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AT-
시노미야 카렌 : 콘도 유이
모모세 리오 : 야마구치 리카코 
시마바라 엘레나 : 카쿠모토 아스카
로코(한다 로코) : 나카무라 아츠키 
시죠 타카네 : 하라 유미-[ARRIVE] 시동!-
프로듀서 : (오늘은 플라티나 스타 라이브 FINAL의 메인을 담당할 유닛트, [ARRIVE]의 첫
미팅 날이다. 조금 개성적인 멤버가 많지만, 분명 다들 사이좋게 해주겠지.)
프로듀서 : ...오, 리오, 엘레나, 빨리 왔군. 미팅까지 아직 시간 남았을 텐데...
리오 : ...그, 그으으... ...크윽...!
엘레나 : ...호잇! ...토옷! ...타앗!
프로듀서 : ...인데 이상한 포즈로 뭐하는 거야, 리오, 엘레나!? 설마 뭔가에 조종당하고 있
는 건!?
리오 : ...스-...하-... 좋아, 오늘의 목표량도 달성! ...프로듀서군, 요가 중에 말걸면 어떻해.
집중력이 끊어져버리잖아.
프로듀서 : 요, 요가!? ...사무소에서 요가하고 있었던 거냐...
리오 : 응. 매일 계속했더니, 이걸 안하면 몸이 나른해지는 것 같아서. 요가 매트 가져와서
엘레나랑 했던 거야. 그치, 엘레나?
엘레나 : 응! 몸을 움직이는 건 즐거우니까♪ 요가는 동작이 느려서 조금 질리긴 해도...
리오 : 몸의 내부에 정신을 집중시키는 거라구! 이너머슬이란 말야, 이너머슬!
엘레나 : 알았어, 리오! 머슬파워! 인거구나♪
프로듀서 : 이상한데서 의기투합이로군...
리오 : 요가는 다다미 1장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으니까♪ 프로듀서
군도 해볼래?
프로듀서 : 아니, 사양할게. 아플 것 같으니.
리오 : 뭐야, 섭섭하게~ 아프지 않다구~?
프로듀서 : ...근데 왜 뜬금없이 요가야?
리오 : 신체능력향승을 위해!
프로듀서 : (미용을 위해서가 아니구나...)
리오 : [ARRIVE]에서는 나만 빼고 다들 10대의 젊은 애들이잖아. 댄스를 따라갈 수 있을
지 조금 걱정되서...
엘레나 : 걱정마, 리오♪ 리오는 요가로 이-렇게 힘든 포즈도 간단히 해내는걸♪
리오 : 뭐... 뭐어, 그렇긴 하지! 다른 것도 있다~! 낙타의 포즈!
프로듀서 : (즐거워 보이니, 어느 쪽이든 상관없나...)
*******************
타카네 : 이건... 기묘한... 설마 둘 다 누군가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겁니까?
프로듀사 : 타카네. 그리고 카렌이랑 로코도. ...아, 슬슬 미팅 시간이 됐군.
리오 : 타카네, 우린 이너머슬을 단련하기 위해 요가 중인 거야! ...너희들도 같이 할래?
타카네 : ...흐음? 요가라니, 어떤 효과가 있는 겁니까?
프로듀서 : 요가를 하면 이런 좋은 점이 있나봐.
■정신을 단련할 수 있음
■안티에이징
-정신을 단련할 수 있음-
프로듀서 : 정신이 단련되어, 사소한 일에는 낙담하지 않게 되는 거지.
카렌 : 저, 정신을 단련할 수 있다고요...? 마음이 강해진다면... 해보고 싶을지도...예요.
로코 : 로코는 스포츠는 그다지...
리오 : 요가는 말이지, 스포츠를 못하는 사람일수록 추천할만한 거라구♪
로코 : 그래요? 로코도 할 수 있는 건가요?
리오 : 물론이지!
로코 : 그럼 해보고 싶어요! 컨센트레이션의 컨트롤은 크리에이티브한 마인드에도 이펙티브
일지도 모르니까요!
