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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리&리츠코 / 미키&타카네 커버송 앨범 드라마 파트 번역



-CAST-
호시이 미키 : 하세가와 아키코                시죠 타카네 : 하라 유미
미나세 이오리 : 쿠기미야 리에                아키즈키 리츠코 : 와카바야시 나오미




이치방쿠지 경품 중 하나인 커버송 시리즈입니다.

이걸로 이 시리즈도 끝인가...






-드라마OP-
타카네 : 오늘의 벚꽃은 그야말로 만개로군요.
미키 : 와아- 뭔가 잔뜩 있다! 저거 봐, 타카네! 타코야키 가게도 있고, 야키소바 가게도 있
         어!
타카네 : 후훗, 실로 좋은 곳이로군요.
이오리 : 벚꽃놀이란게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모이는 거였구나. 내가 아는 거랑은 전혀 달라.
타카네 : 이오리네 집의 벚꽃놀이는 어떤데요?
이오리 : 우리집? 우리집은... 정원에 핀 벚꽃을 보며 쉐프가 만든 디너를 가족끼리 먹는 거
            야. 그러니 여기처럼 시끌벅적하지 않고 굉장히 조용해.
미키 : 마빡이는 좀 더 조용한 곳이 좋았어?
이오리 : 음~ 뭐, 가끔은 이런 것도 좋지 않아? 가끔은 시끌벅적한 것도 싫진 않아.
미키 : 그래!? 에헷, 마빡아~♪
이오리 : 꺄앗-!
미키 : 오늘은 다 같이 즐겁게 놀자☆
타카네 : 후훗, 미키도 이오리도 즐거워 보이는군요. 오늘은 리츠코에게 감사해야겠습니다.
리츠코 : 으... 타카네, 비꼬는 거 아니지? 그래, 다 내 잘못입니다. CF 촬영 스케쥴을 일주
            일이나 착각한 내 잘못입니다요-
타카네 : 하지만 그 덕분에 생각지도 못한 벚꽃놀이 기회를 얻은 겁니다.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리츠코 : 뭐, 그렇게 말해주면 나도 맘이 좀 편해지지.
타카네 : 실수를 언제까지고 끌어안고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는 벚꽃을 즐길 수 없습니다.
            리츠코, 지금은 벚꽃을 즐기도록 해요.
리츠코 : 응!
미키 : 저기, 리츠코...씨.
리츠코 : 응? 왜 그러니, 미키?
미키 : 미키들, 어디서 꽃구경 해?
이오리 : 이러다간 걷다가 지치겠어.
리츠코 : 음- 그런 소릴 해도...

(시끌벅적)

리츠코 : 좀 더 걸으며 빈 자리를 찾을 수 밖에 없겠는 걸.
미키 : 에~!? 이래선 벚꽃놀이가 아니라, 마라톤이 되겠어~
리츠코 : 마라톤이라니...
이오리 : 리츠코, 어떻게 안 돼?
미키 : 미키, 더 이상은 걷기 싫어.
리츠코 : 나도 그러고는 싶은데, 아침부터 장소 물색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니 이런 시간에
            좋은 자리를 찾을 수 있을리가...
타카네 : 리츠코, 저 쪽에 사람이 별로 없는 곳이 있는 듯 합니다.
미키 : 어딘데, 타카네!?
타카네 : 저기요. 우스꽝스러운 모자를 쓴 집단 뒤쪽에 사람이 없는 곳이 덩그마니...
이오리 : 확실히, 공간은 있는 것 같은데...
리츠코 : 어쩌면 아침부터 와서 구경하다가 돌아간 걸지도 모르겠는 걸.
미키 : 다들 태평하게 뭐하는 거야! 빨리 가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차지할 거라구! 미키, 먼
         저 가서 맡아둘게!
이오리 : 앗, 잠깐만! 나도 갈래! 미키~!

