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dess Offic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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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마스터 샤이니컬러즈 - 늦게 일어난 아침은...



-CAST-
사쿠라기 마노(CV:세키네 히토미)

카자노 히오리(CV:콘도 레이나)

하치미야 메구루(CV:미네타 마유)




공식 가이드 북 특전 드라마CD입니다.

샤니마스의 첫 드라마CD인가?

게임을 못하는 입장에서는 처음으로 셋을 접하게 된 셈이네요.






메구루 : 후아~암... ...어라?
히오리 : 이제야 일어났어... 해가 중천인데.
메구루 : ...히오리?
마노 : 잘 잤어, 메구루? 후훗, 머리 다 헝클어졌네.
메구루 : 마노? ...여기는...어디?
히오리 : 하아... 아직도 잠이 덜깼구나.
마노 : 어제 레슨 끝나고 히오리네집에 모여서 같이 잤잖아.
메구루 : 아~ 그러고 보니...
히오리 : 잠꼬대 그만하고 세수라도 하고 와.
메구루 : 으, 응. 알았어. 나, 엄청 잘 잤나봐?
마노 : 어제는 늦게까지 수다 떨었으니까. 우리도 일어난지 얼마 안됐어.
메구루 : 뭐야. 너희도 늦게 일어났네!
히오리 : 으...
마노 : 그치만 오늘은 레슨도 없으니까 느긋하게 보낼 수 있을 거야.
메구루 : 그러게. 그럼 한 숨 더 자볼까~

(털푸덕)

히오리 : 또 자려고?

(꼬르륵)

메구루 : ...배가 좀...고픈가봐...

(꼬르륵)

마노 : 아... 나도... 에헤헷.
히오리 : 후훗. 그럼 일어나서 뭐라도 먹자.
메구루 : 여기서는 히오리도 꾸르륵 소리 내야 하는거 아냐? 눈치 없게.
히오리 : 난 아직 그렇게까지...

(꼬르륵)

히오리 : ...아...
마노 : 에헤헷, 이걸로 셋 다 한번씩 울렸네.
히오리 : 몰라!


[아이돌마스터 샤이니컬러즈 1st 가이드북 ~ 늦게 일어난 아침은]


마노 : 이 쿠키 바삭바삭한게 너무 맛있다♪
메구루 : 정말! 히오리, 하나만 더!
히오리 : 더 이상은 안 돼. 밥은 어떻게 먹으려고 그러니.
메구루 : 괜찮아. 이 정도는 식전 운동이니까!
마노 : 말 그대로이긴 한데...
히오리 : 아침...이라기보다는 이미 점심이지만. 어쩔까? 피자라도 주문할까?
메구루 : 안 돼, 히오리! 우린 이제 아이돌이라구! 아무리 배달부라도 집이 알려지는 건 엄금!
히오리 : 그건 좀 오버...
마노 : 아, 그런가...! 나, 전에 통판으로 [월간 비둘기의 기분] 주문했는데 어쩌지...
히오리 : 그렇게까지 신경쓸 필요는 없을거 같은데. 그럼 어쩌지? 간단한거라도 후딱 만들까?
마노 : 히오리는 요리 잘 하니까.
메구루 : 음~... 아, 이왕이면 다 같이 만들어서 다 같이 먹자!
히오리 : 다 같이? ...마노는?
마노 : 응. 나도 너희들이랑 같이 요리 해보고 싶어.
메구루 : 히오리에게 만들게 하고 우린 먹기만 하는 것도 좀 미안하고 말야.
히오리 : 응, 알았어. 그럼 같이 하자.
마노 : 분명 즐거울 거야!
메구루 : 이왕이면 기억에 남을만한 호화스러운 요리를 만들자구!
마노 : 호...호화? 으음... 로스트비프...같은거?
메구루 : 통닭도 좋구!
히오리 : 냉장고에 있는 걸로 만들거라구. 그런게 집에 있을리가... ...아, 있다. 마루마루 생닭.
마노 : 저, 정말로?
히오리 : 이걸로 만들까.
메구루 : 와아-! 만드는 법 금방 검색해볼게!
히오리 : 못 말려.

