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dess Offic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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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걸즈 Cool jewelries! 003 드라마 파트 번역



-CAST-
시오미 슈코 : 루 틴
타치바나 아리스 : 사토 아미나
사기사와 후미카 : M.A.O
하야미 카나데 : 이이다 유우코
니노미야 아스카 : 아오키 시키




늦었지만, 쿨 쥬얼리 003 드라마 파트!

가사는 전에 말한대로 일단 패스. (...)



이제 슬슬 라이브 응모 기간도 끝나가는군요.

남아 도는 응모 코드 있으면 언제든 양도를 기다립니다!






슈코 : 끝말잇기! りんご(사과).
아리스 : 슈코씨답지 않게 평범하게 시작하는군요. 그러면... ご...ごま(깨)요. 아스카씨.
아스카 : ま...라. 음... まるどぅく(마르두크). 후미카씨.
후미카 : 마르두크... 고대 바빌로니아에서 섬기던 신이로군요. 세계와 인간의 창조주라고도
            하죠.
슈코 : 자, 마르두크의 ‘く’
후미카 : 끝말잇기를 잊고 있었군요. 그럼 くせるくせす(크세르크세스)로 할게요.
하야미 : す...말이지.
아리스 : 왜 그래요, 카나데씨?
하야미 : すとろべりぃ(스트로베리).
아리스 : 아!?
슈코 : 스트로베리...라. 흐~음...
아리스 : 왜, 왜요, 슈코씨...
슈코 : 아, いかなご(까나리)!
아리스 : 어, 어째서 스트로베리 다음에 까나리... 으음, 그럼, ご... ごりら(고릴라)!
아스카 : 라...라...らいおん...はぁと(라이온 하트).
후미카 : 라이온 하트... 잉글랜드의 리처드 1세. 사자심 왕 말이군요.
카나데 : 후후훗. 후미카랑 끝말잇기를 하면 이상하게 잡다한 지식이 느는구나.
후미카 : 그런...가요... 아스카씨의 말이 흥미로워서 저도 모르게...
아스카 : 난 그저... 별거 없는 보편적인 단어를 말했을 뿐인데.
슈코 : 자, 다음! 후미카, ‘と’
후미카 : 네... と...と...
아스카 : 뭐야, 후미카씨?
후미카 : とぉとろじぃ(Tautologie).
카나데 : 아스카의 키워드를 빼앗겨버렸네. 그러면 난, い...いちご(딸기).
슈코 : 앗, 먼저 말해버렸다... 어쩔 수 없지. 그럼 ごご(오후). 오전오후 할 때의 오후.
아리스 : ごご... 슈코씨, 아까부터 ご만 골라서 말하는거 아니에요?
슈코 : 에~? 그런가~? 우연이겠지~♪
아리스 : ...ご...ご...아, ごまふあざらし(물범)!
아스카 : し...し...しんでれら(신데렐라).
후미카 : 이번엔 동화로군요. ら...ら...
아스카 : 아니, 잠깐만. 신데렐라...만으로는 아무래도 부족한 것 같아. 뭔가, 좀 더... 마음을
            휘저을 강렬한 워드가...
슈코 : 그냥 끝말잇기에 뭘 그렇게까지.
카나데 : 아스카 나름의 고집이 있는 거겠지.
아스카 : 중요한거라구, 카나데.
아리스 : 카나데‘씨’예요.
아스카 : 중요한거라구, 카나데씨...
카나데 : 후훗.

(뎅뎅뎅~)

아리스 : 아, 슬슬 개장하려나봐요.
후미카 : 드디어 시작이로군요.
아스카 : 신데렐라...재투성이...
슈코 : 입장 기다리는 동안 시간 때우기였지만, 끝말잇기 꽤 재밌었어.
카나데 : 선택하는 단어에도 개성이 묻어나오고 말야.
후미카 : 그런데... 왜 앨범 뒷풀이 장소가 유원지인가요?
슈코 : 즉흥적인 거지, 뭐.
카나데 : 즉흥적 말이지.
후미카 : 네에...

(덜커덩)

아리스 : 문이 열렸어요! 앗, 저기에!
후미카 : 아리스, 즐거운가 봐요?
아리스 : 네! 아... 아니, 그... 애들처럼 굴어서 죄송해요...
후미카 : 그런 나이대인걸요...
아리스 : 네, 네에...
카나데 : 애들처럼 굴어도 돼. 애들인걸.
아리스 : 카나데씨, 전 그렇지 않아요!
카나데 : 후후, 미안. 그러면 같이 맘껏 놀아볼까.
슈코 : 예-이! 유원지의 날!
아리스 : 그렇게 혼자 흥분하는 모습이 꼭 정신줄을 놓은 사람 같네요.
슈코 : 그러니까 아리스도 같이 하자구. 자, 하나-둘!
아리스 : 에... 그럼... 예...예이-...!
슈코 : 예이-! 후후훗.
카나데 : 그런데, 한 명이 부족하지 않니?
후미카 : 그러고 보니, 아스카씨가...
슈코 : 으음... 아, 저기? 아스카, 인파에 휩쓸린거 같은데?
카나데 : 정말이지...

