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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라이브 [크레센도 블루] 스토리 번역



-CAST-
모가미 시즈카 : 타도코로 아즈사                키타자와 시호 : 아마미야 소라
노노하라 아카네 : 오가사와라 사키                키타카미 레이카 : 히라야마 에미
하코자키 세리카 : 아사쿠라 모모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할 수 없어서 업.

무슨 얘긴지는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크레센도 블루] 시동!-
프로듀서 : (자, 오늘은 [크레센드 블루]의 제 1회 미팅이다! 5명이 모이면 어떤 화학반응을
               일으킬지... 기대되는 걸!)

*******************

아카네 : 짜잔-! 새로운 아침이 왔어, 프로짱! 플라티나 스타 라이브를 위해 다시 태어난 아
            카네가 프로짱 앞에 강림!!
세리카 : 앗, 프로듀서씨, 아카네 언니, 안녕하세요! 오늘은 새 유닛트의 미팅이라길래 기대
            하고 있었어요♪
아카네 : 음음, 오늘은 미팅이지? 아카네가 리더인 신 유닛트 [프리티 냥냥즈]의♪
세리카 : 어라? 신 유닛트의 리더가 아카네 언니였나요...? 유닛트명도 얘기 들은 거랑 좀
            다른 것 같은데...
시즈카 : 잠깐만요, 노노하라 언니! 세리카는 순수하니까 거짓말 같은거 가르치면 안돼요!
            세리카, 신 유닛트의 이름은 [크레센도 블루]이고, 리더는 부족하지만, 나...
세리카 : 으-음...? 프로듀서씨, 아카네 언니랑 시즈카 언니 말 중에 어느게 맞는 거예요?
프로듀서 : 그건 말이다...


■크레센도 블루
■프리티 냥냥즈


-크레센도 블루-
프로듀서 : 물론 시즈카가 리더인 [크레센도 블루]가 맞는 거지.
시즈카 : 그러니까 틀리면 안 돼, 세리카?


-프리티 냥냥즈-
프로듀서 : 아카네가 리더인 [프리티 냥냥즈]다!
시즈카 : 세, 세리카! 나야, 나! 노노하라 언니가 한 소린 그냥 농담이라구!
아카네 : 어라~ 모가밍, 미안~ 아카네가 리더란 얘기가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여졌나봐...
시즈카 : 하아... 프로듀서까지 노노하라 언니에게 가세해서 세리카를 혼란스럽게 하시면 어
            떡해요...
프로듀서 : 미안, 어쩌다 보니... 세리카, 확실히 말해두는데, 방금 건 농담이고, 정확히는 시
               즈카가 리더인 [크레센도 블루]다.


-공통-
세리카 : 그랬군요, 알겠습니다♪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레이카 : 셋 다 즐거워 보여~♪ 콩트 연습 하니?
아카네 : 레이카, 안녕~♪ 음, 콩트 같은 걸지도♪
시즈카 : 어디가요!
레이카 : 후훗, 역시 콩트였나 봐요♪ 프로듀서씨♪ 저, 오늘 입고 오려던 옷이 안보여서, 좀
            늦게 나왔는데... 다행히 지각은 아니었네요.
시즈카 : 그러게요. ...그럼 이제 시호만 오면 미팅을 시작할 수 있겠어요.
시호 : ...난 여기 있는데.
세리카 : 시호 언니...!
아카네 : 오옷, 그 자취 감추기 능력... 시호링은 저패니즈 닌쟈의 후예였나...!
시호 : ...?
아카네 : ...시, 시호링!? 시호링, 어째서!? ...태클을 걸어주지 않으면 아카네는 쓸쓸해서 죽
            어버릴 텐데... 그래도 괜찮아?
시즈카 : 시호... 설마 아까부터 쭉 있었던 거니? 그럼 말이라도 걸어주지...
시호 : 방금의 대화를 듣느니, 그럴걸 그랬나봐. ...미팅, 시작 안해?
시즈카 : ...하, 할건데... ...그럼... 시작할게요, 프로듀서.
프로듀서 : 아, 그래, 그러자...
세리카 : 프로듀서씨, 시호 언니가 화났나봐요. 저희가 잡담만 해서 그런걸까요...
프로듀서 : 으-음... 화났다고 할 정도는 아닌 것 같기도 하다만...
레이카 : 지금까지의 콩트는 그냥 워밍업이었군요? 그럼 미팅을 시작할까요♪
아카네 : 넵~♪ 아카네는 언제든 준비 OK입니다♪
세리카 : ...저, 저기, 잘 부탁드립니다!
시즈카 : ...그러면... 우선 첫 의제는 세트리스트인데요...

프로듀서 : (시호의 태도에 다들 잠시 당황한 듯 하였지만... 그 후로는 별 탈 없이 미팅이
               진행되었다. 시즈카도 스스로 나서서 리더 역할을 다하려했던 것 같고... 이제 막
               만들어진 유닛트치고는 시작은 순조...인가. ...다만, 몇몇 신경 쓰이는 곳도 있군.
               ...앞으로 주의 깊게 지켜보도록 하자.)




