지? 연기 과제는 뭘로 할 테냐?
미키 : 네, 네! 물론~ 미키는 연애. 아항~♥
아미 : 아앗, 미키미키의 색기 대작전의 예감!
유키호 : 저, 저기, 그런데 연기는 어떤식으로 하면...
감독 : 하아? 그런 것도 모르는 거냐?
유키호 : 히익!
마코토 : 그... AD씨에게서는 몇 명씩 묶어서 심사받는다고 들었는데요...
감독 : 아, 그런 거냐... 그러면... 일단 다섯이서 즉흥극이라도 해봐라.
마코토 : 즈, 즉흥극이요!?
감독 : 응.
미키 : 하나...둘...셋... 어라? 5명이면 한 명이 남는데?
유키호 : 그, 그러게...
하루카 : 아, 내, 내가 빠질게. 너희들끼리 해.
마코토 : 괜찮겠어, 하루카?
하루카 : 응. 난, 그... 아직 연기는 좀 자신이 없어서...
미키 : 에~ 미키 생각엔 그런건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마미 : 자아, 자, 미키미키. 그럼 하루룽은 다음 오디션에서 활약시키기로 하고...
아미 : 빨랑 연기할걸 생각해야지!
미키 : 그런가. 그러면... 마코토군은 일단 남자역으로 확정이고.
마코토 : 그런 거야!?
유키호 : 물론이지! 마코토는 멋진 남자역이 굉장히 잘 어울리는 걸!
하루카 : 저기, AD님, 죄송한데요... 화장실이 어딘가요?
AD : 아, 저기 있는 계단을 올라가면 보일 거야.
하루카 : 고맙습니다!

(자리를 뜨는 하루카)

미키 : 응? 하루카?
마미 : 미키미키, 여자에겐 비밀이 따르는 법이라구~
아미 : 맞아, 맞아.

*******************

하루카 : 하아... 촬영 현장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떨렸는데, 느닷없
            이 오디션에, 인기 급상승 중인 아이돌을 볼 수 있다니... 아직 마음의 준비가 하나
            도 안됐어... 그치만 꼭 도망친 것 같아서 다들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을까나?

(툭)

하루카 : 꺄앗!
레온 : 앗, 미안! 다치진 않았어? 내가 멍하게 있다가 그만...
하루카 : 괘, 괜찮아요... 저야말로 죄송합니다. 멍하게... 시, 실례했습니다.
레온 : 저기, 얘.
하루카 : 아, 네...?
레온 : 무슨 일 있었어? 표정이 많이 어두운데...
하루카 : 아, 아무 것도 아니에요.
레온 : 혹시 길이라도 잃은 거야?
하루카 : 아뇨. 딱히 할 것도 없어서 바깥 공기라도 쐴까 해서요...
레온 : (물끄럼)
하루카 : 저기, 왜 그러시죠? 제 얼굴에 뭐라도 묻었나요?
레온 : 저기 말야, 미안하지만 잠깐 나랑 좀 어울려주지 않을래?
하루카 : 네? 저, 전, 그...
레온 : 별 일 아니니까, 어서!
하루카 : 아, 아앗! 저기...!?

*******************

AD : 자, 그러면 오디션 시작합니다.
유키호 : 어, 어쩌지...! 아직 전혀 정리가 안됐는데!
마코토 : 이렇게 된거... 부딪히고 보는 수 밖에, 유키호!
유키호 : 에에엑!?
아미 : 그럼, 그럼. 자유연기니까 그런거면 돼. 처음엔 아미에에 맡겨주시라~!
감독 : 그럼 어서들 해봐라.
미키 : 음... 왠지 좀 재수 없어.
감독 : 무... 뭐라고!?
AD : 싸우지들 마시고! 자, 일단 연애를 테마로 한 자유연기, 시작!
아미 : 에... 마코토군. 오후 회의에서 쓸 프레젠테이션 자료는 완성했나?
마코토 : 아... 여긴 회사인가 보군요... 네!
아미 : 수고했어. 그럼 난 영업하러 다녀오겠네. 아, 그리고... 플레이보이 기질도 지나치면
       고생할걸? 허허허허!
마코토 : 네, 넷! 주의하겠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난... 남자로군요...
AD : 감독님... 이거, 연애 맞는 건가요...?
감독 : 글쎄...
마코토 : 에... 이젠 날 뭘 하면 되지...?
미키 : 후훗, 마코토군, 과장님이 나가셨네♪
마코토 : 아! 에... 넌...?
미키 : 잊어버린 거야? 그날 밤의 일을...
마코토 : 그, 그날 밤의 일!?
미키 : 응! 그날 밤의 마코토군은... 우훗, 굉장히 격렬했어.
마코토 : 겨, 격렬하다니, 뭐가!?
미키 : 마코토군의 베개 던지기는 프로 야구선수도 울고 갈 수준이었어!
마코토 : 아... 베, 베개 던지기...
AD : 베개 던지기냐...
감독 : 베개 던지기였나...

(두둥!)