(미키&이오리 퇴장)

리츠코 : 갑자기 기운이 넘치는군. 하여튼 현급 같은 녀석이라니까. 그럼 우리도 가자.
타카네 : 예. ...아, 오늘 일을 프로듀서에게 연락하지 않아도 되는 겁니까?
리츠코 : 프로듀서? 아- 충격으로 잊고 있었다!
타카네 : 그러면 제가 프로듀서에게 문자를 보내두겠습니다.
리츠코 : 타카네, 문자 보내는거 잘 모르지 않았어?
타카네 : 무슨 일이든 시대에 맞는 변화가 필요한 법입니다.
리츠코 : 그럼 맡길게. 난 잠깐 다른 전화 좀 할 테니까. ...아, 안녕하세요. 아키즈키 리츠코
            입니다.
타카네 : ‘프로듀서, 지금 저희들 4명은 벚꽃 명소에 와 있습니다. 바빠진 매일 속에 생각지
            도 못하게 생긴 시간을 함께 즐기고자 합니다. 사무소에는 예정대로 돌아갈 생각이
            니, 심려치마십시오.’ 조금은 문자 치는 속도도 빨라졌군요.
리츠코 : 타카네, 빨리 안오면 두고 간다~
타카네 : 예, 지금 갑니다! 후후훗, 미키나 하루카처럼 걸으면서 문자를 보낼 수준이 되기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군요.

*******************

타카네 : 여러분, 기다리셨지요.
리츠코 : 헤에~ 정말로 아무도 없네?
미키 : 이래서야 당연한 걸지도...
이오리 : 이 근처의 벚꽃은 대부분 져버렸나봐.
리츠코 : 역시 그렇게 딱 좋은 상황은 힘들겠지.
미키 : 벚꽃놀이 왔는데 벚꽃이 피어있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
리츠코 : 그럼 또 장소 물색하러 걸을까?
미키 : 으... 그것도 싫어...
타카네 : 미키, 멀리 있는 벚꽃을 바라보는 것도 일흥(一興)이랍니다. 보세요. 멀리 여럼풋이
            보이는 등불의 빛이 환상적이지 않나요?
이오리 : 그러네. 뭐, 나도 100%만족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꽃도 남아있으니 여기로
            충분해. 리츠코, 돗자리 펴줘.
리츠코 : 예, 알겠습니다, 이오리 아가씨. 아, 타카네도 좀 도와줘.
타카네 : 알겠습니다.
미키 : 다들 여기가 좋다면, 어쩔 수 없네...
리츠코 : 언제까지 꿍해있을 거니. 맛있는거 사다 줄 테니까, 기분 풀라구.
미키 : 정말!? 그럼 미키는 사과 사탕 먹고 싶어!
이오리 : 사과 사탕?
미키 : 사과 사탕 몰라? 사과가 통째로 들어있는 사탕이야!
이오리 : 헤에~
리츠코 : 이런데서 하는 가게엔 축제에서 밖에 못보는 음식들이 많다구. 자, 이걸로 완성!
미키 : 와아-!

(털석)

미키 : 하아~ 차가운 지면이 기분 좋아~
리츠코 : 냅다 누워버리면 어떡하니!
미키 : 응? 리츠코...씨가 먹을거 사다준다며? 미키는 먹을게 올 때까지 여기서 한 숨 잘래♪
         흐흐흥~♪
리츠코 : 으... 평소라면 목덜미 붙잡고 끌고 갔을 테지만, 오늘만은 어쩔 수 없군... 그럼 적
            당히 먹을거 사올 테니까, 얌전히 있어야 한다?
미키 : 응~
이오리 : 아, 리츠코, 그럼 나도 같이 갈래.
리츠코 : 이오리도 쉬고 있어도 돼.
미키 : 마빡이도 사과 사탕이 먹고싶은 거지?
이오리 : 윽...! 그, 그냥 좀 궁금한 것 뿐이라구.
리츠코 : 후후훗, 그럼 같이 가자. 어차피 나 혼자서는 다 못들고 올 테니까. 타카네는 어쩔
            래? 타코야키라도 같이 사러 갈래?
미키 : 에~ 미키, 혼자 여기 있는 건 싫어!
타카네 : 그러면 전 여기서 미키와 함께 기다리겠습니다. 걱정말고 다녀오세요.
리츠코 : 알았어. 야키토리, 타코야키, 히로시마야키 같은거 잔뜩 사올게. 가자, 이오리.
이오리 : 응. 그러면 갔다올게. 리츠코, 히로시마야키란 건 뭐야?
리츠코 : 히로시마야키? 히로시마야키란 건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를 말하는 거야.

