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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라이트 스테이지 37화 - Still up in the Air (슈코)



[대기실]
슈코 : 쿨-...쿨-...
유미 : ...슈코, 자네. 무대를 앞두고 있는데, 참 대단해.
미카 : ...슈코는 그런 애니까. 언제나 마이페이스에.
유미 : ...확실히, 전에도 그랬던 것 같아. 이 마이페이스는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거람?
미카 : ...누가 아니래. 아무튼 슈코는 자게 내버려두고... 간식으로 온 경단이라도 먹을까? 자.
유미 : ...앗, 그거 계속 신경 쓰였던건데. 미타라시랑 팥인가... 으-음. 아, 아니아니, 지금은
         참아야지. LIVE 끝나고 먹을래.
슈코 : ...음...일어났다.
미카 : 잘 잤어, 슈코.
슈코 : ......
유미 : 왜 그러니? 아직 잠이 덜 깼나. 커피라도 탈까?
미카 : 아- 차가 더 좋다거나?
슈코 : 아-... 아니, 괜찮아. 고마워. 그냥 좀... 꿈을 꿔서. 그것도 굉장히 리얼한 녀석.
유미 : 그래? 어떤 꿈인데?
슈코 : 음-... 그립고... 조금... 아니, 별로 대단한 꿈은 아니야. ...자아! 스위치를 바꿔볼까!
         무대는 준비 끝났나? 테크니컬 체크가 끝나면 우리들 차례였지.
미카 : 응, 맞아. 프로듀서가 무대 뒤쪽에 있을 거야.
슈코 : 여전히 대기시간이 길구나- 잠깐 보고 올까-

-스테이지 옆-
슈코 : 프로듀서씨, 잘 하고 있어-?
프로듀서 : 안녕.
슈코 : 응- 그럼 오늘도 가뿐하게 무대를 장악하고 올게. 감동의 무대를 당신에게... 같은 건
         우리에겐 안 어울리겠지?
프로듀서 : 그래?
슈코 : 어라, 의외로 그런 것도 취향이었나? 그치만 이번엔 괜히 어깨에 힘주지 않고 맘편하
         게 갈래. 그럼 아이돌의 자유, 만끽하고 오겠습니다-

-LIVE 후-
슈코 : 후- 수고수고-
프로듀서 : 수고했다.
유미 : 좋은 느낌이었어, 슈코. 긴장도 않고, 생기가 넘치더라.
슈코 : 아이참- 무슨 칭찬을 그렇게- 그치만 칭찬하는 건 공짜니까, 칭찬받아도 아무런 문제
         없지만.
미카 : 또 까분다. 정말 슈코는 자유분방하다니까. 무대 위에서도 그렇지만.
슈코 : 물 만난 물고기가 아니라, 팬을 만난 슈코! 그 몸짓에는 정평이 나 있지요-
미카 : 이상한 소리 그만하고 철수하자, 철수.
유미 : 그래. 대기실도 어질러놓은 채이고.
슈코 : 대기실은 깨끗하게 사용하란 얘기지. 네, 네, 정리하겠습니다-
미카 : 아, 프로듀서는?
프로듀서 : 회의가 있으니, 뒤는 부탁하마.
슈코 : 그럼 우리끼리 먼저 돌아갈게. 수고했어-
미카&유미 : 수고했어- / 수고하셨습니다-

********************

슈코 : 사무소까지 부탁합니다-
미카 : 후아... 난 잠깐 휴식~
유미 : 나도 사무소에 도착할 때까지 잠깐 쉴까?
슈코 : 다들 피곤하지~? 조금이라도 쉬어둬. 아이마스크 빌려줄게.