유키호 : 마코토군! 나, 나란 존재가 있는데 당신은 또 그 사람이랑...
마코토 : 유키호!?
미키 : 흐~음. 또 옛날여자 행세야? 요즘 그런건 너무 집착스러워 보여서 먹히지도 않을걸.
유키호 : 뭐, 뭐야...! 이 도둑 고양이!
미키 : 흐흥~ 미키는 고양이 소리 들어도 아무렇지도 않아~
유키호 : ...!
미키 : 어머나? 유키호는 개를 무서워하면서 고양이도 무서워? 아핫☆
유키호 : 우우...
AD : 아, 알 수 없는 박력이 있군요...
감독 : 뭔가 현실감이 있구만...
마코토 : 자, 잠깐! 둘 다 그만해! 에... 저기, 유키호는 나랑 어떤 관계인 거야?
유키호 : 나, 난, 그... 마코토군의... 아......아내...
마코토 : 응? 잘 안들렸는데, 다시 한 번 말해줘.
유키호 : 그러니까, 그...! 난 마코토군의... 아...아...아내... 우우우... 너무 창피해요~! 이런 파렴치한
            전 구멍 파고 묻혀있을게요오~!
마코토 : 자, 잠깐만, 유키호~!?
아미 : 오, 하기와라군. 수도공사 연습하는 겐가? 좋은 현상이로구만. 하하하, 하하하하!
마미 : 끝~
감독 : 냅다 끝!?
AD : 뭐라고 해야할지...
마미 : 이야~ 마무리가 수도공사라서 맨홀~...이 아니라, 쾅쾅 오지 않아?
감독 : 꽁트냐!? ...뭐, 뭐어, 즉흥극치고는 잘 했다만... 제법이로구나.
아미 : 정말, 수염 아저씨!? 그럼...!
감독 : 하지만 연애는 아니로군. 자, 그만 집에 가봐라.
아미 : 에~!? 지금건 완전 아침바람의 연애였잖아!?
감독 : 아침 드라마겠지. 암튼 수고들 했다~
미키 : 너무해! 애초에 볼 생각도 없었던 거지!?
감독 : 너무하긴 뭐가. 좀 더 가슴에 쾅쾅 와닿는 연기를 선보였어야지.
마미 : 그, 그렇다면... 수도공사 현장의 연기다!
아미 : 유키뿅의 삽을 다루는 솜씨는 프로급이라니까!
유키호 : 저기, 저, 땅파기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감독 : 그러니까, 꽁트는 필요 없대도. 오늘 PV는 쿨함을 요구하...
타카네 : 이리오너라!
감독 : 뭐, 뭐냐!? 불법침입이냐!?
유키호 : 시, 시죠씨!?
히비키 : 훗.훗훗... 가나하 히비키, 등장!
치비키 : 자, 잠깐만요, 시죠씨. 가나하씨! 좀 더 정중하게...
타카네 : 톱아이돌을 향한 길, 놓칠 수는 없습니다. 자, 진지한 승부를!
마미 : 와아-! 쿨한 개그에는 천하일품인 오히메찡이 왔으니, 이 대결은 이긴거나 다름없어!
아미 : 수염 아저씨! 다시 한 번 진검승부~!
유키호 : 마코토... 아미들, 당초의 목적이 변해버린 것 같아...
마코토 : 그런가 보네... 하지만 히비키들에게 우리의 원한을 풀어달라고 할 수 밖에! 히비
            키, 부탁한다!
히비키 : 헤헹~ 어떻게든 될거야~
유키호 : 어떻게 되지 않는다니까...! 우우... 하루카, 빨리 돌아와줘~!

*******************

하루카 : 저기, 대체 어디까지 가는 거예요?
레온 : 아, 미안. 걸음이 좀 빨랐어? 뭐어, 여기라면 사람도 없으니 괜찮으려나?
하루카 : 대체 뭘...
레온 : 아니, 뜬금없는 부탁이라 미안한데, 내 댄스 좀 봐줘. 그리고 객관적인 평가를 해줬
       으면 해.
하루카 : 댄스를요...?
레온 : 응. 이상한거 부탁해서 진짜 미안한데, 난 빈말 같은건 싫어. 언제나 진실을 원해. 내
         가 아이돌이 되고자 했던 건, 실력만의 세계이자 거짓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야.
하루카 : 아이돌... 저기, 아이돌이세요?
레온 : 어리? 스튜디오에 있었으니까, 촬영 관계자 아니었어? 내가 착각한 건가?
하루카 : 아, 그... 관계자예요! 지금 오디션 받던 중이라...
레온 : 아! 그러고 보니 PV 오디션 볼지도 모른단 얘기도 있었지...? 그럼 빨리 돌아가야잖
         아?
하루카 : 아뇨, 괜찮아요. 저, 긴장이 되서... 그래서... 도망쳐나온 거예요.
레온 : 후후, 그 표정 좋은데?
하루카 : 네? 네에!?
레온 : 하하핫! 그럼 잠시 내 댄스라도 보며 시간이나 때우는 건 어때? 이 플레이어의 여기
         를 누르면 음악이 나오니까, 부탁할게. 자.