********************

카나데 : 아스카! 이쪽이야!
아스카 : 아, 카나데씨... 신데렐라의 다른 표현이 또 없나?
슈코 : 아직도 그 얘기야?
카나데 : 그런거라면 후미카에게 물어보렴.
후미카 : 예에... 신데렐라... 프랑스어로는 상드리용이라고 하고, 독일어로는 아슌푸틀이라고
            하죠. 전자는 샤를 페로의 작품이고 후자는 그림 형제의 작품이 유명해요.
슈코 : 잘 아네...
아스카 : 개인적으로는 독일어의 발음을 좋아하지만, 이것만은 상드리용쪽이 마음에 드는군.
카나데 : 아스카, 끝말잇기는 끝났어. 신데렐라도 좋지만, 우선은 눈앞의 이걸 즐기자구.
아스카 : 그렇군... 말장난에 너무 몰두해버렸나봐.
슈코 : 아스카는 친구들이랑 유원지 같은데 놀러와본 적 있어?
아스카 : 없어. 아니, 한 번도 없다는 건 거짓말이겠지만, 그냥 ‘따라왔다’ 수준일 뿐이야.
슈코 : 헤에~
아스카 : 그곳에 존재하지만, 마음은 그곳에 없는... 예전부터 그랬어. 유원지에 와도 나만은
            꿈의 세계의 주민이 아니었지. 인간이 만든 일시적인 낙원은 내 흥미를 끌지 못한 거
            야.
아리스 : 무슨 의미예요?
슈코 : 즉... 유원지 별로 안 좋아했어?
아스카 : 이런, 입장 전에 할 얘기가 아니었군. 안심해. 지금은 안그러니까.
카나데 : 흐~음...
아스카 : 카나데씨까지... 정말이라니까. 지금의 난 아이돌을 하고 있으니까. 말하자면, 꿈을
            주는 입장이 된 거야. 그러니 보이는 것도 달라지는 가지.
슈코 : 호오~ 꿈을 주는 입장이라...
아스카 : 그래. 사실을 털어놓자면, 어젯밤에는 잠을 이루지 못했을 정도야. 이 정도로 봐주지
            않겠어?
카나데 : 후훗, 알았어.
아리스 : 저도 어제는 기대감에 잠을 못 잤어요.
슈코 : 슈코도 어제는 8시간 밖에 못 잤다니까~
아리스 : 그건 정상적인 거잖아요.
슈코 : 아리스, 나이스 태클! 쑥쑥 크는구나~
아리스 : 머리 쓰다듬지 마세요! 그리고 타치바나입니다!
후미카 : 저도 최근 구한 책이 재밌어서, 늦게까지 깨어있었어요.
슈코 : 유원지의 기대감에 못 잔게 아니잖아~
아리스 : 그것도 후미카씨로서는 정상적인 거네요.
카나데 : 너희들, 건강관리는 철저히 해야한다?
슈코 : 그러는 카나데도 눈 밑의 기미는 제대로 감췄을까냥~?
카나데 : 그 수법엔 안넘어가, 슈코.
슈코 : 어디어디~ 흠... 오? 립크로스 바꿨어?
카나데 : 어머? 알아챘어?
슈코 : 응. 묽은 양갱 같아서 맛있어보여.
카나데 : 양갱... 너 말이지...
아리스 : ......
슈코 : 아, 줄이 움직인다. 그러면 제군들, Let's go~! 자, 아스카, 고! 고!
아스카 : 슈코씨,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유원지는 도망치지 않아. 그래, 언제나 도망치는 건...
아리스 : ......
후미카 : 왜 그러세요?
아리스 : 아, 아니, 아무 것도 아니에요.
카나데 : 음? 그 표정은... 내게 용건이 있니? 궁금하니, 말해봐.
아리스 : 그... 카나데씨랑 슈코씨의 얼굴이 가까워서...
카나데 : 아하핫, 교육에 나빴으려나?
아리스 : 그리고 카나데씨는... 맨날 사람들에게 키스할 것처럼 행동하고...
카나데 : 어머, 무슨 소리를. 아무나 덥치지는 않아. 그리고?
아리스 : 그치만, 슈코씨랑은 그런거, 별로 안할 것 같았기에...
카나데 : 아... 그런 얘기?
아리스 : 이, 이상한 소리해서 죄송해요.
카나데 : 딱히 정말로 키스하는 건 아니야. 놀리는 것 뿐이지. 하지만... 그렇군. 늘 그녀를 덮
            치지 않는 건...
아리스 : 네...
카나데 : 정말로 해버리면 곤란하잖아?
아리스 : ......
후미카 : 미지의...영역이에요.
아리스 : 그러네요...