(이오리&리츠코 퇴장)

미키 : 갔다... 타카네는 정말 안가도 돼?
타카네 : 예. 조용한 곳이 마음이 안정되니까요.
미키 : 정말!? 미키, 타카네도 넘 좋아~

(와락)

타카네 : 아... 정말 조용한 곳인지 어떤지 의심스럽기 시작했네요. 후후훗.


-미키&타카네 드라마1-
미키 : 타카네, 마빡이들이 돌아올 생각을 안해~
타카네 : 아직 5분 밖에 안지났습니다만?
미키 : 미키 배고픈걸~ 당장 뭐라도 먹지 않으면 등이랑 배가 붙어버리겠어-
타카네 : 붙으면... 안되는 겁니까?
미키 : 에?
타카네 : 그러니까, 등과 배가 붙음으로서 뭔가 문제라도 있는가 해서.
미키 : 음... 글쎄? 딱히 없을지도?
타카네 : 그렇다면 좀 더 기다려도 되지 않을까요?
미키 : 우~ 그게 뭐야! 타카네는 미키에게 친절하지 않아!
타카네 : 미키, 화난 건가요?
미키 : 별로 화난거 아냐. 그냥...
타카네 : 그냥?
미키 : 좀 더 꽃이 활짝 핀 곳에서 꽃구경 하고 싶었어...
타카네 : 미키치고는 별일이군요. 무슨 일이든 금방 받아들이는 미키답지 않은 것 같아요.
            벚꽃놀이에 뭔가 집착이 있는 건가요?
미키 : 집착이라고 할만한 건 아니지만...
타카네 : 괜찮다면 얘기해주지 않겠나요? 오늘은 아직 시간도 여유로우니까요.
미키 : 미키네 집의 벚꽃놀이는 말이지, 연못이 보이는 공원에서 했었어.
타카네 : 미키의 가족 얘기를 듣는 건 처음인 것 같군요.
미키 : 그런가? 근데, 미키에겐 언니가 있는데, 미키가 어릴 때 벚꽃놀이 하며 먹으라고 주
         먹밥 도시락을 만들어 줬어.
타카네 : 다정한 언니로군요.
미키 : 응! 그래서 미키는 아빠랑 엄마랑 언니랑, 벚꽃이 가~득 핀 나무 아래서 도시락도
         먹고, 낮잠도 자고, 연못의 오리도 구경하며 굉장히 즐거웠어. 그래서, 뭐랄까... 벚꽃
         놀이는 미키에게 아주 소중한 거야.
타카네 : 확실히, 벚꽃놀이는 3식에 낮잠 포함이란 느낌이 있으니, 저도 잘 압니다.
미키 : 타카네, 정말 알아?
타카네 : 예. 만개한 벚꽃 아래서 꽃구경을 하는게 미키의 벚꽃놀이라는 거잖아요?
미키 : 뭐어... 응. 대충 그런 느낌. 그치만 이걸로 미키의 마음 이해하지? 딱히 싫은 건 아
         니지만, 뭐랄까... 조금 아쉬운 기분이야. 아아~ 이 나무가 지금부터 활짝 피면 좋을
         텐데.
타카네 : 그렇군요. 힘든 일이겠지만, 노래라도 불러보는 건 어떤가요?
미키 : 에? 노래는 왜?
타카네 : 식물은 좋은 음악을 들려주면 발육이 좋아진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미키 : 헤에~ 그렇구나?
타카네 : 저도 사실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뭐든 시도해보는게 중요하죠. 어쩌면 지금
            여기서 좋은 노래를 부르면, 다시 꽃을 피울지도 모릅니다.
미키 : 정말 그렇게 되면 재밌겠다! 좋-아! 그럼 노래해줘, 타카네!
타카네 : ...예?
미키 : 예? ...가 아니라구. 미키보다는 타카네가 훨씬 더 식물에게 좋은 노래를 부를 것 같
         으니까! 미키는 여기서 들어줄게. 아핫☆
타카네 : 역시나 미키로군요. 넘어져도 빈손으로 일어나진 않는다고 해야할지... 아, 굳이 따
            지자면 눕더라도 빈손으로 일어나진 않는다...일지도 모르겠군요. 조금 대화가 길어
            졌군요. 그러면 한 곡 부르겠습니다. [봄이여, 오라] 들어주세요.