유미 : 후훗, 꼭 버라이어티 방송 같아♪
슈코 : 그러면, 출바알~♪

-거리-
슈코 : 이야- 도착-!
유미 : 도차악~...? 어라? 에... 여기 어디야?
미카 : 슈코, 사무소에 가는거 아니었어? 여긴, 어디?
슈코 : 밤의 번화가지- 왠지 기분전환 하고 싶길래. 그럴 때는 노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서-
아나스타샤 : 안녕하세요, 슈코. 이제부터 뭐가 시작됩니까?
타쿠미 : 여어. 집합하라길래 왔는데, 무슨 일이야? 어디 쳐들어가려고? 아님, 현피? 주먹이
            우는구나...!
미카 : 어라, 아냐랑 타쿠미잖아. 수고-
슈코 : 아- 여러분, 잘 오셨습니다♪
타쿠미 : 응? 어디 쳐들어갈 분위기는 아닌 것 같은데...?
슈코 : 언니들, 잠깐 놀다가자구♪ LIVE가 끝나고 텐션도 높아졌으니, 좀 발산하고 싶어서-♪
타쿠미 : 뭐야. 그거 떄문에 우릴 부른 거야? 종잡을 수 없는 전개로군...
유미 : 자아, 자아. 이미 모였으니 별 수 없잖니. 모처럼이니 같이 놀아보자. 괜찮지, 타쿠미♪
         아냐♪
미카 : 슈코의 변덕이니, 어쩔 수 없나. 뭐, 좋아. 난 어울려줄게. 아직 그렇게 늦은 시간도 아
         니고.
타쿠미 : ...뭐, 와버렸으니 별 수 없지. 놀다 갈까. 어때, 아냐!?
아냐 : Да, 네. 놀아요. 기대됩니다!

-Bar-
미카 : 그럼 제 1회 당구 대결, 시작한다- 다들 준비 됐지~? 슈코·아냐 팀!
슈코&아냐 : 재밌게 즐기자~ / 잘 부탁, 합니다.
미카 : 타쿠미·유미 팀!
타쿠미&유미 : 잘 해보자구! / 잘 부탁해♪
미카 : 당구 대결, 심판은 바로 나, 죠가사키 미카가 담당합니다-
슈코 : 잘 부탁해~♪ 아, 그렇지. 평범하게 치는 건 좀 시시하니까, 내기 안할래?
유미 : 앗, 돈은 안 돼. 그런 부분은 확실하게 해둬야!
아나스타샤 : 그럼... 전, 여러분의 얘기, 듣고 싶어요.
미카 : 아- 진쪽이 뭔가 비밀을 얘기한다거나? 버라이어티 기획에 흔히 있는거 말야.
타쿠미 : 그래, 좋아. 어치파 안질 테니까. 뭐든 상관없으니 빨랑 시작하자구! 난 몸이 근질거
            려 죽겠어!
슈코 : 후훗, 그럼 나인볼로. 게임 스타트♪
아나스타샤 : 슈코, 슛이에요! Дава́й!
슈코 : 좋아좋아~...에이얏! ...음, 그럭저럭인가-
아나스타샤 : 오- 잘하네요, 슈코.
유미 : 다음은 내 차례. 에잇. 아하! ...성공♪
타쿠미 : 의외로 잘하네... 유미는 이런 당구 같은거 자주 쳐?
유미 : 대학 친구들이랑 조금 쳐봤어♪
아나스타샤 : ...핫!
슈코 : 조금 힘이 들어갔나? 큐대가 아니라, 총을 겨누는 것 같았어.
아나스타샤 : 아빠랑 헌팅하러 갔던게, 떠올랐어요...
슈코 : 아-... 역시 정말로 그런 경험이 있었군...? 담은 좀 더 힘을 빼고서~♪
타쿠미 : 우오오오오오-!! 받아라아아아----!!!
유미 : 타쿠미! 힘으로만 밀어붙이면 안 돼~!!