********************

마노 : 우우... 양파 때문에 눈이 쓰려...
히오리 : 나랑 바꿀래?
마노 : 괜찮아. 고마워.
메구루 : 으음... 닭 한 마리를 통째로 구운 것이 로스트 치킨. 안에 쌀이나 채소를 넣어서 구
            운 것이 스타푸드 치킨.
마노 : 오늘은 안에 쌀을 넣을 거니까, 스타푸드 치킨...인가?
메구루 : 어릴 때 엄마가 칠면조로 만들어줬는데.
마노 : 와~ 과연 미국.
메구루 : 경사스러운 날 먹는 음식이야. 설이나 추석에 먹는 음식처럼.
히오리 : 그런 소릴해도 딱 와닿지는 않네.
마노 : 아, 히오리, 양파 다 썰었어.
히오리 : 그럼 필라프부터 만들자. 아까 냉장고에서 꺼낸 쌀은...
메구루 : 타이밍 좋게 해동 완료~! 흐흥~ ...앗뜨! 앗뜨뜨!
마노 : 조심해, 메구루!
메구루 : 쌀 대령이오~
히오리 : 고마워.

(요리 중)

마노 : 히오리의 프라이팬 다루는 솜씨가 진짜 요리사 같아.
히오리 : 벼, 별거 아닌데, 뭘.
메구루 : 난 치킨 손질할게. 같이 하자, 마노! 맛이 잘 밸 수 있도록 포크로 쿡쿡 찌른 후에
            소금이나 허브를 뿌리면 되나봐.
마노 : 포, 포크로 쿡쿡...
히오리 : 아, 잊기 전에 냉장고에서 마늘도 꺼내줘.
메구루 : 응~! 어디보자... 으음? 어딨지? ...안 보이는데?
히오리 : 아참, 다 떨어졌다.
마노 : 내, 내가 가서 사올게!
메구루 : 그래? 내가 가도 되는...
마노 : 아냐, 내가 갈게! 그 대신... 포크로 찌르는 건 메구루에게 맡길게. 뭐, 뭐랄까... 닭고
         기가... 닭고기가... 아무튼 다녀올게!

(뛰쳐나가는 마노)

메구루 : 마노 쟤, 앞치마 두른채 나가버렸어...
히오리 : 뭘 그렇게 서두른담. 자, 볶는 건 이 정도면 됐나?
메구루 : 아아, 필라프 냄새 좋다~ 어디, 맛을 한 번... 얌. ...맛있어~! 이대로 먹고 싶어!
히오리 : 통닭 먹고싶다지 않았어?
메구루 : 그랬지, 참... 그럼 마노가 오기 전에 밑준비 끝내자! 간다, 치킨! 에잇! 에잇!

(푹푹)

히오리 : ...즐거워 보인다?
메구루 : 그리고 소금도 문질문질~ 문질문질~ 맛있어져라~♪
히오리 : 뭐하는 거니.
메구루 : 에헤헷, 맛있어지라는 주문! 자, 준비 끝! 이제 마노가 돌아오면...
히오리 : 필라프 채워넣고 구우면 완성. 기다리는 동안 설거지도 끝내자.
메구루 : 나도 도와줄게요, 히오리. 에헷, 즐거워라♪
히오리 : 요리가? 아님 설거지?
메구루 : 히오리랑 마노랑 같이 있는게.
히오리 : ......
메구루 : 첨엔 히오리 별로 안 웃었잖아?
히오리 : 누, 누가 그랬다...고...
메구루 : 그치만 지금은 댄스나 노래 레슨만이 아니라, 집에 모여서 자기도 하고 요리도 같이
            하고.
히오리 : 메구루...
메구루 : 이렇게 셋이서 같은 시간을 보내는게 나, 너무 좋은거 있지.
히오리 : 나도, 셋이 함께해서... 즐거워.
메구루 : 그치? ...아, 지금은 마노가 없지만.

(띵동)

‘마노 : 히오리, 메구미, 갔다왔어.’

메구루 : 아, 호랑이도 제말하면...
히오리 : 어서 와, 마노. 문 열어 줄... 푸훗! 아하핫!

‘마노 : 왜, 왜 웃는 거야, 히오리?’

히오리 : 타이밍이 너무 절묘해서 그만.
메구루 : 아하핫, 그러게!

‘마노 : 뭐, 뭐니? 뭐가 그렇게 재밌는 거야?’

