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dess Offic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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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에서 밀리마스 애들이 그 꼬라지(...)가 된 이유는...



애니마스 극장판에 느닷없이 등장해서 이런저런 화제를 불러온 밀리언라이브 멤버들.

밀리마스P의 입장에서 보면 원작과는 많이 다른 캐릭터성에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고

본가 팬들에게는 괜히 나와서 징징대기만 하는, 뭔가 미운 오리새끼 같은 존재인 그녀들.

하지만 원래 그녀들의 역할이 그런 것입니다.

이미 성장을 끝낸 765프로와 대조되기 위한 존재들.

극중에서도 보면 765프로는 뭘 해도 무리 없이 해내는 반면,

밀리마스 멤버는 연습도 제대로 못 따라가고, 멤버간의 트러블도 많고...

이렇게, 성장한 765프로와 그렇지 않은 멤버들의 차이를 보여주는게 그녀들의 역할 중 하나이지요.

안좋은 표현으로 하자면 제물...같은게 되겠습니다만. (...)

아무튼, 그런 것도 있고, 또 캐릭터도 원작 게임과 비교하면 뭔가 좀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걸로는 안나의 스위치라던가가 있겠지요.

그렇게 된 이유는...

단지 자료가 부족했을 뿐.

극장판 자체야 올해 1월에 공개되었지만, 실제로 얘기가 나오고 프로젝트가 진행된 것은 훨씬 전의 일.

밀리마스 멤버들의 출연은 꽤 초기에 결정되었는데,

그 당시에는 아직 서비스도 시작을 안했거나 막 시작했을 쯤일 겁니다.

감독을 포함한 제작 스탭들도 나중에 목소리 연기를 듣고 '아, 이런 캐릭터였구나'라고 생각했을 정도니까요.

그러니 근래의 캐릭터와는 좀 떨어진 캐릭터가 만들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것.

이런 얘기들은 BD/DVD의 스탭 코멘터리에서 들어볼 수 있는 얘기입니다.

그 밖에도, 후배팀 선정할 때, '얜 키도 작고 괜찮을 것 같은데요?' '아, 걘 최연장자(바바 코노미)입니다...' 같은 일화라던가


이 연습복의 등장 이유가 사실은, 캐릭터마다 의상 그리기 귀찮아서(←매우 대략적인 요약)라던가 하는 얘기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라무네색 청춘 장면도 체력만 받쳐줬다면 5분남짓한 MV를 만들고 싶었다는 감독의 소망 같은 것도 들을 수 있고요.

단순히 본편만을 즐겨서는 알 수 없는 제작 비화(?)들입니다.

그러니 그냥 본편만 감상하지 말고 캐스트나 스탭 코멘터리도 한 번 들어보세요.

자신이 몰랐던 것이나 궁금했던 것이 해소될 수도 있고, 작품을 보다 깊이 알 수 있을 겁니다.






라이브 신에서 마음에 들었던 장면.

정지화면으로 보면 별거 없지만, 동화로 보면 SSA의 무대를 떠올리게 만들어서 좋더군요.



덧글

  • Tiro 2014/10/19 01:24 # 답글

    방금 극장판 본편 다보고 왔는데 이런 주옥같은 글이...
    지금의 밀리마스 캐릭터/ 극장판 캐릭터의 설정?이 다른 건 처음알았네요.. 역시 스탭 코멘터리를 봐야하는가..
  • SAngel 2014/10/19 18:22 #

    아주 다른건 아니지만, 극장판에 나오는 그녀들을 보고 있으면 뭔가 부족한 감이 있죠.
  • 크레멘테 2014/10/19 01:43 # 답글

    슬슬 본편도 봐야......(샤페만 봤..)
    밀리마스 애들이 딱히 극장판에서 활약하거나 하진 않나보군요...
  • SAngel 2014/10/19 18:23 #

    일단 후반 전개의 주요 멤버들이긴 합니다만... 그걸 좋게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 남두비겁성 2014/10/19 02:02 # 답글

    어쩐지 주인공(?)이 없드라...
  • SAngel 2014/10/19 18:23 #

    미라이들이 없는 건 그 외의 이유도 있긴 합니다만...
  • 심심한 인간 2014/10/19 02:06 # 답글

    뭐 밀리마스 애들이 활약이 적더라도.........원래 아이마스 멤버들의 귀여운 후배들인건 마찬가지
    신데렐라 걸즈:잠깐 우리들은!?
  • SAngel 2014/10/19 18:24 #

    신데마스는 단독 애니가 나오니까요!
  • ZUN 2014/10/19 02:13 # 답글

    타지오에 나온 니시고리 감독도 왜 다른 애들이 안뽑혔는지를 잠시 언급하기도 했었죠. 미라이는 캐릭터가 하루카랑 겹쳐서라나...저에게는 슬픈 이야기지만요 ㅠ
    치즈루는 나이가 많아서...ㅋ
  • SAngel 2014/10/19 18:24 #

