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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라이트 스테이지 35화 - Easy Driver!! (사나에)



(전국각지에서 연일 호우가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사나에의 LIVE 당일이 찾아왔다...)

-사무소 앞-
사나에 : 쾌·청! 이야- 어찌되나 했는데, 과연 오늘의 주역인 나! 뭔가 있다니까-!
유코 : 훗훗후. 이 에스퍼 윳코가 비구름을 이동시켜뒀으니까요! 물론 사이킥으로!
시즈카 : 둘 다 대단하네요-! 이걸로 이벤트도 무사히 개최할 수 있겠어요- 어제부터 어찌되
            나 가슴이 조마조마했는데-
사나에 : 맞아, 날이 개서 정말 다행이야! 고향 니가타에서 이벤트. 미니 LIVE지만. 금의환향
            할 기회니까! 오늘은 너희들의 원호를 기대할게. 아무튼 즐겁고 활기차게! 그리고 젊
            음이나 기타 등등도 내게 빌려줘!
시즈쿠&유코 : 네-! / 넷!
사나에 : 자! 슬슬 출발할까! 치에랑 카오루가 프로듀서씨군이랑 먼저 가서 기다릴 테니까!

(띠리리링~)

사나에 : 네, 여보세요. 프로듀서군? ...응, 이제 가려던 참인데... 엑!? 열차가 전부 멈췄다고?
            무슨 일인데!

‘치에 : 앗, 사나에 언니! 치에예요. 이쪽도 날씨는 굉장히 좋지만, 어제까지 내린 비 때문에
          선로를 사용할 수가 없대요...’
‘카오루 : 사나에 언니! 카오루, 테루테루보우즈 잔뜩 만들었거든! 그치만 부족했나봐...’

사나에 : 치에, 카오루... 걱·정·마! 난 무슨 일이 있어도 거기로 갈 테니까! 어른의 힘을 믿고
            기다려줘!

‘치에&카오루 : 네, 넷! / 응!’

사나에 : ...근데 프로듀서군. 이 현실적인 문제를 어쩌지? 교통기관을 이용할 수 없어서는...
유코 : 윳코의 텔레포트는 아직 연습 중이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시즈쿠 : 으-음. 아버지께 오이카와 목장의 트럭을 가져와달라고 하면 좋겠지만. 이와테라서요-
사나에 : 트럭? ...앗, 차다, 차! 프로듀서군, 차로 가면 안될까? 나 금방 준비할 수 있는데!

‘프로듀서 : 위험하니까 다른 방법을.’

사나에 : 괜찮아! 알고있는대로 전직 경찰이라구? 안전운전은 맡겨두시라! 다행히 오늘은 아직
            술도 안마셨고 말야! 그리고 다른 방법이래봐야 역시나 고속도로 탈 수 밖에 없을 테
            니... 오늘 이벤트는 무슨 일이 있어도 펑크내고 싶지 않아. 제 시간에 갈 수 있을 가
            능성이 있다면, 거기에 걸어보고 싶어! ...그래도 안될까?

‘프로듀서 : 으-음...’

유코 : 프로듀서! 저도 부탁드려요! 사나에씨가 오늘 LIVE를 얼마나 기대했는데!
시즈쿠 : 그래요- 고향에서 LIVE할 기회, 저라면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아요. 프로듀서씨, 부
            탁드려요-!
사나에 : 얘들아...

‘프로듀서 : ...알겠습니다. 부디 무리는 마시길.’

사나에 : 물론이지! 둘의 목숨을 맡게 된 거니 안전을 우선으로 해서 갈게! 프로듀서군, 고마
            워! 그러기로 했으면 당장 차부터 준비를! 그럼 나중에 또 연락할게!

-니가타·LIVE 회장 대기실-
치에 : 프로듀서씨! 사나에 언니는요? LIVE에 늦지 않는대요?
프로듀서 : 걱정할거 없어.
카오루 : 다행이다! 그럼 선생님, 카오루들은 어떻게 하면 돼?
프로듀서 : 준비를 잘 해두자.
치에 : 네! 사나에 언니가 도착하면 바로 준비할 수 있도록, 치에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할게요!
카오루 : 카오루도-! 뭐든지 돕겠습니다-!

-몇 분 뒤-
사나에 : 짜-안! 이 녀석이 우릴 니가타까지 데려가 줄 짝꿍이야!
유코 : 오오-! ...오? 사나에씨, 꽤나 세월이 묻어있는 차로군요!
사나에 : 후후. 이 녀석은 말이지, 내가 처음으로 샀던 차야. 얼마 전에 전직 후배에게 물려줬
            지만. 두들겨 깨워서 가져오라고 했지! 보기엔 고물이라도 달리는덴 문제 없다구. 자,
            어서들 타! 1초라도 빨리 출발하자!