********************

슈코 : 유원지에 왔으면 역시 이걸 타야지! 절규머신!
카나데 : 뭐어, 전형적인 루트이긴 한데... 의외로 빠른걸.
후미카 : 전... 이런거 타보는 건 처음이에요...
아리스 : 후미카씨, 젯트코스터 처음 타봐요?
후미카 : 네... 애초에 유원지 자체를 그다지 온 적이 없어서...
아스카 : 첫경험이란 두려운 것이지. 그것이 위험을 수반한 거라면 더욱. 하지만, 그걸 숨길
            필요는 없어. 왜냐하면 그건 인류가 공통적으로 갖고있는 감정이니까.
슈코 : 오? 아스카, 젯트코스터 무서워?
아스카 :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것은 인간의 꿈이긴 하지만, 저건 벨트로 고정되어 가부를
            따지지 않고 휘둘리는 별개의 물건이야.
카나데 : 확실히, 나도 그 구속되는 감각은 별로더라.
슈코 : 오야... 다들 내키지 않나봐?
후미카 : 아니요. 타겠습니다...! 세상에는 직접 체험해보지 않고서는 모르는 것도... 있으니까
            요.
아스카 : 어리석은 자는 경험으로 배우고, 현명한 자는 역사에서 배운다고 하지만, 후미카씨...
            난 당신을 어리석은 자라고 생각하지 않아. 그건 용기있는 자의 결단이야.
후미카 : 철혈재상... 비스마르크가 했다는 말...이로군요. 실제로는 자신의 실수를 피하기 위
            해, 타인의 경험에서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는 의미라는 것 같지만요.
슈코 : 자자, 어려운 건 타고난 뒤에 생각하자구. 빨리 줄서지 않으면 사람 몰릴 거야~!
아리스 : 슈코씨, 유원지 내에서 달리면 안되요!
슈코 : 앗차차- 후훗, 아리스는 성실하다니까.
아리스 : 타치바나예요. 그리고 줄을 서지 않아도 탈 수 있구요. 이걸 보세요.
슈코 : 흠... 아리스의 태블릿? 에... 젯트코스터용 패스트 패스 5장... 대기하지 않고도 탑승하
         실 수 있습니다... 진짜로!?
아리스 : 진짜죠.
슈코 : 잘했어, 아리스!
아리스 : 타치바나라니까요!
슈코 : 감사합니다, 타치바나 다이묘진님.
아리스 : 다이묘... 그건 또 뭐예요...
카나데 : 헤에, 패스트 패스를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도 있구나.
후미카 : 아리스,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단해요.
아리스 : 현지의 사전조사는 필수죠. 어서 탑승구로 가요.
아스카 : 헤에... 제법이라고 해야할지... 이상한 나라에 길을 잃고 들어온 아리스는, 사실은
            우리들의 길잡이였나보군.
아리스 : 저, 저기... 니노미야씨.
아스카 : 아스카. 난 아스카야, 아리스.
아리스 : 저기... 전 그 이름은 좀...
아스카 : 이름? 네 이름 말이야? 아리스... 멋진 울림이잖아. 아리스. 이상한 나라의 아리스(앨
            리스). 소녀의 상징. 귀여움과 다정함. 호기심덩어리. 현실과 공상세계의 틈새를 살아
            가는 자로 어울려. 판타스틱하면서도 로맨틱해! 아아... 내 말로는 잘 표현할 수 없군.
            아니, 말은 필요 없어. 명실상부라고 하는데 그 말이 맞아. 너 자신을 보고 있으면 그
            걸 잘 알 수 있어, 아리스.
아리스 : 네, 네에...
카나데 : 후훗, 압도되었구나.
후미카 : 저도 아리스의 이름은 아리스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아스카 : 후미카씨의 이름도 그래. 그야말로 책의 아이.
후미카 : 고맙습니다... 책의 냄새는 좋아해요.
슈코 : 아스카의 이름도 좋아. 고풍스럽다고 해야하나? 화적인 느낌이라!
아스카 : 그래? 한자의 조합은 나쁘지 않아. ‘새가 난다(飛鳥)’라고 쓰고 ‘아스카’. 읽는 법도
            숙자훈(한자를 따로 읽지 않고 전체를 하나의 훈으로 읽는 것)인 점이 마음에 들고.
            아스카의 어원에 대해서는...
후미카 : 자세히 얘기하면 길어지는데, 괜찮겠어요?
아스카 : 다음에 차라도 마시며 듣기로 할게.
후미카 : 네, 기대할게요.
슈코 : 탑승구에 도착했네.
카나데 : 어디, 이 인원이면, 둘, 둘, 하나... 한 명은 혼자가 되겠네.
슈코 : 뭐, 어차피 다들 꼭 붙어서 타겠지만. 아, 참고로 여기쯤이면 선두석이 될 것 같아.
아리스 : 선두...면, 제일 무섭지 않나요?
슈코 : 시야가 탁 트이지.
후미카 : 젯트코스터는 가장 뒷자리가 제일 속도감을 느끼기에, 무섭다고 해요.
카나데 : 후미카, 그걸 또 알아본 거야?
후미카 : 현명한 자는 역사에서 배우는 겁니다.
카나데 : 과연...
아스카 : 여기는... 높군. 그리고 바람이 소란스러워.
슈코 : 어때? 나는 새의 이름을 가진 소녀여.
아스카 : 슈코씨... 그렇군... 한가지, 깨달은 것이 있는 것 같아.
슈코 : 뭐지?
아스카 : 인간은... 날지 못해.
슈코 : 음.
아스카 : 아무리 연구를 거듭하여도 고소에 의한 공포감은 씻을 수 없는 것인가... 아니, 이건
            오히려 고양된 상태. 난 흥분하고 있는 건가!
슈코 : 아스카?
아스카 : 슈코씨? 흔들다리 효과라는 거 알아...에...?
슈코 : 흐흥~♪
아스카 : 자, 자, 잠깐만, 슈코씨! 그렇게 당기면 위험해...1
슈코 : 자, 아스카는 여기.