리오 : 응! 요가로 마음을 단련하여, 플라티나 스타 라이브 FINAL에 임하자♪
-안티에이징-
프로듀서 : 요가의 데일리 레슨은 여성 호르몬의 밸런스 킵에도 도움이 되니까, 페이스리프
트업을 시작으로 하는 다양한 안티에이징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거지!
로코 : 페이스리프트... 밸런스 킵... 안티에이징... 로코, 관심이 있어요!
리오 : 로코 너! 넌 그냥 카타카나에 끌렸을 뿐이잖니... 젊은 애들에게 안티에이징은 필요없
습니다!
로코 : 리오! 로코가 틴에이저이긴 하지만, 스피릿은 어엿한 어덜트로...
리오 : 푸훗... 그래, 그래, 로~코♪ 앗, 카렌은 어때? 나랑 같이 안할래?
프로듀서 : 참고로... 자주 잊는 것 같지만, 카렌도 틴이다? 16살.
리오 : 어라? 그, 그랬지, 참. 가끔 잊는다니까... 스타일도 좋고, 미인이고, 그런데 약관
16살이라니... 카렌은 존재 자체가 반칙이라니까.
카렌 : 아우... 저, 저기... 리오씨~...
리오 : 우후훗, 귀여워. 그치만 사실이니까 당당해지면 되는 거라구, 카렌.
-공통-
프로듀서 : (요가는 좋지만... 이대로는 [ARRIVE]가 요가 서클이 되겠군... 플라티나 스타
라이브 얘기를 하자!) 그런데 너희들, 오늘 모인건 다름이 아니라...
카렌 : 프, 플라티나 스타 라이브 FINAL... 저, 저희들의 유닛트... [ARRIVE]의 얘기죠?
엘레나 : 맞아♪ 나, 오늘 [ARRIVE] 미팅, 엄청 기대하고 있어~♪
로코 : 로코도 라이브의 석세스를 위해서는 모든 면에서 서제스쳔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에
요!
타카네 : 라이브를 대비해 모두의 의욕이 충만한 것 같군요.
프로듀서 : 그래, 다들 그런 자세로 부탁한다! 특히나, 이번엔 라이브의 레슨과 병행하여 전
국각지를 돌며 라이브의 선전을 겸할 생각이니까. 지금까지의 유닛트보다 더 바
쁜 나날이 되겠다만... ...카렌, 그리고 [ARRIVE]의 모두, 따라와 주겠니?
엘레나 : 물론이지~♪
로코 : 로코도 열심히 할게요!
리오 : 해주겠어, 프로듀서군♪
타카네 : 저도 모두와 같은 마음입니다.
카렌 : ...아, 그... 저기... 전.
리오 : 음~? 카렌, 안들리는데~?
카렌 : ...으으... ...저, 저도, 이런 저이지만, 어, [ARRIVE]를 최고의 유닛트로 만들어 보일
게요...!
타카네 : 후후... 시노미야 카렌... 훌륭한 마음가짐입니다. 저도 마음이 들뜨기 시작하는군요...
프로듀서 : 그래, 잘 말했다, 카렌! 무겁게 생각할건 없지만, 이 유닛트는 카렌이 리더인 거
야. 가슴을 펴고 센터에 설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자, 카렌!
카렌 : 네, 네, 프로듀서씨...!
프로듀서 : (이렇게 움직이기 시작한 [ARRIVE]... 첫 날이지만, 모두들 사이좋은 좋은 분위
기였어. 앞으로의 스케쥴은 눈코 뜰 새 없을 테지! 선전도 레슨도 착실히 하나씩
해나가자!
-소심한 리더쉽-
프로듀서 : (플라티나 스타 라이브 FINAL을 위해 결성된 유닛트 [ARRIVE]가 지방 TV에
출연하게 되었다! ...라고는 해도, 출연은 아주 잠깐이지만. 1분이 채 안되는 출연
시간에서 라이브 선전을 잘 해야할 텐데...)
