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dess Offic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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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괜찮아, 이 마법은 풀리지 않는다구

왜냐하면 이건...

자신을 믿는 힘으로 변해가니까!



그런고로, 신데렐라 걸즈 2nd라이브의 감상을 끄적여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엔 한국에서 LV도 한 덕분에 많은 분들이 감상하셨을 테니

인상적이었던 부분만 조금 간추려서 해볼 예정.

그치만 벌써 라이브가 끝난지 일주일이 흘러버린 건가...

일주일 전 이 시간, 전 제 자리에 앉아서 신데마스 애니에서 사용할 음성녹음에 참가중이었을 겁니다.



참고로 제 자리는 여기쯤.

2층 남쪽의 중앙 최전열.

2층이긴 했지만, 최전열이다보니 시야확보는 매우 좋았습니다.

앞에 시야를 가릴 것이 하나도 없다보니, 무대는 물론 회장 전체가 잘 보이는 위치였지요.

또, 사진으로 알아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자리 앞 난간에 공간이 있어서

거기에 물이나 펜라이트 등을 늘어놓고 쓸 수도 있었습니다.

덕분에 콘치키칭이랑 무지개다리에 대처하는게 편했네요.



자아, 그럼 언제나처럼 출발부터 순차적으로...

이하는 기니까 가려둡니다.






이번 일정을 위해 회사에 미리 얘기를 하고 휴가 등등을 잡아서 별탈없이 공항으로 출발!

이번엔 간만에 김포-하네다 루트를 탔습니다.

덕분에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공항까지의 이동이 많이 짧아져서 편했네요.

여행 전에는 비록 온갖 불길한 악몽을 꾸긴 했지만,

실제로는 여권이라던가, 환금이라던가 아무런 탈없이 챙겨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만, 여기서 또 한 번 불행 기록이 갱신될뻔 합니다.

대여 신청한 에그를 찾으러 갔더니만, 리스트에 없다는 대답이 돌아오더군요.

그래서 알아보기 위해 업체에 전화를 했는데... 안 받아!?

한참을 울렸는데도 안 받아!?

설마, 에그 없이 일본에 가게되는 건가!? 이 놈들, 돈만 받아먹고 튄건가!?

...라는 불안감이 슬금슬금 엄습해오던 그 때, 공항측에서 연락이 되어서 확인 결과...

물건은 왔는데, 연락을 안줘서 리스트에 없었던 것...

일 좀 똑바로 해라, 이것들아...-_-

그렇게 다행히 에그를 수령받아서 출국 수속 등등을 마치고 일본으로~

이번에 먹은 기내식......을 올리려고 했는데, 어라? 사진 안찍었나?

그럼 뭐, 어쩔 수 없는 거고...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3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일행들과 합류 등등을 위해 아키하바라로 이동!



아키하바라역 근처의 게이머즈 건물에 걸려있는 신데마스 애니 셋 홍보용 전시물.

이곳에서 먼저 도착한 다른 분들과 합류하여, 란코랑 미카가 전시되어 있는걸 구경하기 위해

코토부키야에도 들리고, 다른 분들 일정을 위해 여기저기 좀 둘러도 보고, 저녁도 먹고...

아, 그러고 보니 아키바 애니메이트에 아직도



이게 남아있어서 좀 놀랐습니다.

배포 시작한지 꽤 됐던거 같은데...

아무튼 그래서 이것도 한 권 챙기고...



여기가 호랑이 굴이었나?

신데렐라 걸즈 1st 라이브 PV를 줄창 틀어놓았더군요.

참고로 제 물건은 제가 일본으로 가는 동안 한국으로 건너갔던...(...)

그래도 일단 아이마스라서 그런지, 몇군데를 둘러봐도 물건은 싹 나가고 없더군요.

단품 2일째인가 1일째가 몇개 놓여있는 걸 본게 전부였더거 같습니다.

그 외에 할만한 얘기라면...

어디였더라... WUG 무대 의상(알록달록한 그거)을 전시해 놓은 곳이 있어서 구경하고

하라미 사인이 전시되어 있는 것도 구경하고.

하지만 둘 다 촬영 금지라서 아쉽게도 제 머리에만 담아왔네요.