(털썩)

아스카 : 왜 선두에 타는 거지? 다른 사람은 뒤에... 아리스, 왜 시선을 피하는 거야? 카나데
            씨의 옆자리도 비었잖아? 난 뒷자리도 상관없... 잠깐만, 슈코씨!? 슈코씨...!?

(덜컹)

카나데 : 아스카, 손잡이 꼭 잡아.
슈코 : 출바알~!

(젯트코스터 출발)

아스카 : 아스카의 이름을 가진 자라면 할 수 있어. 난 날 수 있다... 난 아스카... 새가 되는
            거야... 새가...
후미카 : 젯트코스터란 건 통칭이며, 롤러코스터가 정식 명칭. 기본적으로 동력은 탑재하고 있
            지 않으며, 최고도달점에 차량이 경사면을 활공함으로서 위치에너지가 운동에너지로
            변환하여 굴곡면과 커브를 내달리는 것에서...
아리스 : 괘괘...괘...괜찮아요. 노...노노, 높네요... 높아요... 괜찮아요... 으으...
카나데 : 바람이 시원해.

(정점 도착)

아리스 : 힉!
슈코 : 씨익-
후미카 : !?

(활공 시작)

슈코 : 예이-! 달려라! 달려!
아스카&아리스&후미카 : 아아아아~!!!