프로듀서 : ...자, 슬슬 너희들의 차례다. 준비는 됐니? 해야할 말은 정해져 있어. 착실히 선
전하고 와라!
전원 : 네!
*******************
타카네 : 저희들 [ARRIVE]가 출연하는 플라티나 스타 라이브 FINAL. 오늘은 그 선전을
위해 왔습니다.
프로듀서 : (좋아, 타카네는 자신의 담당 파트를 무사히 말했군.)
로코 : 플라티나 스타 라이브 FINAL은 그야말로 어메이징! 텔레비젼 앞의 뷰워도 당일은
시어터에 개더링&죠이닝&싱&스윙%... 어라? 뭐라는지 헷갈리기 시작했어...
프로듀서 : (로, 로코!? 이런, 어떻게든 커버를 쳐야...)
카렌 : 로, 로코... 소곤소곤소곤...
로코 : ...카렌... 흠흠... 에브리원이 틀림없이 인조이할 수 있을 거예요!
프로듀서 : (오... 무난하고 간결하게 정리됐군!)
리오 : ...에, 내, 내 차례!? ...에, [ARRIVE]의 모모세 리, 앗, 이게 아니지! 우선은 [ARRIV
E]의 설명을 해야... 그러니까...
프로듀서 : (리, 리오...! 저래봬도 본방에서는 상당히 긴장하는 타입이었지...)
카렌 : 리오씨... 소곤소곤소곤...
리오 : ...알았어, 카렌. 저희들 [ARRIVE]와 [밀키웨이]의 신곡은 당일 첫 공개! 기대들 하
라구♪
프로듀서 : (굉장해... 카렌의 귓속말로 엉말이 될 뻔했던 선전이 착착 정리되고 있어...)
엘레나 : 카니발처럼 즐거운 라이브가 될 테니까, 모두들, 꼭 와야해♪
카렌 : 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프로듀서 : (카렌의 목소리가 조금 작은 것 같지만... ...뭐, 그건 너그럽게 넘어가도 되겠지.
모두를 잘 서포트 했다, 카렌!)
*******************
방송국 스탭 : 시노미야 카렌...이었던가? 리더라 그런지 역시 똑부러지는구만~ 그리고, TV
로 본적은 있지만, 실제로 만나니 박력넘치는 미인이라 깜짝 놀랐어!
카렌 : 후에... 네... 아, 아뇨...
프로듀서 : (카렌, 또 내 등 뒤로 숨냐...!? 카메라 앞에서는 그렇게 잘하더니만...)
방송국 스탭 : ...앗, 괜히 친한척 말걸어서 미안합니다... ...혹시 기분이 상한겁니까?
카렌 : 에... 에엣!? 그... 그런 건... 죄, 죄송합니다... ...우우... 프로듀서씨...
프로듀서 : (카렌이 도움을 요청하고 있군. 어쩐다...)
■방송국 스탭에게 사과한다
■카렌의 손을 잡는다
-방송국 스탭에게 사과한다-
프로듀서 : 방송에 폐를 끼치는 건 아닌가 조마조마했습니다만, 어쨌든 무사히 끝내서 저희
도 한시름 놨습니다. 그리고 카렌은, 죄송합니다! 조금 피곤한가 봅니다...
방송국 스탭 : 그, 그렇겠군요. 저희야말로 피곤할 텐데 실례했습니다! 앞으로도 응원하겠습
니다!
프로듀서 : 아니, 오늘은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아, 가버렸군. ...카렌, 그만 내 뒤에서 나
와도 되지 않겠니?
카렌 : ...아우... 또 프로듀서씨에게 도움을 받아버렸네요...
-카렌의 손을 잡는다-
프로듀서 : (카렌, 내가 옆에 있다. 카메라 앞에서의 훌륭한 행동을 떠올리며, 당당히 행동
해봐...!)