(탑승하는 3인)

유코 : 사나에씨, 잘 부탁드립니다!
사나에 : 응- 조수석은 맡길게, 윳코! 안전벨트 메는거 잊지 말고. 시즈쿠, 뒷좌석도!
시즈쿠 : 네- 영차, 영차...
사나에 : 자아! 간다, 얘들아-! 엔진, 온-!

(푸르르...)

사나에 : ...어, 어라? 다시 한 번! 엔진, 오---온!

(푸르르...)

사나에 : 자, 잠깐~ 제발 좀~ 걸려라! 아, 진짜! 걸리라니까-!
시즈쿠 : 시동이 안걸려요-?
사나에 : 음~ 요즘 조금 상태가 안좋아졌다고는 했지만... 혹시 배터리 나갔나?
유코 : 배터리, 라는 건... 전기 말이군요!? 여긴 에스퍼 윳코에게 맡겨주세요!
시즈쿠 : 윳코, 자동차에 대해 알아요-?
유코 : 전혀 모릅니다! 하지만 에스퍼의 힘은 만물에 작용되죠!
사나에 : 으-음. 난 가서 좀 보고 올 테니까, 너희는 사이킥이라도 하면서 기다려줘.

(사나에씨 하차)

시즈쿠 : 저, 저도요-? 사이킥 같은 건 못하는데요-
유코 : 시즈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마음, 그게 바로 사이킥인 거예요! 절 믿고서, 함께 시
         도해봅시다. 자, 제 손을 잡으세요!
시즈쿠 : 네, 너에- 이렇게, 요? 아아, 왠지 두근두근하네요-
유코 : 전기~...전기~...! 시즈쿠, 전기를 이미지하는 거예요!
시즈쿠 : 저, 전기를? 전기-...전기-...?
유코 : 오옷, 사이킥 에너지가 높아지는 게 느껴집니다! 그래요, 좀 더... 전기를 짜내듯이!
시즈쿠 : 짜내듯이... 아- 착유처럼 말이죠? 영차-...영차-...!
유코 : 오옷! 더욱 높아지는군요-! 좋-아, 갑니다-! 사이킥·패터리 챠지! 비비비-잇!
시즈쿠 : 비비비-잇! ...이걸로 충전 된건가요?
유코 : 네! 완벽해요! 아마도!
사나에 : 으~음, 눈에 보이는 이상은 없네... 다시 한 번 해볼게.

(부르릉)

유코 : 앗, 걸렸다!?
시즈쿠 : 아아, 다행이네요-!
사나에 : 아핫, 어쩌면 너희들 덕분일지도! 사이킥?
유코 : 흐흐흥~ 이번엔 시즈쿠의 착유 파워와의 콜라보레이션이었으니까요. 효과도 발군이죠!
시즈쿠 : 네- 꾸욱꾹- 잔뜩 짜냈어요-!
사나에 : 좋-아, 아무튼 준비 완료! 그럼 니가타까지 밟아볼까-! 물·론 규정속도로!

-LIVE 회장-
프로듀서 : ...예. 예,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치에 : 프로듀서씨, 사나에 언니들, 무사히 출발했을까요?

(휴대폰을 확인해봤다)

카오루 : ...어라? 전원 꺼져있는데? 선생님! 충전 제대로 해둬야지! 사나에 언니들에게 문자
            왔을지도 모르잖아!
프로듀서 : 방금 전까지는 풀이었는데...