    미라이들은 어떤 의미로 하루카들의 직계 같은거니까, 아무래도 간단히 낼 순 없는 애들이지요.
  • 스탠 마쉬 2014/10/19 07:13 # 답글

    사실 시호랑 카나빼곤 다들 비중이..
  • SAngel 2014/10/19 18:24 #

    팬으로서는 아쉬운 일이긴 합니다.
  • 파스크 2014/10/19 09:19 # 답글

    그리고 일부지만 성장하는 아이도 분명있습니다. 시호의 경우 자칫하면 철이 일찍든 까칠한 아이로 보여질 수 있지만 사실 그 속을 보면 그저 약한 중2병(...)에 걸린, 다른 밀리조와 다를것없이 미숙하고 철없는 아이일 뿐이거든요.
  • 파스크 2014/10/19 09:23 # 답글

    그런 시호가 하루카를 이해하지 못하고 반목하다가 여러 선배들의(특히 이오리이이이이이이) 말과 행동들로 조금씩 변해가고, 결국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하고 아이돌(일단 작품 내에선)이란 직업에서 동료와의 유대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죠. 개인적으로 가장 성장한 아이가 아닐까싶습니다. 사실상 숨겨진 주인공.
  • 히비리어 2017/07/26 21:30 # 삭제

    극장판만 놓고 본다면 시호링은 이오링이 움직이지 않았다면, 정말 난리 날 상황은 맞습니다.

    시호링이 하루룽한테 어당리 했다는 사실이 당장 쿠로이나 아이돌 스쿨에 들어간 순간.

    시호링은 최소 아이돌 스쿨 근신, 퇴학 처분 내려도 변명 불가.

    쿠로이 귀에 들어가면 각종 공격에 765 전체가 뒤집어짐.

    이러한 위험한 전개를 하고, 시호링을 갈등 유발하는 소모재로 쓴게 마음에 안들긴 합니다.

    극장판에서 시호링의 성장은 비록 급조와 캐릭터 이해 부족에 의해서

    좀 무리 있게 진행되었지만, 이후 시호링이 어떻게 바뀔 것인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 나름 대로 의의가 있습니다.
  • 파스크 2014/10/19 09:26 # 답글

    그게 잘 드러났던 대사가 아레나 회장에서 말한 대사,
    "이 무대가 너무나도 넓다."라는 거죠.
    솔직히 이 대목에서 울뻔.
  • SAngel 2014/10/19 18:25 #

    그러고 보니, 확실히... 시호도 큰 성장을 이루긴 했네요.
  • 英火P 2014/10/19 09:33 # 답글

    설정이 제대로 잡혀있지도 않은데 없는 설정 생각해내서 지어낸 건 대단합니다.
    그나저나, 정말 극장판이 보고 싶네요...
  • SAngel 2014/10/19 18:26 #

    기본적인 것들이야 잡혀있을 테지만, 아이마스란게 시간이 지나며 캐릭터가 점점 완성되어 가는 느낌인지라, 지금과 초기를 비교하면 다른 부분이 제법 있긴 하죠. 이건 본가 선배들도 마찬가지.
  • DeathKira 2014/10/19 09:37 # 답글

    역시 제대로 즐기려면 코멘터리나 스탭 인터뷰 같은 걸 봐야하는군요.
  • SAngel 2014/10/19 18:26 #

    사실 본편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는 있지만, 코멘터리나 인터뷰등을 챙겨보면 좀 더 심도 있게 파고들 수 있는 겁니다.
  • 소시민A군 2014/10/19 09:46 # 답글

    후배들은 희생된 겁니다. 새로운 갈등을 만들어내기 위한 희생... 그 희생이 말이죠.
  • SAngel 2014/10/19 18:26 #

    불쌍한 후배들...;ㅅ;
  • 하루각하 2014/10/19 10:15 # 삭제 답글

    후배들은 정말 본가 아이돌이 성장했음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일 뿐이었죠
  • SAngel 2014/10/19 18:26 #

    조금은 아쉽기도 하지만, 후배들이 너무 두드리지는 것도 또 작품의 취지와는 맞지 않을 테니, 어쩔 수 없었다고 봅니다.
  • 감꼭지 2014/10/19 11:06 # 답글

    일알못은 웁니다 ㅠ ㅜ
  • SAngel 2014/10/19 18:27 #

    코멘터리까지 자막 만드는 경우는 없으니까요. ㅜㅜ
  • 안남 2014/10/19 12:26 # 답글

    미리마스캐들은 대우가 안좋은 모양이로군요...
    즉 어떤 의미로는 주인공의 대우를 좋게 해주기 위한 편애의 피해??
  • SAngel 2014/10/19 18:27 #

    애초에 극장판은 하루카, 이오리, 카나가 다 해먹는 작품이다 보니... 아, 시호랑 치하야도 나름 비중은 있었나?
  • ㄹㄹ 2014/10/19 13:38 # 삭제 답글