(휙-)

하루카 : 와왓!?
레온 : 하핫, 잘 잡았어.
하루카 : 휴우, 떨어트릴 뻔 했네...
레온 : 손을 앞으로 내밀고 있으면 어떤 것도 놓치진 않아.
하루카 : 손을... 앞으로...
레온 : 자, 어서 음악 틀어봐! 난 지금 최고의 댄스를 출 수 있을 것 같으니까!
하루카 : 아, 네!

*******************

감독 : 에... 일단 물어는 보겠는데, 너희는?
히비키 : 미래의 톱아이돌이야!
치하야 : 가나하씨! 너무 도발적인 발언은 삼가하는게...
감독 : 호오, 크게 나오는구만. 그래, 그 미래의 톱아이돌씨들이 무슨 일로 오신 건가?
타카네 : 물론 오디션을 받으러 왔습니다. 그러면 잘 부탁드립니다.
감독 : 난 받아도 좋다고 한 적 없는데?
타카네 : 그렇다면 다시 한 번... 감독님! 잘, 부탁드리옵니다!
감독 : 아... 네... 야, AD!
AD : 예, 옙...!
감독 : 자넨 대체 어떤 사무소에 연락을 넣은 건가? 이상한 녀석들뿐이잖아?
AD : 에... 아, 아니, 저도 쟤들이 누군지 모르는데요?
감독 : 뭐야, 그 태도. 내 탓이란 건가?
AD : 아, 아니요... 제 탓입니다. 제 불찰입니다.
유키호 : 치하야도 오디션에 도전하려고? 노래가 아닌데 괜찮은 거니?
치하야 : 지금은 노래를 할 건수도 없으니까. 어떤 기회라도 중요히 해야...
마코토 : 치하야, 우린 여기서 응원할게!
치하야 : 응... 고마워. 일단 시죠씨랑 가나하씨랑 연기 내용을 생각해오긴 했지만, 괜찮을
            까...
아미 : 치하야 언니라면 문제없을 거야! ...아마도! 응훗후~ 그러면 수염 아저씨! 모두의 연
         기를 잘 봐주라구!
감독 : 진짜 하려는 거냐... 뭐, 아직 시간도 있으니 시간이라도 때울 겸 봐주마.
히비키 : 그렇게 나와야지, 아저씨!
감독 : 저기, 나 아직 30인데...
치하야 : 그러면, 저희는 학교를 테마로 연기를 하겠습니다.
히비키 : 다들, 우리 연기를 잘 보라구!
마코토 : 힘 내, 히비키!
유키호 : 시, 시죠씨! 응원할게요...!
타카네 : 감사합니다. 그러면 학교 자유연기... 시작하겠습니다!
히비키 : 딩~동~댕~동~♪ 딩~동~댕~동~♪
치하야 : 저기... 시죠 선생님, 잠깐 괜찮으세요?
시죠 : 무슨 일입니까, 키사라기양?
AD : 선생님이랑 학생인가 보군요.
감독 : 선생이 색기 죽이는구만...
치하야 : 다름이 아니라... 반의 일로 상담드릴게 있어요.
타카네 : 예, 좋습니다. 얘기해보세요.
치하야 : 그... 사실은... 반 애들 중에 한 명... 살인자가 있는지도 몰라요...!
히비키 : 뎅~!
타카네 : 뭐, 뭐라고요!? 그게 사실입니까, 키사라기양!?
치하야 : 네...
히비키 : 깡~! 와와와와!
AD : 꽤, 꽤나 의외적인 얘기로군요...
감독 : 설정은 흡입력이 있구만.
타카네 : 키사라기양. 말하기 힘들겠지만, 선생님에게 전부 털어놔주세요.
치하야 : 네. ...지난번 임해학교에 갔었을 때의 일인데요... 해변에서 놀고 있었더니, 소방차
            의 사이렌 소리가 들려왔어요. 저희도 호기심이 발동해서 가봤는데... 마침 반의 남
            자애랑 스쳐지나갔는데...
히비키 : 두두둥!
치하야 : 그 애가, ‘이 일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 말했다간... 너희들도 죽여버릴거야!’라고...!
히비키 : 꺄아아아~
감독 : 스토옵! 저기 말야, 너희들...
타카네 : 예, 무슨 일이신지요?
감독 : 그게 말이지... 검은 머리 포니테일의 쟨 대체 뭐하고 있는 거냐?
히비키 : 뭐하냐니, 효과음이지. 난 재주가 많아서 뭐든 할 줄 안다구! 굉장하지!?
타카네 : 보다 세계관에 빠져들 수 있도록 효과음을 넣어봤습니다. ...뭔가 문제라도?
감독 : 자꾸 저쪽이 신경 쓰여서 연기하는 내용이 전혀 안들어와.
히비키 : 에~? 아저씨, 왜 트집이야? 내 연기는 완벽하다니까!
감독 : 하아... 아, 그만 돌아들 가봐라.
히비키 : 에에~!? 너무해! 아직 오프닝 밖에 안했는데!?
치하야 : 저, 저기...! 방금의 연기가 마음에 안드셨다는 건 알겠지만, 어떻게든 기회를...!
감독 : 기회는 언제나 한 번 뿐! 금방 달아나는 법이란다.
치하야 : 큿!
감독 : 기회를 얻고 싶다면 우선 자신을 갈고 닦을 것. 우리가 PV 촬영 중인, 현재 인기 급
         상승중인 아이돌은 말이지, 재능도 있지만 자기 자신에게도 엄격해. 그런 사람이 금
         금방 스타의 계단을 올라가는 법이지.
히비키 : 헤에~ 대체 어떤 사람인데?
AD : 누구냐하면 말이다, 카미이즈미 레ㅇ...
감독 : 어이, 어이! 이름을 말해주면 어쩌나!?
AD : 앗!
감독 : 이번 촬영은 극비니까 아이돌 이름은 발설하지 말라고 쿠로이 사장이 말했잖은가.
AD : 아, 그랬지...
감독 : 아무튼 너희들은 그만 가라. 계속 해봐야 의미도 없으니까.
아미 : 에~!? 아직 야요잇치와 이오링이 도착 안했는데~!?
감독 : 됐으니까, 썩 나가! 뭐하나, AD. 빨리 쫓아내지 않고!
AD : 아, 예! 너희들, 아쉽겠지만 시키는대로 하거라. 이 감독님, 이래봬도 업계에서 나름
       알려진 분이니까, 나중에 활동하는데 영향을 끼칠지도 모르니까 말야.
타카네 : 유감스럽지만, 어쩔 수 없군요...
마코토 : 아아~ 재밌어지나 했더니만...
미키 : 미키는 감독의 음흉한 눈빛이 싫었으니까, 별로 상관없어. 가자, 치하야씨~
치하야 : 자, 잠깐, 미키! 그렇게 잡아끌지 마...!
마코토 : 유키호, 우리도 가자.
유키호 : 응...
히비키 : 우가~! 너무 아쉬워!
아미 : 마미, 이오링에겐 뭐라고 연락하지?
마미 : 우으~ 이오링에게 오디션 못받게 됐다고 했다간 엄청 화낼 텐데! 이렇게 된거... 마
         미들도 튀는게 좋을 것 같아.
아미 : 그게 좋을 것 같아. 그치만 아미, 인기 급상승 중인 아이돌은 한 번 보고 싶었어.
마미 : 마미도~ 분명 하늘을 날거나 빔을 쏘기도 하겠지...
히비키 : 계속 끙끙대는 건 좋지 않아! 빠릿하게 기분을 전화해야지! 오디션에 실패했다고
            해서... ......우으...훌쩍...
유키호 : 히비키...
타카네 : 연예계란 곳은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 곳이로군요. 지상에서 바라보는 달은 너
            무나도 멀구나...