-주행 중-
사나에 : Can't Stop Loving 일제검거야~♪
시즈쿠&유코 : FuFu! FuFuu!
사나에 : 아하핫♪ 좋아, 좋아! 길 막히기 전에 나와서 정말 다행이야- 정체 지역 탈출♪
시즈쿠 : 순조로운 건가요-?
사나에 : 아주 순조롭지! 아무 일 없으면 조금 여유 있게 도착할 거야! 꽤 달렸으니... 그래.
            다음 휴게소에서 잠깐 쉴까.
유코 : 네! 이야- 사나에씨는... 운전대를 잡으니 사람이 변하네요! 물론 좋은 의미로!
시즈쿠 : 앗, 알것 같아요-! 평소엔 폭주하는 경향이 있는데, 운전대를 잡으니 어른답다고 해
            야할까. 운전도 굉장히 잘하구요- 후훗, 전혀 흔들리지 않네요!
사나에 : 너희들이 평소 날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아주 잘 알았어! 그치만 뭐, 그렇지.
            운전 중에 장난칠 수는 없잖아? 그뿐이야.
유코 : 오오- 어른이다-!
사나에 : 그야, 벌써 28인걸. 옛날엔 말썽도 좀 부렸지만... 그걸 꾸짖어준 사람이 있었으니까.
            뭐가 안되고 어디까지가 OK인지, 나 나름대로 선을 그어둔게 있다구.
시즈쿠 : 꾸짖어준 사람... 옛 남친인가요-?
사나에 : 아하하. 그런 로만틱한거 아냐! 대충 살아가던 날 경찰의 길로 이끌어준 대선배. 내
            첫 은인, 이랄까.
유코 : 아이돌 되려고 경찰 그만뒀죠? 후회는 안했어요?
사나에 : 음- 지금이 제일 즐거우니까! 후회는 없어. 선배도 웃으며 보내줬고. 나답다면서 말
            이지!
시즈쿠 : 우후후-♪ 지금의 사나에씨는 아주 즐겁게 아이돌 활동을 하니까요. 같이 있으면 훨
            -씬 더 즐거워져요-♪
유코 : ...저기, 문득 궁금해졌는데요, 첫번째, 라는 건 2번째 은인도 있는 거예요?
사나에 : 2번째 은인은... 너희도 잘 알잖아! 그 사람이라구, 그 사람♪

-대기실-
프로듀서 : ...엣취!
카오루 : 선생님! 괜찮아? 감기 들었어?
치에 : 어제 배 드러내고 주무신거 아니에요? 도쿄보다 추우니까 주의하지 않으면 안돼요.

-LIVE 회장 근처-
유코 : 오오-! 시내에 들어왔어요! 이제 곧인가요?
사나에 : 응! 목적지에 거의 다 왔어! ...어디, 이 근처 주차장에 세우자. 여기서부터는 달리는
            게 빨라!

-공원-
시즈쿠 : 하아하아... 이제 얼마나 남았어요-?
사나에 : 다 왔어! 이 공원 벗어나면 금방이야! 이야- 그립구나! 중학생 때 자주 왔었지, 여기!
            ...응?
불량배A : 뭐야, 새꺄! 너 어디 중학교야!?
불량배B : 뭐!? 뭘 잘났다고 거들먹대!? 앙?
유코 : ...저건, 싸움?
사나에 : 하아-? 왜 이 타이밍에! 게다가 저 교복, 아는 학교거고. 하여튼, 시대는 변해도 중
            학생의 질은 변하지 않는 건가...?
시즈쿠 : 어, 어쩌죠-? 이대로 그냥 지나갈까요-?
사나에 : 아- 그치만 봐버렸으니까... 청소년에게 뜨거운 지도를 해주지 않음 안되겠지! 준비
            운동 대신으로... 3분으로 처리할게!

-3분 후-
불량배A : 으으... 뭐냐, 이 누나, 은근히 강해...
사나에 : 자, 한 건 해결! 이걸로 느낀게 있다면 성실히 운동이라도 하라구! 아, 유도 추천할
            게-!
불량배B : 앗, 형님! 여깁니다, 여기! 이상한 여자가 갑자기...
형님 : 너희들, 여자에게 지다니 한심한 놈들! 우리 애들을 손봐줬다는 게 어디의 누구냐? 아
         앙?
사나에 : 흐-응? 다음은 당신? 여기까지 왔으니, 상대해주지 못할 것도 없지만!
형님 : 위세가 좋군, 언니! 헤헷, 그럼 이것저것 상대를 해주실까... 응? ...너, 넌! 설마... 히가
         시 중학교의 날뛰는 소 사나에! 너, 돌아온 거냐!?
사나에 : 에... 미안, 누구? 중학생 시절에 혼 내준 누군가? 아무래도 좋지만, 나이 먹고 중학
            생들 상대로 거들먹거리는 거, 창피하지 않아?
형님 : 하아? 소문에는 너... 아이돌 하고 있다던데. 그쪽이야 말로 나잇살 먹고 아이돌이라니,
         쪽팔리지도 않냐!?
사나에 : ...당신, 목숨이 아깝지 않은가 보군. 좋아. 여기서 결판을 지어주지! 윳코, 시즈쿠.
            너희는 먼저 가있어!
유코 : 그치만...!
사나에 : 괜찮아, 괜찮아♪ 이런 풋내기는 순살이니까! 그리고, 이딴 녀석에게 비웃음 당하고
            가만히 있을 만큼 사나에씨는 어른이 아니라구! ...각오해!

-대기실-
치에 : 사나에 언니, 아직인가... 이제 슬슬 관객들 입장할 시간인데...
프로듀서 : 믿고 기다리자.

(벌컥)

유코 : 하아, 느, 늦어서 죄송합니다-!
카오루 : 윳코 언니! 시즈쿠 언니! ...어라, 사나에 언니는?
시즈쿠 : 그게...