********************

미카 : 자, 결과발표~ 승자는... 타쿠미&유미 팀~!
슈코 : 아-앙, 미안, 아냐~
아나스타샤 : 아쉬웠어요, 슈코. 타쿠미, 아주 파워풀했어요. 유미는, 신중한 플레이였어요. 축
               하합니다!
타쿠미 : 헷헷헷. 게임을 하면 이겨야지. 우리의 승리라구, 유미.
유미 : 후훗, 이겼어, 타쿠미♪
슈코 : 패인은 팀워크의 차이인가. 아냐랑 좀 더 호흡을 맞췄더라면... 으-음.
미카 : 자자, 진건 진거니까. 슈코·아냐팀은 벌칙 게임인데...?
유미 : 앗, 나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 슈코가 아까 꿨다는 꿈이 궁금해.
타쿠미 : 뭐야, 재밌는 얘기야?
아나스타샤 : 아-... 어떤 꿈인가요? 슈코의 꿈, 궁금해요.
슈코 : 아, 대기실 때? 음-... 옛날 기억이야. 별거 아닌 얘긴데, 듣고 싶어?
유미 : 응, 응. 그립다고 했으니까. 슈코의 옛날 얘기는 별로 들어본 적 없기도 하고.
아나스타샤 : 괜찮다면, 말해주세요.
슈코 : 그렇군. 뭐, 재밌는 얘기는 아니지만, 좋아. 일단은, 우리집은 화과자 가게인데 말이지.
         이른 아침부터 가마솥으로 콩을 삶거든. 설탕의 달콤한 냄새랑, 갓 쪄낸 콩으로 팥을
         만드는 소리가 내 방까지 들렸어. 그런 아침의 추억을, 꿈에서 본거야.
아나스타샤 : ...슈코의 고향집 추억, 입니까.
슈코 : 응- 그 냄새랑 소리에, 아-, 맘이 편해진다-란 생각이 들었어. 꿈이란 걸 알면서도 말
         야.
유미 : 헤에... 냄새랑 기억은 관계가 있다고들 하니까.
타쿠미 : 나로서는 배기가스랑 폭음이 청춘의 추억이지. 뭐, 현재진행형이지만.
유미 : 후훗. 타쿠미답네. 하지만 그런 꿈을 꾸다니, 굉장해.
슈코 : 응. 오랜만에 떠올렸어. 하지만 평생 그 냄새랑 소리로 잠에서 깨는 건가-라고 생각하
         면, 이게 또 복잡한 기분이란 말이야.
미카 : 음, 왜?
슈코 : 너희들은 아이돌이 되기 전에, 장래에 뭐가 되고 싶었어?
미카 : 뭐냐니... 평범하게 학교 다니며, 모델 하고... 으-음.
유미 : 으-음... 별로 생각해 본적이 없네. 평범하게 대학 다니고, 취직하고...정도?
아나스타샤 : 저, 뭐가 될지, 생각하지 않았어요.
타쿠미 : 나도. 지금을 살아가고 있으니까.
슈코 : ...다들 그렇게 생각하지. 난, 태어나서 지금까지 쭉- 그 냄새랑 소리를 들으며 일어났
         어. 그런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었고, 그게 싫었던 건 아니야.


슈코 : 하지만, 평생 이렇게 사는 건가-란 생각도 있었어. 자기가 누구인지도 아직 모르고, 그
         렇다고 해서 하고 싶은게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말야. 그리고 매일 이른 아침부터 일하
         는 부모님을 보고 있으면, 나도 그렇게 되는게 당연한 것 같았지. 하지만 그곳에 정착
         하는 건 아직 이른 것 같은 기분도 들었어. 자유롭기는 했지만, 왠지 갑갑한 그런 기분.
         고향집의 기억은 그립긴 하지만, 달콤하기만 한 건 아니야. 그런 기억이 되살아났었단
         얘기.

슈코 : 뭐, 아이돌이 됐으니 이젠 과거의 추억이지만. ...해서, 딱히 흥미진진한 얘기가 아니라
         미안. 지루했지?
미카 : ...아니.
유미 : 슈코가 왠지 즐겁게 얘기하는 것 같았어.
슈코 : 그랬...나?
아나스타샤 : ...슈코, 홈시크에 걸리지는 않습니까?
슈코 : 아니, 전혀. 아이돌 생활은 즐겁고, 이렇게 놀아주는 사람도 있으니까. 너희들처럼 친
         절한 사람들이 말야.
타쿠미 : 헤헷. 언제든 상대해 줄게. 뭐, 이기는 건 나지만!
아나스타샤 : 슈코... 지고만 있을 수는 없어요! 타쿠미들에게 이깁시다!
슈코 : 오, 아냐의 승부욕에 불이 붙었군♪ 좋아, 좋아-♪
타쿠미 : 뭐야!?
아나스타샤 : 다음은 다트로 대결입니다! 타쿠미!
타쿠미 : 오! 난 걸려온 시비는 마다 않는 주의라구! 알았지, 슈코! 유미! 미카!
미카 : 이거, 완전히 납득할 때까지 대결이 끝날 것 같지 않네...
유미 : 그치만 재밌을 것 같아. 우후훗.