카렌 : 프, 프로듀서씨가... 제 손을... ...우우, 얼굴이 뜨거워요...
프로듀서 : 카, 카렌...!? 당당하기는 커녕, 고개를 팍 숙이고 있는데...
방송국 스탭 : 저, 저기... 왠지 방해가 된 것 같으니, 그만 가보겠습니다. 정말로 실례했습
니다!
프로듀서 : 앗! 자, 잠깐만요! ...가버렸군... ...내 서포트가 제대로 안된 것 같아... ...카렌, 그
만 내 뒤에서 나와도 되지 않겠니?
카렌 : ...아우... 죄, 죄송해요...
-공통-
프로듀서 : 아니, 아까 카렌의 대활약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별거 아니지.
리오 : 좀 전의 카렌, 정말로 든든했어~ 나도 도움을 받아버렸네. 고마워! 카렌에겐 내가 한
턱 쏠게! 마시러 가자!
카렌 : 마, 마시러... 오렌지 쥬스 마시고 싶어요... 에헤헤♪
리오 : 에, 오렌지 쥬스? ...아!
프로듀서 : 리오, 카렌은 미성년다?
리오 : 그, 그랬지 참! ...카렌이 너무 침착해서 또 깜빡했어... 미안...
프로듀서 : (리오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지. 카렌... 어린데도 불구하고 훌륭히
방송을 지휘했으니까.)
로코 : 카렌, 로코도 스페셜땡스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요! 카렌은 역시 로코들의 리더에
어울리네요♪
타카네 : 실로 카렌은 훌륭했습니다. 눈부신 활약의 뒤에 숨은 카렌의 노력이나 배려... 잊지
않도록 할게요.
로코 ; 땡큐 베리마치예요♪
타카네 : 정말로 감사합니다.
로코&타카네 : ...?
엘레나 : 아하핫♪ 타카네랑 로코, 똑같은 소릴 하는 건데, 말이 전혀 다르구나♪
타카네 : ...흐음?
카렌 : ......
프로듀서 : (...음? 카렌... 좀 피곤한 것 같군. 아까 촬영에서 너무 힘을 썼나...)
*******************
프로듀서 : (지방TV 방송의 촬영은 이걸로 일단락 되었군! 신칸센까지 2시간 정도 남았나.
뭔가 먹으러 가는 것도 좋겠는데...)
타카네 : ...프로듀서.
프로듀서 : 타카네. 무슨 일이야? ...신칸센 시간까지는 2시간이나 있으니, 괜찮다면 어디 가
서...
타카네 : 저, 프로듀서에게 상담드릴 것이 있습니다.
프로듀서 : 상담...? (타카네가 상담이라니... 무슨 일이지. ...자세한 얘기를 들어봐야겠군...!)
-아트는 언어를 초월한다-
프로듀서 : (지방TV에서의 촬영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타카네가 내게 상담을 해왔다. 자
세한 얘기를 들어봐야지...!) 타카네, 상담이란 건... 혹시, 유닛트의 방향성이 불
안해서...? 유닛트의 방향성...? 아니요, 그런 건 아닙니다. [ARRIVE]는 정말 좋
은 유닛트에요.
프로듀서 : 오오, 그렇게 생각하고 있구나.
타카네 : 하지만 시노미야 카렌... 전 조금 걱정입니다.
프로듀서 : 카렌을?
타카네 : 예. 카렌은 리더로서 당당히 행동하려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나이도 어리고, 너
무나도 섬세해요.
프로듀서 : 그건 그래... 나도 그건 신경쓰고 있던 부분이다.
타카네 : 리더인 카렌에게 너무 심로를 끼치지 않도록, 각자가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
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 역시 전신전령으로 정진하고 싶고요.
프로듀서 : 과연... 역시 타카네는 유닛트를 깊이 생각하고 있었군. 기쁘구나!
타카네 : 아니요, 이 정도는 [ARRIVE]의 멤버로서 당연한 일이지요. 저기, 그래서, 생각해
봤습니다만. 역시 라이브의 성공에는 유닛트의 조화가 필요합니다.