********************

슈코 : 우~응! 만족♪
카나데 : 꽤 재밌었어.
슈코 : 한 번 더 타고 싶지만... 후후. 어~이, 괜찮아?
아리스 : 괘...괜찮아요...
후미카 : 네... 그... 네...
슈코 : 천천히 와, 천천히. 아스카, 부축해줄까?
아스카 : 미안, 슈코씨...
슈코 : 새는 됐어?
아스카 : 한가지... 깨달은게 있어... 사람은... 새가 될 수 없어...
슈코 : 그야 당연하지~
후미카 : 슈코씨가...
슈코 : 응?
후미카 : 슈코씨가... 떨어질 때, 갑자기 뒤를 돌아봐서... 심장이 멋는 줄 알았어요...
아리스 : 슈코씨, 뒤는 왜 돌아본 거예요...?
슈코 : 다들 어떻게 하고 있나 궁금해서. 아스카는 완전 얼어 있었고.
후미카 : 대단해요...
아리스 : 얼마나 놀랐는데요...!
슈코 : 미안미안♪
카나데 : 하지만 눈앞에 아는 얼굴이 있으니, 조금 안심되더라.
아리스 : 그건...뭐...조금은...
슈코 : 이런 얼굴이라도 좋으면 언제든지!
카나데 : 그래봐야 슈코지만.
아리스 : 그렇죠...
슈코 : 상처 받는다?
아스카 : 슈코씨...
슈코 : 응?
아스카 : 이젠 괜찮아. 고마웠어.
슈코 : 그래? 점심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남았으니, 하나 쯤 더 타보고 싶은데.
카나데 : 다음은... 과격하지 않은게 좋겠네.
슈코 : 음~ 회전목마나 커피컵?
아스카 : 메르헨이로군.
아리스 : 애들같네요.
슈코 : 아니아니, 커피컵은 전장이라구? 만만하게 보다간 죽을지도?
후미카 : 목숨이 위험할 정도의 탑승물인가요...?
카나데 : 얼마나 돌릴려고...
슈코 : 그야 물론 한계까지!
카나데 : 슈코의 컵에는 타고 싶지 않은걸.
슈코 : 오월동주(위기에서는 적과도 협력함)란 말도 있잖아♪
후미카 : 의미가...다른데요...
슈코 : 음~ 그러면 어쩔까... 지도, 지도... ...오? 좋은게 있군! 이걸로 하자. 자, 얘들아~ 슈코
         선생님의 인솔을 잘 따라오라구~
아리스 : 안좋은 예감이 들어요...
아스카 : 양치기의 양은 우리들이었나...

********************

후미카 : 공포, 괴기 저택... 전율... 피투성이... 충격...
아리스 : 싫어요!
슈코 : 빨라!?
카나데 : 아리스, 귀신의 집이 무섭니?
아리스 : 무섭다랄까... 이런건 다 애들 속임수라구요.
슈코 : 무섭구나~?
아리스 : 무섭지 않아요!
슈코 : 그럼 됐네. 들어가자.
아리스 : 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데요? 이런, 사람을 놀래킬 뿐인 곳에 들어가고 싶어요?
후미카 : 이게 귀신의 집이로군요... 외장의 도장이 벗겨진 곳도 있어서 분위기가 나네요...
아리스 : 후미카씨...
카나데 : 꽤나 흥미가 있나봐?
후미카 : 이... 휴도로도로...란 소리는 어떤 소리인 걸까요?
슈코 : 음~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귀신이 나올 때 나는 소리?
후미카 : 영적인 존재가 물리적현상으로 나타날 때, 소리가 발생하는 걸까요?
카나데 : 아스카는? 싫다면 다른데로 갈게.
아스카 : 어둠에 살아가는 자로서 가장 두려워할 건 유령이나 귀신이 아니야.
카나데 : 응?
아스카 : 정말로 무서운 건... 인간이지.
카나데 : 그렇군.
아스카 : 그런거야.
슈코 : 그러면... 만장일치로 들어가는 걸로 결정난 거지?
아스카&아리스 : ...!? / 에...!
슈코 : 걱정마, 걱정마. 귀신의 집은 분위기를 즐기면 되는 곳이니까. 만약에 진짜로 귀신이
         나와도 슈코가 쫓아줄게.
후미카 : 슈코씨, 그런 재주도 있으셨나요?
카나데 : 그러고 보니, 전에 그런 류의 일을 했었지?
슈코 : 이나리(곡물의 신, 여우의 별칭) 여우 말야?
후미카 : 여우님이 함께라면 든든하겠네요.
슈코 : 헤헷, 요호일지도? 그치만 우리에겐 타치바나 다이묘진도 있으니까!
아리스 : 없어요!
아스카 : 결국 들어가는 건가.
카나데 : 아스카, 억지로 따라올 필요는 없어. 여기서 기다려도...
아스카 : 아니, 나만 도망칠 수는 없어. 5명이 유원지에 갔는데, 나만 겁먹고 도망쳤다는 소린
            듣고 싶지 않아.
카나데 : 아스카...
아스카 : 그리고, 죽기 밖에 더 하겠어.
슈코 : 죽는게 전제냐... 후후훗, 그럼 들어가자. 일행과 떨어지지 않게 주의해. 만약 혼자 남
         게 되면...
아리스 : 혼자 남게 되면...?
슈코 : 스탭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아리스 : ...네...

