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공개!
[녹음 스튜디오]
리나 : 수고, 료챠. 레코딩, 어땠어?
료 : 좋은 느낌이었어. 무심코 열창해버릴 정도로. 하핫.
아키 : 료는 노래를 굉장히 잘 부르는 것 같군요. 전에도 뭔가 하셨습니까?
료 : 응, 아이돌이 되기 전에는 록밴드에서 노래 불렀었어. 하지만 노래를 부를 장소가 없어져
서 말이지. ...그런걸 묻는 녀석도 오랜만이로군.
아키 : 실례했습니다. 이런저런 사정이 있는거로군요. 저도 아이돌이 되기 전에는 샵에서 일하
는 흔해빠진 점원이었죠.
리나 : 샵의 점원! 시부야 같은데? 갸루계? 어떤 가게?
아키 : 어떤 가게... 어떤 가게냐하면... 서바이벌, 이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밀리터리?
리나 : 뭐야, 그거, 굉장하다-! 왠지 강할 것 같아♪
료 : 뭔가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아키 : 리나는 아이돌이 되기 전에는 어떤 길을 걸으셨습니까?
리나 : 길을 걸었다기 보다는... 아, 난 말이지, 길을 만들었었어! 드드드드드-하는 녀석 옆에
서 영차어영차 하고 말야.
아키 : 세상에! 굉장하군요! 길을 걷는게 아니라, 길을 만들었다니... 심오한...
료 : 오해가 오해를 부르고 있는데...!
아키 : 잘 보니, 꽤나 이상적인 근육을... 이건, 저나 타쿠미 못지않은 파워의 소유자인건...!
리나 : 에~ 그 정도는 아니라니까~ 에헤헤~ 그치만 근육이 붙기는 하더라-
료 : 어디서 공통점을 찾는 거야...!
아키 : 이번에 유닛트로 함께하게 된 것도 무언가의 인연. 앞으로 트레이닝 할 때 상대해주십
시오!
리나 : 오케이뽀요-☆ 앗키는 트레이닝 같은게 특기?
아키 : 그런편이죠! 육체파 공무원인 오빠에게 단련 받았으니까요! 두 분도 몸을 단련하고 싶
으면 말해주십시오!
료 : 아, 어, 응... 어째, 점점 태클 거는 것도 힘들어지고 있어.
아키 : 헌데... 료도 잘 보니...
료 : 뭐, 뭐가...?
아키 : 제법 좋은 몸을 갖고 있군요... 후후후...
료 : 뭐, 뭔 소리야, 그건!?
리나 : 앗하하하! 변태 아저씨 같아-!
아키 : 이야, 이번 유닛트의 멤버는 다들 좋은 근육을 갖고 있군! 단련하면 좋은 자리도 노려
볼만 하겠습니다!
료 : 노리긴 뭘 노려!?
리나 : 그치만 몸을 움직이는 것도 즐겁지 않아? 댄스레슨도, 리나뽀요는 그렇게 잘하진 못하
지만, 모두랑 같이 춤추는 거 잼써!
료 : 뭐어, 그건 그렇지만...
아키 : 그럼 지금부터 댄스레슨 하러가시겠습니까! 철저하게 단련해드리겠습니다!
료 : 어이어이, 방금 노래 레슨 끝냈잖아... 오늘은 그것만 하고 끝이라고 들었고, 난 그럴 체
력도 남아있지 않다구...
리나 : 가자아- 료챠♪
아키 : 갑시다!
료 : 너희들, 스태미너가 넘쳐나는구나... 어쩌면... 만나선 안되는 콤비였을지도...?
아키&리나 : 어서! / 빨랑♪
료 : 어쩔 수 없군... 그래, 가자!
의외로 료가 휘둘리는 역이로군요.
뭐, 일단은 상식인 포지션 같으니까.
-덤-
이제서야 알아챘다...
최근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