-이오리&리츠코 드라마1-
리츠코 : 후우, 많이도 샀다.
이오리 : (우물우물) 이 사탕... 너무 커서 잘 못먹겠어...
리츠코 : 풉! 아하핫! 이오리, 그건 한 입에 먹는게 아니야. 하하하핫!
이오리 : 그, 그런 얘긴 일찍 하라구!
리츠코 : 그치만, 척 보면 입에 안들어간다는 것 정도는 알아야...아하하하!
이오리 : 그만 웃어! ...어머?
리츠코 : 왜, 이오리? 설마 떨어트렸어?
이오리 : 리츠코, 저쪽 풀숲에 뭔가 있는거 같지 않아?
리츠코 : 뭔가 있다고?
이오리 : 응. 하얀 그림자랄까...

(부스럭)

이오리 : 봐, 저기!
리츠코 : 소리는 들렸는데, 뭔가 있었어?
이오리 : 어쩌면 저거 토끼일지도!
리츠코 : 토끼? 이런데?
이오리 : 두근거리는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때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토끼가 안내역을 하
            는 법이라구. 나 잠깐 찾아보고 올게!
리츠코 : 자, 잠깐, 어디 가는 거니!? 못말린다니까. 이오리, 같이 가-!

*******************

리츠코 : 하아... 짐이 너무 무거워... 이오리는 대체 어디까지 간거람? 정말로 토끼를 발견
            해서 토끼 구멍에 빠진 건 아니겠지?
이오리 : 리츠코...
리츠코 : 히익!?
이오리 : 꺅! 큰 소리 내지마...! 놀라서 도망치면 어쩌려고 그래...!?
리츠코 : 이오리, 너. 혼자 멋대로 달려가면 어떡하니!?
이오리 : 설교는 나중에 하고, 저기 좀 봐봐. 나무 옆에.
리츠코 : 대체 뭐가 있다고... 아!?

(야옹-)

리츠코 : 고양이잖아?
이오리 : 토끼는 아니었지만, 저거 봐. 너무 귀엽지?
리츠코 : 그러게. 근데 이런데 있다는 건, 들고양인가?
이오리 : 털 손질이 잘 된걸 보면 누가 기르는 것 같기도 한데...

(빠각)

이오리 : 앗차!?
리츠코 : 들켰어! ...인데, 이오리, 이쪽으로 오는데?
고양이 : 냐앙- 냐앙-
이오리 : 자자, 잠깐, 그러지 마! 아하하핫, 아하하핫!
리츠코 : 사람을 굉장히 잘 따르는 고양이인가 봐?
고양이 : 야옹-
리츠코 : 나비야, 왜 그러니?
고양이 : 냐아- 냥-
이오리 : 혹시 따라오라는 거 아닐까?
고양이 : 야옹-
리츠코 : 아니라고 하는 거 같은데?
이오리 : 그런가 보네... 아! 혹시나 이 고양이가 내 팬이라서 이오리의 사인을 달라고 조르
            는 건?
리츠코 : 아핫, 그럴리 있겠니.
고양이 : 냥-
이오리&리츠코 : 에?
고양이 : 냐앙- 냥-
리츠코 : 말도 안 돼. 설마 정말로 사인 해달라는?
이오리 : 헷헹~ 그럼 나도 서비스 해줘야겠는 걸! 고양아, 내 노래가 듣고 싶니?
고양이 : 냥냥냥-
이오리 : 그럼 네게만 들려줄게! 아, 네가 멍멍이였다면, 그야말로 원원(개가 짖는 의성어와
            one의 표기가 같음) 라이브였을 텐데.
리츠코 : ......
이오리 : 뭐, 뭐라고 말이라도 해! 창피하잖아!
리츠코 : 풋, 아하핫, 미안, 미안! 욧, 기다렸습니다, 이오리~! 자, 너도.
고양이 : 야옹-
이오리 : 정말 흠. 그러면 들어주세요. 미나세 이오리의 [졸업]


-미키&타카네 드라마2-
타카네 : 시죠 타카네가 [봄이여, 오라]를 들려드렸습니다.
미키 : 하아~ 타카네의 노래는 역시 최고야!
타카네 : 고맙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간단히 꽃이 피지는 않는군요.
미키 : 그러네. 미키는 지금거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치링-)

미키 : 응?
타카네 : 왜 그러세요?
미키 : 타카네, 저 가지... 왠지 꽃이 핀거 같지 않아?
타카네 : 글쎄요...