********************

슈코 : 아아~ 재밌었다~♪
아리스 : 무섭지않아무섭지않아무섭지않아무섭지않아무섭지않아무섭지않아무섭지않아무섭지않
            아...
후미카 : 아리스, 이제 괜찮아요... 아리스?
카나데 : 꽤 즐거웠어.
슈코 : 카나데는 그 말 밖에 않는구나?
카나데 : 그치만, 본심인걸.
아스카 : 이상해... 놀래키는 것만으로 충분하잖아. 왜 그들은 쫓아오기까지 하는 거지? 그렇
            게 나오면 도망치는게 당연하지...!
슈코 : 아스카?
아스카 : 도망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으니까 도망친 거지, 딱히 무서워서 그런건... 아
            니, 잠재적인 공포를 느낀 건 사실인가? 역시 그건 인간이 가장 무섭다는...
슈코 : 여보세요~?
카나데 : 자기 나름대로 마음의 정리를 하며 안정을 되찾는 중이니까, 잠시 놔두자.
슈코 : 그럴까. 저쪽은?
아리스 : 으...으으...으으...
후미카 : 괜찮아...요...
카나데 : 저건 저거대로...
슈코 : 후훗. 그럼 점심 먹으러 갈까!

********************

웨이트리스 : 식후의 커피와 홍차, 디저트 나왔습니다.
슈코 : 고마워요. 커피 주문한 사람? 아, 그쪽이랑 여기랑... 그리고 나. 홍차는 후미카랑 아리
         스인가.
후미카 : 네...
카나데 : 아스카, 여기 커피.
아스카 : 아... 고마워.
후미카 : 아리스... 딸기 파르페 나왔어요.
아리스 : 고맙습니다.
슈코 : 쿠즈모치는 내거~
웨이트리스 : 즐거운 시간 되세요.
카나데 : 슈코, 너 또 먹는 거니?
슈코 : 뭐 어때~ 이건 또 다른 거고, 단게 들어가는 배는 따로 있고. 그치, 아리스~?
아리스 : 하아...
슈코 : 오오, 드디어 나도 ‘아리스’라고 부르는게 허락된 건가?
카나데 : 아니, 저건 파르페를 어디부터 먹을지 집중하고 있는 것 뿐이야. 후훗, 귀여워.
아스카 : 카나데씨는 커피를 항상 블랙으로 마셔?
카나데 : 응? 아... 그러고 보니, 그러네. 설탕이나 밀크는 안넣어.
아스카 : 그건... 언제부터?
카나데 : 음...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어.
아스카 : 그래... 나도 가능하면 블랙을 마시고 싶지만, 미각이 그것을 허락치 않는 것 같아.
카나데 : 조만간 익숙해질 거야. 몸도 마음도 말이지. 나도 언제인지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맘
            먹고서 아무 것도 안 넣고 마셔봤어. 그랬더니 마시게 되더라. 아무렇지 않게 말야.
아스카 : 사람은 언젠가 익숙해지는 법이다...라는?
카나데 : 그래. 하지만 가끔 단 것을 먹고 싶어질 때도 있...어!
슈코 : 앗, 슈코의 쿠즈모치!?
카나데 : 잘 먹을게. ...맛있어♪
슈코 : 그치?
카나데 : 응. 이런식으로...
아스카 : 그런건가...?
카나데 : 그런거야.
후미카 : 아리스, 여기 아이스크림부터 먹으면 무너지지 않을 거예요.
아리스 : 그러네요. 그치만 크림과의 밸런스가... 파르페는 전술이에요!
후미카 : 전술인가요?
아리스 : 네!
후미카 : 지피지기 백전불태...인 거군요.
아리스 : 네. 이런식으로...
후미카 : 후후, 가지런히 모았네요.
아리스 : 아... 저기... 그게... 후미카씨...
후미카 : 네?
아리스 : 먹고 싶다면...
후미카 : 아... 먹어봐도 되겠어요?
아리스 : ...네! 드세요.
후미카 : 그러면 실례합니다...
아리스 : ...어때요?
후미카 : 딸기 시큼함과 크림의 달콤함이 절묘한게, 아주 맛있어요...
아리스 : 에헤헷.
아스카 : 꽤나 달달한 분위기로군.
카나데 : 그렇기에 블랙이 딱인 거야.
아스카 : 과연...
슈코 : 자아, 배도 채웠겠다... 이제부터 어쩔까? 뭐 타고 싶은거 있어?
카나데 : 놀이기구도 좋지만, 쇼도 보고 싶은데.
아리스 : 퍼레이드도 보고 싶어요.
후미카 : 다양한 것이 있군요...
슈코 : 퍼레이드는 저녁쯤이로군. 그럼 그건 보기로 하고... 아스카는?
아스카 : 음... 고카트 같은 건 어때?
슈코 : 오, 좋은데?
아스카 : 가끔은 도심의 시끄러움을 잊고 바람을 느껴보는 것도 좋지.
아리스 : 대사는 멋지지만, 고카트잖아요...
카나데 : 후미카는 핸들을 잡으면 성격이 변하는 타입이라던가?
후미카 : 제가요...?
슈코 : 부릉부릉! 얌마, 안 비켜! ...후훗, 이렇게?
후미카 : 그, 그런...!
카나데 : 의외로 아리스가 자제하지 못하는 건?
아리스 : 저, 전 안그래요!
아스카 : 후후... 어쨌든 1위는 나야.
슈코 : 그럼 확인하러 갈까!