프로듀서 : 그래, 나도 같은 의견이다.
타카네 : 그 건으로, 조금 곤란한 일이 있습니다만.
프로듀서 : 뭔데?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뭐든 말해다오!
타카네 : 예... 실은 한다 로코의 마음이 잘 이해되지 않아... 연계를 취하지 못하고 있습니
다.
프로듀서 : 로코의 마음을 모르겠다...? 확실히, 로코와 타카네는 말투부터가 상당히 다르니...
그렇다면... 이러면 어떨까?
■로코 아트를 감상한다
■로코와 친구가 된다
-로코 아트를 감상한다-
프로듀서 : 로코 아트를 감상해보는 건 어때? 로코를 보다 깊은 곳에서부터 이해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르니까 말야.
타카네 : 로코 아트... 그건 명안일지도 모르겠군요... 프로듀서, 로코 아트란 건 지금 여기서
도 감상할 수 있는 겁니까?
프로듀서 : 지금 여기서? 글쎄다... 실물은 힘들겠지만 사진이라면 내 휴대폰에 들어있을 거
다... 아, 있군. 이거야. 이게 로코가 만든 로코 아트!
타카네 : 세상에... 지금껏 본 적이 없는 기묘한 조형이로군요. ...가슴에 끌어오르는 이 감정
은 무엇일까요.
프로듀서 : 그렇군... ...타카네가 로코 아트를 보고 느낀 감정을 로코어로 표현해보면 되지
않을까?
-로코와 친구가 된다-
프로듀서 : 로코의 마음을 이해하려면 역시 로코와 친구가 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타카네 : 한다 로코와 친구가... ...그건 저로서도 바라는 일입니다.
프로듀서 : 그러냐! 그럼 얘기가 빠르지...
타카네 : 하지만... 한다 로코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친구가 된다, 라는 건 아무래도 본말
전도 같은 기분도.
프로듀서 : ...확실히!
타카네 : 한다 로코와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한다 로코의 마음을 이해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프로듀서 : 으-음, 그렇군... 로코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시 로코 아트를 감상해보
지 않고서는 시작할 수 없을지도. 자, 내 휴대폰에 사진이 들어 있는데...
타카네 : 이것이 로코 아트...? 실로 마음에 스며드는군요. 신비한 것들이네요.
프로듀서 : 제법이지? ...그렇지! 이걸 보고 느낀 것을 로코에게 전해보는 건 어때? 그냥 전
하는 건 재미없으니까, 로코어로 말해보는 거야. 그러면 로코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거다.
-공통-
타카네 : 로코어... 한다 로코가 사용하는 박래(舶來)의 언어말이군요. 과연... 프로듀서, 저,
로코어에 도전해보겠습니다.
프로듀서 : 그래, 무슨 일이든 도전하는게 중요하지!
로코 : ...프로듀서, 타카네! 여기 있었군요.
프로듀서 : 어라, 로코! 마침 잘 왔... 뭐야, 우릴 찾았었어?
로코 : 찾았던 건 아니지만요... 아까 필름에 관한 피드백을 셰어해두고 싶어서요! 라이브이
인포메이션은 노티피케이션할 수 있지만, 로코로서는 필름의 임팩트 면에서 낫 이너
프였다고 생각해요! 프로듀서랑 타카네는 어떻게 애널라이즈하세요?
타카네 : 한다 로코... ...어흠. 전 모두의 큐티피케이션이 익스프로즌하는 텔레비젼의 레볼루
션...이었다고...
로코 : ......?
타카네 : 스페셜・곱배기・친쟈오로스・위드・라이스...
로코 : ......?
타카네 : 애디셔널・망고 푸딩...인 겁니다, 한다 로코.
로코 : ...왜, 왜 그러세요, 타카네! 상한 누들이라도 잇트 한건가요!?