(시즈쿠에게 설명을 들었다...)

치에 : 프, 프로듀서씨, 어쩌죠?
프로듀서 : 그래도 믿고 기다리자.
카오루 : 사나에 언니, 괜찮을까...?
시즈쿠 : 카오루, 사나에씨는 아-주 강하니까, 틀림없이 괜찮을 거예요-!

(덜컹)

사나에 : ...기다렸지, 얘들아!!
유코 : 사나에씨!
프로듀서 : 늦지 않았군.
사나에 : 응, 프로듀서군. 걱정끼쳐서 미안해! 그리고... 날 기다려줘서 고마워! 자, 얘기하고
            싶은 건 잔뜩 있지만, 그건 나중에! 우선은 LIVE! 다들, 준비는 됐지!
시즈쿠&유코 : 네에-! / 넵!
치에&카오루 : 네! / 네-엣!

-LIVE 후-
사나에 : 이야- 한 때는 어찌되나 했는데, 끝이 좋으면 전부 OK! 아- 아무튼 지쳤다- 어이구
            야... 아윽.

(뚜둑)

카오루 : 사나에 언니, 왜 그래? 콕콕.
프로듀서 : 너무 무리했어요.
사나에 : 아하, 아하하하... 면목이 없네~... 마지막까지 당당히 끝내고 싶었는데.
유코 : 안타깝게도 허리에 효과있는 사이킥은 없으니... 무사히 끝냈겠다, 푹 쉬세요!
사나에 : 고마워, 윳코. 그리고 시즈쿠도. 오늘 탄환 드라이브에 어울려줘서 고마웠어! 너희들
            덕분에 무사히 도착한 거야!
시즈쿠 : 아뇨아뇨-! 저희는 아무 것도. 후훗, 즐거웠어요-!
사나에 : 그리고 치에랑 카오루! 내가 없는 동안에 준비 잘 해줘서 고마워! 본방의 진행 순서
            라던가, 정말 도움이 됐어!
치에 : 에헤헷...
카오루 : 와-아!
사나에 : 그리고, 프로듀서군. 새삼스럽지만, 고마워. 내 억지를 들어주고, 서포트해주고, 응원
            해주기에 이렇게 자유분방하게 굴 수 있는 거야. 이제부터도 민폐를 끼칠지도 모르지
            만... 이런 나라도 괜찮다면, 앞으로도 프로듀스 해주겠어?
프로듀서 : 물론이죠.
사나에 : 후훗♪ 잘 부탁해! 오늘도 말이지 니가타에서 LIVE 열어줘서 감사하고 있어. 실은
            아이돌이 되고 처음으로 고향에 온 거야. 왠지 좀 돌아오기 그래서. 이런 계기라도
            없으면, 좀처럼은... 말이지. 나중에 집에도 얼굴 비추고 올까. 혼날 것 같지만.
프로듀서 : 실은 이미 모셔왔습니다.
사나에 : ...헤?
치에 : 프로듀서씨가 모처럼이라며 전화로 연락해뒀어요.
카오루 : 와-! 감동의 재회다! 잘됐네! 사나에 언니!
사나에 : 자, 잠깐! 프로듀서군! 그건 너무 준비성이 좋지 않아...?
프로듀서 : 그럼 대면을!
사나에 : 아니, 아이돌의 길로 끌어들인 건 너잖아! 책임지고 같이 혼나달라구! 프로듀서군-!




덧글

  • 소시민A군 2016/09/27 21:01 # 답글

    전직 후배라고 하니까 다른 사무소의 전직 경찰관이 떠오릅니다. 트위터에서 본 히데사나가 인상적이었나봅니다.
  • Fatimah 2016/09/27 21:10 # 답글

    정말 불나방같은 삶을 살고 계신 사나에 누님..

    이번 커뮤는 그룹이 둘로 나뉘어서 계속 교차되는 게 꽤 흥미로웠습니다.

    텔레포트는 연습중이라면서 전기를 텔레포트시켜버린 윳코가 좋았어요.
  • 평범P 2016/09/27 21:13 # 삭제 답글

    휴대폰의 배터리 전력을 차의 배터리 전력으로 전이하다니...
    윳코...무서운 아이
  • 2016/09/27 23:55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순수한 산타클로스 2016/09/28 07:33 # 답글

    생각보다 얌전한 커뮤였슴다. 좀 더 폭주할줄 알았는데
  • OmegaSDM 2016/09/29 20:17 # 답글

    에스퍼의 끝은 어디인가......
    그리고 괜히 사람 나이 얘기로 싸움 건 형님한테는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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