참, 그러고 보니 아키바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러브라이버도 목격했습니다.

각종 상품과 캔뱃지를 무슨 비늘갑옷처럼 온 몸에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그 양반들.

홍보트럭 사진은... 당일날 올렸고.

음, 아키바 얘기는 이걸로 끝!



다음은 숙소로 이동!

이번에 묵은 숙소는 9주년 도쿄 공연때 묵었던 곳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곳.

신오오쿠보역 근처의 호텔이었습니다.

회장까지의 거리도 적당하고(전철로 3정거장), 시설도 그렇게 나쁘지 않아서 잡긴했는데...

배정받은 방이 아무래도 좀 작은 사이즈 같더군요.

5명이 한 방을 썼는데, 솔직히 5명이 자기엔 조금 비좁은 느낌.

4인실이면 딱일 듯한 크기.

그래도 미여터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만.

짐도 풀고, 내일 물판 준비도 하고 잠이든 것은 12시쯤.

사실 이 날, 라이브 전 콜 연습좀 할겸 1st라이브를 보려고 했으나

BDP가 인식이 안되서 좌절...OTL

근데 그거 봤으면 당일날이 더 힘들었을 테니, 어찌보면 다행인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일어난 것이 새벽 3시였으니까요.

새벽 3, 4시에 전철이 다닐리는 없으니 이동은 당연히 택시.

일본에서 처음 타보는 택시였습니다.

회장...이랄까, 회장 근처의 하라쥬쿠역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선객들이 드문드문.

회장쪽으로 가는 길에도 드문드문.

마침 슬슬 첫차가 도착할 시간이라서 그런지, 스탭들이 움직이는게 보이더군요.

일단 우리 일행을 포함하여 먼저 와있던 사람들을 역쪽으로 인솔하고

역에서 처음 나온 사람부터 앞열로 보낸 후, 대기하던 사람들은 그 뒷열에 배치.

그리고 우리들 자리는...



이 정도.

앞의 조명 옆에 보이는 팻말이 최전열 표시로, 거의 최전열.

사고라도 생기지 않는 한, 원하는 물건은 전부 얻을 수 있는 위치!

그리고 이어지는 4시간의 기다림...

하지만 이번엔 아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서 그런지 그렇게 오래 기다렸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비바람속에서 5시간 가량을 서있었던 나카노 때에 비하면야, 엄청 편한 기다림이었지...=_=

겨울이 가까운 날씨였지만, 생각만큼 춥지도 않았고, 비도 오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에 일본에 도착해서 느낀 감상은...

'더워!'

...였더랬죠.

걸즈들 트위터를 보면 날이 쌀쌀해졌다고 하고, 비 얘기도 있고 해서 꽤 추울줄 알고

겨울 사양으로 잔뜩 껴입고 갔는데, 좀 많이 더웠습니다.

밖을 다닐 때는 그럭저럭 선선한 느낌이 좋았는데, 일단 건물 안에만 들어가면

땀이 줄줄줄...

일본에서 춥다고 느꼈던 기간은, 물판 기다리며 해가 뜨기까지 약 2시간 정도.

자리가 자리인만큼 물판은 매우 금방 끝낼 수 있었습니다.

30분도 안걸린 것 같네요.

애초에 리스트도 마련해서 갔었으니까, 이대로 달라고 하고 계산만하면 끝이었으니까.



아직 사람들이 모이기 전의 요요기 체육관 앞.

옆의 하얀 천막이 물판 판매하는 곳입니다.



회장 한켠에 전시되어 있었던 물건.




각각 봄여름가을겨울의 분위기 속에 이번 라이브의 출연진 아이돌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각 액자 옆에는 뉴제네+치히로씨가 SD화 되어 서 있습니다.



보일...! ...리가 없음. (...)




사진으로는 도무지 알아볼 수가 없겠지만, 배경 스크린의 영상도 예뻤습니다.

봄에는 꽃잎이 흔날린다거나, 여름에는 무수한 빛이 반짝인다거나.

패널들이 귀여워서 탐났지만, 지금은 사이게임즈 본사 어딘가에 처박혀있겠지...

아니면 소각장으로 갔거나. (...)



이번 콜북은 2곳에서 만들어서 배포했습니다.