********************

메구루 : 자, 마노도 돌아왔으니 요리를 재개하자!
마노 : 응!
히오리 : 메구루, 필라프 넣어야 하니까 닭 좀 벌려줘.
메구루 : 라져! 자, 내가 여길 누르고 있는 사이에 너희는 어서!
마노 : 후훗, 꼭 영화 장면 같아.
메구루 : 큭, 어서! 치킨 안에 필라프를...!
히오리 : 풋! 이런 영화가 어딨어. 안쪽까지 빈틈없이 꽉꽉 채워넣어야...
마노 : 와아, 엄청 많이 들어가네?
히오리 : 마늘도 넣고... 이걸로 됐다!
메구루 : 속을 채웠으면 내용물이 새지 않도록 실로 묶고 이쑤시개로 꿴 다음...
마노 : 무...묶고 꿰어...?
히오리 : 부탁할게, 메구루.
메구루 : 응! ...이러면 되나?
히오리 : 응, 잘 됐어. 이제 올리브 오일을 고르게 바르고서...
메구루 : 올리브 오일이...
마노 : 여기 있어. 열어줄게. ...우응! ...어라? 너무 꽉 잠겼나봐.
메구루 : 이리 줘봐, 마노. 이런건 단숨에... ...에에잇!

(퐁!)

마노 : 메구루!?
메구루 : 우으... 기름투성이가 됐어... 머리에도 묻었어~
마노 : 괜찮니?
메구루 : 아하하, 실수, 실수.
히오리 : 나머진 내가 할 테니까 샤워라도 하고 와.
메구루 : 알았어. 미안.

(메구루 퇴장)

히오리 : 쟨 너무 힘이 넘쳐서 탈이라니까.
마노 : 그치만 메구루의 활기는 보고 있는 쪽도 기운이 나.
히오리 : 그건 뭐, 확실히.
마노 : 게다가 메구루는 힘들 때도 웃음을 잃지 않는게 참 대단한 것 같아.
히오리 : 응. 나도 본받아야 할 텐데.
마노 : 그치만... 그치만, 히오리도 많은 힘이 되고 있어. 항상 앞만을 바라보며 멋지고 늠름하고.
히오리 : 따, 딱히 그런 건...
마노 : 아니, 충분해!
히오리 : 그렇게 치면 마노도...
마노 : 내가?
히오리 : 서툰 댄스도 열심히 연습해서 출 수 있게 만드는, 성실하고 솔직한 마노에게 나도
            기운을 받고 있으니까.
마노 : 내, 내가 뭘...!
히오리 : 마노도 충분해! 자기 자신의 일은 좀처럼 알 수 없는건가봐.
마노 : 응. 앞으로도 셋이서 서로의 좋은 점을 잔뜩 찾아내자!
히오리 : 응.
메구루 : 나 왔어! 아직 치킨 안 구웠지? 마지막은 다 같이 하는 거지? 응?
마노 : 메, 메구루, 그 차림은...!
히오리 : 수건 한 장 두르고 다니면 어떡하니! 감기 들면 어쩌려고.
메구루 : 그치만~
히오리 : 머리도 잘 말리고. 이거 봐, 바닥이 다 젖었잖아.
마노 :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돼, 메구루.
메구루 : 치킨 굽기는 이 요리의 클라이맥스잖아! 거기에 참석하지 못할지도 모른단 생각에
            가만있을 수가 없어서...!
히오리 : 됐으니까 어서 옷이나 입어!

********************

마노 : 다 구워졌나봐.
메구루 : 빨랑 먹고 싶어! 아- 배고프다~
히오리 : 정말. 어디, 잘 구워졌을까.
마노&메구루 : 오오~!
메구루 : 엄청 좋은 냄새~ 이건 맛있을게 틀림없어!
마노 : 응! 윤기있게 잘 구워졌어.
히오리 : 속까지 잘 구워졌나... 응, 잘 구워진 것 같아.