    아무리 그래도 시호는 조금 너무하다 싶었습니다.
  • SAngel 2014/10/19 18:27 #

    그냥 총대를 맨게 시호라고 생각합시다. (...)
  • 아기돼지 2014/10/19 13:58 # 삭제 답글

    극장판 기획단계부터의 시기를 생각하면 확실히 어쩔수 없었네요.
    그래도 개인적으론 나오 미나코 유리코 안나 세리카 5인의 비중은 참.......
  • SAngel 2014/10/19 18:28 #

    다음 작품이 또 나온다면 그녀들의 비중도 조금은 늘려줬으면 하는 바램도 있네요.
  • 에우리드改 2014/10/19 14:02 # 답글

    밀리언라이브에서 제일 귀엽다는 최연장자(바바 코노미)
  • SAngel 2014/10/19 18:28 #

    나이가 많을 수록 귀여운 이상한 세상. (...)
  • mapleocean 2014/10/19 15:42 # 답글

    주인공이 빛나기 위해선 조연들이 빛을 거두어야 한다....
    부족한 부분은 특전 코믹 등이 있으니, 그걸로 채우면 그만이죠.
  • SAngel 2014/10/19 18:28 #

    그래서 이것저것 보족이 많이 나온 건가 봅니다.
  • 곰팅이 2014/10/19 18:17 # 삭제 답글

    역시 아이마스는 알면 알수록 재미있네요. 여러 가지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 SAngel 2014/10/19 18:28 #

    나름 역사가 있는 작품이다 보니, 파면 팔 수록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되죠.
  • Justin 2014/10/19 18:39 # 삭제 답글

    밀리마스는 답이 없을 정도로(...) 몰라서 극장판을 볼 때는 본가의 아이들만 봤습니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한 번 보고나서 다른 시청자들(이라 쓰고 팬들이라 읽는다)이 올린 감상문을 보고 다시 보았죠. 그리고 감탄사와 함께 그렇구나, 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제가 알고 있었던 아이들과 뭔가 다른 모습... 성장한 모습이 많이 낯설게 느껴지더라고요. 애니마스에서 성장한 과정을 보여주지만, 정확한 결과를 안 보여줬잖아요. 아, 치하야는 제외합시다. 웃으면서 노래할 수 있으면 치하야에겐 엄청난 변화가 있었단 거니까요.
    아무튼, 어른스럽게 성장한 아이들을 보며 이제 둥지에서 떠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프로듀서는 해고시켜버리는 겁니다.
  • SAngel 2014/10/20 19:39 #

    아니, P는 아이돌들의 정신적인 지주 같은 존재라 없으면 큰일 나요. (...)
  • 건전청년 2014/10/19 19:07 # 답글

    캐릭터 자체가 아니라 장치로서 쓰인게 좀 아쉽긴 하더군요
    이후에 밀리캐러가 나오는 애니가 나올진 모르겠지만 그땐 오명(?)을 씻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 SAngel 2014/10/20 19:39 #

    저로서는 이렇게나마 밀리마스 애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본 것만으로도 만족스럽습니다만.
  • 桑田碧海 2014/10/19 19:09 # 답글

    1. 이 글 보고 급히 구해서 봤는데 전체적으로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다만 밀리마스 2기 멤버 팬들은 불만을 가질만 하더군요. 근데 생걱해봐야 할 점은 시장성에서 1기 멤버가 수익성에서 더 안정성이 있으니 어쩔 수 없지요

    2. 저는 내년 신데마스 애니판을 기대합니다.
  • SAngel 2014/10/20 19:40 #

    수익성 문제보다는 애초에 이 작품은 765프로 얘기죠. 밀리마스가 부각되어버리면 본말전도.
  • Yustia 2014/10/19 20:16 # 삭제 답글

    근데 아무래도 시호랑 카나가 비중이 있는건 성장하는 모습이 확실히 보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게임에서도 성장하는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멤버들중 두명이니깐요
  • SAngel 2014/10/20 19:40 #

    밀리마스 쪽에서도 키 캐릭터는 필요했을 테니까요.
  • 칼레이드 2014/10/19 22:14 # 삭제 답글

    뭐 누구나 시작한지 얼마 안된 상태에선 많이들 모자르죠.밀리마스와 본가를 비교해보자면 만렙과 초짜의 차이일까요.처음의 유키호와 지금의 유키호를 보면 대격변이듯이.
  • SAngel 2014/10/20 19:41 #

    그렇죠. 양 진영은 프로와 아마츄어의 느낌.
  • 치타 2014/10/23 20:35 # 삭제 답글

    차라리 하루카가 고민했던부분을 프로듀서가 했었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아이마스가 자신(P)도 성장해가면서 아이돌도 함께 성장해나가는것이니까..
  • SAngel 2014/10/24 20:03 #

    근데 P도 상당히 성장을 한 상태인지라... 게다가 이 작품은 어디까지나 아이돌이 주역인 작품이지, P가 주역이 아니니까요. P가 하루카의 고민을 대신 했다면 그건 본말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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