이번에도 웹사이트로 대처하는지라, '북'이라고 부를만한 물건은 역시 아니었지만요.

한쪽은 오네신이랑, 전진소녀가 있었던거? 다른 한쪽은 오네신, 오레사파, 고철안드의 3곡.

한국 콜북을 제작한 분이 콜북 몇권 들고 갔었는데, 우리네 콜북도 반응이 좋았다고 합니다.

애초에 아는 사람 몇 명에게만 줄 용도로 챙겨가서 배포하지는 못했지만요.

반응 좋을 줄 알았더라면 좀 더 가져와서 뿌릴걸 하는 후회를 했다고...






회장 근처에서 본 이타샤들.



나나 이타샤 창문을 확대해보면...

17살 ← 설정



운전은 우사밍 로보가 하고 있었습니다. (거짓말)



물판도 끝내고 콜북도 챙기고 회장도 대충둘러본 후, 라이브 준비와 잠깐의 휴식을 위해 다시 숙소로!

구입해온 상품들을 꺼내놓고, 다시 라이브에서 쓸 펜라이트 등을 가방에 채워넣고, 한 숨 돌린 후

근처 야요이켄에서 720엔짜리 파랑새 카라아게 정식을 먹고 다시 라이브 회장으로!

이번엔 정말로 라이브를 즐기기 위한 출진!

이맘때쯤 한국에서도 콜북 등의 배포가 이루어지고 있었을 무렵일까요?



이런 멋진 사진도 찍으면서. (...)

촬영자에게 물어보니, 이 사진의 구도는 순전히 우연의 순간포착이었다고 합니다.

마치 서로의 존재를 느끼며 대치하고 있는 듯 하지만, 실상은 추워서 서성대고 있었을 뿐이라고. (...)



이번에도 티켓을 가진 사람만 볼 수 있는 실내 전시물을 위해 일찌감치 입장!

첫 공개되는 상품들(당일날 올린 시부린 넨도 등)도 전시되어 있었고, 기존의 상품들도 있었고.

하지만 사람이 너무 몰려서 차분히 감상할 시간은 없었습니다.



게임 이벤트에서 추첨 및 상위 입상자에게 준다는 캐릭터 시계 실물.

삽입되는 아이돌의 그림 등은 수령자가 직접 선택이 가능한 오더메이드 제품입니다.



이렇게 린의 허벅...아니, 캐릭터 사인도 들어가는 물건.



언제나 탐나는 란코와 시부린 DD



크레인게임 경품인 뉴제네팀 피규어



언니의 무흐흣한 앵글샷. (...)

그리고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확인 결과 란코는 역시 검정이었습니다. (?)



이쪽도 크레인게임 경품인 치비큥, 큐트 비쥬얼 멤버들.



딩굴딩굴



미오!



이건 실.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내년 발렌타인 데이에 나오나 봅니다.



구경할 것도 했으니, 이제 자기 자리를 찾아서 이동!

사실 원래는 아리나석에서 볼 수도 있었습니다만, C블록은 무대에서 너무 멀어서

앞에 사람들도 많고 잘 안보일 것 같길래 2층 최전열을 선택했던 거였습니다만...

설마했던 중앙무대가...OTL

알았더라면 아리나 C블록으로 가서 조금이라도 걸즈들을 크게 봤을 텐데. ;ㅅ;

어쩄든 자리에 앉아서 피규어 관련 포스팅좀 하고 있으니 들려오는

'햐-핫하하하하!'라는 웃음소리! 술렁이는 장내!

그리고 광년이 모드 쇼코가 등장(물론 목소리만)하여

본가 8주년 때처럼, 신데마스 애니에서 사용할 회장의 소리를 녹음하겠다는 얘기를!

워밍업(?)도 할겸, 가볍게 힘껏 함성을 질러줬습니다.

그리고 쿠레나이 등, 쥬얼리즈 002에 수록된 커버곡들 몇 곡 들려주고 (얘길 들어보니 LV는 여기쯤부터 나왔다는 듯?)

드디어 치히로씨의 인사와 주의사항을 시작으로 라이브 본편이 스타트!



그러고 보니 이번엔 세트리스트도 안올렸었군요.

그래서 일단 세트리스트부터!