*******************

레온 : 내 댄스, 어땠어?
하루카 : (짝짝짝) 괴...굉장해요! 저, 이렇게 멋진 댄스를 본건 처음이에요!
레온 : 아하핫! 고마워. 그렇게 말해주니 좀 편해졌어.
하루카 : 뭐, 뭐가요...?
레온 : 음... 뭐랄까, 사람을 감동시키는덴 역시 자질구레한 것들은 필요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난 눈앞의 사소한 것을 신경쓰는 버릇이 있거든. 사소한 것만 너무 신경쓰
         다보면, 오히려 큰 것이 보이지 않게 되는 법. 뭐, 아까는 좀 지나치게 집착했던 걸지
         도. 아하핫!
하루카 : 왠지 사소한 걸 신경쓸 것 같지는 않은데요...
레온 : 그렇지만도 않아. 예를 들자면... 컵라면은 뜨거운 물을 붓고서 3분이라고 써있잖아?
         난 딱 3분이 아니면 안 돼. 늘 시계랑 눈싸움 해. 이~런 표정으로 말야.
하루카 : 풋...후후후...
레온 : 응?
하루카 : 아하하핫! 그건 진짜 집착인 걸지도 모르겠어요. 하하하하!
레온 : 어이, 그렇게 웃을 건 없잖아...!? 으... 창피하게...
하루카 : 미, 미안해요... 그치만 저도 너무 골똘히 생각해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오디션에
            서 빠져나온 것도, 실패하면 어쩌지? 재능이 없다고 하면 어쩌지? 란 생각이 들어
            서고... 하지만, 하고 싶어! 되고 싶어! 라는 마음을 가장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안
            되는 거겠죠?
레온 : 하고 싶다... 되고 싶다라는 마음...이라. 음, 좋은 말인걸.
하루카 : 그, 그런가요...? 에헤헷, 기쁘네요.
레온 : 근데, 아까 오디션을 보러왔다고 했는데... 그거, 내 PV의 오디션? 그럼 같이 출연을...
미키 : 어~이! 하루카!
하루카 : 미키? 아, 치하야도?
레온 : 하필 이런 타이밍에...
치하야 : 하루카? 이런데서 뭐하는 거니?
하루카 : 에... 댄스 구경하고, 그 다음엔... 인생 상담?
미키 : 흐~음... 거기, 당신.
레온 : 거기 당신...? 나?
미키 : 응. 혹시, 댄스 같은거 엄청 잘 추지 않아?
레온 : 으음? 어떻게 알아?
미키 : 왜일까... 그런 기분이 들었어.
레온 : 그런 기분이 들었다라... 아하핫! 니 친구들, 재밌구나.
하루카 : 얘, 미키! 실례잖니!
미키 : 미키도 같이 춤춰도 돼?
레온 : 물론! 난 누구의 도전이라도 받아들이는 주의야! 댄스든 노래든 얼마든지 오라구!
치하야 : 노래? 저기... 노래도 부르세요?
레온 : 응! 난 노래에도 자신 있거든. 말이 통하지 않는 곳에서도 난 노래와 댄스로 커뮤니
         케이션을 취해왔으니까.
치하야 : 저기, 실례가 안된다면... 들려주실 수 있으세요? 당신의 노래.
레온 : 물론 OK지! 아하핫, 갑자기 바빠졌는걸? 하지만 난 이런거 싫진 않아. 저기, 미안한
         데 조금만 더 음악 담당 좀 해줘.
하루카 : 아, 네!
레온 : 좋아! 우선은 댄스부터! 간다, 금발양!
미키 : 응!
하루카 : 후후훗. 그러면 뮤직, 스타~트!