(치링-)

미키 : 봐! 역시 꽃이 피었어!
타카네 : 세상에... 이런 일이 정말로 일어나다니...
미키 : 성공이다! 타카네는 정말 굉장해! 와아! 이걸로 미키는 올해도 제대로 된 꽃구경을
         할 수 있겠어!
타카네 : 으음...?
미키 : 왜 그래, 타카네?
타카네 : 왠지 가지가 움직이는 듯한... 미키, 요사스러운 기운이 느껴집니다. 가까이 있으면
            위험해요!

(타카네를 공격하는 나무)

타카네 : 핫!?
미키 : 타카네!?
타카네 : 위험합니다! 여기서... 벗어나세요!
미키 : 타카네 혼자 두고 어떻게 가!
타카네 : 저는... 상관마세요... 미키, 당신만이라도...!
미키 : 그런건 싫어! 벚꽃나무씨, 미키를 용서해줘! 다시는 투정 안부릴 테니까 타카네를 돌
         려줘! 타카네! 타카네~!

*******************

타카네 : 미키? 미키?
미키 : 타카네... 타카네...
타카네 : 가위에라도 눌린 걸까요? 어쩔 수 없군요... 미키! 미키!? 일어나세...요!
미키 : 핫!?
타카네 : 일어났군요.
미키 : 어라? 타카네!?
타카네 : 예, 왜 그러세요?
미키 : 우으... 타카네가 살아있어서 다행이야!

(와락)

타카네 : 제가 살아있어서...? 뭔가 흉흉한 꿈이라도 꾸었나보군요.
미키 : 꿈? 설마, 미키가 잠들었던 거야?
타카네 : 예.
미키 : 언제부터?
타카네 : 제가 노래를 부르려고 돌아봤을 때는 이미 잠들어 있었습니다.
미키 : 에!? 그럼 벚꽃은...! 아...
타카네 : 무슨 일인데 그러세요? 벚꽃은 변함없는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만?
미키 : 벚꽃이 핀 것도... 꿈이었구나...
타카네 : 벚꽃이 피었었나요? 후훗, 좋은 꿈을 꾸었군요.
미키 : 아니... 하나도 좋은 꿈이 아니었어... 미안해, 타카네.
타카네 : 왜 사과를 하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전 아무 것도 신경 쓰고 있지 않답니다.
미키 : 응! 고마워, 타카네!
타카네 : 그러면 제 노래를 들려드릴게요. 벚꽃이 필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미키 : 그건 이제 괜찮아!
타카네 : 어째서요?
미키 : 그게... 투정만 부리면 안된다고 꿈속에서 신이 말한 것 같아서... 그러니까 괜찮아!
         미키는 타카네가 여기에 있어주면 그걸로 충분해.
타카네 : 후후훗. 제법 기특한 마음이로군요.
미키 : 기특해? 미키, 그렇게 잘난거 아냐.
타카네 : 어째서 미키가 그런 꿈을 꾸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꿈을 보여준 것은 분명...
미키 : 역시 벚꽃나무겠지? 미키가 투정만 부리니까...
타카네 : 아니요. 그건 분명, 미키 당신 자신의 마음이 그런 꿈을 꾸게 한걸 겁니다.
미키 : 응! 그럼 좋겠다.
타카네 :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은, 때로는 힘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시선
            을 다른 곳으로 돌려보면...
미키 : ...? 아! 만월이다!
타카네 : 만개한 벚꽃은 보지 못하더라도, 만월을 즐길 수 있는 겁니다.
미키 : 타카네, 오늘은 벚꽃놀이에서 달구경으로 변경하자!
타카네 : 그것 또한 풍류가 있군요.
미키 : 타카네, 미키가 노래할게. 왠지 지금 노래하고 싶은 기분이야!
타카네 : 들어볼까요. 미키의 마음을...
미키 : 응! 그러면, [편지 ~배계, 15살의 너에게~]를 들어줘!