-그런식으로 말할 건...!-
프로듀서 : (어디, [크레센도 블루]의 전체연습은... 괜찮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군. 시즈카
               도 리더쉽을 발휘하여 모두를 잘 모으고 있는 것 같아.)
레이카 : 오른쪽, 왼쪽, 오른쪽, 여기서 마무리♪ 후아- 멋진 안무가 될 것 같네요♪ 앗... 제
            옆의 공간이 허전한데, 프로듀서씨도 같이 추실래요?
프로듀서 : 아니... 내가 끼면 아무래도 이상해지잖냐.
아카네 : 그럴 때는!? ...짜잔! 부르면 나타나는 아카네예요! 아카네의 라스트 동작을 어렌지
            해서, 이렇게, 아카네의 매력을 전면에 드러내는 느낌으로...
시즈카 : 안-돼-요! 같이 의논해서 정한걸 맘대로 바꾸지 마세요!
아카네 : 에에~! 모가밍 심~술~쟁~이~! 조금쯤은 괜찮잖아~? 아카네의 귀여움을 봐서라
            도, 응~?
시즈카 : ...슬슬 6시네. 그럼 여러분, 오늘은 이쯤에서 해산할까요.
세리카 : 네! 수고하셨습니다!
레이카 : 수고하셨습니다♪ 오늘도 레슨 열심히 했네요♪
아카네 : ...어라? 아카네 무시당한거 아니지? 프로짱, 아카네 무시당한거 아니지?
시호 : ...난 남아서 연습하다 갈게.
시즈카 : 그래? 그치만 시호는 안무 거의 다 익혔잖아...
시호 : ...[거의 다]란 건 뭐야?
시즈카 : 에...?
시호 : 안무를 [거의 다] 외웠으면 더 연습하지 않고도 해낼 수 있다는 거야?
시즈카 : 그, 그런 의미가 아니잖아. 그야, 다들 좀 더 연습하는게 좋다는 건 알지만...
시호 : ...오늘만이 아니야. 매번 시간만 되면 칼같이 연습을 끝내고... 이게 무슨 학원이야?
세리카 : 시호 언니, 그건... 저기, 그, 전...
시즈카 : ...시호, 네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도 알고, 나도 앞으로 주의할게. 하지만 그런
            식으로 말할 건 없잖아?
세리카 : 시즈카 언니...!
시호 : ...프로듀서씨, 전 다른 방에서 연습할게요.
프로듀서 : 그...그래...
시호 :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시즈카 : 시호...
세리카 : ...우우...
프로듀사 : (음... 큰일인걸. 유닛트의 분위기가 안좋은 쪽으로 흐르고 있어...)
레이카 : 프로듀서씨, 저 봐야할 드라마가 있으니까, 오늘은 이만 돌아갈게요. 아카네, 같이
            가자♪
아카네 : 우냥~♪ 레이카라면 아카네를 집까지 데려가도 좋을지도~♪
세리카 : 앗, 저기, 죄송합니다, 저도 가볼게요!
시즈카 : 응. 세리카, 레이카 언니, 노노하라 언니,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아카네 : 귀여운 아카네가 나쁜 사람들에게 유괴당하지 않도록 기도해줘, 모가밍, 프로짱!
            ...그럼, 잘 있어라~!

(일행들 퇴장)

시즈카 : ...다들 갔네요.
프로듀서 : 그렇군. 넌 안가니?
시즈카 : 전, 그... 남아있으면 안되는 건가요?
프로듀서 : 아니, 안될 건 없다만... 좀 전의 일이 마음에 걸리는 거니?
시즈카 : ...그 때, 뭐라고 했으면 좋았던 걸까요. 좀 더 연습하는게 좋다는 건 맞는 말일지
            도 모르지만... 하, 하지만...!
프로듀서 : ...으-음, 어려운 문제로군. 정해진 답이 있는게 아니니까, 시즈카가 시즈카 나름
               대로 대답을 찾아낼 수 밖에 없을지도.
시즈카 : ...정해진 답이 있는게 아니다, 인가요. ...기분 풀어주려고 적당한 조언을 던져주는
            것보다는 났네요. ...고맙습니다, 프로듀서. 어쩌면 좋을지, 나름대로 생각해볼게요.
프로듀서 : 그래, 시즈카라면 분명 [크레센도 블루]를 이끌 리더가 될 수 있을 거야!



-리더의 비책-
프로듀서 : 오늘은 [크레센도 블루]의 연습이로군. 지난번 연습에선 일이 좀 있었는데, 그게
               오늘도 영향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시즈카 : ...그래서 이런 포메이션으로 하려고 하는데...
세리카 : 네! 열심히 외워볼게요. 그러니까, 이런식으로 나와서, 그리고... 빙글 돌고...
시호 : ......
시즈카 : 저기... 네가 보기엔 어떠니, 시호?
시호 : 딱히 이의는 없어... 근데 왜 일일이 내게 묻는 거야?
시즈카 : 그건...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가해줬으면 싶어서...
시호 : ...난 지금까지 참가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얘길 하자면 저 사람들이 더...

아카네 : [프리티 냥냥즈]의 의상으로 이런거 어때? 아카네는 의상 디자인의 재능도 있으니
            까~
레이카 : 와아~ 이 의상 귀엽다♪ 그치만, 이렇게 하면 더 귀여워질지도... 수염을 붙이고~
            눈썹을 빙글빙글빙글~♪
아카네 : ...음? 으음~? 아카네라면 어찌어찌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다, 다른 사람들은
            어떠려나~? 아카네, 조금 걱정되는데~?
레이카 : 아카네에겐 정말 잘 어울릴 거야~♪ 앗, 여기에도 리본 달자~! 뺨은 살짝 붉게 하
            고~ 우훗♪ 어때요, 프로듀서씨?
아카네 : 레이카, 이거, 역사 교과서의 낙서처럼 되었는데... ...잠깐, 근데 이거 아카네가 입
            는 거야~?

시호 : ......!!
프로듀서 : (시호의 어깨가 떨렸다... 설마...)


■화난 건가?
■웃고있는 건가?


-화난 건가?-
프로듀서 : 시호... 화났니?
시호 : ...아, 아니요....! 죄송합니다. ...휴식이 끝날 때까지 저쪽에 가있을게요.


-웃고있는 건가?-
프로듀서 : 시호... 웃는 거니?
시호 : ...네? 뭐, 뭐예요, 갑자기! 제, 제가 웃을리...!
프로듀서 : ...아, 응. 그렇겠지. 미안...
시호 : ...아니요, 딱히. 프로듀서씨가 잘못한 건 아니니까요... ...휴식이 끝날 때까지 저쪽에
         가 있을게요. 연습을 다시 시작하면 불러주세요.