********************

타쿠미 : 크~! 아냐, 이쯤에서 좀 쉬면 안될까? 그렇게 계속 다트 던져대다간 마이크를 못 들
            게 될지도 모른다구?
아나스타샤 : 후우... 어쩔 수 없군요.
타쿠미 : 그래도 뭐, 이렇게 노는 것도 나쁘진 않네. 아냐도 이런 자리엔 별로 와본 적 없지
            않아?
아나스타샤 : Да. 그래요. 그래서 이렇게 불러줘서 기뻤어요. 슈코, 고맙습니다, 예요.
슈코 : 뭘. 내가 놀고 싶었던 것 뿐인 걸. 오히려 어울려줘서 고마워.
         (...가끔 기숙사에서 쓸쓸하게 있는 걸 봤기에, 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
미카 : 얘들아- 이미 꽤 놀았다구- 다들 미성년자니 그만 집에 가야지.
슈코 :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나- 그럼 오늘은 이쯤에서 해산...앗차!
타쿠미 : 뭐야, 왜 그래!?
슈코 : 아야- 놓치고 싶지 않은 새로 시작하는 방송이 있었거든. 약간 사랑스러운 애들의 드
         라마가! 서둘러 돌가야겠는걸. 아냐, 가자-
아나스타샤 : Да. 같이 돌아가요.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슈코 : 오늘은 아무튼 즐거웠어. 이런 나랑 어울려줘서 고마워.
타쿠미 : 그래. 언제든 상대해줄게. 다트든 당구든, 다음엔 이긴다!
유미 : 우리도 즐거웠어. 모두랑 게임도 할 수 있었고, 그리고... 슈코의 의외의 면도 알 수 있
         었고 말야...
슈코 : 헤헤헤. 낯간지럽네- 다들 참 사람이 좋다니까. 그치만 또 놀아준다면 기쁘지. 부탁해-♪
         그럼 또 보자♪



유미의 이상한 짤이 가끔 보이길래, 뭔 일인가 했더니 저거 때문이었군요...

그리고 예의 드라마는 TV 시리즈였나...

엔딩에서 방송을 기다리는게 아니라, 완성 패키지를 기다려서

극장판이나 DVD 전용인 줄 알았더니만.



MV는 꽤 마음에 드는군요.

어느 부분이 좋았다, 라던가 기억에 남는다, 라고는 할 수 없는 애매함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왠지 마음에 드는 구성이었습니다.

...타쿠미가 멤버란 것이 매우 의외긴 했지만요. (...)



덧글

  • ㅇㄱㄱ 2016/11/10 15:04 # 삭제 답글

    와... 사에가 상위보상이었던 이벤트 바로 다음 슈코 싱글곡이 데뷔한게..커뮤에서 이렇게...와.....역시 대단하네요 데레스테....(감탄
  • 시크릿트릭 2016/11/10 15:10 # 답글

    아이쿠루시이 커뮤의 작중 드라마를 언급한 슈코...
    역시 사에를 신경쓰고 있었어!

    그리고 커뮤에서 유미가 착용한 저 피냐코라타 안대 묘하게 마음에 드네요ㅋㅋㅋ

    실제로 공식이 제작해 판매하려나?ㅋ
  • 소시민A군 2016/11/10 15:22 # 답글

    굿즈 홍보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 Heiz 2016/11/10 16:00 # 삭제 답글

    오홍홍 슈코 너무 조와용~
  • 엠씨빠리뤄 2016/11/10 21:39 # 삭제 답글

    사에 나오는거도 보고 싶었겠지만
    왠지 카나데 연기하는거도 덤으로 보고 한동안 배 잡고 구르면서 두고두고 놀려댈 것만 같은 모습이 너무 선하다...
  • 흐흐 2016/11/11 19:08 # 삭제 답글

    아이쿠루시는 단편 드라마가 아니었군요
  • CroiSsant 2016/11/12 18:40 # 답글

    이번 커뮤는 로그에만 나오는 슈코의 속마음이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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