-이오리&리츠코 드라마2-
이오리 : 미나세 이오리가 [졸업]을 들려드렸습니다~♥ 어땠니, 고양아?
고양이 : 야옹- 야옹-
이오리 : 엄청 흥분했네? 내 노래를 들은게 그렇게 기뻤어?
리츠코 : 굉장하구나... 정말로, 이오리의 팬은 인간 외에도 있던 걸지도 모르겠어.
이오리 : 그럼 난 전세계의 아이돌이라기 보다는, 지구를 대표하는 아이돌이란 거겠네? 니
            히힛♪ 아, 리츠코, 음료수는 산거 없어? 노랠 불렀더니 목이 말라.
리츠코 : 라무네 샀어. 축제라면 역시 이거 아니겠니.
고양이 : 야옹...
리츠코 : 왜 그러니?
이오리 : 너도 마시고 싶어서?
고양이 : 야옹! 야옹!
이오리 : 후후훗, 그렇게 기뻐할게 뭐 있다고. 앗! 꺄하핫, 간지라워~
리츠코 : 후후, 그럼 고양이에게도 조그...와아앗!?

(콰당)

이오리 : 리츠코, 괜찮아!?
리츠코 : 아야야... 아앗! 타코야키랑 히로시마야키랑 야키소바가!?
고양이 : 냥-냥-
리츠코 : 앗, 그거 먹으면 안 돼!
이오리 : 하아... 상관없지 않아? 어차피 쏟아진 거고. 게다가 내 팬이니 서비스 해준셈 치지,
            뭐.
리츠코 : 서비스라... 어쩔 수 없지.
이오리 : 그나저나, 앨리스의 티파티에 참가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따라와본 건데, 오히려
            내가 라이브를 하게 될 줄은 몰랐어.
리츠코 : 후후훗, 그러게. 그치만 저 고양이에겐 최고의 파티가 된 게...
고양이 : 야옹! 야옹! 냐옹!
이오리 : 왜 그러니, 고양아?

(여기저기서 몰려드는 고양이)

리츠코 : 이, 이오리... 여기저기서 몰려오고 있는데...?
이오리 : 혹시나 내 노래소리에 끌려서 팬들이 몰려들고 있는 건...
리츠코 : 음식 냄새를 맡고 온 거겠지!

(고양이판...)

이오리&리츠코 : 꺄아아아~!
이오리 : 자, 잠깐, 간지럽다니까!
리츠코 : 아앗, 이녀석, 그건 먹을게 아니야! 먹으면 안 돼! 거기 당기지 말라구! 이 상황을
            대체 어쩌란 거야~!

*******************

고양이 : 냥~
이오리 : 으으... 이게 뭐야...
리츠코 : 하아... 풉! 이오리, 그 꼴이 뭐니?
이오리 : 리츠코야말로 나뭇잎 투성이에 엉망이잖아! 아하하핫!
리츠코 : 아하하! 그치만 먹을건 전부 사라져버렸네...
이오리 : 그러게... 그래도 앨리스의 티파티가 아닌, 앨리스의 벚꽃놀이로서는 괜찮은 결과네.
리츠코 : 에~ 이꼴인데도 좋아?
이오리 : 응! 고양이에게 휘둘리긴 했지만, 거기 있는 나무를 봐봐.
리츠코 : 나무? 어머나! 벚꽃이 활짝 폈잖아!? ...어라? 근데 여기 이런 나무가 있었나? 이
            근처엔 대부분 꽃이 다 진 나무 밖에 없었는데...
이오리 : 후후... 어쩌면 고양이가 답례로 마법을 걸어준 걸지도?
리츠코 : 아하핫, 설마 그럴리가... 아니겠...지?
고양이 : 냥~
이오리 : 말을 알아들을 수 없다는 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애매한 상황이네.
리츠코 : 후훗, 그러게.
고양이 : 냥- 냥-
리츠코 : 어머, 이번엔 또 뭐니?
이오리 : 리츠코도 노래 해보라는 거 아냐?
리츠코 : 에이, 설마~

(울어대는 고양이들)

리츠코 : ...설마, 진짜로?
이오리 : 리츠코, 팬의 기대엔 응해줘야지 않겠어?
리츠코 : 좋아! 그럼 나도 좋은 장소를 가르쳐준 답례로 한 곡 불러볼까? 아키즈키 리츠코,
            [NEW LIFE] 부르겠습니다~!