-공통-
프로듀서 : 그, 그래... 연습 다시 시작하면 부르마.
시즈카 : 휴식시간은 아니었는데 말이죠...
프로듀서 : 음... 시호도 알고서 저러는 것 같긴 하구나.
세리카 : 우우... 죄송해요...
시즈카 : 에, 왜 세리카가 사과하는 거니? 세리카는 잘못한거 없어.
세리카 : 그치만 제가 노래도 댄스도 제대로 못하니까 미워하는 걸지도요...
시즈카 : 세리카... 프로듀서, 빨리 어떻게든 해야할 것 같아요. ...그치만, 어떡해야한담...?
            ...앗, 그래... 프로듀서, 떠오른게 있어요. 다음에 레이카 언니랑 노노하라 언니랑
            저, 셋이서 만날 자리를 마련해주실 순 없을까요?
프로듀서 : 시즈카랑 레이카랑 아카네 셋, 말이지. ...저기, 레이카랑 아카네도 그렇게까지
               불성실한 건 아니니까, 살살 부탁한다.
시즈카 : ...네? 무슨 말씀이세요, 프로듀서! 전 딱히 설교해주려고 둘을 찾는 건...
프로듀서 : 그, 그러냐. 난 또 그만...
시즈카 : 하여튼... 아무튼, 부탁드릴게요!

프로듀서 : (시즈카의 부탁으로 시즈카와 레이카와 아카네가 대화할 자리를 마련해주기로
               했다. 둘에게 설교하려는 건 아닌 듯 한데... 으-음, 어찌되려나...)



-여름축제 대회의!-
프로듀서 : (오늘은 시즈카의 부탁으로 레이카와 아카네와 시즈카 셋이 미팅을 갖기로 했다!)
레이카 : 둥두둥둥둥! 리듬감 있는 북소리를 듣고 있으니 즐거워지네요♪ 지금 흐르고 있는
            어쩌고 음두, 난입해서 노래할까나?
프로듀서 : 난입해서 노래, 라... 다들 깜짝 놀라겠지만 축제이기도 하니, 한 번 물어나 보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겠군.
아카네 : 프로짱, 프로짱! 레인보우 아이스크림이야! 언제나 열심인 아카네에게 상준다 생각
            하고, 프로듀서가 아이스크림 사주고 싶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겠지♪
프로듀서 : 뭐, 뭐어, 1명당 하나씩이라면...
시즈카 : ...프로듀서, 저희들이 왜 여름 축제에 와있는 거죠?
프로듀서 : 응? 그야, 시즈카 너가 셋이서 미팅을 갖고 싶다고 해서...
시즈카 : 이게 어딜봐서 미팅인데요! 우르르 축제에 나와있는 것 뿐이잖아요!
레이카 : 미안, 시즈카. 이왕 셋이 모이는거, 축제에 가고 싶다고 내가 조르는 바람에~
시즈카 : 하아... 레이카 언니가 꺼낸 얘기였군요...
레이카 : 역시 말을 꺼내지 말았어야했나...? 나, 아카네랑 같이 사과의 춤을 출 테니까, 이
            걸로 용서해줘. 소-레, 요이요이요이♪
아카네 : 하냐!? 우냐!? 레, 레이카, 아카네를 조종하는건 그만둬~!
시즈카 : 사과의 춤이라니, 그건 뭐예요, 정말... ...하아, 됐어요. 화낼 기력도 사라지네요.
            ...제가 레이카 언니랑 아카네 언니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도 딱 그거니까요.
레이카 : 그거? 이 춤 말야?
아카네 : 아카네의 화려한 댄스이려나~?
시즈카 : 그게 아니라요... 실은, 시호의 기력을 빼줬으면 해서요. 둘의 그, 나릇한 파워로.
아카네 : 기력을 빼? 상관은 없지만, 아카네, 나릇해보여도 할 때는 확실하게 하는 타입이라
            구?
레이카 : 아카네, 간질간질간질간질...
아카네 : 우냐냐냐냐~! 레이카, 항복! 아카네의 몸을 맘대로 하는 건 이제 그만~!
레이카 : 그래서... 기력을 빼달라는 건, 시호에게 춤을 추게 해서 기운을 쏙 빼놓아달라는
            얘기?
시즈카 : 네? 시호에게 그 춤을 추게 하려고요? 방법은 맡기겠지만, 딱히 그러라는 건 아니
            고... ...시호가 진지하게 하고 싶어하는 맘도 이해하지만... 역시, 좀 더 모두랑 친해
            지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레이카 언니랑 노노하라 언니가 시호를 웃게 해
            서, 정신을 빼놓으면 시호도 조금은 편안한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해서...
아카네 : 과연~ 모가밍, 굉장한걸 생각하고 있었구나~
시즈카 : 노, 노노하라 언니에게 부탁하는 건 사실 그렇게 내키는 건 아니었지만요...
아카네 : 으음~? 그런 소릴 해도 되는 걸까나~? 믿음직한 아카네에게 그런 소릴 해도 되는
            걸까나~?
프로듀서 : 그래서, 너희들 부탁은 받아줄 거냐? 조금 전례가 없던 부탁이 되버리긴 했다
               만...
레이카 : 물론이죠♪ 시호를 웃게 만든다니, 동화 같은 얘기라 의욕이 타오르네요!
아카네 : 아카네는 비싼 여자라구~? 푸딩 1년분 정도라구~? 그치만 모가밍의 부탁이니, 특
            별히 들어줄게!
시즈카 : 언니들...! ...고, 고맙습니다...!
레이카 : 천만의 말씀♪ 유닛트를 그렇게까지 생각하는 시즈카는 대견하구나. 쓰담쓰담...
시즈카 : 쓰, 쓰담쓰담...? ...으으, 왠지 창피해...
아카네 : 레이카, 한 명 잊고 있는거 아냐!? 중대한 사명을 받아들이기로 한 아카네라는 소
            녀의 존재를 잊은 건 아니지~?
레이카 : 그래그래, 알았어. 아카네도 쓰담쓰담♪
아카네 : 그릉그릉그릉... 우-응, 내친김에 프로짱도 쓰다듬어주면 좋겠는데~? 프로짱, 지금
            이야, 컴온~!
레이카 : 아카네는 다루기 쉬워서 사랑스럽다니까요♪
프로듀서 : 음...? 방금 레이카의 말은 못들은 걸로 해두마.

