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로 하지 않아도
[정원]
유카리 : 근사한 정원... 이런 곳도 있네요... 촬영은 아직 멀었지만, 벌써부터 기대가 되요.
사에 : 그러네요~ 마유씨가 지난번에 불렀던 노래의 이미지랑도 가까운 것 같아요~
마유 : 그러게요. 그 때도 사랑이 테마였지만... 이번엔 또 다른 사랑의 얘기가 될 것 같아요.
사에 : 정말로요. 하지만 이번엔 무작정 밀치고 나갈 수는 없겠어요.
유카리 : ...그건 무슨 의미인가요?
마유 : 프로듀서씨가 선택해주신 건 기쁘지만, 마유랑 사에만이 아니라, 유카리랑 카나코, 카
나데도 함께잖아요?
유카리 : ...그렇죠.
마유 : 다른 사람을 밀어내기 보다는, 해야할 일을 착실히 해서 프로듀서씨에게 인정받는 쪽
이 좋은 거예요. 언제나 주역이라고는 할 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유카리 : 그리고?
마유 : 친구가 늘어나는 건 기쁜 일이니까요. 이번처럼, 함께 일하게 될 때마다 다양한 사람들
과 친해지고 싶어요.
사에 : 맞아. 저도 같은 마음이에요. 유카리씨,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주세요~
유카리 : 마유씨, 사에씨... 저야말로, 부족한 몸이지만, 친하게 지내주시면 기쁠 거예요. 잘
부탁드려요.
마유 : 저야말로. 우후후.
사에 : 왠지 유카리씨가 시집이라도 오는 것 같네요~
유카리 : 시집이라니, 그런...
마유 : 근데, 마유, 문득 든 생각인데요...
사에 : 무슨 생각이~?
마유 : 사에랑 유카리 둘은 왠지...
유카리 : 왠지...?
마유 : 닮은 것 같아요. 검은 머리의 분위기도 그렇고, 차분한 모습도 그렇고...
사에 : 그래요~ 유카리씨 쪽이 키가 큰데요~
유카리 : ...그러네요. 그리고... 전 A형에 오른손잡이인데, 사에씨는요?
사에 : 어머~ 난 AB형인데~ 개성적이란 소릴 자주 듣죠~
마유 : 생일은 언제예요?
사에&유카라 : 10월 18일이에요~ / 10월 18일이요.
사에&유카리 : 어머나~? / 어머...
사에 : 후훗. 천칭자리인가요?
유카리 : 네. 후후훗.
사에 : 왠지 점점 친근감이 생기네요~ 유카리씨, 사에씨라고 하지 말고, 사에, 라고 부르셔도
되요~♪
유카리 : 후훗. 고마워요. 사에, 우리 친하게 지내요.
마유 : 후후. 이렇게 새로운 인연이 늘어가는 건 좋네요.
사에 : 그러게 말이에요.
마유 : 앞으로의 레슨이나 촬영도 기대되요♪
유카리 : 네♪
키만이 아니라, 가슴도 크지. (...)
유카리가 2회 연속 이벤트 출연에, 이번엔 스토리적으로 중심 캐릭터.
이건 혹시나 데뷔CD를 위한 밑준비?
이왕이면 보상도 카나데가 아니라, 유카리였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하지만 그래서는 큐트만 둘이라서 카나데로 한 걸까.
최근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