*******************

아미 : 아아~ 모처럼의 기회였는데...
마미 : 이제 안와도 된다니, 너무해!
타카네 : 아미, 마미. 한탄만 하고 있어봐야 별 수 없습니다. 배가 고프면 안좋은 생각만 들
            게 마련이죠. 우선 스튜디오의 사원식당이란 곳으로 가서 오늘의 런치를 먹어야!
히비키 : 잠깐, 타카네! 오늘 점심은 아까 먹었잖아!?
타카네 : 그렇다면 간식이란 걸로...
히비키 : 우가~! 그렇게 많이는 못 먹는다구!
마코토 : 히비키, 나도 홧김에 폭식이라도 하고 싶은 기분이니까, 지금은 타카네의 의견을
            존중해서 식당에라도...!
리츠코 : 아아앗! 발견했다!
마코토 : 어, 리츠코?
리츠코 : 전화는 해도 받질 않고, 아까 만났던 곳에는 아무도 없고... 얼마나 찾아다녔는데!
아즈사 : 늦어서 미안해요. 그래도 모두랑 합류해서 다행이야.
리츠코 : 자, 아미! 오디션 회장은 어디야? ...랄까, 용케 그런 얘기가 들어왔구나! 후후훗...
아미 : 윽!? 릿짱... 그게... 그...
아즈사 : 왜 그러니, 아미?
타카네 : 리츠코, 아즈사. 오디션은 중지되어버렸습니다.
아즈사 : 어머나... 그래요? 아쉬워라...
리츠코 : 아미, 마미! 너희가 또 무슨 일 저지른 건 아니겠지!?
아미 : 으...! 미, 미안...!
마미 : 마미들, 조금 막무가내였던 걸지도...
히비키 : 리츠코, 아미랑 마미는 딱히 잘못한거 없어. 문제가 있다면 그 수염 아저씨라구!
            선글라스까지 끼고서는, 척 보기에도 못된 사람처럼 보였고.
리츠코 : 수, 수염 아저씨?
아즈사 : 리츠코씨, 아미들은 분명 저희를 위해 열심히 움직였던걸 거예요. 그러니까 너무
            화내진 마세요.
아미마미 : 아즈사 언니...
리츠코 : 아즈사씨... 아미, 마미. 사정도 제대로 안듣고 화부터 내서 미안했어.
아미 : 아냐. 아미도 괜히 까불대며 모두에게 문자 같은걸 보내서...
리츠코 : 아미는 우릴 생각해서 그랬던 거잖아? 애초에 내가 사무일도 보고 아이돌도 하면
            서 어중간하게 굴었기에 모두에게 폐를 끼치고 있는 거겠지... 역시 난 그냥 프로듀
            서를 목표로 하는게 나으려나?
아즈사 : 리츠코씨, 그런것까지는 생각하지 않아도 되요. 여차하면 제일 연장자인 제가 모두
            를 지켜...
리츠코 : 툭하면 미아가 되는 아즈사씨가 그러셔도 설득력 없다구요.
아즈사 : 어머!? ...그것도 그렇네요. 하지만 지금은 앞만 바라보며 가도록 해요.
타카네 : 실로 아즈사의 말대로입니다. 자, 그러면 사원식당으로 갑시다!
히비키 : 그러니까, 간식도 런치도 필요없대두! 그보다 미키랑 치하야를 찾아야지. 어이~!
            미키! 치하야-! 어딨어!?
유키호 : 저, 저기, 리츠코씨... 하루카도 어디 가서 안돌아오니, 찾아봐야할 것 같아요.
아즈사 : 어머나, 하루카도 미아가 된 거니? 그럼 어서 수색대를 만들어야겠는 걸.
리츠코 : 아즈사씨! 아즈사씨는 이중조난의 위험이 있다구요!
아미 : 마코찡.
마코토 : 응? 왜, 아미?
아미 : 저기 보이는거, 하루룽들 아냐?
마코토 : 응? 어디?

