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택]
마유 : 오늘은 왜 여기로 모이라고 한 걸까요? 사에는 얘기 들은거 있어요?
사에 : 아니요~ 저도 현지집합이란 얘기만 들었지, 아는 건 없네요. 카나코씨는 아세요~?
카나코 : 저도 모르겠어요~ 치에리랑 사치코도 있었다면 [파스텔핑크 사랑] 때랑 같았겠지만,
이번엔 안보이고...
마유 : 그럼 프로듀서씨가 오실 때까지 진상은 불명이겠군요...
카나코 : 아... 그럼 그 때까지 과자라도 먹으며 기다릴까♪
사에 : 카나코씨는 정말 언제나 준비성이 좋군요~ 자, 마유씨도 같이 차 마셔요~
마유 : 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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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데 : 어머, 우아하게 티타임? 과연, 사이좋은 소녀들이란 분위기인걸.
마유 : 앗, 카나데씨.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어머?
유카리 :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카나코 : 아, 유카리도 같이 왔구나. 안녕~
프로듀서 : 안녕.
사에 : 어머머~ 프로듀서씨도 계셨군요~ 가만, 셋이 동시에 왔다, 라는 건, 즉~?
마유 : 설마, 이 다섯이서...?
프로듀서 : 일거리가 들어왔어.
카나데 : 잘 부탁해, 얘들아.
유카리 :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건 처음이네요. 신세지겠습니다.
카나코 : 그렇구나~ 같이 열심히 하자!
프로듀서 : 자세한 내용은 이 기획서를 봐다오.
사에 : 네에~ 흠흠... 마유씨, 우리들의 노래 [사랑스러워]가 사용된대요~
마유 : 헤에... 드라마 주제가로군요. 마유들이, 메인 캐스트... 기뻐라...
카나코 : 이번 드라마는 [사랑]이 테마로군요. 저택의 소녀들의 얘기라고 써 있어요. 그걸 이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군요~
카나데 : 그래서 여기로 모이라고 했던거군. 게다가 배역도 재밌어 보이는데. 모두의 성격과
닮았지만, 조금 다른 캐릭터. 연기할 맛이 나겠어.
유카리 : ...저기, 전 이런 연기에 도전해본 경험이 별로 없는데, 괜찮을까요.
사에 : 유카리씨, 걱정마세요. 우리랑 같이 열심히 해봐요~
유카리 : 사에씨... 네...!
카나코 : 다들 어떤 역일까~? 내 배역은, 어디... 사랑에 감싸여있는 소녀? 감싸여있다니... 무
슨 의미지. 마유는?
마유 : 마유의 배역은... 으음... 사랑을 믿고 있는 소녀, 인가요... 사랑을, 믿고 있다...흐음?
사에는?
사에 : 난, 사랑을 전하는 소녀, 라는데. 하아- 잘 모르겠네요...
카나데 : 그만하면 다들 괜찮네. 난 사랑을 잃어버린 소녀라구? 뭐, 조역으로서는 그 정도가
딱 좋지만.
카나코 : 후후훗. 카나데씨만 왠지 무겁네요. 그럼 유카리씨는 어떤 역할?
유카리 : 전, 사랑을 모르는 소녀, 라네요... 저기, 제 이름에 제일 위에 적혀있는데요...?
사에 : 어머나~ 유카리씨, 이건 남들보다 더 힘내야겠는 걸요-
카나데 : 이번엔 우리들 5명이 메인 캐스트지만, 그 중에서도 네가 중심이란 거겠네. 열심히
해봐.
유카리 : 아니, 제게 그런 큰 역은... 괜찮을까요? 노래도 원래 마유씨랑 사에씨의 노래인데...
사에 : 괜찮지 않을까요~? 마유씨랑 저, 둘의 노래이긴 하지만 유닛트송인 것도 아니고.
마유 : 그래요. 마유들 이외의 사람이 부름으로서, 노래의 더욱 다양한 면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고요.
카나코 : 맞아. 나도 부르는게 기대 돼~
유카리 : 그런, 건가요... 하지만 여러분을 제치고 주역급이란 건...
카나데 : 신경 쓰지마. 전원이 주역인 건 영화에서도 거의 보기 드문 일이니까. 배역표가 있다
면 순서가 붙는게 당연하지 않겠어.
유카리 : ...그런걸까요?
카나코 : 응. 그리고 마유도 사에도 친절하니까, 괜찮아.
마유 : 네. 그리고... 마유들의 프로듀서씨가 선택했는걸요. 분명 할 수 있다고 생각하셨기에
선발한 걸테고... 선택을 받은 이상, 자신의 역할을 잘 완수해야지 않겠어요? 물론 마유
도.
사에 : 어~머~ 마유씨, 전에 비하면 성장하셨군요~
마유 : 그, 그런 소리는 프로듀서씨 앞에서 하지 말아주세요.
카나데 : 후후훗.
마유 : 그러니, 유카리. 마유들도 응원할 테니까, 신경쓰지 말고 좋은 작품을 만들어봐요.
사에 : 곤란한 일이 있으면 뭐든 상담하고~
유카리 : ...네. 감사합니다.
프로듀서 : 그럼 오늘부터 열심히들 해봐라.
마유&사에&유카리 : 넷! / 네~ / 네.
카나데&카나코 : 응. / 네!
음... 하지만 전 듀엣곡을 5명으로 늘린 건 좀 아쉽네요.
연속 듀엣 MV를 볼 수 있을까 기대했었는데.
곡 난이도는 좀 많이 쉬운 느낌?
제가 마+ 플레이 하면서 이게 마+? 이라고 생각했을 정도니.
아, 물론 그렇다고 무난하게 깰 수 있다는 건 아니고, 좀비덱 아니면 확실하게 폭사입니다만
정말 중반까지는 그냥 좀 난이도 있는 마스터 수준에
후반 쏟아지는 구간이 대처하기 힘든 정도.
어느 정도 실력 있는 분들은 마+도 무난하게 클리어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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