********************

카나데 : 그러면 1호차, 카나데, 후미카페어. 출발할게.
후미카 : 기...긴장되네요...
카나데 : 후미카, 핸들은 그렇게 꽉 잡지 않아도 돼. 그래, 그렇게 살며시. 밟으면 액셀. 떼면
            브레이크. 알았지?
후미카 : 네, 네에...
슈코 : 뭔가, 그거네?
아스카 : 여고사와 학생...이란 느낌이군.
아리스 : ......
슈코 : 그러면 다녀와~
후미카 : 떼면 브레이크, 밟으면 액셀...

(부우웅-)

후미카 : 전진해요...!
카나데 : 그래, 그렇게. 잘하고 있어. 천천히... ...!? 후, 후미카, 너무 빨라!?
후미카 : 어떻게 해야...!?
카나데 : 브레이크! 브레이크!
후미카 : 밟으면 브레이크...!

(부아앙-)

카나데 : 후미카, 브레이크는 떼는거! 발, 떼!
후미카 : 죄, 죄송해요!
카나데 : 앞을 봐야지, 앞을!
후미카 : ......!!!

(콰앙-)

아리스 : 아아...
슈코 : 자아, 아리스. 2호차도 가자!
아리스 : 슈코씨, 안전운전을 부탁할게요...!
슈코 : 아리스. 너를 위해 조수석을 비어뒀어.
아리스 : 뒤에 밀려 있으니, 앞 보고 운전해주세요!
슈코 : 네에~ 그럼 먼저 간다, 아스카~
아스카 : 그래. 금방 따라가 줄게.
슈코 : 날 따라잡을 수 있을까나?
아스카 : 후후... 큰 소리는. 바라던 바야.
아리스 : 슈코씨... 아스카씨, 무슨...

(부아앙-)

아리스 : 꺄아악!?
슈코 : 카나데, 후미카, 기다려라~!
아리스 : 슈, 슈코씨, 너무 빨라요...!
아스카 : 그럼 나도 출발해볼까... 바람이 부는 대로, 마음이 이끄는 대로... 인생이란 코스가
            없는 레이스이지.

(푸슈슈...)

아스카 : ? 이상한데... 얘들아, 잠깐만! 어이~!?



====================================================================================

이쪽도 즐겁게 놀았군요.

확실히 후미카가 있으면 이상한 지식이 늘어나는 것 같긴 합니다.

전 놀이공원에서 꼭 타는 것은 관람차. 절대로 타지 않는 건 절규머신.

그치만 귀신의 집은 들어가 보고 싶은데, 좀처럼 기회가...

후미카는 운전 교습소에서 전형적인 문제아인 것 같습니다.

브레이크 밟으라니까 액셀을 힘차게 밟는 그런 타입...

과연 면허를 따도 김여사를 면할 수 있을 것인가. (...)

근데 마무리는 뭔가 좀 맥이 빠지는 느낌이 있군요.

도중에 끊어버린 느낌.

...그래도 30분가량의 장편(?)이었지만...=_=



덧글

  • SAngel 2016/07/02 14:48 # 답글

    아, 초반 끝말잇기는 어떻게든 우리쪽 단어로 대체해보려고 했지만, ご만 골라 말하는 슈코라던가 하는 대사 때문에 그냥 포기. 맞는 단어들 찾는 시간에 번역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요.
  • 2016/07/04 10:3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SSALPEY 2016/07/02 15:38 # 답글

    오오 수고하셨습니다
    고카트 이야기가 꽤 흥하다고는 들었는데 이런 내용이었군요
  • 호죠카렌 2016/07/02 15:40 # 삭제 답글

    끝말잇기.. 어떻게 그럴싸하게 만들어서 도와드리려고 했는데

    라이온하트 - 토톨로지... 절망적인 일본식 외국어 발음 저거 때문에 한국어로는 절대 안되겠더라구요...
  • 213 2016/07/02 15:42 # 삭제 답글

    감사합니다.. 대체 카나데와 슈코의 관계는...