*******************

레온 : 후우... 내 노래, 어땠어?
치하야 : 그, 그게... 정말로 경탄했어요. 아주 먼 곳까지도 감정의 모든 것이 전해질 것만
            같은 무게가 있고 힘찬 목소리... 이런 사람이 있었다니... 난, 노래를 전혀 이해하
            지 못하고 있었어.
레온 : 아하하하! 너, 좀 오버 아니니?
마코토 : 어-이! 치하야!
치하야 : ...마코토?
하루카 : 아, 치하야, 아즈사씨도 있어! 아즈사씨~
리츠코 : 너희들! 뭘 태평하게 인사하는 거니! 하루카, 넌 연락도 없이 이런데서 뭐하는 거
            야?
하루카 : 핫!? 저, 전화기를 전혀 확인하지 않고 있었어요. 죄송합니다...!
리츠코 : 뭐, 그런건 됐다만... 그런데, 이 분은 누구?
미키 : 리츠코, 리츠코! 이 사람, 엄청 춤을 잘 추는데, 노래도 굉장해!
리츠코 : 미~키~?
미키 : ...어라? 아, 아까랑은 달리 이번엔 무서운 얼굴이야...?
리츠코 : 리츠코씨라고 부르라고 했잖니!
미키 : 힉...! 리츠코...씨입니다!
치하야 : 소란피워서 죄송해요.
레온 : 난 시끌벅적한거 좋아하니까 신경쓸거 없어.
히비키 : 너희들 뭐하고 있었던 거야?
미키 : 음~ 미니 라이브?
타카네 : 미니 라이브...요?
하루카 : 아아아, 죄송해요! 이 이상은 진짜 폐가 될 테니까, 그만 돌아갈게요!
레온 : 무슨 소리야. 이렇게 관객이 늘어서 텐션도 올랐는데!
유키호 : 아... 왠지 멋진 여성이에요...
타카네 : 범상치 않은 기운을 두르고 있군요. 실로 재미있는 인물입니다.
레온 : 너희들, 잠깐 내 퍼포먼스 좀 봐줘! 지금말야, 뭔가 새로운 것을 해낼 수 있을 것 같
         은 기분이 들어.
히비키 : 퍼포먼스...? 라이브를 하겠다는 거야?
마코토 : 우와- 재밌겠다!
레온 : 그치? 뭐하니? 음악 부탁해!
하루카 : 앗, 네!
레온 : 자... 내 실력... 잘 봐!
일동 : 와아...
아미 : 마미, 저 언니 진짜 굉장하다!
마미 : 이야~ 세상엔 참 다양한 사람이 있구나.
아미 : 극비 아이돌은 못봤지만, 오늘은 좋은 걸 볼 수 있을 것 같아~
마미 : 응, 그러게 말야!

*******************

AD : 감독님, 레온씨가 안돌아오네요...
감독 : 아무리 그래도 너무 늦는데... 그렇게 PV가 마음에 안들었나?

(덜컹)

감독 : 오, 공주님이 돌아오셨나?
이오리 : 니히힛♪ 안녕하세요~ 미래의 톱아이돌, 미나세 이오리입니다~♥
야요이 : 웃우-! 안녕하세요! 타카츠키 야요이입니다! 14살이예요!
이오리 : 여기가 오디션 회장 맞죠? 이오리, 열심히 할 테니까, 잘 부탁드려요-
AD : 아니었네요, 감독님...
감독 : 너희들도 아까 걔들 친구냐? 오디션은 끝났으니까, 가봐라. 수고했어.
이오리 : 에?
감독 : 돌아가도 된다고. 자자, 수고들 했다.
이오리 : 자, 잠깐! 그게 뭐야! 왜 내가 문전박대를 당해야하는 건데!?
AD : 아, 아니, 그런 소릴 해도...
이오리 : 야요이, 이렇게 된거, 실력행사로 가자!
야요이 : 응! 그럼 저희들의 연기를 봐주세요! 제목은 마법학원의 생활입니다.
이오리 : 야요이, 내일 회복마법 예습, 했니?
야요이 : 웅... 난 예습 같은건 잘 못해서... 이오리는 좋겠다~
감독 : 뭘 맘대로 시작하는 거야!? 아, 제발 좀~!