프로듀서 : (레이카와 아카네에게 시호를 웃게 만들어달라고 부탁하다니... 시즈카도 재밌는
               걸 생각해냈군. 지난번 분위기를 봐서는 시호를 웃기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일것
               같지만... 으-음, 레이카와 아카네의 건투를 빌자!)



-문의 저편은 이공간-
프로듀서 : (오늘은 [크레센도 블루]의 전체연습이다. 다들 언제나의 레슨 스튜디오에서 연
               습을 하고 있을 텐데... 왠지 모를 기묘한 공기가 문 너머에서 느껴지는군. 안좋
               은 예감이 드는데...)

(벌컥)

프로듀서 : 어-이, 얘들아, 연습은 잘 되고 있니...?
레이카 : 예-이! 푸푸카 푸딩의 폐활량이 큰 쪽인 키타카미 레이카입니다♪
아카네 : 짜잔! 푸푸카 푸딩의 짜증나게 귀여운 쪽, 아카네예요! [크레센도 블루] 여러분,
            안녕~!

(딸칵)

프로듀서 : (......방금 건 대체 뭐였지...? ...아니, 잘못본 거겠지. 분명 다들 평소처럼 레슨
               스튜디오에서 라이브를 대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을 거야... ...어디!)

(벌컥)

아카네 : 있지있지, 내 말 좀 들어봐, 레이카. 아카네, 또 거리에서 아이돌 스카웃 받았는데
            말야.
레이카 : 뭐라카노!
아카네 : 에, 지금게 태클 걸 일이야!? 태클 걸 일인거야, 레이카!? 아카네, 현역 아이돌이니,
            스카웃 받는 것에 아무런 의문도 없잖아!?

딸칵)

프로듀서 : (...아카네, 레이카, 이번엔 뭘 하려는 거야...!? ...아니, 냉정해지자. 냉정하게 상
               황을 판단해야.)

(벌컥)

레이카 : 내 방에는 양말을 한쪽만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있는데요, 요즘엔 화이트홀도 발견
            됐어요...!
아카네 : 블랙홀은 대충 알겠는데... 화이트홀은 어디서 나왔어?
레이카 : 그게 말이지, 냉장고 안에서...
시즈카 : ......
세리카 : ...?......??.........삐---...
시호 : ......
프로듀서 : (부, 분위기가 안좋아... 레이카랑 아카네의 콩트...? 같은 것 때문에 세리카가 정
               지해버렸어... 시호는 어깨를 떨고 있고... 시즈카는 냉정한 듯 보이지만... 설마,
               이게 시즈카가 전에 말했던, 시호를 웃기는 작전...인 건가?)
시호 : ......
프로듀서 : (으... 하지만... 시호의 이 모습... 웃기는 작전이 성공한 것 같진 않군...) 시즈카...
               작전은 슬슬 중지하는게 좋지 않을까?
시즈카 : 그, 그치만, 시호의 어깨가 떨리고 있는데, 어쩌면 웃고 있는 걸지도...
프로듀서 : 으음... 글쎄다...
레이카 : 그럼 다음 화제는, [뢴트겐 검사]~!
시호 : ...그만들 하시죠.
시즈카 : 시호...
세리카 : ...시, 시호 언니...
레이카 : 어라라...
아카네 : ...우, 우냐...
시호 :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건진 모르겠지만, 혹시 오늘은 연습할 생각 없어?
시즈카 : ...! 그런 건...! 그냥, 난 시호가 모두랑 친해졌으면 해서...!
시호 : ...네가 꾸민 짓이구나?
시즈카 : ......
시호 : ...제대로 된 사람은 한 명도 없는 거야!? ...죄송합니다, 돌아갈게요.
시즈카 : 시호...! ...시호, 미안해...
세리카 : 시즈카 언니... 우우, 프로듀서씨, 어떡해야...
프로듀서 : 으-음... 이거, 단단히 틀어진 것 같군... 이번만큼은 역시...


■시즈카는 잘못하지 않았어
■시즈카가 잘못했어


-시즈카는 잘못하지 않았어-
프로듀서 : ...시즈카는 잘못한거 없어. 시호나 모두를 위해 한 일이니. 잘 풀리지 않았어도
               너무 신경쓰진 마라.
시즈카 : ...신경쓰지 말라고 하셔도... 제가 엉망으로 만들었는데, 신경 안쓰일리 없잖아요...
            ...그치만,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히 좀 힘드네요. 생각보다 타격
            이 컸나봐요...


-시즈카가 잘못했어-
프로듀서 : 이번엔 시즈카가 잘못했다. 시호의 마음을 너무 고려하지 않았어.
시즈카 : 네...
아카네 : 프로짱, 모가밍을 나무라지 마! 실패한 건 다 아카네 잘못이야!
레이카 : 저도 즐겁긴 했지만, 시호의 감성엔 팍 꽂히지 않았던 것 같아서 반성하고 있어요.
시즈카 : 노노하라 언니, 레이카 언니...


-공통-
세리카 : 시즈카 언니, 제가 시호 언니에게 미움 받는거 때문에 이것저것 생각해주셔서... 고
            맙습니다. ...죄송해요...
시즈카 : 세리카가 신경쓸 일은 아니야! ...시호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테니까.
세리카 : 시즈카 언니...