01.부탁해! 신데렐라
02.We’re the friends!
03.S(mile)ING!
04.TOKIMEKI에스컬레이트
05.DOKIDOKI리듬
06.Twilight Sky
07.3개의 별☆☆★
08.절대특권 주장합니닷!

09.나는야 고철 안드로이드
10.에브리데이 드림
11.꽃비녀 HANAKANZASHI
12.Angel Breeze
13.산책 카메라
14.보채기 Shall We~?
15.작은 사랑의 밀실사건
16.파스텔핑크 사랑
17.메시지

18.기분 좋은 Party Night
19.독버섯 전설
20.메르헨 데뷔!
21.안즈의 노래
22.머쉬멜로☆키스
23.미라클 텔레파시
24.Orange Sapphire

25.Nation Blue
26.2nd SIDE
27.You’re stars shine on me
28.바람색 멜로디
29.박하
30.Never say never
31.작은 오르골 상자

32.Star!!
33.빛나는 세계의 마법

앙코르
34.전진하라☆소녀여 ~jewel parade~
35.부탁해! 신데렐라



1st때는 속성별로 구간을 나눈 구성이었는데, 이번엔 어떻게 될까했는데 속성을 적당히 섞은 세트리스트.

게다가 1st때와는 비교도 안되게 발전된 무대장치 등이 인상적이었던 라이브였습니다.

시작은 안정의 오네신.

그리고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놀랐던 위아프.

첫 타자는 핫시.

신데렐라의 센터를 맡고 있는 아이돌인만큼, 우즈키의 노래로 시작하는 것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본가에서 에리링도 보통 초반에 등장하고 말이죠.

그 후의 에스컬레이트에서는 일단 루루컁이 TOKIMEKI 댄스를 틀리지 않아서 안심.

하지만, 인사하다가 도입부를 살짝 놓친 것 같은 느낌도...(...)

이어지는 동생의 무대!

도와줘 언니~!에서 정말로 루루컁이 나와서 함께 했을 때는 놀라움과 즐거움이 마구 뒤섞여있었습니다.

드디어 여기서 언니가 도와주러 나왔구나! 하고 말이죠.

전에 한 번, 루루컁도 그 대목에서 나가서 도와주고 싶다는 얘기도 했었던 것 같고 말이죠.

그리고 이것이 바로 이번 라이브에는 이러한 다양한 연출을 준비했다는 것을 알리는 퍼포먼스이기도 했습니다.

트와일라이트 스카이에서의 황혼 연출은 약간 의견이 갈리는 느낌도 있지만, 일단 전 성공적이었다고 봅니다.

아리나 A, B블록 정도가 울오고 나머지가 파랑이면 얼추 맞겠다 싶었거든요.

결과적으로 C블록 앞쪽에도 제법 울오가 침식하긴 했지만, 합격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전 위치상 이번에도 파랑을 흔들었던건 조금 아쉬운 부분.

평소보다 울오 많이 준비해갔었는데...

토크에서는 좋아하는 사자숙어가 뭐냐는 질문에 도겐자카 노보루(道玄坂登)라는 대본과는 다른 대답을 해서

밥집씨를 얼빠지게 만든 루리가 기억에 남습니다.



2번째 블록에서 화자할만한 무대라면 역시 사에의 꽃비녀!

이번 라이브에서 가장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킨 무대 중 하나였지요.

설마 전용의상으로 등장할 줄은 몰랐기에 등장한 순간 그저 놀랄뿐이었습니다.

백던서들의 우산쇼(...)도 인상적이었고 말이죠.

계절색 펜라이트도 제법 잘 재현되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코우메의 무대에서 망토를 두르고 나온 쵸코땅도 인상적.

그리고 도입부에 마치 무덤에서 좀비가 기어나오는 것처럼

승강기 안에서 기어나오는 백댄서들도 인상적.

산책 카메라의 화면 연출 또한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LV에서도 비쳐졌는지 모르겠지만, 안무에서 사진을 찍는 듯한 포즈에서는

백스크린 화면이 셔터를 누른것처럼 찰칵하는 연출이 있었습니다.

네코씨 본인이 부탁해서 실현된거라고 하더군요.