(꼬르륵)

3인 : 에헤헷.
마노 : 또 셋이 같이...
메구루 : 더는 못 참겠어! 빨리 먹자~!
히오리 : 응, 지금 자를게.
마노 : 이런 호와로운 요리를 아무 것도 아닌 평일에 먹어도 괜찮은 걸까.
메구루 : 그럼 오늘을 특별한 날로 만들면 되지! 어디보자... 오늘은 셋이서 치킨을 구운 닭
            기념일!
마노 : 닭 기념일?
메구루 : 뭐든 상관없다니까!
히오리 : 자, 다 잘랐어. 먹어봐, 얘들아.
마노 : 맛있겠다.
메구루 : 히오리도 빨랑 와서 앉아!
히오리 : 그렇게 재촉하지 말라니까. 그러면 먹어볼까.
메구루 : 하나-둘-
3인 : 잘 먹겠습니다~!!!
메구루 : 맛있어! 엄마가 만들어준 칠면조만큼... 아니, 그거보다 더 맛있는 것 같아!
마노 : 히오리는 역시 요리사야.
히오리 : 다 같이 만들어서 맛있는 거야.
메구루 : 껍질은 바삭바삭하고.
마노 : 고기는 부드럽고.
히오리 : 안에 넣은 필라프도 육즙을 흡수해서... 꼭 맛집 리포트 같아졌어.
메구루 : 아, 모처럼이니 연습해보자!
히오리 : 연습?
메구루 : 조만간 그런 일이 들어올지도 모르는 일이잖아? 자, 사쿠라기 마노씨. 부탁합니다!
마노 : 에, 내, 내가? 어, 어떻게 하면 되는데?
메구루 : 우선은... 가볍게 자기소개부터.
마노 : 그, 그럼... 리포터인 사쿠라기 마노입니다. 피쨩이란 비둘기를 기르고 있는데요...
히오리 : 지금부터 닭 요리를 먹을 건데 피쨩 얘기는 안하는게...
마노 : 그, 그런가?
메구루 : 앗, 사진!
히오리 : 또 뭔데?
메구루 : 자르기 전에 사진 찍어둘걸~ 프로듀서에게 보여줬으면 깜짝 놀랐을 텐데! 아쉬워라.
히오리 : 또 셋이서 만들면 되잖아.
마노 : 응. 그 때는 프로듀서님께도 대접해드리고 싶어.
메구루 : 그럼 내년 닭 기념일에!
히오리 : 내년!?
메구루 : 아하핫, 농담이야. 또 조만간에 하자.
마노 : 그럼 과자도 같이 만들어보고 싶어.
메구루 : 그거 좋겠다! 도너츠나 쿠키, 케이크 같은거!
히오리 : 다음엔 밀가루를 뒤집어 쓰려고?
메구루 : 히오리 못됐어! 마노거 조금만 먹을게!
마노 : 메구루거랑 똑같은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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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는 좀 다르지만, 히오리나 메구루는 전형적인 파랑과 노랑이란 느낌이로군요.

히오리는 초기의 린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시간대는 어디쯤이려나. 아마 아이돌이 되서 서로를 처음 알았을 텐데

벌써 집에 찾아가서 자기도 하는 사이라니.

의외로 죽이 잘 맞는 사이인지도 모르겠군요.



덧글

  • jihoon48 2018/06/08 21:51 # 삭제 답글

    일본가셨을때 한번 해보셨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학생이라 용돈이 부족해서 음반만 사고 가이드북은 못살꺼 같아 아쉽네요...
  • jihoon48 2018/06/09 14:17 # 삭제

    아 괜찮으시다면 응모권 받으실래요?
  • SAngel 2018/06/09 19:05 #

    마음은 감사하지만, 더 이상 응모를 할 수가 없어서 응모권은 의미가 없네요. ㅜㅜ
  • jihoon48 2018/06/09 19:15 # 삭제

    앗 아아... 그럼 그냥 응모해봐야겠네요
    라고 사이트를 들어가보니 저는 못하는거군요 ㅇㅅㅇ
  • 소시민A군 2018/06/09 10:21 # 답글

    같이 잠부터 자고 시작하는 사이군요.(...)
  • SAngel 2018/06/09 19:05 #

    글만 보면 왠지 좀 야하게 들리네요. (...)
  • 제로 2018/06/19 00:18 # 삭제 답글

    샤니마스 도 최근에는 안하고있습니다만...이렇게 계속 나와주는건 좋은데..폰으로 하기에는 엄청난 용량을 잡아먹어서..웹 브라우져 의 HTML5를 기반으로 만든겜이라서..할때마다 받아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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