*******************

마코토 : 아하하핫! 그래서, 그 다음에 어떻게 됐는데, 이오리?
이오리 : 어떻게 되고 자시고! 도중에 경비에게 강제로 끌려나가서 오디션은 완정 망치고,
            진짜 최악이었어!
아즈사 : 후훗, 고생이 많았구나, 이오리.
이오리 : 아즈사... 전혀 걱정하는 투로 안들려...
야요이 : 난 이오리랑 연기해서 즐거웠어!
이오리 : 에... 무, 무슨 소리야... 야요이, 넌 정말 태평하다니까.
야요이 : 에헤헷♪
이오리 : 그런데 하루카들은 스튜디오에서 굉장한 사람이랑 만났다며? 노래도 댄스도 완벽
            했다던데?
하루카 : 응! 정말 굉장했어! 마지막엔 완전 미니 라이브처럼 됐는데, 히비키랑 마코토가 백
            댄서도 하고!
히비키 : 난 진짜 즐거웠어! 덕분에 오디션 실패한 것도 잊어버리기도 했고.
마코토 : 응! 뭐랄까, 오랜만에 마음이 후련해진 기분이었어.
히비키 : 역시 댄스는 즐거워! 내일 레슨이 너무 기다려진다~
마코토 : 히힛, 나도!
유키호 : 후후훗, 치하야도 코러스를 넣었지.
치하야 : 그 때는 나도 모르게 마음이 고양되서... 그 사람의 노래는 뭔가... 사람의 혼을 흔
            드는게 있다랄지...
리츠코 : 확실히, 엄청난 재능이었어... 그런데, 하루카. 그 사람은 결국 어디의 누구였던 거
            니?
하루카 : 아, 그게... 저도 마지막까지 이름을 물어보는 걸 깜빡해서...
히비키 : 뭐어!?
미키 : 하루카는 덜렁이라니까.
하루카 : 미, 미안... 아, 근데 그 사람, 자기가 아이돌이라고 했어요.
마코토 : 아이돌!? 그래... 그 사람도 우리들처럼 아이돌이었구나...
히비키 : 그럼 이름을 알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루카 : 미안...
타카네 : 후후후, 뭐 어떻습니까. 만약 그녀가 아이돌이고, 톱아이돌을 목표로 하는 인물이
            라면, 언젠가 반드시 우리들 앞에 모습을 나타내겠지요.
리츠코 : 그렇겠지. 하지만 지금의 우리들은 그녀의 재능의 발끝에도 못미치고 있어. 톱아이
            돌을 향한 길은 역시 힘들고 험난한 길이 될 것 같아.
아즈사 : 그러게요.
코토리 : 여러분~! 한창 얘기 중에 미안하지만, 잠깐 주목해주세요-!
아미 : 무슨 일인데, 피요?
코토리 : 방금 사장님께 연락이 왔는데, 드디어 새로운 프로듀서 후보를 발견하셨대요!
일동 : 뭐라고요!?
이오리 : 그게 정말이야!?
히비키 : 우리들의 프로듀서가 드디어 오는 거야!?
코토리 : 아, 아니, 아직 정식으로 결정된 건 아니야. 마지막으로 사장님과의 면담을 하고,
            그 후에 정식으로 결정하신대.
타카네 : 그런가요... 드디어 이 때가 온거로군요.
치하야 : 어떤 사람일까요? 좋은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는데...
아미 : 응훗후~ 아미는 같이 놀아주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상관없어!
마미 : 마미도~!
아즈사 : 후훗, 내 운명의 사람일지도?
히비키 : 난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돼! ...아, 역시 다정하고, 의지가 되고, 그리고...
마코토 : 유키호, 어떤 사람일지 기대 된다!
유키호 : 나, 남자라면 힘내서 대화를 시도해봐야...
야요이 : 웃우~! 기대 되요!
미키 : 그럼 미키는 자면서 기다릴래. 아후-
치하야 : 하루카, 드디어구나...
하루카 : 응, 그러게.
치하야 : 하루카, 뭔가 좋은 일이라도 있었어?
하루카 : 에헤헷. 치하야에겐 숨겨도 소용없나? 있잖아, 나, 앞으로는 아이돌을 즐기기로 했
            어.
치하야 : 아이돌을...즐겨?
하루카 : 응! 나... 오디션엔 좀처럼 합격하지 못하고, 일거리도 하나도 없어서 아이돌은 힘
            들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랄까... 음... 조금 무서워졌던 걸지도 모르겠네. 하지만
            그 사람은 굉장히 즐거워보였어! 아이돌을 즐기고 있었던 것 같아.
치하야 : 응, 나도 그렇게 느꼈어.
하루카 : 그래서 좀 마음이 편해졌다고 해야할지... 내일도 힘내자! 란 기분이야.
치하야 : 후후훗, 그러는게 하루카답지 않을까?
하루카 : 고마워, 치하야! 새로운 프로듀서씨는 어떤 사람일까... 다정한 사람이면 좋겠다.
코토리 : 모두들~! 사장님이 곧 선물 사들고 돌아오시겠다. 맛있는 만두라더라.
일동 : 네~!
미키 : 에헤헷...만두...맛있어...zzZ

*******************

AD : 하아... 오늘은 힘든 하루였네요...
감독 : 그러게 말이야. 그 녀석들은 결국 오디션 대상자도 아니었고. 그 2인조는 꽥꽥 시끄
         러웠고...
AD : 그러게 말입니다. 근데 레온씨는 또 뭔 일인 걸까요? 돌아오자마자 댄스의 동작을 전
       부 바꾸고 싶다니...
감독 : 창작력이 솟네 어쩌네 했는데... 뭐, 우리는 그냥 기다릴 뿐이다.
AD : 감독님, 도시락 남았는데, 드시겠습니까?
감독 : 오- 그거 좋네! 고기 들은 걸로 줘. 오늘은 금방 끝날 것 같지 않으니, 체력을 보충
         해둬야지!
AD : 알겠습니다!

*******************

레온 : 후후... 다들 생기가 넘쳐서 재밌었어. 날카로운 댄스. 하지만 때때로 보여주는 미소...
         왠지 조금 전까지 부족했던게 보이기 시작한 것 같아. 그 애들, 오디션을 받으러 왔
         다고 했으니, 어딘가의 사무소에서 아이돌 하고 있는 걸까? 이름도 안물어봤고, 어느
         사무소인지도 못들었어... 하지만, 분명 또 다시 만날 것 같아. 뭐랄까... 예감이 아니
         라 확신이야. 그 때는, 너희들의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길 기대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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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털한 성격이긴 한데, 사소한 것에 집착하는 걸 보면 은근히 피곤한 성격 같기도 하군요.