그러고 보니, 여기쯤부터 무대 의상이 바뀌었던가요?

개인적으로는 이 에이프런 의상쪽이 귀여워서 마음에 들더군요.

토크에서는 마키농이 마유의 이미지를 위해 손가락에 묶은 빨간 끈을 상품화 하자는 소리에

폭소와 전율을 동시에...

...3rd에 정말로 나오면 사야 하나, 이거? (...)

트위터에서부터 나왔던, 나츠네의 미쿠냥은 하라쥬쿠 에리어 보스 드립도 기억에 남는 토크 중 하나.



다음은 문제의 3번째 블록.

우선 쥬얼리즈 신곡인 고키겐파티로 시작한 건 좋았습니다.

오오, 여기서 또 신곡이구나! 라며 즐길 수 있었으니까요.

그 다음... 어두워진 무대에 누군가 나와서 뭔가를 주섬주섬... 누구지? 했는데 들려오는

'인붸에에에에에이드!!!!!'

여기서 우오오! 하며 빨강 펜라이트를 꺼내 들었습니다.

'햐-핫핫핫하!' 하는 웃음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콜을 완벽하게 익혀가지 못한건 좀 아쉬웠지만, 삿츤의 퍼포먼스도 좋았고

역시나, LV에서 비춰졌는지 모르겠지만, 백스크린에는 불이 이글거리는 연출!

여기에 빨간 펜라이트로 가득한 회장이 비춰졌을 때는, 여긴 대체 무슨 지옥이냐!?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어지는 곡은 콜곡 양대 산맥의 하나인 메르헨 데뷔!

미미밍! 미미밍! 우~사밍!

...근데 OK란 콜은 대체 언제 추가된거야...

여기까지는 정말 아무런 생각없이 신나게 달렸습니다.

그리고 메르헨 데뷔가 끝나고 잠깐 숨을 고르면서

'후우, 이제 다음은 누구냐? 설마 안즈 나오진 않겠지?'

...라고 생각하는데 들리는 안즈의 노래 전주... 그런데 그것이...

여기서부터 정신이 현실로 딱 돌아오면서, 세트리스트 짠 사람의 멱살을 잡고 싶다는 생각이 확 들더군요. (...)

메데메데 콜은 정말 있는대로 쥐어짜서 질러댔습니다... 좀 살려주세요, 무대 감독 양반

그래도 양심은 있었는지, 여기서 바로 다음 곡으로 넘어가는게 아니라

쉬어가는 페이지(?)인 안키라 극장!

노래를 끝내고 중앙 승강기 위에 앉아서 내려달라는 안즈.

그 떄 들려오는 '안즈짱~☆'이라는 키라리의 목소리.

다급하게 바닥을 치며 빨랑 내려달라던 히로링이 재밌었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안즈의 노래 중간의 대타 작전에서 안즈의 인형이 나온 것도 재밌었네요.

암튼, 등장한 레이쨔마에 의한 P조교 타임.

어디서 나쁜 것만 배워와서는

그치만 사실 머쉬멜로 키스가 콜&스폰스적으로는 좀 심심한 느낌이 있는 노래인지라

이번에 같이할 안무 교습은 개인적으로 좋은 요소였다고 생각합니다.

......별그리기만 해결된다면 말이죠. (...)

별은 둘째치고 내리는 타이밍을 아직도 못잡겠습니다.

음... 3rd 전까지 연습해두자...

그리고 미라클 텔레파시!

'사이킥 기타솔로'란 부분에서 루리가 나와서 에어기타라도 치면 재밌겠다란 생각을

라이브 가기 전부터 하고 있었습니다만, 그에 버금가는 재미를 안겨준 무대였습니다.

간주의 마술ㅅ.,..가 아니라, 사이킥 텔레포트!(베가?)

설마 거기서 또 안즈(히로링)이 등장할거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테지.

이래저래해도 역시 신데렐라에서 가장 열심히, 많이 일하는 건 역시 안즈입니다. (...)

토크에서는 마리에티가 주변의 P들과 인사를 권유하는게 인상적.

아, 그러고 보니, 초반 자기소개에서 나나는 사실 17살이 아닌

영원한 13살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었지... (아님)

덤으로 '카와시마 미즈키, 22짤♪'...(...)