프로듀서 : (시호... 다음 전체 연습에도 와줄런지 좀 걱정되는군...)



-결렬, 그리고...-
프로듀서 : (오늘은 [크레센도 블루]의 전체 연습이다만... 난 시호와 둘이 있는 중. 시호에
               게서 전체연습의 결석연락과 앞으로에 대해 얘기하고 싶단 문자를 받고 급히 만
               나기로 했는데...)
시호 : ......
프로듀서 : 시호, 쥬스 사왔는데 마실래?
시호 : ...고맙습니다.
프로듀서 : (으~음, 뻘쭘하군... 시호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훤히 보이니...) ...해서, 앞으로
               의 일에 대해 얘기할게 있다고...?
시호 : ...네. [크레센도 블루]를 탈퇴하겠어요. 일정이 얼마 안남은 상황에서 죄송합니다만.
프로듀서 : (시호, 역시나... 하지만 내가 해야할 일은 명확해졌다.) 이유를 들어볼 수 있을
               까?
시호 : ...꼭 말해야 하나요?
프로듀서 : 그래. 모처럼이니, 지금 시호가 생각하고있는 걸 전부 내게 쏟아내다오.
시호 : ...다들 아이돌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합숙 느낌으로
         즐기며 할 수 있으면 그만이라는 사람들과는 전력의 스테이지는 만들 수 없어요.
프로듀서 : 과연. 역시 넌 정말로 열심이구나. 음... 언제나 그랬지. 나로서도 최대한 그 진
               지한 마음을 받아주고 싶어. 하지만 말이다... ...적어도 오해 하나만은 풀고 싶구
               나. 같이 [크레센도 블루]의 연습을 보러 가자.
시호 : ...내키지가 않네요.
프로듀서 : 멀리서 보기만 해도 돼. 그 정도는 괜찮지?
시호 : ...네...

*******************

프로듀서 : ...음, 이제 곧 6시로군. 다들 돌아갈 준비를 시작할 때다.
시호 : 모두가 예정대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줘서, 뭘 어쩌고 싶으신 거죠? 이해를 못하겠
         는데요...
프로듀서 : 뭐, 됐으니까, 일단 봐봐라.

*******************

세리카 : ...시즈카 언니, 오늘도... 죄송해요. 전 그만 가볼게요.
시즈카 : 그래. 오늘도 통금시간 늦지 않았니?
세리카 : 네! 시즈카 언니 덕분에 늦지 않을 것 같아요! 아빠도 시즈카 언니랑 프로듀서씨에
            게 고맙다고 하셨고... ...저기, 저, 시호 언니가 걱정되서... 프로듀서씨는 잠시 기다
            보고 싶다고 하셨지만... 시즈카 언니가 매번 연습을 빨리 끝내주는 것도 제가 통금
            이 있어서 그런 건데, 시호 언니는 오해하는 것 같고...

*******************

시호 : 집안 사정, 이었군요. ...내가 참견할 일이 아니었던 걸지도... ...가족과 보내는 시간
         은 중요해... 아이돌 활동과 대등할 정도로... 그건 나도 알 것 같아...
프로듀서 : 뭐랄까... 아버지가 안계신 네게 이런걸 알려주는 건 좀 그렇다고 생각했던 거야.
               시즈카도 같은 생각이었고. 세리카의 통금 얘기를 말하면 화제가 자연스레 집안
               사정으로 흘러갈 테니 말이야. ...시즈카도 그런 쪽으로는 사정이 있으니까, 아플
               정도로 신경을 쓰게 되는 거고. [가벼운 마음으로 터치당하고 싶지 않은 일은 누
               구에게도 있으니까!]라고 시즈카도 말했지... 모두의 일을 너무 신경쓰다가 그렇
               게 되버린 거야. ...하지만, 사정을 숨긴 건 잘못이었군.
시호 : ......

*******************

세리카 : ...저, 역시 다음에 시호 언니에게 얘기해볼게요. 오해받은 채 있는 건 안될 것 같
            아요.
시즈카 : 세리카... 세리카에게는 그런 걱정을 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지만... 시호가 계속 오
            해하고 있는 것보다는 그게 나을지도 모르겠어. 하지만, 그건 내가 말할게. 다음에
            시호랑 얘기해 볼게. 애초에 내가 괜히 그런걸 숨기려 했기에 시호가 오해한 거니
            까.
세리카 : 시즈카 언니... 그치만 그건 시즈카 언니가 절 감싸주려고 한거지... 우우, 저... 여
            러모로...
시즈카 : 그런 건 괜찮아! 그리고 시호의 일도 그렇지만, 만약 아버님이 오해하셔서 세리카
            가 아이돌을 못하게 되버린다면 난... ...그러니까 통금은 꼭 지켜야지 않겠니!
세리카 : 알았어요... 그럼 돌아갈게요. ...아, 그... 시즈카 언니, 고맙습니다!
시즈카 : 응! 내일 보자.

*******************

시호 : ......
프로듀서 : 이런 사정이 있었던 거다. 시호, 불신감을 품게 해서 미안했다... 하지만, 유닛트
               에서 탈퇴하겠다는 건 다시 한 번 생각해줬으면 해. 물론 연습시간이 한정되는
               건 변함없지만... 반대로 이렇게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한정된 시간 속에서도
               전력을 다하면 결과도 낼 수 있다!] 함께 증명해보지 않겠니?
시호 : ...프로듀서씨, 죄송해요. 오늘은 그만 가보겠습니다.
프로듀서 : 그래. 집에서도 차근히 생각해봐다오. ...나도 모두도 널 기다릴 테니까.