-드라마ED-
리츠코 : 하아하아, 완전 늦어버렸어. 미키 분명 토라졌겠지?
이오리 : 기분쯤이야 우리가 얻은 빅뉴스를 들으면 금방 좋아질 걸?
리츠코 : 그럼 좋겠지만~ 아, 저기다. 어이- 타카네! 미키~!
미키 : 아, 리츠코...씨다!
타카네 : 마침 좋은 타이밍에 돌아왔군요.
리츠코 : 하아... 미안, 얘들아. 일이 좀 있어서 늦어버렸어.
미키 : 아냐, 괜찮아.
이오리 : 응? 웬 일이야, 미키? 평소라면 ‘늦었잖아!’라고 불평했을 텐데.
미키 : 에? 음... 미키, 그런거 안하기로 했어.
리츠코 : 에엑!?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
타카네 : 후훗, 그건... 비밀입니다.
미키 : 비밀이야.
이오리 : 뭔가 수상한데... 아까부터 미키가 타카네에게 찰싹 붙어있는 것도 수상하고...
타카네 : 그런데 당신들도 많이 늦었는데,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 겁니까?
리츠코 : 아, 맞다! 좋은 일이 있었지~ 그러니 빨리 준비해.
타카네 : 좋은 일이요?
이오리 : 응! 니히힛, 분명 놀랄걸?
미키 : 에~? 미키는 여기가 좋은데... 꼭 이동해야 해?
이오리 : 너, 느닷없이 또 고집피우잖아.
미키 : 에~ 이런건 고집이 아냐~!
리츠코 : 그런걸 고집이라고 하는 거야.
타카네 : 갑자기 소란스러워졌군요. 아, 그렇지, 프로듀서에게 연락을 해둬야겠네요. ‘프로듀
            서, 슬슬 사무소로 돌아갈 시간이지만, 예기치 못한 일로 당분간 돌아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제안이 있습니다만... 프로듀서와 사무소의 모두가 저희
            들이 있는 곳으로 와주시지 않겠습니까? 가끔은 달이나 꽃을 보며 종례하는 것도
            풍류가 있어서 좋지 않을까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추신... 프로듀서를 제외한 멤버
            전원은 이미 저와 미키의 연락을 받고 이쪽으로 오고 있다고 합니다.’ 후훗... 저도
            미키에게 뭐라고 할 입장이 못하겠네요. 조금 짓궂은 걸지도요.
리츠코 : 타카네, 그만 이동하자.
타카네 : 예, 알겠습니다.
이오리 : 타카네, 왠지 싱글벙글한데?
미키 :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어?
타카네 : 그건... 비밀입니다.
미키&이오리 : 에~ 그게 뭐야~!?
미키 : 타카네, 미키가 자고있는 사이에 좋은 일이라도 있던 거야?
타카네 : 비밀입니다.
이오리 : 알았다! 라며 가게 발견했구나!?
타카네 : 비밀입니다.
리츠코 : 뭣들하는 거니, 빨리 가자니까!
3인 : 아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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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약간 비현실적인 분위기로 전개되는 내용이었군요.

미키는 꿈이었지만. (...)

근데 타카네의 비밀입니다를 엄청 오랜만에 들은 것 같습니다.

요즘은 나오면 맨날 처묵처묵만 하는 경향이 많다보니...

원랜 신비주의 컨셉인데...ㅜㅜ



덧글

  • 소시민A군 2014/09/01 20:09 # 답글

    인어도 나오고 산타도 나오던 과거 전통을 이었군요.
  • SAngel 2014/09/01 20:37 #

    아이마스에선 흔한 일인 겁니다. (...)
  • Allenait 2014/09/01 21:27 # 답글

    신비한 달공주님이 어느 새 식신이 되어 있었죠..(...)
  • SAngel 2014/09/03 18:02 #

    언제부터 이렇게 된 걸까요...=_=
  • 냉동만두 2014/09/02 12:36 # 삭제 답글

    그렇게 먹어도 찌질 않으니 신비로운 겁니다. (도주)
  • SAngel 2014/09/03 18:02 #

    그 점은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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