일단 현 시점에서는 765프로 굴지의 가희도 댄스 머신 2인방도 천재소녀도 압도적으로 상회하는 스펙이란 거군요.

게다가 그녀 역시 아직 완벽하게 개화한 건 아닌 듯 하고 말이지요.

게임에서는 결국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나저나 AD랑 감독 성우가 자기 트위터에

덧글

  • 더스크 2014/05/24 17:13 # 답글

    한시간이라니.... 기대하면서 듣겠습니다 ㅎ
  • SAngel 2014/05/24 17:40 #

    느긋하게 밥이나 먹으며 들으면 될 거예요.
  • 건전청년 2014/05/24 17:45 # 답글

    뭐 얘는 저희 애들 c3찍을때 재등장해서 a1페스 주고 가니까요(...)

    물론 c3에서 덤비면 뼈도 못추리고, 엔딩 보고 나서도(이하생략)
  • SAngel 2014/05/25 15:36 #

    가미P의 발언대로라면 S랭크 아이돌인 것 같은데 말이지요.
  • auge 2014/05/24 18:20 # 삭제 답글

    한정판 드라마 CD내 내용이지만 초기 별것 없는 765 멤버들과 얽히는 레온인데... 765 멤버들 만만치않은 개성을 가지고 있군요. PS 3이 없는게 이럴 때 아쉽습니다.
  • SAngel 2014/05/25 15:36 #

    사실 765프로 애들도 굉장히 개성파죠.
  • 나나사키 아이 2014/05/24 18:41 # 답글

    쥬피터랑은 다르게 레온은 첨부터 맘에 들더군요.
  • SAngel 2014/05/25 15:36 #

    역시 같은 여자라서 그런걸까요?
  • 안남 2014/05/24 20:10 # 답글

    레온씨는 은근히 약올리는걸 즐기지만 악역까지는 아니군요..
    근데 문제는 소속사가 소속사라..쿠로레기가 가만히 있지 않을것 같은 느낌이... (쿠로이 : "이쉐이가! 765프로놈들이란 노닥거리다니! ")
  • SAngel 2014/05/25 15:37 #

    어차피 또 인연 끊고 나올 듯 합니다.
  • 호옹이 2014/05/24 20:53 # 삭제 답글

    레온이 역시나 961이였군요
    근데 저렇게 개념찬 아이돌이라면 쿠로이사장이랑은 안맞을지도?
    아니면 2단으로 통수맞은 쿠로이사장이 개심이라도 했을까나
  • SAngel 2014/05/25 15:37 #

    초기 쥬피터 때처럼 구워삶았을지도요.
  • 소시민A군 2014/05/24 22:17 # 답글

    다시 맨처음부터 시작하는 765프로를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아무튼 프로듀서가 잘 해주겠죠 뭐 '3'
  • SAngel 2014/05/25 15:37 #

    패러렐 월드의 폐해입니다. (...)
  • 레지 2014/05/24 23:20 # 답글

    반쯤 해석은 됬었지만 이렇게 해석해주시니 감개무량합니다 ㅠ
  • SAngel 2014/05/25 15:38 #

    그치만 저도 몇 곳은 잘 안들려서 날려버린 곳이 있네요. (...)
  • Ristro 2014/05/25 00:52 # 삭제 답글

    으아... 수령은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확인도 못해보고있는 원포올 패키지군요.
    조만간 시간을 내서 들어봐야겠습니다만... 1시간이라니... 상당히 부담되는 분량이네요.
    (는 번역 감사히 읽었습니다.)
  • SAngel 2014/05/25 15:38 #

    밥먹으면서 보던가, mp3로 추출해서 이동시 들으면 좋을 거예요.
  • 파스크 2014/05/25 04:28 # 답글

    레온쨩 마지최강
  • SAngel 2014/05/25 15:39 #

    자꾸 최강 최강하니까, 아무래도 히다카 마이랑 붙여보고 싶어진단 말이죠. (...)
  • Rudiyayo 2014/05/29 06:59 # 답글

    처음부터 프로듀서에 호의적인 961 아이돌은 처음이었습니다. 여유 넘치는 행동거지에서 강자의 아우라가 느껴지더군요.
  • SAngel 2014/05/29 19:24 #

    역시 진정한 강자는 뭐가 다르다는 거겠네요.
  • 삼색 2014/05/31 19:15 # 답글

    완벽주의 기질과 예의바름, 그리고 다정함을 갖춘 라이벌 보단 멘토로 삼고 싶은 아이돌이네요.

    처음 보았을 때는 '아, 츤데레 2혼가' 했는데, 좋은 사람이었어요.

    근데 쿠로이 사장 밑에 있다는 게 걸리네요.
  • SAngel 2014/05/31 19:45 #

    쿠로이랑 잘 해 나갈런지 의문이에요. 둘이 성격적으로는 별로 안맞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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