프로듀서 : 아니아니, 그런게 아니라, 로코. 타카네는 로코와 좀 더 친구가 되고 싶은 거야.
그러기 위해서 로코처럼 말해본 거지.
로코 : 에..,!? 그, 그랬어요...
타카네 : 예. 아직 수행이 부족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어땠습니까?
로코 : 로코로서는... 베리・어메이징이었어요!
타카네 : 베리・어메이징...? 실로 감미로운 울림...! 한다 로코가 사용하는 단어는 아주 독창
적이라, 실로 미미(美味)한 느낌이 듭니다.
로코 : 미미...? 타, 타카네! 베리・어메이징이란 건, 스트로베리 테이스트의 캔디 같은게 아
니라구요! 아무튼 굉장해! 란 의미예요!
타카네 : 그랬습니다... 제가 착각을 했군요.
로코 : 타카네! 아웃사이드만 흉내낸다고 해서 그게 로코다운 익스프레이션이 되는 건 아니
라구요!
프로듀서 : 그렇게 말해봐야...
로코 : 로코・마인드를 마스터하기 위해서는 우선, 로코 아트의 크리에이티비티를 필링하는
것부터 스타트해주세요!
타카네 : 로코 아트라면, 아까 프로듀서가 보여주셨습니다. 신운표묘(神韻縹渺)하여, 정취가
있더군요...
로코 : 신운...? 그게 뭐예요?
타카네 : 사람이 만들었다고는 생각되지 않을만큼 고상한 맛이 있다, 라는 의미입니다.
로코 : 에... 잘은 모르겠지만... 그, 그런식으로 칭찬해주는 사람이 있다니... 로코는... 그...
에헤헷... 뭐, 뭐어 됐어요, 그런건! 로코 아트는 신운... 에- 뭐였지? 신・운・뷰잉?
타카네 : 후훗, [신운표묘]입니다.
로코 : 굿이라고 생각했다면 로코도 기뻐요! 신운표묘라는 저패니즈 워드도 인터레스팅하네
요!
타카네 : 예... 한다 로코. ...아니, 지금은 우정의 증표로 진짜 이름으로 부르겠습니다.
......미치코.
로코 : 미, 미치코가 아니에요-! 로코의 퍼스트 네임은 진짜로 로코라니까요!
타카네 : 흐음...? 미치코는 미치코가 아닌 겁니까?
로코 : 우우... 프, 프로듀서?
프로듀서 : 하하하...! 뭐, 이름 읽는 법은 그렇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둘이 서로
를 이해하게 된 것 같아서 다행이다.
타카네 : 예. 사이 좋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구나, 로군요.
로코 : 타, 타카네! 프로듀서! ...우으. 이제 뭐든 됐어요!
타카네 : ...그런데, 프로듀서. 그 조화를 어지럽히려는 자가 접근해오고 있는 것 같군요. 요
망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프로듀서 : 조화를 어지럽히는 자? ...그거, 설마...
타카네 : ...조심하시길, 프로듀서.
프로듀서 : (타카네와 로코, 신기하게도 서로 통하게 되었군. [ARRIVE]의 결속력도 더욱
높아질 것 같아! 하지만... 타카네가 요망한 기운을 느꼈다고 하는게 신경 쓰이는
군. 한바탕 파란이 일 것 같아...)
*******************
??? : (...후...후하하하... 하-하하하하하! 숨어서 무슨 상담을 하나 했더니만, 언어놀이의 교
육이었다니...! 여전히 765프로가 하는 짓은 레벨이 해발보다도 낮아서 웃음이 나와...
크크크...하하하하! 태평하게 소꿉놀이나 할 수 있는 것도 지금뿐이다. 이틈에 평온한
일상을 많이 즐겨두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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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 이름은 그냥 로코였군요.
미치코란 가능성은 이걸로 완전히 부정된 건가?
게임에서는 이미 밝혀진 사실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타카네는 뭘 해도 먹을 걸로 내달리는...
의미는 알고서 말한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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