-시호와 시즈카-
프로듀서 : (아까 광장의 회의는 충실했어! 역시 지난번 플라티나 스타 라이브는 각방면에서
               화제가 되었던 것 같군. 제 2회도 1회 못지않을 만큼 띄워봐야지! 그러기 위해...
               시호와 시즈카가 얘기를 나눠보게 했는데. 시즈카는 [둘이서도 괜찮아요!]라고
               했지만, 조금 걱정되니 이렇게 숨어서 지켜보는 중.)
시즈카 : ...화가 난...지만... ......만이라도...
시호 : ...아, 얘기...
프로듀서 : (여차하면 내가 나가서 수습할 생각이지만... 힘 내라, 너희들...!)
시즈카 : ...세리카의 부모님은 연습으로 귀가가 늦어진다는 건 일단 이해하셨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시는지... 늦어진다면 아버지가 차로 데릴러 온다고 하셨거든. 아무리 그
            래도 2개월 내내 그렇게 둘 수는 없을 것 같아서, 세리카와 상담해서 연습은 가급
            적 6시엔 끝내기로 한 거야... 그것만은 확실하게 말해두고 싶어서. ...물론, 다른 일
            로도 시호를 화나게 했다는 건 자각하고 있지만.
시호 : ...그 얘기는 얼마 전에 들었어.
시즈카 : ...에? ...세리카에게?
시호 : 아니, 프로듀서씨에게서. 오해는 풀어두고 싶다면서.
시즈카 : 그, 그랬구나...
시호 : ...오해도 있었지만, ...우... [우리들은 아미고인 거야?] ...랄까...
시즈카 : 에...? 아미고?
시호 : 서, 설명까지 해야 돼...? 일단... 아미고인 거야, 랑 오해를 엮어본 건데. ...으, 실패
         했어. 이런거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역주 : アミー‘ゴ、かい’와 ‘誤解’의 발음이 같은 것을 이용한 말장난)
시즈카 : 에? 저기... 무슨 소리니...?
시호 : ...나, 나... 포기하지 않겠어. 한 번만 더 기회를 줘! ...음... [세상에서 제일 뜨거운
         과일은 천도복숭아!] ...어때?
시즈카 : ...에?
시호 : ...역시 안되나...
시즈카 : 시호... 설마, 지금 개그한 거니?
시호 : 응... 레이카씨들도 이런식으로 하길래 참고해봤어. ...그럼, [오렌지 먹어본지 얼마나
         오랜지]...같은 건?
시즈카 : 오렌지...? ...풉... 후후후후... 아하핫! 시호... 혹시 날 웃기려고 개그 한 거야?
시호 : ...으, 응.
시즈카 : 아하하...! 개그가 재밌다기 보다는 시호가 개그를 한다는 사실이 더 웃겨... 후훗.
시호 : ...그렇게 이상했어? 이, 이젠 않해! ...다시는 개그 같은거...!
시즈카 : 그렇게 재밌는데 아깝다, 얘. ...그거, 세리카들 앞에서도 해봐. 분명 다들 깜짝 놀
            랄거야. 다음 연습대 꼭이다?
시호 : 다음 연습... 응, 한 번 빠졌지만, 다들 용서해준다면... 제대로 모두에게 사과해야.
         ...물론 시즈카에게도. ...미안해, 시즈카... 그런 사정들도 모르고...
시즈카 : 나야말로 용서해줘. 우리들, 앞으로는 더욱 더 노력해서 시호가 정떨어지지 않도록
            할 테니까.
시호 : ...고마워, 시즈카. 나... 난 모두랑 잘 해나갈 수 있을까?
시즈카 : 당연하지! 다들 시호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어. 시호가 진지하게 임하는 마음도
            다들 알고, 존경하고 있다구! 그러니까... 또 모두 함께 힘내자. [크레센도 블루] 전
            원이서 플라티나 스타 라이브를 꼭 성공시키자!
시호 : 알았어. ...나, 지금부터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을 해볼게. 시즈카, 잘 부탁해.
시즈카 : 응!

프로듀서 : (시호와 시즈카 사이에, 전에 없을 정도로 좋은 분위기가 감돌고 있군. 뭐랄까...
               둘 다 성장했구나! 시호와 시즈카가 모이면, 이제 [크레센도 블루]에게 무서울
               건 없지! 다음번 연습 때 모두가 보여줄 모습은 기대해도 되겠어.)



-플라티나 스타 라이브!-
프로듀서 : (자아, 드디어 라이브 당일이다. 시호가 돌아온 후로 퍼포먼스의 질도 몰라보게
               오른 [크레센도 블루]. 분명 오늘도 해내겠지! 어디... 리허설 상황은...)
시즈카 : ...안녕허세요, 프로듀서.
프로듀서 : 오, 다들 어서와라! 리허설은 어땠어?
세리카 : ...죄송해요, 프로듀서씨. 실수했어요.
프로듀서 : 그, 그러냐...
레이카 : 조금 헛돈다고 해야할지... 으~음, 무대는 쉽지가 않네~...
세리카 : ...역시 저의 통금 때문에 연습시간이 얼마 안되서...인 거죠? 죄송해요...
시즈카 : 프로듀서, 세리카는 잘못 없어요! 제가 리더로서 좀 더 똑바로 했더라면...
프로듀서 : 자, 잠깐만! 그냥 리어설에서 실수한 것 뿐이잖아? 그렇게 비관하지 말라구.
시즈카 : 그치만...!
시호 : 시즈카, 세리카... 괜찮아. 아까 실수를 하긴했지만, 본방은 아직 끝난게 아니야. 그...
         세리카는 열심히 연습했고, 시즈카도 리더로서 열심히 했어. 그건 틀림없는 사실이니
         까... 자신을 가져도 돼.
시즈카 : 시호...
아카네 : 오~! 프로짱, 봤어? 봤어!? 봤지~!? 시호링이 부끄러워하면서도 격려해주고 있다
            구! ...아카네, 작은 미라클을 목격했어. 살아있길 잘했어... 그치, 프로짱?
시호 : 잠... 그렇게까지 말할 건 없잖아요! 저, 저도 모두에게 폐를 끼친건 자각하고 있으니
         까... 그러니까, 하다못해 둘을 제 나름대로 위로해주려고...
레이카 : 후후... 시호의 쁘띠 미라클, 줄혀서 시호띠클이네♪
시호 : 그게 뭐예요!?
시즈카 : 풋... 후후후...
세리카 : 시, 시즈카 언니... 웃으면 안되요... 후후후, 아하하하핫!
시호 : 너희들, 너무 웃는거 아니니!
프로듀서 : (하핫... 아카네와 레이카 덕분에 분위기도 풀어졌군. 다들 냉정을 되찾은 것 같
               아.) 자, 포기하기엔 이르다. 너희들! 본방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어. 라이브를 성
               공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단 하나...


