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T-
시노미야 카렌 : 콘도 유이
모모세 리오 : 야마구치 리카코 
시마바라 엘레나 : 카쿠모토 아스카
로코(한다 로코) : 나카무라 아츠키 
시죠 타카네 : 하라 유미
쿠로이 타카오 : 코야스 타케히토-역전의 발상-
프로듀서 : (플라티나 스타 라이브 FINAL까지 얼마 안남았군... 레슨도 전국영업도 순조롭게
성과를 올리고 있어. 하지만... 우리에겐 플라티나 스타 라이브 FINAL 전에 뛰어넘
어야만 하는 적이 있지...!)
카렌 : 프, 프로듀서씨, 할 얘기란게...
프로듀서 : 아아, 오늘 너희들에게 모이라고 한 건, 쿠로이 사장 때문이다.
리오 : 쿠로이 사장? 요즘 조용하던데. 우리들의 기세에 압도돼서 꼬리 말고 도망치거 아냐?
타카네 : 모모세 리오, 그 자를 얕봐서는 안됩니다. 한 번 노린 대상은 집요하게 물고 늘어질
게 틀림없어요.
엘레나 : 그 아저씨는 분명 끈질긴 타입일거라고 한 건 리오잖아!
리오 : 그랬었지, 참.
로코 : 어떠한 해러스먼트에도 로코들은 파워풀한 마인드로 맞설 거예요! ...그치만 역시 테러
블하네요...
프로듀서 : 그래, 맞다... 역시 쿠로이 사장이 우리에게서 완전히 손을 떼었다고는 생각하기
힘들어... 그래서 말인데... 만약 너희들만 괜찮다면, 플라티나 스타 라이브 FINAL
리허설에 쿠로이 사장을 부를까 하는데.
리오 : 리허설에 그 아저씨를 부른다니... 에엑!? 무, 무슨 소리야, 프로듀서군? 리허설에는 절
대로 참견하게 두지 않겠다는 거라면 몰라도...
타카네 : 프로듀서...
프로듀서 : 다 생각해보고 내린 결론이야. 이제부터 라이브 당일까지 쿠로이 사장의 출현에
흠칫흠칫 거린다면, 그거야말로 상대가 바라는 거겠지. 그럴바에야 차라리, 이쪽에
서 불러내서 성장한 모습을 마음껏 보여주는게 좋아. 지옥의 특훈을 헤쳐나온 너희
들은 변했다...! 전과 비교해서 놀라울 정도로 성장했어. 그런 너희들을 보여주면
쿠로이 사장의 태도도 변할 거야. 정정당당히 리벤지 매치다!
리오 : 리벤지 매치... 과연.
프로듀서 : 난 그렇게 생각하는데... 어때? 너희들의 의견도 듣고서 결정하고 싶은데.
카렌 : ...저, 전... ...저는, 찬성이에요.
리오 : 카렌!? ...카렌이 찬성이라니, 이런말 하긴 좀 그렇지만, 좀 의외네.
타카네 : 카렌... 훌륭합니다. 그 자와 마주해도 지지 않을 자신감이 생겨난 거로군요...
카렌 : 아우... 네!
로코 : 카렌... 터프해졌군요! [뇌살 삼바]가 효과 있었어요!
카렌 : 네...! 모두가 절 생각해준다는 걸 알았기에, 맞설 용기도 생겨난 거예요. 약한 자신과
도... 쿠로이 사장과도!
엘레나 : 맞아맞아♪ 화려하게 성장한 우리들을 보여주고 쿠로이 사장이랑 친구가 되자구♪
카렌 : 친구가... ...후훗, 그러네요!
프로듀서 : 좋아 그럼 바로 쿠로이 사장에게 리허설 시간을 전해줘보마. 나머지 세팅은 맡겨
다오!
********************
프로듀서 : (쿠로이 사장의 휴대폰 번호는, 명함에 있군. ...여기에 전화를 걸어서 리허설 시간
을 알려주자. ...근데 좀처럼 결심이 안서는군. 이럴 때는...)
■창가에서 햇살을 쬔다
■응접실에서 명상한다
-창가에서 햇살을 쬔다-
프로듀서 : (창가에서 일광욕이라도 하자. 그러면 기세도 생길 테지.)
********************
엘레나 : 으으음... 집중, 집중...
프로듀서 : 엘레냐, 여기서 뭐하는 거냐? 한지에 벼루... 혹시 서예?
엘레나 : 맞아! 난 정신산만하단 얘길 자주 들으니까, 서예로 정신집중하기로 했어! 마음에 떠
오른 단어를, 한지에 쏟아낼 거야~! 으으음... [손님은 친구!] 어때, 프로듀서?
프로듀서 : 그렇군. 꽤 잘 썼는데. 대기실에 걸어둘까?
엘레나 : 에헤헷, 쑥쓰럽네~♪ 걸어둘 거면 엘레나의 사인도 써야지♪
프로듀서 : 그다지 습자란 분위기가 사라졌다만... 이건 이거대로 좋을지도!