신나게 날뛴 후에는 언제나처럼 차분하게 듣는 위주의 곡들로 구성된 마지막 블록.

쿨팀 속성곡인 네이션 블루로 시작하여, 회장에 무지개 다리가 걸린 세컨드 사이드.

안정의 유어 어쩌고(...)와, 정화곡으로 자리잡은 바람색 멜로디 (밥집이여...)

처음 선보이는 곡중 하나인 박하. 그리고 솔로의 대미를 장식한 네바네바.

끝으로는 트라이어드 프리머스에 의한 쿨팀 신곡 오르골 상자까지.

장시간의 라이브에 지친 몸과 마음을 차분하게 치유해주는 노래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중간 자기소개였던가, 여기 토크 코너였던가 잊어버렸지만

마이마이의 카렌 사망 드립에서는 조금 웃었습니다. (...)

트라프리 무대에서 중앙 무대의 회전하는 장치는 리허설 때 너무 속도가 빨라서

다들 폼잡고 있다가 휘청했다는 에피소드는 직접 보고 싶은 거기도 했네요.

바람색 멜로디에서는 백스크린의 화면 가득 흘러가는 세잎 클로버들 사이에

네잎클로버가 몇개 있었다는 사실은 소라소라가 말해주기 전까지 전혀 몰랐던 사실.

이건 BD에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아마 많은 이들이 기다리던 코너 중 하나인 신정보 코너!

신작 애니PV가 공개될 거란 얘기는 데레라지에서 디레1의 발언으로 예상했었던 것이고.

총선거...가 아니라, 보이스 오디션 중간발표에서 슈코의 1위도 다들 예상했던 대로.

2, 3위는 예상외였다는 얘기가 많았습니다만.

여기쯤에서 한국 LV 얘기나 애니의 자막방송 등의 얘기가 나왔었던가요?

개인적으로 여기서 굉장히 후회될 짓을 하나 했는데...

한국 관련의 그런 소개가 나왔을 때,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내내 마음에 남습니다.

왜 난 그 때, '아리가토'라는 한마디를 외치지 않았는가...ㅠㅠ

시간을 되돌려서라도 외치고 싶지만, 이미 지나가버린 일이지...orz

아무튼, 그리고는 다음날이 생일인 미오를 위한 생일축하 노래.

이 짧은 1곡을 위해 울오를 꺾었습니다. (...)

그리고 이번 라이브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완전신곡인 신데렐라 걸즈 애니의 오프닝 Star!!

사실 여기까지는 예상하고 있었던 서프라이즈였습니다.

밀리쪽에서도 라이브에서 처음 공개하고 선보인 노래가 있었고

걸즈 중에서도 누구였는지 잊어버렸지만,

우리가 알고있는 것 이외의 '무언가'가 있을 듯한 뉘앙스를 트위터에서 슬쩍 흘리기도 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여기에 유키나 후미카 성우가 시클릿 게스트로 등장하는 것까지 생각했었는데

아쉽게도 그 예상은 빗나가버렸습니다.

으음, 아직 노래가 없었던 걸까나?

그리고 역시나 개인적으로 라이브 엔딩곡으로 딱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빛나는 세계의 마법.

이 포스팅의 제목에도 인용한 저 가사 때문에, 이 노래는 엔딩곡!이란 인상이 제 안에 있습니다.



자아, 라이브도 드디어 마지막 무대가 끝이 났습니다...만, 뭔가 빠진게 있지요?

바로 쥬얼리즈에 수록된 단체곡 전진소녀를 부르지 않았다는 사실!

앙코르가 있을 거란건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후하하하하하-!

......컷흠.

아무튼, 여기서 시작되는 길고 긴 앙코르 콜.

이게 빨리 나와주면 좋은데 늦게 나오면 은근히 힘듭니다.

아마 이번에 LV를 통해 경험해보신 분들이 많을 테지요.

하지만 그래도 그녀들을 다시 보기 위해서는 외칠 수 밖에!

그리고 다시 등장한 그녀들은 역시나 전진소녀를 열창!

그리고 1st때와 마찬가지로 진짜 라이브의 마지막을 장식한 오네신!