■말장난 개그를 한다
■본방까지 연습한다


-말장난 개그를 한다-
프로듀서 : 좋아, 내가 기합을 넣어주마! ...[모두들, 파이팅이다!]
               (원문은 頑張ってくれシェンド - くれシェンド = 크레센도)
전원 : ......
프로듀서 : ...즉, 다들 힘내달라는 내 마음과 너희들의 유닛트명인 [크레센도 블루]를 엮어
               봤는데... 뭐, 뭐야, 너희들. 재밌잖아?
시호 : 진지하게 해주세요.
프로듀서 : 윽... 분위기를 풀어보려고 한 건데. ...시호, 그렇게 차가운 눈으로 보지 말아줘.
아카네 : ...프로짱... 방금거, 진짜 엄청났어. 아카네, 소름이 돋았다구! 응, 좋은 의미로! 좋
            은 의미로 말이야!
레이카 : 아하하하핫...! 프로듀서씨, 재밌어요! 아핫, 아하핫! ...어라? 다들 왜 그러니? ...푸
            훗!
세리카 : ...? 저기, 잘은 모르겠지만... [뭐라카노!]라고 해두면 되는 건가요?
시즈카 : 하아, 프로듀서가 뭔가 하나 제대로 해주실 줄 알았더니... 역시 믿어야 할지 말아
            야 할지 잘 모르겠어...
시호 : ...그러게 말야. 그러니 시즈카가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 부탁해,
         시즈카.
세리카 : 리더, 파이팅이에요!
아카네 : 아카네도 모가밍의 뜨거운 구호를 기다리고 있다구? 자, 어서, 자아자~♪
시즈카 : 모두들... 응, 알았어! 다시 한 번, 전원이 맞춰보는 연습을 하자. 우리라면 분명 성
            공시킬 수 있어. [크레센도 블루]는 다른 유닛트에게도 지지 않을, 최고의 멤버니
            까!
전원 : 응!

프로듀서 : (시즈카도 제법 듬직해졌구만. 그리고 시호도... 그 둘, 좋은 조합이 되었어. 이
               멤버라면 본방에서 분명 기적을 일으킬 거야. 파이팅이다... [크레센도 블루!])


-본방까지 연습한다-
시즈카 : 연습... 그러네요. 다들 괜찮지?
세리카 : 네! 저도 다음엔 실수하지 않도록 열심히 연습하겠어요!
아카네 : 아무래도 아카네가 실력을 발휘해야할 때가 온 것 같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카
            네도 잘 모르겠어~?
레이카 : 얘들아, 본방 때는 산 정상에서 뛰어내리겠단 각오로 분발하자♪
시호 : 후훗... 레이카씨의 비유는 잘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건 전부 해두고 싶네요. ...모
         두와 함께.
프로듀서 : 음... 좋은 분위기로군. 지금의 너희들이라면 분명 본방은 대성공할 수 있을 거다!
               [크레센도 블루]가 커다란 미라클을 일으킬 것을 믿으마!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고 힘내자!
전원 : 네! 잘 부탁드립니다!
시즈카 : 좋-아! 모두들, 간다~! [기적을 일으켜라...!]
전원 : [크레센도 블루!]