    도통 이해가 안가네요... 카나데가 동성애가 있다는 건가??
  • 호죠카렌 2016/07/02 16:15 # 삭제

    저는 데레스테 카나데 에피소드와 관련시켜 생각해봤는데요

    카나데의 심리적 방어선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

    시키, 아스카에게 그랬던 것처럼 카나데는 본성, 내면을 함부로 넘어오는 걸 허락하지 않잖아요?
    그래서 엄청난 거부반응을 보이며 흔치않게 먼저 도망가는 행동을 보여주었습니다.

    프레데리카는 본능적으로 깨닫고 그 보더라인을 지키면서 천천히 공들여 방어선을 넘어 가까워진 느낌이었고,
    카렌은 카나데를 달래며 대등한 입장에서 대화를 통해 점차 교감하는 걸로 묘사되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생각해 보았을 때, 카나데가 위의 대화에서 사생활을 언급하고 장난 치며 접근해오는 슈코를 거부하지 않았다는 건
    이미 슈코가 그 심리적 방어선을 넘어섰기 때문이겠지요.

    제게 문재가 있어서 SS를 쓴다면,
    슈코가 특유의 유연함과 능글맞음으로 카나데가 거부하기도 전에 홀랑 방어선을 넘어버리고, 그런 슈코를 보고 카나데가 항복하며 솔직하게 마음을 여는 스토리를 써보고 싶습니다.
  • 핑쳌슼P 2016/07/02 15:46 # 답글

    신데렐라 걸즈에서는 번역자들을 고생시키는 것은 중2어와 다쟈레, 러시아어만이 아니라 끝말잇기도 마찬가지네요.
  • 소시민A군 2016/07/02 16:02 # 답글

    뭔가 이후에도 더 있을 것 같은 마무리군요.
    일부러 다른 사람의 키워드만 말하는 끝말잇기라니...
  • 네모도라 2016/07/02 17:45 # 삭제 답글

    역시 언제나 빠르시네요;; 잘볼게요
    그런데 중간 롤러코스터탄 후 감상에 '아스카 : 미안, 슈코씨... 새는 됐어?' 에서 '새는 됐어?' 는 슈코가 말한거 같아요
  • 네모도라 2016/07/02 17:52 # 삭제 답글

    그리고 중간 귀신의 집 가는길에 "아리스 : 안좋은 예감이 들어요..." 다음에 "아스카 : 양치기의 양들은 우리들이였다는건가"가 빠진것같네요
    그 다음 문장 "슈코 : 공포, 괴기 저택... 전율... 피투성이... 충격..."도 슈코가 아니라 후미카가 말한것 같고요

    왠지 지적만 하는거같아서 죄송합니다...
  • VINO 2016/07/02 18:18 # 삭제 답글

    아스,카인지 아,스카인지 궁금했는데 숙자훈이란 게 있었군요. 공부가 됐습니다
  • 시크릿트릭 2016/07/02 19:41 # 답글

    말장난, 러시아어, 중2어(란코어) 말고도 끝말잇기라는 번역가의 적이 있었군요.. ㄷㄷ;;

    그나저나, 드라마 내용이 제가 생각한 것보다 평범하게 유원지 놀았는데도 재미있었네요.ㅋㅋ
  • 심심한 인간 2016/07/02 22:11 # 답글

    ...후미카
  • Heiz 2016/07/02 22:40 # 삭제 답글

    슈코 차 뽑았어 아리스쨩 데리러 갈게

    아리스 : 갸아아악
  • fallen 2016/07/03 12:09 # 답글

    일단 후미카는 운전면허와는 영 인연이 없겠네요.

    P.S 개인적으로 유원지에서 좋아하는건 롤러코스터인데 기다리기가 여간 괴로운게 아니죠. 특히 ㅇㅂㄹㄷ에 있는 나무녀석은 더더욱
  • 2016/07/03 14:15 # 삭제 답글

    죄송한데 이거 어디서 들을수있나요? 일본어랑 영어로 검색해도 못찾겠어요 ㅠㅠ
  • ㅇㅇ 2016/07/03 14:18 # 삭제

    앨범 사시면 됩니다
  • ㅇㅇ1 2016/07/03 14:23 # 삭제

    THE IDOLM@STER CINDERELLA MASTER Cool jewelries! 003 에 수록된 드라마파트입니다. 찾는건 알아서..
  • 과객 2016/07/03 17:31 # 삭제 답글

    읽는도중에 란코, 후레짱, 타쿠미가 떠오르네요ㅋㅋ
  • 리메크 2016/08/07 22:42 # 답글

    이제야 쥬얼리즈 앨범 사서 듣는데 엄청 재밌네요ㅋㅋㅋㅋㅋ 번역 감사합니다
    커뮤랑은 다르게 카나슈코-아리후미 느낌이 많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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