회장의 모든 P와 걸즈가 함께 대합창을 하며, 5시간에 걸친 라이브는 막을 내렸습니다.

데레라지에서 디레1이 4시간 정도로 예상한다고 했을 때,

대충 4시간 30분정도를 생각해두긴했지만,

사실 노래가 별로 없다보니 4시간 딱 채우는 것도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번에도 안정의 5시간.

하지만 결코 길게 느껴지지 않았던 5시간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어, 벌써 5시간이나 지났어?'란 느낌이었지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 역시 끝난다는 것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라이브를 마치고는 뒷풀이를 위해 예약했던 가게로!

원래는 9시부터로 예약을 해놓았지만, 라이브가 끝난 시간이 9시다보니 이동하기에 바빴네요.




뒷풀이에서 먹은 김치나베.

사실 밥이고 뭐고 라이브 끝난 후의 흥분과 피로와 비와...

아무튼 이런저런 것 때문에 꽤나 정신이 없었던 마무리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라이브에서 개인적인 쾌거라면 역시나...




루리에게 답글 받은 것!

기본적으로 팬들에 대한 답글은 잘 안하는 성우인지라,

역시 이런걸 받으면 기쁠 수 밖에 없습니다. (´ω`)



그렇게 뒷풀이도 끝내고, 숙소로 돌아와서 대충 짐을 정리 후,

여운과 함께 일본에서의 마지막 밤...

결국 이 날도 2시인가 3시쯤에 잤던가?

덕분에 아침 늦은 시간까지 푹 잠들었습니다.

일행 중에 비행기 시간이 빨라서 아침 일찍 나간 분이 있었는데, 배웅도 못해드렸네요.

또 한분 조금 이른 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오후 비행기인지라 다들 여유롭게 짐챙겨서 체크 아웃.

아키바에서 적당히 빈둥대다가 귀국...이라는 무난한 일정으로 이번 라이브 참가 일정도 무사 종료!



끝났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래도 역시 즐거움이 가득했던 일본행이었습니다.

2월의 뒷풀이 이벤트에 참가하고 싶었지만, 여긴 이미 실패했고...

다음으로 가능성 있는 건 역시 밀리마스 2nd일까나?

아무튼 또 언제쯤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또 다시 올 기회를 기다리며

내일부터는 완전한 일상복귀를 해야겠군요.

이번에도 주절주절 긴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 신데마스 초대코드 등록해주신 분들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 ▽ ` )ノ



그럼, 끝으로 언제나의 그걸로 마무리!

아이마스 최고! \짝짝짝짝짝/
아이마스 최고! \짝짝짝짝짝/
아이마스 최고! \짝짝짝짝짝/




예이-!



덧글

  • 더스크 2014/12/07 19:58 # 답글

    우오오오오 역시 LV라도 갈걸 그랬나아아
  • 남두비겁성 2014/12/07 20:03 # 답글

    반전이...(...)

    후유증이 오래 가죠. 간혹 일하다가도 멍-해질 때도 있고.
  • 분노포도 2014/12/07 20:09 # 삭제 답글

    P헤드 둘이 마주보고 서있는 사진에서 뿜었습니다!!
  • 소시민A군 2014/12/07 21:37 # 답글

    이 여세를 몰아 애니메이션도 잘 나가면... 판이 더 커지겠군요.
  • 치르노빌 2014/12/08 00:12 # 답글

    수고하셧습니다
    왠지 저 시계가 엄청 가지고 싶긴 하네요...
    한번 만들어볼까나
  • 다리나p 2014/12/08 01:40 # 삭제 답글

    역시 루리루리는 친절하군요 !!!! ㅠㅠㅠ

    이로써 너의 루리루리와 리이나를 향한 사랑과 신뢰가 한층 더 굳건하게! (...)
  • 다리나p 2014/12/08 01:41 # 삭제

    너의->저의

    저도 일본어 공부해서 루리루리랑 소통하는날이 오면 좋겟습니다 !
  • 루의날개 2014/12/08 15:31 # 삭제 답글

    원래 하나칸자시를 좋아하긴 했는데 LV 에서 이번에 보고는 완전 매료됐습니다.
    정말 엄청난 연출이더라고요.
    본가에서도 라이브에 기모노 입은 적이 없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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