엘레나 : ...프로듀서, 뭔가 고민이라도 있어? 미간에 주름이 져있는데?
프로듀서 : 으-음, 고민이랄까, 아까 말한 쿠로이 사장에게 연락 건이 선뜻 잡히지 않아서 말
야. 야외 라이브에서는 카렌이나 너희들에게 심한 말로 상처를 입힌 사람인데 리허
설에 불러도 정말 괜찮을지... 내가 말을 꺼냈으면서 아직도 망설이고 있어.
엘레나 : 그렇구나- ...그치만 난 쿠로이 사장을 부르는거 대찬성이야♪ 우리를 많이 알려주면,
아무리 무서운 사람과도 서로 이해할 수 있을 테니까♪
프로듀서 : 쿠로이 사장과 이해한다, 라... 엘레나가 아니면 할 수 없는 발상이로군. ...좋아,
쿠로이 사장에게 연락할 결심이 섰다. ...엘레나, 얘기 들어줘서 고맙다.
엘레나 : 별 일 아닌걸♪ 프로듀서가 슬플 때는 엘레나가 위로해줄게!
프로듀서 : (위로라... 나이 어린 아이돌에게 너무 의지하지 않도록 해야겠군...)
-응접실에서 명상한다-
프로듀서 : (너무 깊게 생각하는 것도 좋지 않겠지. 응접실에서 명상이라도 할까...)
********************
프로듀서 : 어라, 선객인가...! 로코랑 리오. 차마시는 거니.
로코 : 프로듀서! 로코는 지금까지 로코아트의 매뉴팩처에 콘센트레이션하고 있었는데, 리오가
티를 타와줬어요!
리오 : 창작활동에 잠시 휴식으로 말야. 아, 차, 프로듀서군이 마실 양도 있어.
로코 : 전병도 있어요! 프로듀서도 드실래요?
프로듀서 : 그래, 먹으마. 전병 한 번 크군.
리오 : 그치! 이 전병, 진짜 괜찮지 않아? 로코가 찾아냈대. 잘했어, 로코!
로코 : 후후... 이 전병처럼 로코도 언젠가 빅한 아티스트가 될거라구요!
리오 : 응, 분명 될 수 있을 거야. (얌냠) ...아- 맛있다♪
로코 : 우물우물... 베리야미네요♪
프로듀서 : (리오와 로코와 티브레이크를 가졌어. 좋은 기분전환이 되었군. 좋아, 쿠로이 사장
에게 전화해보자...)
-공통-
프로듀서 : (자아...! 쿠로이 사장에게 전화하자.)
(뚜루루루... 딸칵)
프로듀서 : (연결됐다! 부재중 통화 같은 건 아니겠지...)
‘쿠로이 : 우이... 이 전화번호를 어디서 알아낸 거지, 765프로의 하찮은 프로듀서.’
프로듀서 : 명함을 보고 전화드렸스니다. 그보다, 제 번호를 전화번호부에 등록해뒀던 겁니까?
‘쿠로이 : 따, 딱히 그런 건 아니야! 네놈들을 방해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다, 어쩔 수 없이!
그래서, 무슨 용건인가? 말해두는데 난 너의 100배는 바쁜 사람이야. 짧게 부탁하해.’
프로듀서 : 예... 실은, 쿠로이 사장님을 플라티나 스타 라이브 FINAL의 리허설에 초대하고
싶어서말입니다.
‘쿠로이 : 후하하하하...! 그런걸로 내 방해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 건가!? 너희들이 어디로
도망치든 소용없어. 난 나의 네트워크로 너희들이 있는 곳을 찾아내서... ...인데,
...응!? 초대하고 싶다, 고...’
프로듀서 : 예. 지금까지 저희들을 눈엣가시로 여겨온 쿠로이 사장님께 꼭 리허설을... 그녀들
의 성장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쿠로이 : 누, 눈엣가시라니! 무례한 녀석이로군... 말해두는데, 난 너희들 같은 잔챙이는 눈~
꼽만치도 신경쓰지 않아!! 하지만... ...후후후... 뭐어, 별볼일 없는 댄스를 보러가는
것도, 적당한 시간 때우기는 되겠지. 그래, 시간을 말해보게. 맘이 내키면 보러가 주
지.’
프로듀서 : 쿠로이 사장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프로듀서 : (쿠로이 사장에게서 대답을 받았다. 정말 올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여기까지 왔
으니, 리허설까지 최고의 퍼포먼스를 완성시키겠어! 우리라면 그게 가능할 테니까!)
되게 오랜만에 번역하는 PSL입니다.
올리던 사람이 무슨 일인지 한동안 조용했었기에...
아무튼, 안심의 츤로이에 오히려 웃음이 나던 내용이었네요.
그리고 이제와서지만 로코가 말한 베리야미~는 모쵸가 자주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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