-크레센도 풀-
아카네 : 얏호~! 빛나는 태양! 빛나는 땀방울! 그리고 일에 찌든 프로짱의 여름의 추억에 화
            사함을 더하는 건 아카네와 유쾌한 친구들♪ 수영장에서 아카네들과 놀 수 있다니,
            프로짱은 행운아구나~♪ 이걸로 프로짱도 더 이상 미련은 없겠지.
프로듀서 : 불길한 소리 마라...
세리카 : 프로듀서씨, 오늘은 저희를 수영장에 데려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로듀서 : 너희들은 플라티나 스타 라이브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니까 말야. 덕
               분에 라이브도 대성공으로 끝났고, 오늘은 그 상이다.
레이카 : 프로듀서씨도, 두 사람도 수다는 그만♪ 빨리 갈아입고 수영하자! 웃차...
시즈카 : 레, 레이카 언니!? 이런데서 아무렇지 않게 벗지 말아주세요! 저쪽에 로커룸 있으
            니까! ...프로듀서도 그렇게 쳐다보지 마세요!
프로듀서 : 안봤는데!?
아카네 : 어라? 설마 아카네의 존재감이 살짝 약한 느낌? 이거, 아카네도 벗어야 하는 건가...?
            세리카, 아슬아슬한 허용범위 내에서 아카네를 말려주겠니?
세리카 : 네, 알았어요.
시즈카 : 노노하라 언니도 쓸데없는데 경쟁심 불태우지 말고요! 세리카까지 장단 맞추고 있
            으면 어쩌니...
시호 : ...하여튼 정신이 없네요.
프로듀서 : 하하... 너무 그러지 마라. 다들 무대를 잘 끝내고 이제야 한 숨 돌리는 거니까.
               시호도 오늘만은 일 같은거 잊고, 모두랑 놀아보는 건 어때?
시호 : ...걱정마세요. 저도 이유 없이 모두의 즐거운 공기를 망치고 싶진 않으니까. 그리고
         정신사나운 건 익숙해졌고요.
시즈카 : 시호, 선크림은 챙겨왔니? 우린 아이돌이니까, 피부가 타지 않도록 꼼꼼히 발라두
            지 않으면 안된다구?
시호 : 나도 알아... 근데, 시즈카... 정말로 범고래 튜브 가져왔구나?
시즈카 : 에? 그야, 가져온다고 했으니까. 세리카도 레이카 언니도 기대하고 있었고. 봐, 범
            고래 얼굴아 귀엽지 않니?
시호 : 이건... 시즈카의 귀엽다란 기준을 모르겠어...
시즈카 : 부풀린거 보면 그런 소리 못할걸? 아, 바람 넣는 건 시호가 하게 해줄게.
시호 : 아니, 난 별로... 나보단 프로듀서씨에게 해달라는 건?
시즈카 : 프, 프로듀서랑 둘이서? 그건 절대로 안 돼!
시호 : 후훗... 둘이서 하란 얘긴 안했는데.
시즈카 : 크... 시호는 이거 태워주지 않을 거야!
프로듀서 : 어이어이, 너희들. 이런데 와서까지 싸우는 거냐...
레이카 : 후훗... 시즈카는 시호 상대할 땐 완전 애처럼 되는구나. 욱 하는게 귀여워♪
세리카 : 둘 다 예전보다 사이가 좋아진 것 같아요♪
시즈카 : 따, 딱히 그런건...!
시호 : 그, 그래요. 우린 사이가 좋은게...
아카네 : 프로짱, 아카네 알아! 이게 바로 비온 뒤 땅이 굳는다는 거지? 둘의 청춘이 아카네
            못지않게 빛나서 눈이 부셔...!
레이카 : 알 것 같아♪ 둘의 경우엔 질퍽질퍽해진 다음 흐늘흐늘해진 느낌이야. 흐늘흐늘 엔
            젤 [모가시호즈]로구나♪
시즈카 : 에... 죄송하지만, 무슨 의미죠? 노노하라 언니는 이해했어요?
아카네 : 물론이지! 그치만 오늘은 프로짱에게 맡길게!
프로듀서 : 엥!? 아니, 나도 모르는데!?
세리카 : 에헤헷...♪ 아무튼 시호 언니랑 시즈카 언니도 친해져서, 서로 웃을 수 있게 되어
            우리도 안심했다는 거죠, 레이카 언니?
레이카 : 세리카, 정답♪ 15포인트!
시즈카 : 하아... 대체 뭐가 뭔지...
시호 : 이런 사람들을 이끌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시즈카를 다시 바라봐야할 것 같아.
시즈카 : 후훗... 그러니? 하지만 내겐 모두도 시호도... 소중한 동료니까, 전혀 힘들지 않았
            어.
시호 : ...동료, 라. 후훗.
아카네 : 오오! 모가밍이 레벨업해서 듬직해졌어, 프로짱!
세리카 : 시즈카 언니, 멋져요♪
시즈카 : 그, 그러지 말라니까, 둘 다!
프로듀서 : 하하하... 자, 얘들아, 슬슬 갈아입지 않으면 놀 시간이 점점 줄어들 걸? 오늘은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마음껏 즐기자.
전원 : 오-!
레이카 : 그럼 저희들이 옷 갈아입고 올 동안 프로듀서씨는 혼자서 즐겨주세요♪
프로듀서 : 응...?
시즈카 : 다들 선크림도 발라야 하고, 남자보다 준비에 시간이 걸릴 거예요...
세리카 : 범고래를 부풀려야 하니까요♪
아카네 : 아카네가 돌아올 때까지 쓸쓸하겠지만, 강하게 살아줘, 프로짱~!
프로듀서 : ......

프로듀서 : (...조금 외롭지만, 모두가 즐거워보이니 됐나... 음, 문제없음. 많은 일들이 있었
               지만... 마지막엔 막 결성됐을 때보다 유대감도 깊어졌고, 다들 좋은 표정이 되었
               지. 지금까지의 일이, 오늘의 추억이 모두를 아이돌로서 더욱 빛나게 해줄거라고
               믿는다. ...그러니까, 별로 외롭지 않아. ...외롭지, 않다구.)



===================================================================================

왠지 처음으로 프로듀서가 프로듀서 다운 일을 한 것 같은데... 기분 탓인가?

반면, 레이카와 아카네는... 솔직히 왜 나왔는지 모르겠군요.

일단 분위기 완화용 멤버이긴 한데, 딱히 그렇게 역할 수행을 잘 한 것 같지도 않고...

오히려 스토리 내내 다른 세계선에서 따로 노는 느낌?

애초에 전체적으로 '크레센도 블루'가 아니라, '시호와 시즈카'가 중심이 되는 내용이라 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흐음...



덧글

  • 소시민A군 2014/12/28 16:17 # 답글

    실패한 개그가 어째서 웃긴지 설명하는 상황은 얼마나 뼈아픈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英火P 2014/12/28 16:20 # 답글

    솔직히 이번에 시즈카와 시호 빼곤 모두 엑스트라 같은 느낌...
    그래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P... 안습...
  • 스탠 마쉬 2014/12/28 17:12 # 답글

    세리카네 집이 운전사를 둘 정도의 부잣집은아니었나보군요...
  • 아즈캣 2017/07/26 06:13 # 삭제 답글

    시호링과 시즈카는 상극으로 보입니다. 시호링이 나쁘다는 게 아니고, 캐릭터 설정이 솔로 활동에 맞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듭니다. 시즈카는 어찌어찌 하다보니 동료들을 모을 수 있어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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